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8:58:28

그린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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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성격3. 작중 행적4. 사용 기술5. 기타

1. 소개

グリンパーチ / Grinpatch

토리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츠야 유지/안장혁[1], 박성태(재더빙)[2].

키 240 cm, 몸무게 290 kg, 발사이즈 50cm, 시력 5.0.

미식회의 간부 요리사로 계급은 부요리장. 다른 부요리장인 스타쥰에 가까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포획 레벨 85의 잭 엘리펀트를 애완동물로 거느리고 있다.

거대한 빨대를 무기로 갖고 다니는데 악마의 모기란 별명을 지닌 자이언트 모스키토의 입으로 만든 빨대라고 한다. 이 빨대로 브레스 미사일과 브레스 바주카 등등의 막대한 폐활량을 이용한 기술을 사용하거나 살아있는 동물의 체액 및 음식을 빨아먹는다.[3] 허리에 찬 칼집은 빨대를 보관하는 용도다. 원작 만화에서는 이 빨대 끝에 담배의 기능을 가진 나무 막대를 끼우고 울 화산의 마그마로 불을 붙여서 파이프 담배마냥 피우기도 했다.

외모적 특징으로는 어깨와 얼굴에 문신이 있고, 두건을 썼으며 뒷머리를 길게 땋았고 목과 턱에 피어싱이 있으며 치아와 손톱이 까맣다. 팔이 4개지만, (나중엔 6개로 늘어난다.) 2개의 팔은 피부색 및 질감이 몸과 다른 것으로 보아 이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눈동자가 하나에 3개다.

2. 성격

성격은 다른 두 부조리장에 비해 꽤나 가벼운 편. 상부에서 보석 고기 사건 당시 고장나 버린 GT로봇을 회수해 오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막상 회수하러 갔더니 IGO 부회장인 시게마츠와 맨섬 소장이 버티고 있자 상대하기 귀찮다며 회수할 로봇은 그냥 놔두고 멋대로 후퇴,[4] 그래놓고는 빈 손으로 돌아가면 문제일 거라면서 원래 목적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엉뚱한 BB콘을 챙겨 갖고 돌아가서 로봇은 못 갖고 왔고 대신 이거 갖고 왔으니 봐달라는 식으로 대강 넘겨버리는 제멋대로의 행동을 보인다. 부하들에게 꽤나 엄한 듯한 요리장 크로마드도 이런 태도에 이미 익숙한지 애초부터 포기했다는 듯 한숨 쉬고 그냥 넘어가 버릴 정도.

게다가 명백하게 적대 관계인 토리코와 처음 만났을 때 토리코와 잠시 동안이나마 GOD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등, 속내를 파악할 수가 없는 제멋대로인 인물.

다만 그와는 별개로 전투에 한해서는 머리가 제법 잘돌아간다. 토리코가 손기술 위주인 것을 파악하자 멀리 떨어져서 원거리 공격을 하고 토리코의 의도도 대부분 눈치채는 등 아예 돌머리는 아니다. 토리코와 제대로 싸워보고 싶어하는 등 전투광적인 면도 있다.

코코의 말로는 어떠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이런 성격과 온갖 독, 바이러스를 해독할수 있는 특이체질이 겹쳐 코코의 '포이즌 바이러스'조차 전혀 통하지 않았다.

토리코와 그의 파트너인 테리 크로스에게 흥미를 보인다.[5] 코마츠의 월펭귄을 보고도 맛있어 보인다면서 먹으려는걸 보면 그냥 식성이 특이한가보다.

3. 작중 행적

BB콘을 손에 넣은 토리코테리 크로스 앞에 나타나 둘이 만든 BB콘 팝콘을 먹어치우면서 등장. 이 때 토리코가 남의 음식을 왜 멋대로 가져가냐며 화를 내자 BB콘을 돌려주겠다며 먹었던 BB콘을 토해낸 뒤에 다시 빨아들이는 기행을 보여준다.[6] 아카시아의 메인메뉴 GOD의 이야기를 하다가 토리코가 미식회와 마찬가지로 GOD를 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리코와 대결. 보석고기를 먹고 파워업한 토리코를 장난치듯이 싸우면서도 압도했다.[7] 토리코의 강한 실력에 빨대가 부러지자 그린패치 본인도 진지하게 싸우려다가 미식회의 요리장 호출로 돌아간다.

가끔씩 얼굴을 비치는 다른 부조리장 스타쥰, 토미로드와는 달리 이후로는 등장이 없었다가 쿠킹 페스티벌에서 재등장. 팔이 6개로 늘어났다. 미식회의 괴물들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코코의 독탄환을 전부 먹어치우면서 실력을 과시, 코코와 전투에 들어간다.

얼마나 독을 먹어치웠는지 배가 튀어나오고, 전신에 검은 연기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나빠 보인다. 그럼에도 독이 맛있다면서 더 달라고 하며 코코를 압도하는 듯한 대단한 기세를 보인다. 애니판에서는 전투장면이 추가되어 코코의 독 공격은 먹어치우면서 브레스 건으로 견제하고 빨대에 잠김 덩굴[8]이라는 구르메계의 식물의 수액으로 코팅해서 마치 창이나 봉, 채찍처럼 사용하며 코코의 포이즌 소드에 상대함으로써 근접전으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코코의 초 근접거리에서 쏜 포이즌 캐논까지 흡수하며 만화판처럼 배가 튀어나오게 된다. 심지어 브레스 미사일로 지면에 싱크홀을 뚫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과시한다. 얼마나 깊은지 코코의 눈으로도 바닥이 안 보일 정도. 코마츠의 월펭귄을 먹어치우려고 했지만 코코에게 저지되고, 자기가 뚫은 싱크홀로 끌려들어간다. 덕분에 20화 넘게 등장이 없다가 구멍에서 혼자 기어나온다.

페스티벌에 죠아가 난입해 스타쥰과 신경전을 벌이고 미도라가 뿌린 미티어 스파이스가 인간계에 떨어지자 스타쥰과 함께 후퇴한다. 그런데 네오의 습격을 받은 미식회 본부에 도착하자 갑자기 두통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린패치와의 전투에서 구르메 세포의 능력을 너무 많이 사용한 나머지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코코가 그와의 전투를 설명하는데, 코코의 분석으로는 그린패치의 몸은 여과장치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어떠한 독이든 순식간에 해독해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에게 항체가 없는 독으로 변하는 코코의 포이즌 바이러스도 챗바퀴를 돌뿐이고, 상술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특유의 성격까지 더해져 코코의 독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구멍안에서 코코가 사용한 구르메 세포의 힘을 사용한 독 '데빌 포이즌'은 견디지 못했는지 날뛰기 시작했다고 한다.[9]

결국 미도라가 미식회 본부로 돌아왔을 때는 거의 폐인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알파로는 "보스를 위해서 일하지 못하는 놈들은 필요가 없다" 식으로 말했기에 숙청당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었다. 그래도 식의까지 마스터했던 코코를 그의 구르메 세포가 활성화되기 전까지 시종일관 압도했었고, 쿠킹 페스티벌에서의 전투와 네오의 계략 때문에 얼마 안 남은 미식회의 네임드급 강자 중 한 명인 만큼 차후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구르메계 편에서 팔왕 중 하나인 헤라클레스도 그린패치와 마찬가지로 공기를 토해내는 공격을 하는데, 그 위력이 그린패치와 천지차이라 다소 색이 바랬다. 그러나 이건 그린패치가 약한 게 아니라 헤라클레스가 너무 강한 것이다. 그린패치가 토해내는 숨의 위력만 해도 지면에 싱크홀을 뚫어버리고 코코의 머신건 포이즌[10]과 몰드 스피어도 가볍게 무마시키는 수준(애니판)인지라... 거기에 그린패치는 생긴 건 그래도 결국 구르메세포로 몸을 강화시킨 인간이고 저게 어딜 봐서 인간이라는 거지 헤라클레스는 날 때부터 구르메계에 살아가면서 무진장 강한 생물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개체인 팔왕이다. 거기에 헤라클레스는 내뱉는 숨이 아니라 들이쉬는 호흡(식사)이 더 무섭다.

372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코코의 100퍼센트 농도의 독냄새를 맡고 모여있던 맹수들 사이에서 튀어나온다. 이전에 코코가 자신의 새로운 독 '데빌 포이즌'은 강력한 중독(Addiction)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기에, 말 그대로 거기에 중독되는 바람에 코코의 독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듯. 낙천적(?)인 성격답게 전 미식회의 요리장들과 싸우게 된 상황에서 "뭐임? 동창회 하는 거야?" 라고 드립을 친다.

374화에서 토미로드와 스타쥰과의 콤비 플레이로 크로마드를 쓰러트리나,[11][12] 죠아의 균에 토미로드와 함께 당해버린다. 이후 출연이 없는 걸 보면 토미로드처럼 사망했을지도 모른다.

4. 사용 기술

  • 브레스 바주카 - 빨대로 날숨을 깊이 들이마신 뒤 내뱉는 공격 기술. 단순히 들숨을 빨대를 통해 다시 내뿜는 것뿐인데 토리코의 10연발 대못 펀치와 동등한 위력을 가졌다.
  • 브레스 건 - 브레스 바주카에 비하면 위력이 상당히 미미하지만 브레스 바주카와는 달리 빠른 속도로 연사가 가능하며, 평범한 인간의 몸 정도는 가볍게 꿰뚫어 버릴 수 있다.
  • 브레스 미사일 - 브레스 바주카의 몇 배 내지 몇십 배의 위력을 지닌 기술. 단 위력이 큰 만큼 숨을 들이마시는 데 시간이 걸리는 데다 그 폭발적인 위력 탓에 공격 직후 잠깐 동안은 전방이 연기로 뒤덮여 시야가 가려져 버리기에, 토리코가 이 점을 노리고 그린패치에게 한 방 먹인다.
  • 웜 브레스 - 애벌레들을 발사해 상대에게 부착시키는 기술. 크로마드의 검에 이 기술을 사용해 공격을 봉쇄하고, 이어서 토미로드와 스타쥰의 콤비 플레이로 크로마드의 숨통을 끊는다. 애벌레의 내구성과 생명력이 매우 강한지 그린패치의 어마어마한 폐활량으로 발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살아 있으며, 크로마드가 칼로 막았음에도 오히려 크로마드의 칼에 들러붙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그린패치의 기술 중 유일하게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쓰는 기술이다.

5. 기타

코믹스 정발판에서의 이름은 그린파치, 더빙판에서는 그린패치.

숨쉬기로 싸우면서 팔은 왜 그리 많이 달고 다니는지는 불명. 작중 애니판에서 코코와 전투를 벌일 때 빨대를 무기로 코코를 공격하다 코코가 이를 막자 나머지 네개의 팔로 코코의 복부에 펀치를 날려 공격한다. 그러나 그 외에는 이식한 팔을 사용하는 모습이 거의 없다(...).

코코가 그린패치를 어떠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성격이라고 설명하는 중 묘하게 작화가 라이브 베아라를 연상시키게 그려젔다. 우연하게도 둘 다 검고 뾰족한 이를 지녔으며 묘하게 광기가 보이는 인물이다. 둘이 음식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먹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통하는 걸 봐서 비공식 환상의 콤비

다른 미식회 부조리장들과는 달리 인기투표도 부조리장 중에서 혼자만 순위권에 못들었다.[13]

부요리장 최장신이다.[14]


[1] 제브라와 중복. 일본판의 경우는 좀더 도발적인 이미지의 목소리이며 국내판의 경우는 익살스러운 분위기. 익살스럽고 나사풀린 연기를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그린패치 특유의 "빨아먹어도 돼?"라는 연기를 아주 잘 소화해냈다.[2] 이쪽도 평이 좋은편이다. 카툰네트워크판에서는 자이퍼를 맡았다.[3] 작중 근처를 돌아다니던 마그마 쥐가 이 빨대에 희생되었다. 원작에서는 마그마 쥐의 체액을 남김없이 빨아먹은 뒤 남은 껍대기를 흡입해 먹어 치웠지만 애니에서는 살아있는 마그마 쥐를 통째로 흡입해 먹어버린다.[4] 그 와중에 제 1 바이오 토프 가든의 여러 생물을 잡아먹고 갔는데 회상에서 그린패치가 빨아먹은 생물은 데빌 에슬래틱에서 나온 보스급의 생물이었다.[5] "그 개도 빨아먹어도 돼?"라고 하면서 먹으려고 했다.[6] 원작에서는 구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애니에서는 거의 파괴광선 수준으로 연출됐다.[7] 토리코의 '플라잉 나이프'에 어깨 근처의 피부를 베였지만 상처가 깊지 않은데다가 상처를 입은 직후 숨을 들이마시는 것(원작에서는 자기 몸의 상처에서 난 피를 빨아들임)으로 바로 회복하였다.[8] 더빙판에서는 록 오크, 다이아몬드의 수백배의 강도에 달하는 경도를 자랑한다고 한다.[9] 그 과정에서 훨씬 더 지하 깊숙이 내려간 덕분에 코코는 구르메계의 비밀을 알게 된다.[10] 한 방울이 미식회의 화즙수는 물론이고 거대 GT로봇마저 한방에 순삭하는 엄청난 위력이다.[11] 이때 네오에 들어간 나머지 요리장 두 명도 같이 쓰러져 있는데, 아마 세 사람의 콤비 플레이 혹은 스타쥰에 의해 이미 리타이어당한 모양.[12] 여전히 코코의 데빌 포이즌에 중독되어 있는지, 토미로드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도중에도 독쥬스를 먹고 싶다고 한다.[13] 30위권 안에서 인물들 중에는 제일 꼴찌. 심지어 식재료인 무지개 열매랑 득표수가 같다. 아무래도 팔이 여러 개라는 기괴한 비주얼에 적은 비중과 전투신, 타 부요리장들에 비해 부족한 캐릭터성 때문으로 보인다.[14] 덩치가 커진 토미로드는 그린패치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급의 체격이 되긴 하지만 크기가 왔다갔다 하는 등 불안정하고, 이 상태일 때의 키는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그린패치가 최장신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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