1. 개요
만화 토리코의 등장 동물 테리 크로스의 작중 행적.1.1. 1부
1.1.1. 쥬얼리 미트 편
본편 23화에서 첫등장. IGO가 멸종한 배틀 울프(포획레벨 측정 불가능)의 DNA를 채취해[1] 복원까지 성공시켰다. 이를 제1 바이오 토프 가든(이하 비오톱)에 있는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출전시켰는데,[2] 모습을 들어낸 위압감만으로 엘리펀트 사우루스(포획레벨 17), 트롤 콩 실버백(포획레벨 10), 가우치(포획레벨 13), 괴조 괴롤드(포획레벨 15)가 감히 덤빌 엄두도 내지 못했다. 때문에 콜로세움 측에서 특단의 조치를 배틀 프레이그런스[3]를 사용해 맹수들을 흥분시켜 싸움을 유도하나 배틀 울프는 임신 중이라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위명에 비해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걸 본 토리코가 해당 배틀 울프가 전투 의지가 없고,[4] 암컷이란 것과 독특한 페로몬, 희미한 양수의 냄새에 뒤늦게 임신한 걸 알고 대신해 투기장의 맹수들을 제압하고 이참에 구경꾼들도 내쫒았다. 덕분에 안심한 배틀 울프는 출산에 집중해 무사히 새끼를 낳았다.
새끼 배틀 울프는 어미에게 애교를 부리며 정을 나누는데, 어미 배틀 울프는 체세포 클론의 짦은 수명과 출산으로 인해 극격한 체력 소모로 매우 힘겨워했다. 그런 상황에서 배틀 프레이그런스를 다량 맡고 흥분한 채 배틀 울프의 라이벌로 유명한 데빌 구렁이(포획레벨 21)[5]까지 등장했다. 이때 어미 배틀 울프는 관중석에 수상한 낌새를 느끼나 데빌 구렁이가 새끼를 위협하자 자식을 위해 무리하게 일어섰다. 어미 늑대는 데빌 구렁이의 공격은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물어뜯어 제지하더니 곧 1초도 안되는 시간에 머리통과 상반신을 증발시켰다. 과로로 인해 탈진한 어미에게 다가가도 괜찮을지 갈팡지팡하던 새끼에게 토리코가 생명을 모조리 쏟아 부어 낳아준 어미에게 응석부릴 마지막 기회라는 말에 살갑게 달려가는데 직후에 GT로봇의 공격에 어미가 치명상을 입고만다.
어미 늑대는 그 상태에서도 원하면 미식회의 GT로봇을 공격하고도 남았으나[6] 자식에게 남은 시간 전부를 털다듬기에 할애해 자신의 온기와 애정을 모조리 쏟아부어 주었다. 그런 상황에 맹수조련사 린이 등장해 직감적으로 엔돌핀 스모크[7]를 다량 발사해 연막을 만들어주자 본래 긍지 높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배틀 울프에게 진통 작용은 큰 의미가 없지만,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는 고통스러워하던 어미가 온순해진 표정을 보고 안도해 마음놓고 어리광을 부렸다.
토리코가 배틀울프 모자를 대신해 GT로봇을 박살내 복수했고, 수명을 다한 어미 배틀 울프는 선채로 절명해 죽어서도 왕자(王者)의 품격을 잃지 않는 늠름의 태도로 눈을 감았다. 새끼는 죽은 어미의 털을 핥으며 곁을 떠나지 못하는데, 인기척에 토리코를 보고선 모자의 복수를 대신해준 감사의 의미로 어미가 사냥해준 데빌 구렁이의 고기로 보답했다. 그리고 태어나자 마자 어미가 죽은 것에 대해 상심한 걸 눈치챈 토리코가 달래주고 어미를 대신해 품어줌으로서 결국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렸다. 이런 토리코에게 새끼 배틀 우프는 죽은 어미를 대신해 토리코에게 애교를 부렸고, 마찬가지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도 한 토리코는 새끼 배틀 울프에게 '테리 크로스'란 이름을 지어주고 꼭 안아주었다.
GT로봇을 박살내고 부상입은 토리코를 위해 맨섬 소장이 자신의 풀코스 메뉴를 포함해 대량의 식사를 대접했다. 술판 벌여서 좋다고 웃는 맨섬, 술은 싫다고 꽥꽥거리는 린, 초고급 식재료의 향연에 어버버거리는 코마츠의 모습을 본 토리코가 시끌벅쩍한 상황에서 가장 얌전하고 예의 바른게 구석에서 눈치보던 테리 뿐이라고 실소했다. 그런 테리에게 토리코가 같이 식사하자는 말에 바로 테이블로 향하는데, 맨섬은 이런 새끼 배틀 울프에 관심을 가져 원래 절대로 무리짓지 않고 누구에게도 숙이지 않을 테리 크로스가 토리코를 가족으로 인정한 걸 통해 구르메계의 너무 흉포해 가축으로 부적합한 다른 맹수들의 품종 개량의 힌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기 때문. 사실 이때 당시만 해도 테리는 아직 IGO 연구소 소속이라 토리코가 잠시 동안 보살피기로 한 정도였다.
그런데 식사 중에 맨섬 소장이 GT로봇 침입 건으로 포획 목표였던 리갈 매머드를 깜빡했다고 비명 지르는데, 다행히 이는 쥬얼리 미트에 관심을 가지고 제1 비오톱에 당도한 IGO 사천왕 써니가 린에게 포획했다고 연락했다. 그래서 연구소 밖에서 기다리니 추정높이 약 50m의 매머드를[8] 한손으로 들고오는 써니를 유우히 구경하는데 써니가 접근하자 순식간에 도망쳤다. 이는 써니의 능력인 머리카락에 자유롭게 신축과 조종이 가능한 0.1미크론(1/1000) 크기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촉각'[9]을 위협으로 간주한 것이다.[10] 그런 와중에 맨섬 소장이 써니가 포획한 건 쥬얼리 미트가 있는지도 모를 어린 새끼라서 서둘러 성체를 포획해야 한다는 외침에 토리코, 써니, 코마츠, 린은 물론 50m급 거체가 자신과 같은 새끼란 걸 안 테리는 어미가 얼마나 큰 거냐고 당황했다.
리갈 매머드의 생식지인 리갈 고원으로 향하는 토리코를 따라가지만 써니의 촉각을 여전히 경계해 접근하지 못했다. 그러다 주변에 기척에 황급히 울부짖어 록드럼(포획레벨 27)의 등장을 알렸다. 써니는 편식가라 영양이 풍부하거나 외형이 아름다운 식재료가 아니면 딱히 사냥에 관심없었다. 토리코는 고기를 먹기위해 싸워보지만 아직 회복이 덜되서[11] 경직되자 테리가 지원했고, 여기에 록드럼의 껍질이 가공하면 아름다운 대리석 원재료란 걸로 써니를 꼬드기자 손쉽게 록드럼 3마리를 모두 제압했다. 하지만 테리는 저 멀리의 불길한 기척에 이전보다 더한 경계 태세를 내비치던 중 써니가 노킹을 깜박한 개체의 싸커킥을 시전해 다른 인원 전원 홈런당한 중에 테리만 회피했다.
테리는 곧장 토리코가 날아간 각도와 스피드, 그리고 토리코의 냄새를 추적해 바람을 가르며 달릴 정도로 황급히 이동하고 있었다.[12] 태어날 때부터 가진 긴 다리는 무려 시속 110km/h[13]를 내달리게 만들고, 여기에 큰 폐와 심장이 새끼임에도 경이적인 지구력으로 가겹게 5시간은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테리가 한시빨리 자신만이 유일하게 감지한 '적'의 범상치 않은 전투력과 위험도를 토리코에게 전하기 위해서였다.
토리코와 린이 동행하며 도착한 데빌 에슬래틱[14]에서 괴조 루반다(포획레벨 30)의 환각 가스 숨결과 아이솔레이션[15]을 이용한 의태에 고전하던 중에 테리가 도착해 단숨에 루반다 본체를 타격했다.
테리의 예상으론 몇 시간걸릴 정도였으나 그조차 여유로웠을 정도로 생각이상으로 빨리 도착했는데, 태어난지 하루 만에 자립해야하는 배틀 울프 새끼의 범상치 않은 성장 속도 덕분에 이젠 170km/h의 속도를 달성했기 때문.[16] 게다가 테리가 길 안내를 자처하자 토리코도 그 예민한 감각으로 발현된 야생의 감으로부터 뛰어난 위기 회피 능력의 편린을 엿보고 따라가자 전투 스테이지를 모조리 스킵하고 출구까지 단숨에 도착했다.[17]
하지만 데빌 에슬레틱에서 탈출한 직후 테리는 당황했다. 자신이 감지한 '적'이 자신을 추적하는 낌새에 따돌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적에게 안내해주는 꼴이된 걸 눈치채 우렁찬 하울링으로 각오를 다지고 전투를 준비해 배틀 울프의 진면목를 내보였다.
그러자 등장한 건 토리코가 제압한 오브 사우르스(포획레벨 28)[18]를 복종시킨 스타쥰의 GT로봇. 목숨걸고 싸우지만 실력차가 너무 월등해서 공격이 닿지도 못하고 테리는 치명상만 겨우 피하는 부상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19] 스타쥰도 요리장이 말해준 구르메계에서 무리짓고 생식중인 배틀 울프가 설마 인간계에서 새끼로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고 흥미로워했다.[20] 배틀 울프에겐 태어나서 처음으로 싸우는 상대가 자신보다 수준높은 상대라는 건 그다지 드물지 않아 어릴 때 이런 상황에 어떻게 이길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배틀 울프 새끼의 일상.[21] 테리는 터무니없이 강력한 적에게 압도적인 회피 능력 하나만큼은 자신이 우위를 점하자 집중력을 더한 스피드와 지구력으로 아득한 인내심 대결을 유도했다.
하지만 테리에게 있어 목숨을 걸고 막아야할 스타쥰은 딱히 인내심 대결에 응할 이유가 없어 오브 사우르스에게 대타를 부탁했다. 하필이면 목숨보다 충성심과 압도적인 맷집[22]으로 상대해 인내심 대결이 특기인 오브 사우르스는 지금에선 최악의 상대. 결국 발목이 붙잡혀 스타쥰에게 길을 내어주고 말았다. 막바지에 부상을 대가로 오브 사우르스를 제압해 주인으로 인정받고[23] 토리코가 있는 장소로 서둘러 이동했다. 다행히 토리코가 스타쥰의 GT로봇을 파괴하고 쥬얼리 미트를 포획한 상태로 재회해 반갑게 달려갔다. 그렇게 회포를 푸나 했더니 어미 리갈 매머드 자신에게 온갖 개짓거리한 코코(체내 독 주입), 써니(새끼 납치범), 토리코(체내 훼손) 일행을 박살내겠다고 날뛰자 도망가는 일행을 뒤쫒아 황급히 달아났다.
토리코 일행이 먼저 쥬얼리 미트를 시식해 맛을 음미한 뒤 테리와 오브 사우르스, 그리고 키스도 함께 식사에 동참했다.
1.1.2. BB콘 편
쥬얼리 미트 포획으로 부터 3개월 후. 테리는 정식으로 토리코의 가족이 되어 부하인 오브 사우르스와 함께 집에서 동거하게 되었다. 토리코와 사냥도 함께하며 지내지만 어째서인지 식사를 제대로하지 않았다. 자신이 사냥한 치즈 래빗(포획레벨 12)[24]도 토리코에게 전부 먹으라고 건내줄 정도였다.[25] 원작에선 토리코가 선식한 플라이어 덕(포획레벨 15)을, 애니메이션에선 토리코가 테리와 함께 먹겠다고 포획했지만 눈길 한번 주고 관심을 끊었다.테리의 식욕 부진을 걱정한 토리코가 테리가 좋아할 식재료를 수소문하는 걸 친구이자 도매상인 톰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톰은 배틀 울프가 본래 구르메계 태생 생물이라 인간계의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가능성을 재기하자 테리는 과학으로 복원된 '클론'의 새끼지만 구르메계 식재료에 대한 기억이 DNA에 각이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신빙성이 있었다. 토리코도 테리를 위해 구르메계 입계까지 고심했는데, 톰은 얼마전 술취한 리젠트 할아버지 인간계에서 구르메계 식재료인 BB콘을 식물 지옥이라는 별칭을 가진 '우 정글'에 포획했단 정보를 알려줬고 토리코와 테리는 함께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
테리는 토리코와 함께 우정글이 위치한 울 대륙[26]으로 항했다. 도착하자마자 넒은 평지가 마음에 드는지 뛰놀다가 곧장 주변 곧곧에 영역표시(…)를 신나게 쏴갈긴다. 토리코가 주변 먹거리에 관심을 보이자 테리도 거대한 딸기를 발견하는데, 그때 살기를 감지하는 꽃 피스풀 플라워[27]의 꽃잎이 떨어지는 걸 본 토리코의 고함에 딸기를 미끼로 지면에 숨어있던 스트로헤비(포획레벨 6)[28]의 포식 공격을 피했다. 토리코는 기습이 아니면 움직임도 둔하고 대단한 맹수도 아니라며 무시하자는 말에 순순히 피해갔다.
토리코는 테리와 함께 하다보니 고대 왕자를 피를 이었지만 야생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상냥하다는 점이 신경쓰였다. 야성을 억누르는 거 같아 좀 더 자신을 들어내길 바라는 마음에 우정글 입구에 도착하자 함께하는 동료지만 야생에선 자기 목숨이 제일이고 섣부른 도움은 화가 돼 둘 다 목숨이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니 자기 목숨은 스스로 지켜보자고 약속했다.
우정글은 식물 지옥(헬 플랜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온갖 식육 식물들이 동물들을 직접 포식해 영양분을 얻고 있었다.[29] 이는 구르메계 식물들의 씨앗과 포자가 편서풍을 탄데다, 심지어 이를 먹은 새들의 새똥까지 더해져 폭발적으로 번식하고 있었다. 재수없게 새똥을 맞은 토리코에게 테리가 위험을 경고한 순간 어깨에 식육 식물이 태어났다. 토리코는 뿌리까지 뜯어내기 위해 나이프로 어깨살을 통째로 베어야했고[30] 거기다 뒤에서 접근한 맹수의 기척에 테리가 약속을 어기도 황급히 토리코를 밀어내 구출하고 대신 붙잡혔다.[31]
토리코를 공격하려던 고블린 플랜트(포획 레벨33)[32]의 부착성 뿌리에 벗어나려고 하지만 힘이 약해서 실패. 토리코가 위협으로 고블린 플랜트가 움츠러들자 재빨리 탈출했다. 토리코는 약속을 어긴 벌충으로 홀로 싸워보라는 제안에 테리도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고블린 플랜트와 마주했다.
고블린 플랜트를 물어 뜯어보지만 뜯어낸 가지에서 기근이 자라나 자신을 삼키려하자 뱉어냈다. 게다가 뜯어낸 부분에서도 새 뿌리를 증식시키는 성가심에 토리코가 머리를 써 이겨보라고 조언했다. 그때 테리는 토리코가 먹고 있던 술과 잎담배나무를 보고 무언가 번뜩여 재빨리 움직여 눈을 현혹하는데, 고블린 플랜트가 뿌리로 만든 가지로 주변을 감싸 속도를 무의미하게 만들자 속도를 죽이지 않은 채 가지를 물어뜯었다.[33] 하지만 가지를 파괴하는 동안 속도가 저하되어 결국 부착성 가지에 붙잡히고 먹혀버리나 이내 고블린 플랜트가 화염에 휩싸여 놀라 테리를 토해냈다.
테리가 토리코의 조언을 듣고 고속이동 한 건 주변에 고농도 알코올 열매인 '술 야자열매'[34]에 상처를 내 알코올을 끼얹어 적신 가지에 혼신을 다해 달려들고선 불꽃이 생길 정도로 이빨을 쌔게 맞물려 화원을 만들어낸 것. 전투력은 고블린 플랜트에 비하면 테리가 격하의 존재였지만, 토리코의 조언과 순간의 기지를 들어낸 전투 센스와 재능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
테리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싸워 이겨낸 고블린 플랜트의 숯을 삼키는데, 이는 토리코가 말해준 사냥감에 대한 목숨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아쉽게도 고블린 플랜트의 숯엔 불타고 남은 박테리아가 분해해 영양분을 먹고 다시 재생하기 때문에 목숨을 완전히 거둔 건 아니라 딱히 예의를 지킬 대상은 아니였다. 대신 고블린 플랜트의 가지가 대량의 식량을 흡수해 양분을 전송하고 있었단 사실에 나무 위에 무언가 있지 않겠냐며 들뜬 마음으로 올라갔다.
가느다란 가지가 서로 알키고 설켜 토리코와 테리가 여유롭게 등반하는데,[35] 몇 백 미터나 올라간 끝에 BB콘이 자라나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심지어 토리코가 가지의 강인함에 빌딩같은 먹거리가 있지 않을까 상상했는데 높이 50m짜리 빌딩급 초거대 BB콘도 있었다. 토리코도 시험삼아 주변에 있는 작은 BB콘을 뽑아보려고 하는데 마치 숲 전체를 들어올리는 것마냥 무거워 미동도 없었다. 이는 BB콘의 뿌리가 우정글의 전체의 식물들과 연결되어 숲의 모든 영양을 흡수해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토리코가 나이프로 잘릴때까지 박아내 겨우 포획했다.[36]
50m 크기의 BB콘을 보자 줄기의 두께에 도저히 자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때문에 토리코가 껍질을 겉에서 당기고, 테리가 안쪽에서 벗겨내 보니 옥수수의 구수하고 달콤한 향기가 진하게 풍겨왔다. 알맹이를 숨겨놓은 수염을 겉어내 농구공만한 거대한 옥수수 알이 윤기를 뽐내지만 알맹이도 힘으로 뽑히지 않았다. 테리도 옥수수를 눈앞에 두고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단 사실에 슬퍼하는데, 토리코는 실망하기 이르다며 반대편에서 5연발 대못펀치로 강한 타격으로 반동을 줘 알맹이를 털어냈다. 테리도 BB콘을 포획한 것에 기뻐하며 맛보는 걸 학수고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토리코도 거대한 옥수수알에 상당한 열을 가해줄 가장 가까운 장소로 바로 가보자는 말에 기뻐한다.
토리코와 함께 숲의 입구로 생각되는 장소로 도착했지만 어째서인지 여전히 숲이었다. 토리코도 이상해 주변을 살피자 나무들이 순식간에 성장해 엄처난 속도로 규모를 넓히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해 헬기와 만나기로한 장소가 어딘지 알 수 없다고 곤란해하는데, 그때 테리가 자신이 한 영역표시 냄새를 가리키자 토리코도 잘했다면서 달려갔다.
이동한 장소는 지면에 마그마가 넘실거리는 것도 볼 수 있는 화산지대 '울화산'.[37] 토리코와 테리도 조리장이라며 신나게 달려갔다가 마그마에 달궈진 돌을 밟은 탓에 발바닥에 불나서 불춤 추다가 온도가 가장 낮은 바위로 도망쳤다.
팝콘을 조리하기 위해 일단 온도가 가장 낮은 바위를 통해 속부터 천천히 데워 가장 높은 바위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토리코는 요리사로서 적성이 낮은 탓에 조리에 큰 난항을 겪에 된다.[38] 게다가 옥수수 알을 정확한 타이밍에 뒤집어야해서 뜨거울 돌에 떠나지 못해 이러다간 옷과 신발이 녹아버릴 정도였는데, 다행히 단열성 가죽을 가진 마그마래트(포획레벨 3)[39] 덕분에 바닥의 열기를 해결했으나 공기 중의 열기에 온 몸에서 땀이 쫙 빠져나와 고생한다.
무려 하루종일 밤을 꼴딱 세어가며 도전한 결과 BB콘도 다 타고 남은 최후의 한 알이 드디어 성공. 한 알에 100인 분이 만들어진다는 말에 따라 100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의 팝콘이 소나기처럼 계속 쏟아져 내렸다. 고생끝에 먹은 BB콘 팝콘은 식욕부진했던 테리의 입맛을 돋구워 맛있게 한입 먹자 세상 기뻐했다. 토리코도 테리의 식욕부진이 해결된 걸 기뻐하자 마치 두사람을 축복하듯 울 화산에서 대량의 먹을 수 있는 화산재[40]가 뿌려져 팝콘의 조미료가 되어주었다. 토리코도 이런 BB콘 팝콘을 마음에 들어해 자신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것을 고마워하며 풀코스 전채로 채택했다.
그런 감동의 분위기 속에 난데없이 토리코가 만든 팝콘을 모조리 먹어치우고 테리의 맛에 관심을 보이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났다. 테리도 압도적인 기백에 감짝 놀라 재빨리 도망쳤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 미식회 부요리장 그린패치는 자신의 능력인 폐활량과 호흡의 위력을 증폭시켜주는 거대한 빨대로 들숨을 마쉬자 테리도 무력하게 휘말렸다. 다행히 토리코가 나이프로 방해해 목숨을 부지했고 결국 두사람이 전투에 돌입하자 토리코가 위험하니 당장 떨어지라는 말에 격차를 눈치챈 테리는 토리코를 걱정하나 자기 한 몸 건사하기도 어려워 할 수 없이 멀리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토리코와 그린패치의 싸움 중 중간에 미식회에서 소집 연락에 그린패치가 할 수 없이 무승부로 하자며 싸움을 중지했다. 테리도 그린패치가 사라지자 토리코에게 돌아왔지만 무력하게 도망치는 것 밖에 하지 못한 것에 낙담하나 오히려 야생에선 잘 도망가는 것도 승리이기에 토리코에게 잘 했다고 위로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 BB콘을 주식삼아 매일같이 신나서 잔뜩 먹고있다고 한다. 코마츠도 5성 가게에서 쉽게 내놓지 못하는 고급 식재료를 개사료처럼 먹는단 말에 호강한다고 부러워했다.[41]
1.1.3. 센츄리 수프 편
100화에서 간만에 등장. 토리코가 센츄리 수프를 포획하다가 입은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6개월 넘게 집을 비웠고, 결과 토리코의 거처인 과자집이 주변의 동물이나 벌레들이 전부 먹어치웠다. 돌아올 토리코가 배고파할 걸 진작에 예측한 테리는 예상대로 배고파하는 토리코에게 게 돼지(포획레벨 8)[42]를 사냥해 가져다주며 등장.오랫동안 집을 비워둔 토리코를 열렬하게 환영하는데 이젠 토리코보다 더 커져있었다. 테리와 함께 토리코를 기다리던 오브 사우르스도 등장해 열렬하게 핥아주면서 환영하는데, 너무 반가워서 끊임없이 핥다가 못참은 토리코가 그만 할짝하라고 제지해서야 겨우 멈췄다. 게 돼지를 나눠먹으며 즐겁게 식사한 후 토리코가 과자집을 재건하기 위해 간만에 함께 사냥하자는 말에 신나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선 오브 사우르스도 포함해 함께 즐겁게 사냥을 즐겼다.
식재료를 잔뜩 모아서 과자집을 넘어 과자성, 스위트 캐슬이 건축되었지만, 완공 축하를 위해 온 인원들과 함께 성을 전부 먹어치운 바람에 도로묵이되자 시무룩해한다. 애니메이션에선 맛있게 건축해준 구르메 건축가 스마일에게 감사해하며 훈훈하게 끝났다.
1.1.4. 구르메계 초입 편
110화에서 토리코가 이전번에 포획한 오존초를 먹고 성장한 힘을 선보이기 위해 찾아낸 거대한 철광석 바위를 15연발 대못펀치로 박살내자 감탄한다. 토리코가 힘을 확인한 직후 같이 식사하는데, 토리코는 테리가 본래는 구르메계 맹수지만, 태생이 인간계라 아직 구르메계에 돌입하기 이르다고 판단했다. 별개로 자신은 어디까지 통용될지 궁금해한 토리코가 한발 먼저 확인해보로 갔다가 테리 엄마에게 아들 안부 전하러 삼도천 갈 뻔 했다.1.1.5. 우걱우걱 카레 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68~69화(CN 더빙판은 67~68화).토리코가 구르메계에 입계하기 위한 이치류의 수행을 시도하며 고생한 것에 휴식을 위해 바캉스를 제안해 '맛있는 바다'라고 불리는 구르메 비치에 오브 사우르스, 월 펭귄 융과 함께 따라갔다. 느긋하게 가던 중 심심해하던 융이 오브 사우르스의 혀에 타자 오브 사우르스가 리듬을 타 던진 걸 테리가 멋지게 받아내 엄청난 친근감을 귀여움을 과시한다.
구르메 비치에 도착한 직후 융은 몰라도 자신과 오브 사우르스가 사람들 눈에 띄었다간 안좋은 의미로 소란이 일어날게 분명해서[43] 인적없는 곳에서 오브 사우르스와 함께 수영을 즐겼다.
1.1.6. 이치류의 풀코스 편
157화에서 토리코를 태우고 제8 비오톱으로 달려갔다. 테리가 워낙 빨라 입구가 개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으나 테리는 도약 한번으로 가볍게 300m 규모의 거대 콘크리트 벽을 뛰어넘는 엄청난 각력을 선보인다.[44] 애니에선 제8 비오톱 내부를 달리다가 무지개 열매 나무에 과실이 다시 열린 구경했다. 그리고 토리코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어느 동굴에 도착. 뒤이어 키스와 코코가 도착했는데 토리코와 코코는 이치류가 어릴적 과제로 준 자신의 풀코스가 담긴 상자를 열기위해 방문했다. 해당 과제는 IGO 사천왕들이 직접 해내야 의미가 있기에 테리와 키스는 입구 근처에서 기다렸다.1.1.7. 깜짝사과(깜놀사과) 편
146화에서 토리코를 따라 깜짝사과를 포획하기 위해 코마츠와 동행한다. 놀라면 놀랄수록 맛있어지는 신기한 깜짝사과가 열리는 깜짝섬(깜놀섬)에 도착해 근처에 잘난척하고 있던 존게를 발견해 냄새를 맡는데, 존게는 엄청난 크기의 늑대인 테리를 보자 그대로 지려버렸다(…)[45] 깜짝사과 포획에선 단순히 표정만으로 위협하자 깜짝레벨 40을 달성한다.[46]1.1.8. 꿀물배 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82화(CN 더빙판은 80화).구르메계의 과일이자 38년마다 한번씩 열린다는 전설의 과실 꿀물배가 인간계 오텀 마운틴[47]에 열렸다는 소문을 접수했다. 토리코는 구르메계 식재에 민감한 테리의 후각을 빌리기 위해 동행했고, 코코와 키스, 써니와 퀸과 함께 꿀물배 찾기 대회를 진행함과 동시에 가을 식재료들을 구경하던 중에 멧돼지 양(포획레벨 33) 부부가 나타나 코마츠를 납치하자 추격을 개시. 키스와 퀸의 도움을 받아 오텀 마운틴의 가장 높은 산봉우리에 빠르게 도착해 멧돼지 양들을 공격하나 코마츠가 이를 제지한다.
알고보니 멧돼지 양들은 부부로, 새끼까지 부양하고 있었다. 이번 어텀 마운틴의 가을이 유독길어져 먹음직한 식재료가 많아지자 겨울잠을 위한 맹수들의 먹이 쟁탈전까지 가열되면서 가족 전원을 부양시킬 먹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코마츠가 가지고 있던 식재료들을 보고 납치했던 것. 그래서 멧돼지 양을 도와줄 수 없나 주변을 살피다 산 봉우리에서 살짝 더 올라가면 나오는 가장 높은 봉우리 꼭대기엔 멧돼지 양 가족도 몰랐던 꿀물배가 잔뜩 열려있었고[48] 다함께 시식한 후 멧돼지 양 가족에게 전부 양도해 그들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1.1.9. 크리스마스 특별 편
173화에서 매년 IGO가 크리스마스에 IGO 비가맹 빈곤국에 무상 배급을 실시하는데,[49] 퀸, 키스까지 함께 소집되어 각자의 파트너들과 함께 빈곤국으로 달려간다.테리는 토리코와 린을 태우고 '리그'라는 슬럼가에 향했다. 거리가 상당한 곳이지만 지금까지 성정해온 테리는 무려 350km/h를 가볍게 넘기에[50] 순식간에 달려가고 있었다. 이때 린이 구르메 연구소에서 개발한 구르메계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 중인 '포획레벨 측정 시험기'를 꺼내 테스트를 진행하다 수치를 보고 당황한다. 다만, 린이 놀란 이유가 나오기도 전에 목적지인 슬럼가 리그에 도착해 선물을 나눠주면서 떡밥을 남겼다.
1.1.10. 에코 김 편
178화에서 토리코와 코마츠를 태우고 달려가던 중 직전에 포획했던 두두리안 붐의 구린내를 제거한 것에 환호하는 토리코와 코마츠인데, 토리코는 두두리안 붐의 악취를 제거하기 전까지 테리가 멀리한 탓에 테리의 부드러운 털 감촉을 느끼지 못할 뻔 했다고 울먹이고 있었다. 정작 테리는 그때의 악취가 어지간히 끔찍했는지 그 이야기에 표정을 찡그렸다.[51] 두 사람을 목적지인 에코 타운에 태워다주고 그곳에서 토리코를 환영하는 구르메 나이트들의 기척을 가장 먼저 눈치채 여전히 비범한 전투 센스를 보인다. 이후 마을 주변에 머물면서 유유자적한 환경을 즐겼다.1.1.11. 사수 편
코마츠가 전편에 포획한 샤봉 후르츠를 조리해 토리코와 다른 사천왕 일행에게 전달하기 위해 테리는 린과 함께 자신의 등의 태워 구르메 타워로 향했다. 이때 더 성장해서 어미 배틀 울프와 크기가 비슷해졌으며, 탑승을 위해 전용 안장도 새롭게 장착했다. 그리고 조리된 샤봉 후르츠를 먹고 세포가 진화해 전투에 나서려는 사천왕들의 기색에 맞춰 키스, 퀸과 함께 각자 파트너를 태우고 구르메계에서 인간계로 찾아오는 4마리의 식인 맹수 사수들이 침공한 장소로 이동했다.197화에서는 인간계 동쪽을 침공한 포획레벨이 127의 수왕류 '가오'와 대치하면서 한눈파는 여유를 보인다. 자존심이 잔뜩 구겨진 가오가 분노를 담아 열심히 공격했지만 여유롭게 피하며 토리코를 서포트한다. 테리가 자신의 실력을 선보인 직후, 토리코가 자신의 수련 상대이니 맡겨 달라는 부탁에 자리를 피하는데 토리코가 식의의 단련 덕분에 완성한 신기술 레그 부메랑, 포크 캐논으로 가오를 멋지게 마무리했으나 가오는 빈사 상태로 인간계 중심부로 도주했다. 게다가 린이 이치류 회장이 남긴 메세지를 보다가 사수는 4마리의 짐승이 아니라 한 마리 짐승의 이름이란 사실을 알려주자 테리도 자신이 느낀 낌새의 정체를 몰랐다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했고, 토리코도 테리가 한눈 판 위치가 본체가 몰래 향하던 인간계 중심부 쪽이었구나 하고 혀를차며 도망치는 가오를 뒤쫓았다.
사수 본체가 구르메계의 맹독성 비인 그린 레인을 소환한데다 육체에 가해진 대미지 배출 능력으로 인해 제대로된 타격을 입힐 수 없었다. 그나마 테리가 린을 태우고 포획레벨 측정을 성공했는데 무려 320 → 350이었다. 결국 지효성인 그린 레인의 독성이 발휘되는 1시간이 지나는 바람에 IGO 사천왕 모두 중독되어 더이상 시간도 없었다. 다행히 이런 상황에 제격인 4인 합체 기술이 하나있지만 수행 시절에 단 한번도 성공못한데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52] 도저히 여유가 없던 그때, 린과 함께 사람을 대피시키다 돌아온 테리가 사수의 안면을 후려치고선 곧이어 사수에게 당한 상처를 수습한 퀸과 키스[53]가 가세했다.
테리는 물어뜯기 한방으로 사수의 오른팔을 찢어버리고, 키스는 회전한 채 가속한 몸으로 사수의 가슴을 관통, 퀸은 자신의 몸으로 조여내 오른 다리를 절단시켜 버렸다. 사수도 아득한 태고적 그들의 선조와의 싸움의 기억에서 본 패기에 걸맞는 기세를 새끼들이 내뿜어 자신을 죽일 기세로 덤벼든 것에 전력을 다해주겠다며 몸을 변형. 점착성 촉수를 소환해 테리, 키스, 퀸 모두 붙잡혔는데 테리는 그대로 사수가 육체에 증식시킨 주먹에 가루가 될때까지 후들겨 맞았다. 뒤이어 키스도 전신에 구멍바람이 생기고, 퀸은 아예 양쪽으로 몸이 잡아당긴 탓에 두동강으로 찢어질 뻔했지만[54] 다행히 사천왕이 합체 기술, 왕식만찬을 완성해 사수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사수가 포획해 사천왕이 지쳐 쓰러지자 마찬가지로 다친 몸을 이끌고 온 애완동물 3인방도 주인들에게 복귀했다. 자신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못이겼을 거라고 격렬히 감사하는 토리코의 쓰다듬을 받다가 제브라가 구르메계에서 대여해 온 달마 호스가 얼굴을 들이밀어 깜짝 놀랬다. 달마 호스는 그린 레인의 해독 요리를 가져온 코마츠를 데려온 것으로 약선 떡을 먹고 무사히 독을 중화했다.
1.1.12. 쿠킹 페스티벌 편
210화에서 토리코가 사수 전에서 대못 펀치가 약한 대미지만 여러번 주는 탓에 치명상을 입힐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대미지 배출 능력을 가진 상대는 물론이고 사수보다 더 강한 상대 앞에선 손쉽게 무력화된다는 문제점을 알게되자 연발의 위력을 한 방에 모조리 때려넣는 신기술 '네일건'을 완성했다.[55] 테리도 그런 토리코의 신기술 완성을 축하하며 같이 식사하자는데 토리코가 문뜩 사수 편 당시 린이 해준 말을 상기했다.시험작으로 만든 구르메계 전용 포획레벨 측정기인 '메이저통'. 크리스마스 특별 편에서 린이 테리의 포획레벨을 측정했다가 결과값을 말하기 전에 슬럼가로 도착해 설명못했는데, 그때 메이저통의 한계치인 999를 넘어선 '에러'가 떴다고 한다. 토리코는 아직 테리가 그 정도의 강함은 개화하지 못했지만 메이저통이 테리의 잠재 능력을 읽어낸 결과값이라고 추측했다. 때문에 토리코는 테리의 재능이 꽃피우는 날은 멀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칭찬했다.
237화에서 쿠킹 페스티벌이 개최된 쿠킹 아일랜드에 요리사 납치를 위해 미식회가 급습했다. 그런 상황에 구르메계 맹수가 인간계로 난입하려는 낌새를 느낀 테리는 키스, 퀸과 함께 지로이를 알렸다. 지로는 오래전 자신이 노킹했던 해머 태스크(포획레벨 165)의 봉인이 풀렸다는 건 필시 범인이 미식 인간 국보 재생가 모얀 샤이샤이와 손자 텟페이를 의심한다.
지로를 쿠킹 아일랜드에 안내해준 직후, 토리코의 기척이 있는 방향으로 황급히 달려갔다. 도착한 장소엔 스타쥰과의 싸움에서 토리코의 패배로 결판나 처참하게 나뒹굴던 토리코를 발견하고 절규하듯 하울링한다.
토리코는 치료받고 정신은 차렸으나 자신의 패배의 결과로 파트너인 코마츠를 납치당하게 했단 사실에 실의에 빠져 불면, 불식, 불음하며 자신을 책망하고 있는 걸 안타깝게 바라본다. 심지어 무슨 조화인지 코마츠의 소생식칼로 응급조치를 받고 치료된 육체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힘을 방출하고 있단 사실에[56] 더더욱 자신을 원망스러워하는 뒷모습까지 보이자 자신은 별다른 위로가 안될 걸 알기에 그저 지켜보는 것 밖에 하지 못했다. 다행히 토리코를 찾아온 지로가 실의에 대해 충고하고, 린과 다른 사람들이 그간 미식가로서 자신이 베풀어온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고 위로받아 실의에서 벗어나 코마츠를 구하기 위해 구르메계로 진입하면서 잠시 이별한다.
1.2. 2부
1.2.1. 빌리언 버드 편
1년 반 가량이 지난 2부 시점. 269화에서 테리는 키스, 퀸과 함께 연습 대련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때 구르메계에서만 발생한다는 특이 현상인 '엠페러 링'[57]을 무려 인간계에서 작게나마 소환해 구르메계를 지배하는 팔왕의 일족다운 위세를 선보였다. 애완동물 3인방도 인간계에서 착실히 구르메계에 통할 정도로 실력을 쌓은 듯하다. 인간계로 복귀해 자신을 찾아온 토리코를 발견하자 기뻐서 달려가는데 토리코도 걱정시킨 채 늦어버린 것도 미안하다면서 이제 다시 함께 사냥을 시작해 구르메계까지 모두 함께 가자고 약속했다.그리고 토리코 일행에게 이치류가 자신의 사후에도 도움이 될 안배로서 친구 니트로 치치와 구르메계에서 안전지대를 생성하는 옥토퍼수박(포획레벨 265), 그리고 이치류의 뒤를 이어 회장이된 맨섬이 준비해준 신형 포획레벨 측정기까지 건내받아 테리는 키스, 퀸과 함께 토리코 일행과 같이 열려한 환호를 받으며 구르메계로 멋지게 출발했다.
1.2.2. 에어 편
274화에서 구르메계의 초입 구역인 유토섬에 도착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섬의 지면이 사라지더니 바닥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로 직행하자 마더 스네이크 퀸이 자신의 몸을 밧줄로 사용했다. 하지만 그렇게 무방비가 된 큰을 향해 어뢰 소시지(포획레벨 195)와 암 람포린쿠스(포획레벨 251)가 급습하는 걸 키스가 대치. 게다가 물리력을 가진 안개를 조종하는 두유도(포획레벨 487)라는 맹수가 나타나자 위협하나 그만 토리코와 코코가 납치되고 만다. 테리가 토리코를 쫒으려 했으나 토리코가 괜찮으니 모두를 지키란 말에 자리를 지켰다.276화에서 토리코가 위협만으로[58] 두유도를 제압하자 낭떠러지가 사라지고 모두 지면에 안착했다. 알고보니 실체가 있는 환각, 리얼 미스트를 일으킨 두유도가 기절하면서 환각이 모조리 증발한 것.
사태가 진정되자 코마츠는 이 자리에서 식사도 하자면서 두유도의 눈에서 넘쳐나오는 두유 눈물, 몸 주변의 연기처럼 보인 건 유바(湯葉, 탕엽)에 어뢰 소시지를 첨간한 전골, 암 람포린쿠스로 만든 닭 튀김(가라아게), 토리코와 코코가 납치되고 사냥한 거멀거머리(포획레벨 307) 슬라이스 회 무침을 완성해 모두와 함께 같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다들 식사 중에 왠 이족보행 개구리 등장해 다들 뭐냐고 기함한다.
개부리의 정체는 요식계에서 토리코 일행을 안내해주기 위해 찾아온 '트래블 프로그' 마피. 그리고 애차(?)인 CAR구리(포획레벨 455)[59]였다. 촌장 '달마 선인'의 명으로 안개가 걷어내도 미궁같아 공략이 힘든 유토섬에서부터 요식계로 안내해주겠단 말에[60] 지체없이 수락했다. 가는 길에 구르메계의 8개의 대륙 중 하나, '에어리어 8'로 가는 길목에 팔왕 중 하나인 마왕(馬王) 헤라클레스가 수천년도 전에 분노한 기색이 담긴 발자국에 발산된 아우라가 공기를 찌릿찌릿하게 만드는 느낌에 전율한다.[61]
에어리어 8에 도착하기 위해선 인간계와 구르메계 경계지에 위치한 유토 섬 끝자락에 있는 황금 늪[62]을 건너다 하늘위의 '강철 구름'[63]이 추락해 '아이언 스텝'[64]이란 특수한 뇌우를 떨어트리기 시작했다. 강철 구름에 압사당하기 직전, 옥토퍼 수박이 토리코 일행에 자신의 체내로 도망간 걸 확인하고 곧장 잠수 모드로 돌입. 다행히 옥토퍼 수박 안은 테리, 키스, 퀸이 뛰 놀아도 될 만큼 넒어서 갑갑하진 않았다.
하지만 마피는 이제 다 죽었다고 절망해 올챙이로 퇴화(?)하는데,[65] 강철 구름은 몇 년간 다시 떠오리지 않아 황금 늪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은 없고, 사금이 흐르는 지하 동굴로 자동으로 흘러들어가 종극엔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는 미궁, 골드 라비린스에 강제로 입장당하고 말았다. 강한 자가 아닌, 운이 있는 자만이 공략할 수 있다는 말에 마침 식운하나 기막힌 요리사가 있어준 덕분에 무사히 미궁을 공략. 요식계에 무사히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서 테리는 키스, 퀸, 옥토퍼 수박과 함께 마을 입구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본래 인사만 빠르게 하려고 했지만 마을 구경에다 '아카시아의 샐러드' 에어(AIR) 포획 이야기까지 진행되어 기다림이 좀 더 길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대륙 전체에 지진이 일어나자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낀 애완동물 3인방은 서둘러 근원지도 달려갔다.
테리, 키스, 퀸이 도착한 장소는 마왕 헤라클레스의 거처인 마왕의 언덕. 본래라면 아카시아의 풀코스는 팔왕의 허가 없이 포획할 수 없는데, 에어리어 8의 경우 마왕 헤라클레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66] 요식계에서 자신들을 제물로 삼아 헤라클레스의 양식이 되어 포획허가를 받으려고 했으나 토리코가 희생없이 해내겠다고 오기를 부려 헤라클레스와 싸운게 지진의 내막이었다. 그리고 코마츠가 토리코가 죽기 전에 샐러드 에어를 정상적으로 조리해낸 영향에 헤라클레스가 정상적인 새끼를 출산해[67] 테리, 키스, 퀸은 미래의 라이벌이자 새로운 팔왕의 탄생을 목격했다.
헤라클레스가 출산한 것에 만족하고 토리코는 코마츠에게 향하려는 건 테리가 태우고 키스와 퀸이 호위하며 대동했다. 에어 열매가 있는 느림보 비의 언덕에 요식계 주민들까지 다함께 모였고 토리코와 코마츠가 가장 먼저 시식해 풀코스 샐러드로 채택함과 동시에 축하 파티가 개최된다. 하지만 파티 막바지에 네오 조직이 습격. 코마츠가 심장을 파괴당하는 치명상을 입어 분노한 토리코가 격퇴했지만 코마츠의 심장이 어째서인지 치료가 불가능했다.[68] 코마츠를 회생시키기 위해 '아카시아의 수프' 페어가 필요하단 말에 새로운 캠핑 몬스터 전챠크(포획레벨 605)와 함께 에어리어 7로 서둘러 이동했다.
1.2.3. 페어 편
296화에서 전챠크는 약 2km의 몸길이로 선두인 머리의 세이프 존이 가장 강해 코마츠와 이를 호위하는 IGO 사천왕 일행이 탑승. 뒤로 갈수록 세이프 존은 약해지나 그곳엔 테리, 키스, 퀸 모두가 머물 수 있는 거대 화물차 칸[69]에서 습격과 이변을 감시하는 파수꾼 역활을 맡았다. 에어리어 7에 상륙함과 동시에 맹수들의 기척에 긴장하나 이내 자유로운 포식이 인정되지 않는 곳이란 말마따라 포식을 위해 상급자의 허가가 필요한 대륙의 이질성에 갸우뚱했다.구르메계에서 두번째로 거대한 에어리어 7. 평범한 공충조차 2km 몸길이를 가진 전챠크가 자그마해 보이는 매머드 대륙에서 일행은 난쟁이가 된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때 난데없이 대륙의 거주민인 원숭이들이 습격. 팔왕이로 보이는 존재까지 등장하는 혼란항 상황에서 지면까지 난데없이 꺼지는 바람에 추락해 멸망된 문명으로 보이는 유적에 도착했다. 거기서 치치의 동료인 맛의 신선이라고 소개한 카카와 만나게 되었다. 그의 소개로 페어의 진짜 포획법을 포함한 길을 안내하겠다고 자청하자 따라가보기로 했다.
이동 중 자신들을 습격했던 원숭이 중 하나인 이아이아이(포획레벨 622)가 위의 명령으로 토리코 일행이 들고 있는 산도리코를 보고 죽을 걸 알고도 공격하자 생존만이 승리인 자연에서 있을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 먹는 것도 사는 것도 모두 위의 명령으로 결정되는 뒤틀린 자연을 본 토리코 일행은 분개하여 이런 규칙을 만든 윗선, 일명 '사범'[70]이라고 불리는 원숭이 중 하나인 고리타우르스(포획레벨 1,405)와 싸우게 되자 테리는 곧장 토리코를 태우고 지원. 토리코의 발빠른 발이 되어 주었고 상처하나 없이 고리타우르스에게 승리했다.
에어리어 7의 규칙 근간인 원무(猿武)없이 고리타우르스를 제업한 것은 사범의 규칙이 붕괴되었음을 의미했고, 토리코 일행은 더이상 독점하지 말고 누구나 다함께 원하는 만큼 식사해도 좋다고 부탁하자 결국 이 파도는 다른 구역의 원숭이들에게도 전염되어 그간 배를 곪았던 원숭이들 모두 배부르게 식사했다.[71]
페어의 포획 장소는 원왕 밤비나의 거처인 100G 마운틴.[72] 그런데 그곳에서 원왕 밤비나가 갑자기 등장해 써니를 제외하고 토리코 일행이 전멸했다. 코마츠를 태운 전챠크는 원왕을 본 순간 땅속으로 도망쳐서 무사했는데, 애완동물 3인방은 설명은 없지만 화물칸에 내린 정황이 없어 아무래도 전챠크가 도망친 순간 본의 아니게 같이 딸려갔던 모양이다. 다행히 토리코, 코코, 제브라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생존해서 목숨을 부지했다.[73]
자신들이 놀이 상대도 되지 못한 충격적인 사실에 한동안 얼이 나간 토리코 일행이었으나 코마츠를 위해 정신을 다잡고 원왕을 마주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원무(猿武)를 수련하기로 했다. 카카의 도움으로 원무란 실질적 무술이 아닌, 체내의 세포를 모두 통일화시켜 행하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행위란 설명을 듣게된다.[74] 테리, 키스, 퀸도 100G 마운틴을 공략하지 못하면 토리코 일행을 서포트하긴 커녕 방해밖에 되지 않음을 알기에 원무 수련에 도움이되는 비비 공벌레(포획레벨 1,750)[75]로 연습하며 새끼 헤라클레스에게 지지않기 위해 열심히 해보지만 한마리도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
카카는 요령이 있으면 쉽지만 이게 말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애매해 하던 끄대, 혼자 숨바꼭질하고 있던 밤비나가 토리코 일행이 자신을 안찾아온 것에 울컥 화가난 기백에 다들 주마등을 보게된다.[76] 이때 일행 모두 세포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의사」로 통일되어 원무의 요령을 잡는데 성공. 여기에 자신을 살려준 토리코 일행을 돕기위한 동료들을 찾아온 이아이아이의 도움으로 산 정산까지 길 안내와 수련 덕분에 산 꼭대기의 100G 구간에 무사히 입성했다.
원무를 습득한 덕분에 원왕의 놀이에 더이상 전멸하지 않을 수 있게된 토리코 일행은 원왕과 마주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더없이 희귀한 원왕과 자격자들의 싸움을 구경할 수 있는 에어리어 7 최대의 축제, 몽페스트가 개최되어 대륙의 모든 원숭이들이 구경하러 모여들었다. 토리코 일행은 페어 포획과 코마츠의 회복을 위해 싸우기로 하는데, 테리와 키스, 퀸에겐 팔왕의 후손들로서 도전해보고 싶겠지만 자신들로 인해 다친 코마츠를 구하기 싶단 부탁에 부디 자신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3마리에게 코마츠의 안위를 부탁하자 3인방도 순순히 납득해 물러섰다.
원왕과 토리코 일행이 원숭이 레슬링으로 축제를 진행하던 중 원왕이 자신의 겉모습으로 치장했던 구속구를 벗어던졌다. 이제까지 억압된 힘과 기백의 발산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77] 테리, 키스, 퀸은 코마츠를 태운 전챠크를 지켰으나 그 사이로 수상한 모습을 들어낸 카카가 유유히 통과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일말의 방심도 없는 세 마리, 심지어 그 중에선 가장 육감이 뛰어난 테리의 바로 옆을 손쉽게 통과한 것이다.
그리고 써니가 원왕과의 전투를 외부의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않기위해 '헤어 돔'으로 링의 감싼 동시에 전챠크에게서 느껴진 수상한 기척을 눈치채고 곧장 시선을 돌렸다.
그와 동시에 전챠크가 자신의 머리에 모든 안전지대를 몰아놓은 효과를 중단함으로서 자신의 체내로 들어온 카카에게 100배 중력을 가미한 중력 자폭을 선사했다. 결국 100배 중력이 없어질때까지 탈출하지 못한 카카는 산 중턱에서 한참을 더 내려가 중력이 약해져서야 겨우 탈출했다. 방해하면 다 먹어치워주겠다고 협박하는 카카에게 테리, 키스, 퀸은 이빨을 들어내 전투 태세를 대답을 대신했다. 결국 카카는 토리코 일행에게 도착했으니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319화에서 다행히 상처없는 모습으로 등장. 테리가 냄새로 산기슭까지 추락한 전챠크를 찾아 키스, 퀸과 함께 구조했다.
그리고 회상을 통해 3마리가 모두 무사한 내용이 설명된다. 카카의 정체는 블루 니트로가 위장한 것으로 목숨을 받쳐 싸우기 직전에 그가 털인지 피부인지 모를 것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러자 그 파편에선 세상의 모든 잔학함을 품고 있는 '그것'에게서 느껴진 기운에 3인방의 각오는 한츰 움츠러들었고, 유유히 떠나는 블루 니트로를 보고서도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몇 분이나 떨림이 멎을 때까지 자신들이 한심하다는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거대하고 이질적인 기운에 질려있었다.[스포일러] 이런 한심한 자신들을 한탄하고 결국 3마리는 토리코 일행과는 잠시 헤어져 강해지기 위한 결의가 담긴 자신들의 채취와 전자파 등을 남기고 떠났다.
324화에서 토리코 일행이 다음 목적지인 에어리어 6로 떠날 때, 테리, 키스, 퀸 3마리는 밤비나에게 찾아간 것으로 등장을 마쳤다.
1.2.4. 어나더 편
335화에서 밤비나와 대련을 하면서 힘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역 팔왕과 사투를 통해 피투성이가 되어서도 토리코 일행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죽기살기로 강해지고 있었다.341화에서 블루 니트로들의 목적과 연관된 식욕의 악마, 네오가 비산시킨 파편이 에어리어 7으로 날아온 걸 감지하고 재빨리 달려가 네오의 파편의 혀를 물어뜯어 토리코 일행과 연을 맺은 이아이아이를 구조했다. 원왕 밤비나와의 대련으로 몸은 상처투서이었지만 3마리 모두 그간 대련으로 성과를 여실히 선보였다.
그 늑대의 눈에서 공포심 같은 건 일절 느껴지지 않았다.
지상 최강의 늑대, 배틀울프.
게다가 같은 눈빛을 발하는 왕자(王者)가 두마리⸺.
테리, 키스, 퀸은 원왕과의 수련을 통해 공포를 극복한 것이 결코 아니다….
그저 깨달은 것이리라…. 자신들이 최강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하는, 흔들리지 않는 왕자라는 기억을⸺!!
- 왕자(王者), 341화 나레이션 中
지상 최강의 늑대, 배틀울프.
게다가 같은 눈빛을 발하는 왕자(王者)가 두마리⸺.
테리, 키스, 퀸은 원왕과의 수련을 통해 공포를 극복한 것이 결코 아니다….
그저 깨달은 것이리라…. 자신들이 최강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하는, 흔들리지 않는 왕자라는 기억을⸺!!
- 왕자(王者), 341화 나레이션 中
자신들의 피에 깃든 존재감을 되세기며 각성한 3마리의 뒤를 이어 강한 침입자에 대한 놀이 상대로 두근두근 설레는 가슴을 안고 한걸음에 달려온 최강의 원숭이 밤비나가 인사 대신으로 네오의 파편에게 안면 니킥을 선사했다.
1.2.5. GOD 편
378화에서 식재료의 왕이자 포식자의 왕인 GOD(포획레벨 10,000)이 등장해 네오 조직의 창시자인 '미식신' 아카시아와 이를 도와주는 '어둠의 요리인' 죠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아카시아에 가세한 블루 니트로들에 토리코 일행과 미도라와 스타쥰의 미식회 일행까지 가세되어 쟁탈전이 심화되고 있었다.378화에서 포식자의 왕인 GOD으로 인해 지상 생물의 멸종을 막기위해 팔왕 전원 집결했고 테리, 키스, 퀸도 원왕을 따라가 결전에 참전. 안타깝게 전투력은 여전히 도움을 주기 힘들지만 서포트하는데 여념하면 충분히 도움이 되는 수준까지 성장한지라 블루 니트로 센터의 공격에 위험에 처한 토리코를 테리가 구조했다. 키스와 퀸은 원왕에게 납치(?)당해 의도치 않게 결전지로 온 존게[79]와 그 수하들을 지켜주고 있었다.
394화에서 모든 결전이 끝나고 아카시아가 모두에게 숨긴채 진행한 계획으로 네오는 지금껏 우주의 식재료를 먹어오다 소화시키지 못하고 체내에 고여있던 것들을 모조리 토해냈다. 덕분에 블루 니트로 최후의 생존자인 '페어'는 네오에게 먹혀 소멸했다고 생각한 동포들과 재회했으며,[80] 며칠이나 자신의 먹은 식재료를 분화시킨 네오에게서 무수한 은하를 만들어낼 만큼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의 식재료가 계속분출시키다 끝을 맡이했다. 그리고 토리코는 아카시아가 사라지고 홀로 남게된 네오에게 함께 식사하자면서 식재료를 나눠주자 지금껏 혼자 식사하는 것 밖에 몰라던 네오는 처음으로 그 맛을 음미하는 걸 지켜보며 최종결전의 평화로운 대미를 장식했다.
1.2.6. 결말
396화에서 네오와의 결전에서 팔왕들 전원이 패배로 실질적인 은퇴에 내몰렸다고 한다.[81] 원래부터 군웅할거가 기본인 구르메계지만 이번엔 차기 팔왕의 왕좌를 쟁탈하기 위해 인간계의 맹수들까지 입후보한 싸움[82]에 테리도 도전하러 갔다고 한다. 다만, 테리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힘들 것이 분명한데, 배틀 울프 무리엔 예전부터 기네스의 심복으로 활약해 온 충분한 실력과 경험을 갖춘 2인자 배틀 울프가 있기 때문. 같은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없듯 테리가 팔왕이 되려면 이미 팔왕이나 다름없는 2인자 배틀 울프를 넘어서야 할 것이다.[1] 아주 오랜 옛날에 갑작스런 변이에 의해 태어난 초 거대 초식 괴수, 데스골(포획레벨 불명)이 나타나 엄청난 식욕으로 인간이 삼림을 벌채하는 것보다 더한 속도로 삼림을 먹어치워 사막화를 일으켜 어느 한 종의 괴수로 인한 대량 생물의 멸종 위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 괴수들은 배틀 울프 한 마리가 영역삼은 대륙에 발을 내딛자 모조리 도륙당해 멸종했다. 그리고 그 멸종 장소에서 우연히 배틀 울프의 DNA를 채취하는데 성공한 것.[2] 해당 정보는 알음알음 콜로세움 도박자들 사이에 퍼져서 당일 각국의 수뇌부나 부자들이 잔뜩 모여들었다.[3] 싸움이 끊이지 않는 섬, 배틀 아일랜드에서 자생한 '배틀 플라워'의 꽃잎에서 추출한 진액으로 만든 향수. 꽃의 냄새는 동물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정신을 격렬한 흥분상태로 만들고 육체의 운동 레벨을 일시적으로 높혀 도핑플라워라는 별명도 있다. 참고로 사용시 본래의 100배로 희석해 한 방울만 쏘아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향수다. 참고로 인간에게 사용하면 정신과 육체의 부담이 너무나도 지대해 구르메 8법에서 인간에게 사용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4] 인간계에 알려진 배틀 울프는 절대로 무리를 짓지 않고 자기 새끼라도 함께 지내는 기간은 새끼를 낳은 그날뿐이라 출산 당일에만 비애가 가득 차 평생 고독히 싸움만 있는 일생에 유일하게 송곳니를 거둔다고 전해진다.[5] 애니메이션에선 변종인 데몬 데빌 구렁이(포획레벨 25)가 등장한다.[6] 배틀 울프의 가속도는 스타트부터 시속 100km를 넘기는데 1.5초 이내. 약 50m 거리에 있던 GT로봇을 공격하는데 1~2초 밖에 소요되지 않을 시간이었다.[7] 뇌에 진통 작용을 하는 엔돌핀을 분시시켜주는 향수, 하이퍼 엔돌핀이란 연막성 향수를 사용했다.[8] 참고로 50m인 것도 그림상 써니의 키(187cm)로 눈대중으로 비교했을 때 나온 수치라 정확한 건 아니다. 추가로 단행본 설명에선 리갈 매더드 새끼는 태어난지 몇 주만에 50m까지 성장한다고 수치 설명이 있긴하다.[9] 0.1미크론은 가장 얇은 거미줄의 1/50 정도의 두께인데 장력은 쥬얼리 미트 편 기준으로 약 250kg. 써니의 구르메 세포가 진화하면 촉각의 수량과 장력도 증가한다.[10] 처음보는 사람이 수많은 실가닥으로 자신을 만지려는 것에 놀래서 그랬지 쥬얼리 미트 편 이후 안면을 틀고난 후 써니에게 접근하는 것도 딱히 개의치않았다.[11] 겉으로 보이는 부상들은 회복했지만 GT로봇의 단단함에 무리해서 왼주먹으로 사용한 아이스픽 대못펀치의 반동을 회복못해 왼손 기술은 전부 사용하지 못했다. 대신해 오른팔로 대못펀치를 사용했더니 육체에 여전히 피로가 남은 탓에 생각 이상의 반동을 겪기까지 했다.[12] 보통 늑대의 뇌는 개의 3배 크다고 하는데, 배틀 울프는 그 늑대의 배로 큰 뇌를 가진데다 뛰어난 후각을 더해 고도의 지능을 구사했다.[13] 치타의 최고 속도와 다를바 없는데 심지어 치타가 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건 고작 몇 초 정도다.[14] 통칭 악마의 놀이터. 거대한 절벽 구멍 안쪽에 원기둥의 영역이 가득한 특이한 지형을 가졌다. 해당 기둥을 발판 삼아 이동하면 특정부분을 영역삼아 대기하는 맹수, 일명 보스들이 습격해오는 구조다. 이런 보스들은 뒤로 갈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데다 서식하는 맹수들 모두 불가사의한 환술과 의태를 사용해 침입자를 속이고 체력을 빼앗는데 특화된 성가신 구조다.[15] Isolation(분리, 격리, 고립). 브레이크 댄스나 팬터마임처럼 몸의 일부로 단독적으로 움직이는 기술로 이걸 고속으로 완급까지 조절해서 사용하면 잔상이 남아서 위치파악이 안 되도록 하는 것. 보통 시각을 현혹하는 것인데 괴조 루반다는 냄새의 양까지 조절해 토리코의 후각마저 속였다.[16] 애니메이션에서 테리에게 탑승한 오리지널 캐릭터인 티나는 테리가 달릴때마다 체감상 속도가 계속 빨라져 달라 붙어있기도 힘들었다고 하소연했다.[17] 싸우던 괴조 루반다도 테리의 전투력은 아직 낮지만 자신의 환각 속에서 단숨에 본체를 찾아 공격해낸 비범한 전투 센스를 경계해 토리코와 전투를 포기했다.[18] 자신을 두들겨 패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한 상대에게 절대 복종하는 맹수. 자신의 주인보다 더 강한 상대에게 제압당하면 주인을 바꾸지만, 반대로 주인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목숨보다 충성심을 우선시하는 위험한 맹수다.[19] 테리가 공격하려던 순간 공격하면 카운터 공격에 머리통이 터져 죽는단 직관이 보여준 예지에 즉시 회피해 말 그대로 죽는 것만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었다.[20] 스타쥰이 구르메계에서 활동하는 배틀 울프의 무리를 생활을 회상할 때 상대한 거대한 상어가 나오는데, 이는 지로의 풀코스 생선요리에 해당하는 왕륙상어다. 구르메계 편에서 배틀 울프가 생식 중인 에어리어 2에서 왕륙상어도 같이 생식 중인게 들어난다.[21] 나레이션에선 사족을 더해 사자도 혼자 사냥하는 건 대게 실패로 끝나며 무리를 지어도 성공률은 2~3%. 오히려 하이에나 따위가 죽이고 난 사냥감을 가로채 식사를 해결하나 배틀 울프는 오히려 자신의 모든 요소를 생각해 싸움을 펼쳐 승리를 모색한다고 설명된다.[22] 오브 사우르스는 설정상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얼마있지 않아 회복하며, 생식지도 자신이 주인으로 인정한 대상의 주변 환경에 억지로라도 적응해 곁을 보필할 정도로 인간계 생물답지 않은 상상초월의 내구력이 특징이다.[23] 정확힌 테리가 스타쥰보다 강한 건 아니였기에 본래라면 주인으로 인정받을리 만무했으나, 오브 사우르스는 테리의 내제된 가능성을 보고 강함의 편린에 굴복해 결국 복종했다.[24] 몸길이 180cm에 체중 280kg의 초대형 토끼. 육질이 치즈처럼 농후한 맛이 나기에 치즈 래빗이란 명칭이 붙었고, 땅속에 구멍을 파 생활해 지상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데다 강인한 다리 힘으로 쏜살같이 달아나 포획이 어려워 포획 레벨이 높은 포유류다.[25] 토리코는 자신이 사냥한 건 살기 위해서이나 동시에 사냥감의 목숨에 대한 예의라고 조언했지만 식욕이 영 없어 결국 입을 대지 못했다.[26] 인간계 남서쪽에 위치한2억 4000만 km2의 면적을 가진 인간계 3번째로 광대한 대륙. 적도에서 남위 20~30도에 위치해 열대 정글에서 거대한 사막까지 다양한 기후와 환경이 펼쳐진 웅대한 토지다.[27] 6장이 꽃잎을 가진 예쁜 꽃. 살기를 감지하면 꽃 잎 한장이 포획레벨 10정도씩마다 하나씩 떨어진다. 10이하일 시 거기에 알맞게 꽃잎 한 장의 절반씩 떨어지는 등 정확성도 높다.[28] 머리에 달린 거대한 딸기로 동물들을 유혹해 한입에 먹어치우는 두꺼비를 닮은 양서류 맹수. 의태가 얼마나 대단하지 경계심 강하고 민감한 테리가 스트로헤비가 잠복한 동안엔 존재감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에선 설정이 비슷하며 복숭아로 유혹하는 '복숭아람쥐(포획레벨 6)'가 등장했다.[29] 토리코도 식물이 지배하는 숲이라는 것도 무시무시한개 맹수들의 소굴이 귀엽게 느끼질 정도라고 오싹해한다.[30] 애니에선 어깨를 베어내는게 잔혹하다고 판단해 식물을 베어내는 걸로 순화했다. 다만, 우정글의 식물들의 엄청난 생명령을 생각하면 고작 줄기를 잘랐다고 식물이 죽는 건 설정오류에 가까운게 흠.[31] 테리가 어미를 잃었던게 기습으로 눈 앞에서 무력하게 잃었던 만큼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우발적 행동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32] 고블린과 좀비가 합성화된 듯한 형태의 식물수류. 엄청난 속도로 기근(氣根, 공중에서 자라나 노출된 뿌리)을 펼쳐 지면에 뿌리로 뻗어내 이를 기둥 삼아 이동하는게 마치 나무가 걸어서 움직이는 것 마냥 착각시킨다. 게다가 기근의 성장 속도의 걸맞게 몸의 나무를 아무리 잘라내도 순식간에 재생하고, 부착성 있는 뿌리를 다른 동식물에 붙혀 양분을 흡수한다. 원작에선 고블린 플랜트 몸 주변에 동물의 사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설정이 똑같고 외형만 조금 다른 '좀비 우드'가 등장하고 동물 사체가 매달린 장면도 잔인함에 시청 연령 등의 문제로 삭제했다.[33] 토리코는 이때 보여준 테리의 야성과 재능을 아주 한순간이지만 목격하고 오싹한 전율감을 느꼈다고 환호했다.[34] 주막집 간판의 초롱처럼 생긴 나무 열매. 설정상 벌컥벌컥 마시면 다음날 숙취 확정이라고 할 정도로 알코올 도수 60도의 고량주 급 천연 리큐르가 담겨져 있다. 카툰 네트워크 더빙판에선 술이 심의에 걸려 시원한 물 맛인데 불이 잘 붙는 신비한 액체로 설명된다.[35] 토리코도 자신의 체중이 230kg의 거구인데도 얉은 가지가 마치 전선이 서로 얽혀 지탱하는 것마냥 서로 얽혀 만들어낸 강함과 내구력이 거대한 건물이 건설돼도 지탱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감탄한다.[36] 얼마나 줄기가 단단한지 섬유가 복잡하게 얽혀서 믿을 수 없는 강도가 된게 마치 미식회 GT로봇의 팔 마냥 단단하다고 어이없어했다. 이렇게 튼튼한 건 하늘에 날아다니는 괴조들에게 쉽게 뽑아 먹히지 않기 위해서라고 추측했다.[37] 일명 '핫 스폿'이라 불리며, 일대에 엄청난 고온의 마그마가 지하에 흘러 지상도 사우나처럼 뜨겁다. 이곳의 암석은 마그마의 열로 특이한 형태로 단층되어 50도 / 80도 / 100도 / 300도 / 500도 / 800도 / 1000도 / 1200도 / 최하에 열원인 마그마의 1400도로 구성. 암석은 융점이 높아 고열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잘녹지 않아 솜씨 있는 구르메 장인들이 냄비 소재로 암석을 사용하기도 한다는 설정이 있다.[38] 토리코도 이 부분에 대해선 코마츠를 데려올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애니메이션에선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잠시 만났다 헤어졌기 때문에 코마츠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미약한 편.[39] 화산에서 서식하는 큰 쥐. 초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단열성의 가죽은 무려 1,200도의 최하층 바위의 열기로부터 토리코와 테리의 몸을 보호해주었다.[40] 울화산의 화산재는 적당한 염분이 함유되어 먹을 수 있을 뿐더러, 미네랄도 엄청나게 풍부해 우 정글의 식물들이 빠르게 자라날 수 있는 영양분이 되어준다. 참고로 현실의 화산재도 단기적으론 토양의 비옥도를 떨어트리나, 장기적으로 변하면 토양의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바꿔 식물들이 빠르게 자라난다고 한다. 자세한 건 화산재 항목 참조.[41] 애니메이션에선 오리지널로 BB콘과 동시에 진행된 머메이드 다랑어 에피소드로 인해 해당 부분이 삭제되었다.[42] 더빙판은 꽃게 돼지. 3쌍의 다리를 가진 돼지로, 6개의 다리를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이면 주행속도가 치타와 맞먹어서 포획레벨이 높다. 고기는 이름처럼 고급 꽃게와 돼지 기름이 합친 맛이 난다.[43] 테리는 귀여워보여도 크기 2m가 넘는 늑대고, 오브 사우르스는 어둠의 루트에서 거래되는 위험 생물이다. 아무리 토리코가 곁에 있어도 위험해보이는 맹수 2마리나 나타나면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선 소란이 일어나는 걸 피할 수 없다.[44] 애니랑 원작이랑 묘사가 살짝 다르다. 원작에서 비오톱 입구 부분보다 위인 벽의 약 2/3 지점에서 3번을 박차고 올라가 넘어갔다. 애니에선 벽의 1/2 지점인 정문 부근에서 문틀을 박차고 올라가 뛰어넘었다.[45] 테리의 그림체가 독자들이 보기에나 귀엽지, 실제한다면 2m가 넘는 초거대 늑대라는 맹수라서 일반인이 보면 정말 지려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좀비… 아니 존게는 미식가다(…)[46] 최소 바주카에서 미사일이 터지는 수준의 위력으로만 깜짝사과를 놀래킬 수 있는 수준이다. 이정도면 표정뿐만이 아니라 살기도 내뿜어서 놀래켰을 가능성이 있다.[47] 이름처럼(autumn, 가을) 가을 미각이 넘처나는 산. 길이만 2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산맥으로 그 크기로 편서풍마저 영향을 받아 가을이 유난히 길어져 천천히, 그리고 긴 육성 기간으로 가을 식재료가 먹음직하게 자라난다. .[48] 꿀물배는 38년마다 한번씩 열리기 때문에 그 전에 먹히지 않기위해 향이 엄청 약하다고 한다. 후각에 특화된 토리코와 테리도 꿀물배를 눈앞에 보고서도 향을 거의 맡을 수 없을 정도. 때문에 그곳을 거처삼은 멧돼지 양 가족들도 설마 그런 귀한 식재료가 자신들의 집에 있는 줄 꿈에도 몰랐다.[49] 무상 배급을 실시하는데 사용된 돈이 다름아닌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모은 판돈이다. 부호와 국가 주요인사들이 윤리적으로 문제인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사용된 검은 돈에 대해서 눈을 감아주고, IGO는 무상 배급이 구르메 세금을 징수한 가맹국의 국민들이 당연히 반발할테니, 이를 실행해도 이상하지 않은 크리스마스에만 야밤에 산타처럼 진행하는 것.[50] 다만 이래도 키스랑 퀸보단 느렸다. 키스는 비행이 가능한 엠페러 크로우라 지상의 속도가 무의미하고, 퀸은 유성으로 착각당하기도 하는 마더 스네이크의 새끼라 첫 등장부터 시속 400km/h를 넘는 속도를 자랑했다. 참고로 설정에 의하면 팔왕 마더 스네이크는 정말 광속으로 움직이는 팔왕 중 최속의 생물이라 테리가 느린 게 결코 아니다. 단순히 비교 대상이 종족상으론 넘사벽인 것이다.[51] 두두리안 붐은 열매가 무리익어 지면에 떨어져 폭발하자 인간계 전체에서 악취를 느낄 정도로 엄청난 악취 식재료다. 토리코조차 버티지 못한 걸 테리는 버틸 재간이 없다. 팔왕도 이건 못버틸거다[52] 기술을 시전하기 위한 조건을 맞추는 것도 시간이 필요한데, 거기다 조건을 만족해도 힘을 모으는 시간까지 더 필요했다.[53] 키스는 코코와 함께 협동 공격하다가 사수에게 후려 맞아 날라갔고, 퀸은 써니의 헤어 펀치의 대미지를 사수가 퀸에게 전가하는 바람에 잠시 무력화 되었다.[54] 애니에서 퀸에 대한 건 너무 잔인하다고 판단되었는지 사수가 주먹으로 몸을 마구 찍어버리는 걸로 변경했다.[55] 애니에선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몬플랜 에피소드가 방영되어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56] 토리코가 주먹을 쥔 순간 발생한 압력으로 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육체가 엄청난 힘을 방출하고 있었다. 위로하러 찾아온 지로도 토리코를 보자 며칠이나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육체가 체력이 떨어지긴 커녕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에너지가 흘러 넘친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57] 구르메계에 있는 고유의 자연현상 중 하나. 드물게 왕이라고 불리울 만한 강대한 존재들이 서로 대적할 때 그곳을 중심으로 흔들리는 소용돌이 모양의 공기의 흐름이다. 강한 맹수들이 대치할 때 생기는 현상이라 구르메계 맹수들에게 조차 엠페러 링이 발생한 장소는 강자들의 싸움에 휠말려 죽을 수 있는 죽음의 중심지란 인식이 있어 보는 순간 도망가는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58] 토리코의 설명으론 자신이 이미지한 염원을 상대방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얼티메이트 루틴으로 위협할 때 사실적인 이미지를 더해 포획레벨 500~600대 정도는 싸울 필요도 없을 정도라고 한다.[59] 원문은 일본어 '개구리(カエル)'의 말장난인 CAR에루(CARエル). 겉보기엔 자동차처럼 생겼지만, 실제론 자동차처럼 생긴 개구리 형 생명체다.[60] 토리코도 그간 강화된 후각으로 마피에게 딱히 나쁜 짓을 하려는 냄새가 안느껴진다며 의심없이 수락했다.[61] 테리, 키스, 퀸 뿐만 아니라, 토리코 일행도 소름돋은 게 가라앉지 않은 게 마치 옆에 있는 듯한 강한 아우라에 대지조차 겁을 먹어 발자국이 찍힌 자리에 풀조차 감히 자라날 엄두를 내지 못하고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반대로 기분이 좋을 땐 아름다운 호수나 꽃밭 등이 만들어져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이 되기도 한다는 모양.[62] 부력이 강해서 누구든지 가라앉지 않고 헤엄치게 해주는 신기한 늪. 또한 늪을 구성한 사금은 비중도 강한데다 '클리어 골드'라는 이명이 있을 정도로 투명도가 매우 높은 깨끗한 물질이라 안쪽의 풍경도 구경할 수 있게 해준다.[63] 유토섬의 리얼 미스트가 몇만 년간 축적돼 생성된 말그대로 강철로 이루어지 구름. 두텁게 쌓이면 그 무게로 고도가 낮아져 수백 년에 한번 지면에 닿을 만큰 가라앉는데 문제는 강철같은 구름이 아니라, 강철로 구성된 구름이라 어마어마하게 단단하고 무거워 여기에 깔리면 압사한다.[64] 지면에 닿게된 강철 구름이 다시 부력을 얻기 위해 마치 인간의 발을 형상화한 도움닫기 같은 강철의 뇌우. 토리코가 레그 나이프로 아이언 스텝을 공격했지만 말그대로 긁힌 상처만 나자 평범한 무쇠 강도가 아니라고 기겁했다.[65] 유토 섬에 오는 길에 포획레벨 300대에 근접한 맹수들을 몰살시킨 자연 환경인 가시나무 파도에서 티 타임을 즐기던 마피가 절망하는 모습에 IGO 사천왕도 덩달아 긴장했다.[66] 헤라클레스는 몇 만년을 살아와 불로불사의 말이란 이명이 있지만, 사실 자신 다음으로 대륙을 통치할 새끼를 블루 니트로들 탓에 제대로 출산하지 못해 몇 만년간 팔왕에서 은퇴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다른 팔왕들도 못해도 수천 년, 길어도 만년 이내에 세대교체를 할 정황이 있는 동안 억지로 현역에 머무른 결과 본인도 노쇠하면서 자신의 영향으로 환경이 만들어진 에어리어 8의 생태계까지 덩달아 쇠퇴하고 있었다.[67] 헤라클레스를 위시한 에어리어 8의 야생마들을 공기를 먹는 『대기식(원문은 공식, 空食)』 동물이다. 헤라클레스는 한 번의 식사에 약 3600억 t의 공기를 먹는데, 출산시엔 그 100배인 약 36조 톤의 공기를 필요로 했다. 그런데 블루 니트로가 열매가 다 익기도 전에 반출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출산이 불가능했는데, 코마츠가 새로운 조리법으로 에어 열매의 공기를 제대로 방출시켜 이를 마음껏 흡입한 헤라클레스가 정상적으로 출산할 수 있었다.[68] 제0 비오톱 직원이자 인간계 최고의 외과의사 아타시노와 요식계 젊은 재생가 '푸른 도깨비' 디너가 곧장 치료했음에도 심장 주변의 공간이 사라진 것마냥 세포가 재생되지 않았다.[69] 일반 실은 높이 약 250cm 정도라 덩치가 큰 세마리가 있기엔 너무 비좁아서 어쩔 수 없었다.[70] 에어리어 7에서 팔왕인 원왕(猿王) 밤비나가 대륙 원숭이 전체에게 원무(猿武)라는 무술을 전수했다. 그 실력에 따라 사범, 부사범, 단, 급으로 계급을 나눴고 지배계층이 탄생했다.[71] 웃기게도 이 파란에 다른 구역의 원숭이들이까지 반란을 일으켰지만 지배 계층인 사범들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묵인하에 대륙 전체에 허가되었다. 즉, 식사 제한 규칙을 세웠다는 사범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 그 규칙을 깨는데 단 하나의 빌미로 앞장선 것도 사범급 원숭이들이었다.[72] 생명체에게만 반응하는 특수한 자기력의 영향으로 체감 10~100배의 중력이 일어나는 장소. 참고로 새의 비행은 간략하겐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이나, 이곳의 중력은 자력으로 생명체를 끌어 당기기 힘이기 때문에 생명체면 무조건 지상으로 끌어당겨져 비행이란 행위가 불가능하다. 반대로 생명체가 아니면 이동이 원활하다는 말이기에 GT로봇의 경우가 이동하기 수월할 것이다.[73] 코코는 제브라에게 독인형을 만들겠다고 제지시켜며 자신과 제브라의 독인형을 돌진. 밤비나에게 달려간 제브라 독인형이 주먹을 휘두르자 가위바위보로 착각한 원왕이 이긴 줄 알고 참참참으로 손가락을 휘두르자 생긴 폭풍으로 제브라의 머리가 수십 번 회전에 찢겨나갔다. 그 다음 코코의 독인형에겐 뒤에서 무릎치기(오금치기), 토리코는 본체에게 팔씨름으로 팔을 뽑았다. 그리고 놀란 가슴 진정시키려 눈을 감은 써니의 모습에 술래잡기의 술래를 하려는 줄 알고 숨을 곳을 찾으려다가 재채기로 폭풍을 일으켜 모두 죽지만 않고 날라가버린 것.[74] 세포는 더마자 개성, 성격, 능력이 제각각인데, 몸은 뇌의 명령에 따르지만 모든 세포가 뇌의 명령에 따르냐면 그런 건 아니다. 당장 이치류의 능력이 제곱근의 법칙이라 하여 일탈하려는 원자들을 이용한 기술이다. 구르메 세포가 유일하게 통일된 욕구인 식욕을 기반으로 세포를 「의사」를 통일시키면, 가해진 힘의 의도, 종류(점, 선, 면)에 대한 인식의 어긋남을 없애서 자신의 의사대로 몸에 가해진 힘에 대해 흘려보낼 수 있게 된다. 예로 중력의 경우 거스르지 않고 흘려보내려는 세포도 있지만 이를 스트레스로 느껴 거스려는 세포들이 있어 중력의 부하를 느끼게 된다. 이런 세포들을 모두 흘려보내는 의사로 통일시키면 중력의 영향을 받되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져 중력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75] 구르메계에서 보기 힘든 약하고 겁 많은 생물인 공벌레. 다만, 공격능력은 전무해도 몸을 말면 강력한 방어 능력을 발휘한다. 엄청나게 무거워지거나 바람에 날아갈 정도로 가벼워진다거나, 엄청 빠르게 구르거나 악취나 손을 순식간에 녹이는 독을 방출하는 등등. 특이하게 이런 비비 공벌레는 저글링을 할 수록 맛이 숙성된다.[76] 다행히 밤비나는 '내가 너무 잘 숨어서 술래가 찾는 걸 포기했나?'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해 기분이 좋아져 거처인 산 정상을 돌아갔다.[77] 억눌러졌던 존재감의 확산으로 인간계까지 영향을 미쳐 육감이 약한 인간들조차 지금 먹고 싶은 걸 먹지 않으면 죽어서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스포일러] 그리고 이 파편의 정체는 어나더 편에서 대충 들어난다. 바로 '아카시아의 메인' GOD의 아주 작은 살점이었다. 참고로 상위 포식자들의 흔적에 하위 포식자나 초식 동물들도 그 영역을 피해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79] 원왕 밤비나에겐 사별한 연인이 있었는데, 그 연인의 얼굴이 존게와 똑같이 생겼다.[80] 페어도 동포들과의 재회가 자신들도 포기하고 있던 걸 아카시아가 목숨을 걸고 몰래 진행한 계획 덕분임에 지구에서 가장 친해진 친구의 목숨으로 돌아온 동료들의 모습에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못하고 그저 애잔하게 바라봤다.[81] 야생에서 한 번이라도 패배를 겪은 왕은 이미 왕이 아니라는 논리. 어디까지나 왕이 되었을 때 한정인지라 왕이 되기 이전의 패배는 노 카운트다.[82] 토리코의 설명으론 인간계의 트롤 콩, 데빌 구렁이, 리갈 매머드까지 충분히 강해져 도전자로 참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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