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美食會(びしょくかい)점프 연재만화 토리코에 등장하는 집단.
국제 미식기구, IGO와 적대하고 있는 어둠의 조직. 이 작품의 메인빌런 이라고 볼 수 있다.
2. 상세
바애의 숲, 손우드에 본부를 둔 사악한 미식가들의 조직으로, 세상의 모든 식재료를 독점하기 위해 각지에서 암약하고 있다.소속된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 6개의 지부에 배속되어 있으며, 본부에 있는 요리장과 3명의 부요리장이 이들을 통솔하고 있다.
부요리장은 원래 한명이었으나, 보스의 식욕이 왕성해져서 보스에게 진상할 요리재료의 수급이 따라가질 못해 3인 체제로 늘렸다고 한다.[1] 요리장 급의 고위 간부들은 IGO에서 선출된 최강의 실력을 가진 정예직원인 제0 비오톱 급으로 강하며, 부요리장 클래스는 토리코와 사천왕에 필적하는 실력자들이고[2] 지부장 클래스 정도도 충분히 위험인물들 천지.
보통 미식가들도 제멋대로라 자연보호 같은 건 중요하게 여기지 않지만[3] 미식회의 조직원들은 성격이 더 막장이라 시끄럽다는 이유로 동물들을 학살해대는건 기본이고 식재료 포획에 방해된다 싶으면 살인도 거리낌없이 한다.[4]
잔학무도한 집단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악의 조직에서 클리셰로 나오는 무능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하들을 멋대로 숙청하는 경우가 없다. 딱 한번, 임무 실패로 인한 체벌을 못버티고 죽은 한명 있긴 하지만 이조차도 사고사에 가깝다.[스포일러] 마찬가지로 쥬얼리 미트 포획 임무실패에 대한 문책으로 지부장 부터 그 아래 부하들까지 남김없이 싹다 처벌받았지만 부상만 입었지 사상자는 그 한명 외엔 없었다. 조직을 배신하는 극악무도한 경우가 아니면 즉결처형은 아예 없는 수준이며, 반대로 활약이나 잠재력, 실력에 따라 신상필벌과 논공행상이 확실해서 조직원들의 충성심이 높다. 당장 보스라는 존재도 센츄리 스프를 독식하지 않고 시음한 직후 더 많은 인원들이 구르메계에 출입할 수 있도록 배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6] 심지어 스타쥰이 예상치 못한 적에게 미식회 총본부가 습격당한 건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책하자, 보스는 오히려 당시에 진행중이던 임무를 훌륭해냈으니 더이상 문책하지 않겠다고 아량을 베풀 정도다.
171화에서 미식회 간부 전원의 모습이 나왔으며 미도라의 얼굴도 공개되었다. 미식회의 간부및 직원들 대다수가 인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하고 있으며[7] 그나마 인간 모습을 한 인물들은 스타쥰과 토미로드, 나이스니, 드레스, 지부장들과 보스 미도라 정도.[8]
쿠킹 페스티벌 에피소드에서는 IGO vs 미식회 전쟁이 본격화돼서 부요리장을 포함한 하급 간부들은 쿠킹 페스티벌을 습격하고 있으며 요리장급 이상의 고위 간부들[9]은 구르메계에서 IGO의 제0비오톱 직원들과 각각 대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3. 진실
258화에서 요리장급 이상의 고위 간부들은 보스의 최측근인 웨이터 알파로를 빼면 죄다 NEO의 스파이였음이 드러났다!!! 이들에 의해 미식회는 말그대로 풍비박산이 나버렸다.
이치류도 최측근인 부회장과 사무국장 우멘 우메다가 스파이였고, 거기에 제0 비오톱의 직원 중 NEO의 스파이가 두 명 섞여있었는데 하필 그들을 쿠킹 페스티벌의 지원군으로 보냈었던 것 때문에 이치류가 무능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었지만, 미도라도 마찬가지 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나마 이치류는 스파이의 존재를 어느 정도 눈치챈데다가 애초에 스파이 둘 중 하나는 처음부터 이치류 편으로 섰던 이중간첩이었기에 구르메 일식의 정확한 날짜를 속이기까지 한 반면 미도라는 거의 모른 채 제대로 털려 조직이 거의 붕괴되어버렸다.
그래도 이후 알파로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완전한 배신자라기보다는 텟페이처럼 최면에 걸린 인물이 더 많은 듯 하다. 어차피 보스를 위해 일할 수 없게 된 자들의 최후는 죽음 뿐이라고 하긴 했지만, 적어도 처음부터 제대로 농락당하고 속은 건 아니었던 것.
그렇다곤 해도 쿠킹 페스티벌 사건 때 IGO와 전면전을 벌이느라 안 그래도 피해를 입었던 미식회는 네오가 비어있던 기지를 완전히 빈집털이하고 가면서 거의 완전히 괴멸되어버렸다. 그나마 남아있던 조직원들은 다 쓰러져있고 기지 시설은 초토화, 식재료도 조금이라도 쓸만한 건 죄다 가져가버린 것. 그리고 스파이가 아니었던 자들 중 부요리장 토미로드는 써니와 싸운 끝에 사망, 그린패치 역시 죽진 않았지만 코코의 독에 제대로 당해 맛이 가 있었고, 지부장들은 전멸했다. 결국 미식회에 남은 전력은 보스 미도라와 그의 최측근인 알파로, 그리고 부요리장을 포함한 하급 간부들뿐. 부요리장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론 no.2급의 실력을 가진 스타쥰[10]이 버티고 있다곤 하나 확실히 확 꺾인 셈.
267화에서 미식회의 현황이 조금 나왔는데 토리코가 1년전 코마츠를 찾아서 미식회에 갔을 때 이미 본부는 파괴된 상태 그대로 였고 남은 조직원과 요리사들 전부 어딘가로 옮겨갔다고 한다. 오직 코마츠와 단 한사람[11]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공식 팬북의 질문에서 '토리코가 코마츠를 구하러 갔을 때의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
아주 평화롭게 보내주었어요. 토리코는 코마츠를 구하기 위해 미식회에 잠입. 보스인 미도라와 맞닥뜨렸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미식회와의 실랑이 없이 코마츠는 토리코에게 갔습니다. 그때 미도라와 토리코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가...?! 그것은 앞으로 나올 회상에서 그려질 것입니다.
'미식회 본부의 건물이 박살났는데, 미식회는 붕괴후 어떻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
답: 건물은 붕괴되어도 혼만은 남아있습니다! 미식회 본부의 건물이 붕괴한 것뿐이어서 미식회 조직 자체는 아직 건재합니다. 지금도 뒤에서 활약 중이에요! 미도라는 미식신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노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이렇게 대놓고 언급했으니 어느 정도 다시 일어서는데 성공한것 같다.
이후 322화에서 드디어 과거회상으로 토리코와 미도라가 만났던 순간이 나왔다. 코마츠를 찾는 토리코에게 순순히 코마츠를 내주며 토리코가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찾으면 미도라에게도 주겠다는 말에 코마츠 때처럼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나왔다.
미식회의 새 본부는 제6 대륙에 있는 바다 산에 위치해 있다는 게 밝혀졌고, 브란치가 에어를 전해주러 오게 된다. 그리고 미도라의 말에 의하면 풀코스 전부를 받게 된다면 납치한 요리사들을 풀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포획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어느 정도 토리코 일행이랑 협력하는 관계가 된다. 그로인해 스타쥰이 토리코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배신한 요리장들과 부요리장들이 맞붙게 되는데 결과는 부요리장들의 압승. 심지어 크로마드를 제외한 두명은 전투신조차 나오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부요리장들에겐 생채기하나 없다(...) 끝나고도 여유가 넘치는지 콤비가 잘 먹혔다고 하하호호 웃을 정도... 어째서 지위가 바뀌지 않은게 의문.[12]
그리고 토리코가 완결되면서 다른 지부장들을 공기로 전락하였고 중간에 증발한 알파로만이 스타쥰과 함께 토리코의 결혼식에 참석하였다. 유우나 리몬의 경우 1부에서 어느정도 포커싱을 줬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완결에선 미도라가 죽었으니 스타쥰이나 알파로가 보스 자리를 물려받거나, 아니면 완전히 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4. 구성원
4.1. 본부
4.2. 지부
4.3. 기타
[1] 그런데도 부족해서 주방장 크로마드가 "내 밥 먹을 시간도 없다"고 투덜거릴 정도.[2] 사실 초기, 멜로우 콜라가 나오는 시점 쯤에서는 0비오톱 직원들이 IGO 사천왕보다 강했지만, 이후 사천왕이 폭풍성장하면서 앞섰다.[3] 주인공인 토리코나 써니, 코코 등 일부 예외는 먹고살기 위한 이유가 아니면 무분별한 살생을 하지 않지만, 대다수는 그런 건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4] 그나마 다른 소년만화나 웹툰 등에 나오는 악역 집단들과는 다르게 무분별한 테러나 민간인 학살은 저지르지 않는 편이다. 이건 토리코라는 만화의 장르와 미식회의 특성도 고려해야 하지만, 요리사들을 납치하거나 쿠킹 페스티벌을 습격할 때 미식회가 부리는 회즙수들이 구경 온 사람들 공격하려는 것만 제외하면 자신들의 식재료 취득에 방해만 안된다면 민간인을 공격하는 묘사는 없다.[스포일러] 사실 그 죽은 신참은 후반 빌런 조직에서 보낸 스파이인게 들켜서 죽은 것이다.[6] 이는 미도라에게 센츄리 스프도 한입 먹고 거들떠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감흥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으나, 동시에 조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얼마든지 아량을 배풀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7] 예를 들어 팔이 한쌍밖에 없는 보통 인간과는 달리 팔이 2쌍 이상씩 있는 알파로, 그린패치, 카이토라 등이라든가 신체 일부가 동물이거나 아예 동물 그 자체의 모습을 한 작자 등등...[8] 그러나 토미로드는 뱃속에 기생곤충의 알을 키우는 대다가 등에 바퀴벌레를 연상케 하는 날개 한쌍이 달려있고, 나이스니의 경우 팔이 고무처럼 늘어나는 등 사실 평범하게 생긴 경우가 거의 없다.[9] 웨이터(총지배인), 총요리장, 총요리장 보좌, 요리장 3명, 전속 재생가[10] 죠아가 직접 언급하였다. 미식회 고위 간부로 알파로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언급한 만큼, 스타쥰의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11] 뒷 모습을 보면 누가봐도 이 사람이다.[12] 요리장들이 전원 요리사 복장을 착용한 것을 보면 요리 실력도 높아서 지위가 높았던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