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297b><colcolor=#ffffff> 제72대 버지니아 주지사 테리 매콜리프 Terry McAuliff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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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테렌스 리처드 매콜리프 Terence Richard McAuliffe |
| 출생 | 1957년 2월 9일 ([age(1957-02-09)]세) |
| 미국 뉴욕 주 시라큐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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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 | |
| 학력 | 미국가톨릭대학교 (B.A) 조지타운 대학교 (법학 / J.D) |
| 가족 | 배우자 도로시 스완 아버지 잭 매콜리프 어머니 캐서린 로너건 |
| 경력 |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 (2001~2005) 제72대 버지니아 주지사 (2014~2018) 전국 주지사 협회 의장 (2016~2017) |
1. 개요
미국의 정치인.2. 생애
2.1. 버지니아 주지사 시절
2014년 1월 11일 주지사로 공식 취임하면서 주정부 소속 공직자 대상 100달러를 초과하는 선물을 금지하는 조치에 더불어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동시에 해외 무역·투자 유치 사절단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6월 16일에는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주도한 체서피크만 집행위원회에 참여해 체서피크만의 수질 개선 및 산호·습지·수생 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체서피크 만 유역 협정에 서명했다. 또한 2010년대 초반 전임 밥 맥도넬 주지사 아래 사실상 중단된 주 기후변화 위원회을 부활시켜 노포크 등 주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7월 22일에는 주정부 조달에서 소수인종·여성·소기업(SWaM) 활용 비율 목표를 상향하는 등 이들을 지원하는 40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뒤이어 12월 11일에는 체서피크만 집행위원회에서 매콜리프 주지사를 차기 집행위원장으로 지명했다.
2015년 4월 21일에는 프랑스계 과일 가공업체인 Andros Foods North America를 셰너도어 카운티에 유치하여 7300만 달러 투자를 이끌어내고 16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도와 새로운 버지니아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 12일에는 제439호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 명령은 버지니아를 드론 등 무인시스템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특별 위원회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6년 4월 22일 행정명령으로 중범죄자(Felony) 약 20만 명 이상에게 투표권을 복권하는 조치를 발효했다.
2.2. 주지사 퇴임 이후
2018년 2월, 전국 민주당 재분구위원회[1]의 주 참여 담당 의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마테크(마케팅 기술) 스타트업 애플카트(Applecart)의 선임 고문직을 맡아 활동했다.한편 2021년 미국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매콜리프가 재도전 의사를 타진하자, 버지니아 민주당 내부에서는 흑인 여성 민주당 의원에게 출마 기회를 열어 주기 위해 이미 주지사를 지낸 매컬리프가 양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매컬리프는 자신의 후임이자, 만약 매콜리프가 다시 당선되면 전임이 되기도 할 랄프 노섬 주지사를 비롯해, 주의 대부분의 선출직 정치인들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까지 가세하면서,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주지사 후보 추대식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1년 6월 8일 치러진 경선에서 매컬리프는 62%의 득표율로 네 명의 경쟁 후보를 모두 큰 차이로 제치고, 예상대로 민주당 후보로 선정되었다. 주 전역의 모든 시·카운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본선에서 매콜리프는 기업가 출신의 공화당 신인 글렌 영킨과 맞붙었다. 경선 직후까지만 해도 조 바이든 행정부의 허니문 효과 덕분에 소폭 앞서는 흐름이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1기 재임 당시 경제 성과를 다시 강조하며, 인프라 확충·투표권 확대·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구조 계획(ARP) 지지 등을 핵심 메시지로 내걸고 활발하게 유세를 벌였다. 특유의 활달한 사교적 선거운동 스타일도 여전했다.
그러나 선거가 진행될수록 교육 이슈가 선거 판세를 뒤흔드는 핵심 주제가 되었다. 매콜리프는 영킨이 토니 모리슨의 빌러버드(Beloved)를 금지하려 했던 학부모를 등장시킨 광고를 비판하며 극단적 검열을 시도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한 토론에서 매콜리프가 했던 학부모가 학교에 무엇을 가르칠지 지시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이 논란을 불러왔다. 이 발언은 미디어와 공화당의 집중 공격 소재가 되었고, 교육을 중시하는 최소 일부 유권자들에게는 부정적 인상을 남겼다. 특히 비판적 인종이론(CRT) 논란과 맞물리며 교외 백인 유권자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매콜리프는 교육 이슈에서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2]
정국 전반에서도 악재가 겹쳤다. 아프가니스탄 철수 과정의 혼란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허니문 효과가 빠르게 사라졌고, 매콜리프가 누리던 정권 초반의 우호적 여론도 함께 약화되었다. 매콜리프 본인 역시 조급해진 듯, 코로나19 확진자·입원자 수치를 과장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면서 기존의 긍정적 이미지에 흠집이 생겼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이 직접 나서 매콜리프 지원 유세에 나설 만큼 총력 지원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는 선거일 직전까지 초접전으로 들어가더니 막판에는 영킨이 소폭 우세(FiveThirtyEight 기준 영킨+1.0%)로 구도가 바뀌었다.
최종적으로 매콜리프는 48.6%를 득표하는 데 그쳤고, 영킨에게 약 6만 4천 표 차이로 패배했다(영킨 50.6%). 버지니아의 정치 지형을 고려할 때 충분히 승산이 있는 선거였지만, 교육 논쟁과 선거 막판 분위기 상승을 가져가는데 실패했고 결국 2013년과 달리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의 오랜 징크스인 여당 징크스[3]에 휘말린 또다른 후보가 되고 말았다.
주지사 재선에 실패한 뒤인 2022년 1월 매콜리프는 커먼 굿(Common Good)이라는 새로운 정치 단체를 출범시키고 공식 웹사이트를 열었다. 이 단체는 버지니아는 물론 전국의 주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조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 활동
4. 여담
5. 선거 이력
|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 2013 | 미국 주지사 선거 | 버지니아 | | 1,069,859 (47.75%) | 당선 (1위) | 초선 |
| 2021 | 미국 주지사 선거 | 1,599,470 (48.64%) | 낙선 (2위) |
[1] 선거구 재구획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민주당의 정책 위원회다.[2] 다만 워싱턴포스트(WaPo)의 선거 후 분석에 따르면, 해당 발언이 실제 학부모 투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출구조사에서는 학부모가 어느 정도 자식 교육에 관여해야한다고 밝힌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매콜리프가 오히려 우세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교육 논란 전체가 선거 막판 분위기를 영킨에게 유리하게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라는 분석을 덧붙였다.[3] 유독 집권 또는 재집권 1년차에 치러지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1970년대부터로 쳐서 딱 두 번만 여당 후보가 승리(1973, 2013)했고 나머지는 모두 야당 후보가 승리했고, 2021년 선거 역시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