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3 17:21:40

거머리 힐

포획레벨 307
생식지 구르메계 유토우 섬
몸길이 8m
높이 -
무게 1.5t
가격 100g 당 8000엔
1. 소개2. 작중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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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토리코의 등장 생물이자 맹수. 구르메계에 서식하는 거머리. 분류는 환형수류. 한국어 정발 단행본에선 "거멀거머리"로 번역.

거머리라고 하지만 인간의 상반신에 하반신은 뱀처럼 길쭉하고 칠성장어와 같은 입이 특징인 반인반수형의 맹수. 지능도 엄청나게 높아서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할 줄도 안다.

단행본 설명에서 특징이 자세히 서술되길, 유토우 섬에서 서식하며 기어서 이동하는 환형수류로, 거머리처럼 먹이의 피를 빨아 그것으로 파워업할 수 있고, 구르메계 생물 중에서도 비교적 지능이 높아 환경을 이용해 함정을 만들어 먹이를 포획하는 교활한 맹수라고 한다.

입에서 거머리를 발사하는 거머리탄으로 물리공격도 가능하고, 반대로 발사가 아니라 소환한 후 적에게 부착시켜 몰래 흡혈시키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게다가 신체능력이 약한 것도 아니라 다리도 없는데 웬만한 육상 생물보다 빠를 정도. 더욱이 환경을 함정으로 이용한다는 말마따나 유토우 섬에 자욱히 깔려 진짜와 같은 환상을 만들어내는 '리얼 미스트'에 숨어들어 먹잇감을 천천히 포위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하는 등 매우 성가신 맹수.

고기는 그냥 먹을 수 없는지 해독해야 식용이 가능하다고 한다.[1]

2. 작중 내역

생전 이치류가 준비해준 토리코 일행이 구르메계를 도전할 때를 위해 준비해준 문어수박을 이용해 구르메계 유토우 섬에 첫발을 내딛을려는 순간, 땅이 사라지더니 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벽에 모두 추락할 뻔하나 퀸의 활약으로 구조된다. 이런 위기상황의 토리코 일행을 잡아 먹으려고 안달이 난 듯 구르메계의 맹수들이 연달아 습격하는데 그때 토리코코코가 물리력을 가진 안개를 조종하는 괴생명체에게 납치당한다.

납치된 토리코와 코코는 안개 속을 헤메던 중 먹자골목을 발견하게 된다. 토리코와 코코는 그곳에 있던 유일한 생명체로 보이는 개구리를 추궁하는데, 사실 그 개구리부터 먹저골목의 음식부터 건물까지 모두 가짜였다. 유토우 섬에 자욱힌 깔린 '리얼 미스트'가 오감을 오인시킬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낸 환상으로, 그 안에 숨어있던 거머리 힐 무리가 등장해 음식 값으로 피를 받아가겠다며 토리코와 코코를 습격한다.

토리코에겐 몰래 거머리탄을 부착시켜 피를 다 빨아먹어 쓰러트리지만, 혈액에 극독을 품은 코코는 흡혈할 수 없어 물리 공격으로 공략한다. 이에 코코도 지지 않고 포이즌 부메랑으로 무차별 궤도 공격을 가하자 거머리 힐 무리 전체가 순식간에 회피하는 놀라운 기동력, 여기에 코코의 다리를 꼬리로 잡아 구속한 후 거머리 탄으로 헤드샷을 날리나 알고보니 가짜. 옆에 나타난 또다른 코코에게 다시 거머리탄을 직격시키나 이 또한 가짜였고 더욱이 피를 빨았다고 생각한 토리코도 독으로 만들어진 가짜였다.

사실 두 사람은 안개 속에 납치된 후 주변에 맹수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살피기 위해 코코가 독으로 만든 유사 생명체, 포이즌 돌 + 포이즌 라이프로 만든 독 분신을 대타로 내세웠고, 이를 몰랐던 거머리 힐들은 독인형과 죽어라 싸우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코코의 독인형이 날린 부메랑은 포이즌 미스트라는 독안개를 흩뿌리고 있었고 극독을 흡입한 거머리 힐들은 중독당하자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짓말이라고 절규하면서 전멸한다.

이후 모습을 들어낸 토리코와 코코를 납치한 괴생물체[2]와 관계가 있는 모양...인 듯 하였으나 환영으로 먹잇감을 속인다는 공통점 말고는 별 관계 없는 것 같다.

이후 코마츠에게 조리되는데, 독을 제거한 뒤 얇게 슬라이스한 후 플라티나 폰즈로 얹었다고 한다. 토리코의 시식평에 따르면 보기엔 좀 그래도 상당한 진미이며 꼬들꼬들한 식감이 최고라 술이 그리워진다고 한다.


[1] 물론 코마츠가 조리한 거머리 힐은 코코의 독안개에 중독된 상태였기 때문에 해독 후 식용한 것일 수 있다.[2] 일본의 요괴 '와뉴도'와 비슷한 모양새이며 이쪽도 인간의 말을 하고 각각의 개체가 다양한 얼굴과 표정을 가지고 있다.(토리코와 코코를 납치했던 개체는 사팔뜨기에 완고한 표정에 주먹코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