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1:37:12

테더링 제한

1. 개요2. 금지 원인3. 국가별 상황
3.1. 미국
3.1.1. 엔딩?3.1.2. 애플은?
3.2. 일본3.3. 한국3.4. 영국

1. 개요

대한민국일본, 미국 등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일부 이동통신사에서 행해졌던 테더링 제한 행위를 뜻한다. 시초는 미국으로 여겨진다.

테더링은 특정 기기의 인터넷 연결을 다른 기기와 공유하는 것이다. 와이파이 핫스팟이 그 대표적인 대표적인 테더링 기능 중 하나이다. 블루투스나 USB 테더링 같은 와이파이 핫스팟 이외의 테더링도 있으므로 테더링 = 와이파이 핫스팟은 아니다. 이 기능을 통해 인터넷을 다른 기기들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엔 인터넷 사용료는 테더링 기능을 켠 핸드폰의 데이터 요금으로 청구된다.

예를 들자면, 이동통신 기능이 없거나 약정이 들어가지 않은 태블릿 PC 등을 쓸 때 유용하다. 스마트폰의 데이터가 잡히면 태블릿 컴퓨터나 갤럭시 플레이어 같은 물건으로도 인터넷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소비자들의 저항으로 사라지거나 초기보다 제한폭이 축소되었다. 반면 한국은 세계화의 추세와 역행해서 확대된 이후 그대로 정착되어 세계적으로도 최악 수준의[1] 서비스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이동통신 3사는 주로 일정 사용량을 넘으면 테더링을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속도제한을 걸어 버리거나, 테더링 연결이 힘들게 여러가지 제약을 걸거나[2] 일정사용량을 다 쓰면 아예 인터넷 연결을 끊어 버리는 악랄한 수법을 취하고 있다.[3]

통신사들의 법리적 근거도 없는 편법적 테더링 제한 행위는 다른 사물 간 통신 전파 공유를 불편하게 만드는 큰 장애물이자, 이통사들의 악랄한 폭리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 금지 원인

보통 통신사의 스마트폰 같은 기기의 약정을 보면 2 GB 단위로 한계를 설정해둔다. 설명을 쉽게하기 위해서 매달 2 GB의 데이터를 사용이 가능한 약정이라고 친다면, 사용자가 매달 100 MB의 데이터를 사용하든, 1.9 GB의 데이터를 사용하든 청구되는 비용은 똑같다.

무제한 요금제나 그에 준하는 요금제[4]의 경우 스마트폰 자체의 데이터 사용량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으로 운용을 하면 당연히 사용량이 많아진다. 물론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기본적인 사용량이 일반 사용자에 비해 많은 건 맞지만, 테더링으로 P2P 사이트로 자료를 다운받거나, 게임을 하거나, 웹서핑을 하는 경우 스마트폰 사용환경보다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한번에 대용량 파일을 다운받는 것은 순간적인 대역폭 사용량이 증가하는 걸로 끝나지만, 지속적으로 자료를 주고 받는 P2P나 온라인 게임의 경우 대역폭을 지속적으로 점유하게 되니 통신사 입장에선 스마트폰 무제한 유저보다 테더링 유저가 더 싫은 것이다.

인터넷을 비롯한 모든 인프라는 매우 당연하게도 특정 지역에 전 국민이 몰리는 것을 상정하여 구축하지 않는다. 이를 이해하려면 우선 이동통신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먼저 알 필요가 있다. 크게 보자면 이동통신은 외부 인터넷과 유선으로 연결된 전화국에서 시작하여 교환국, 기지국이 유선으로 연결되며, 이 기지국에서 각 단말의 트래픽을 무선으로 처리하는 구조이다. 간혹 콘서트장 등을 방문하였을 때 데이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이 기지국에 평소보다 수십배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느라 느려지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해당 지역의 가용 인구 및 이용량 등의 실질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것이다. 에버랜드를 비롯한 놀이공원이 아무리 성수기에 사람이 많아진다고 하더라도, 이 한 순간만을 위해 5천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설령 이렇게 구축한다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금보다 수십배는 비싸질 인프라 유지 비용은 온전히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또한 이러한 순간적인 변화만을 대비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기지국들을 설치하게 되면, 이 기지국들은 대부분 평소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 99%의 상황에서 쓸모가 없을 단 1%의 예외적인 상황만을 위해 투자하는 꼴. 이러한 인프라가 정부가 통신비를 통신사의 최저 수익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로 강압적으로 낮췄다가 인터넷 품질이 수십배 하락한 이스라엘의 사례처럼 현재의 가용 인구를 간신히 버틸만할 정도로 빈약하게 설치되었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바보는 아니기에 평소보다 2배에서 많으면 3배까지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인프라를 설치한다.

여기서 테더링이라는 변수가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무제한 상품들을 비롯한 인터넷 상품들은 유/무선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특징이 존재한다. 100명 중 99명의 사용자들은 '정상 범주' 내에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 99명에 해당되지 않는 단 1명의 사용자가 사실상 품질 하락에 주력하게 된다. 가령 토렌트 서버 등을 24시간 가동하거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버를 가정에서 돌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렇게까지 트래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망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아무리 4K 영화를 자주 받거나 AAA급 게임을 하루에 수십개 받는 사용자더라도 기업용 인터넷 이용자보다는 턱없이 낮은 트래픽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가정용 인터넷은 사용하는 요금제가 100Mbps건 1Gbps건 관계 없이 대부분의 사용자가 월 300GB를 넘게 사용하지 않고(이를 환산하면 1Mbps 정도다), 이렇기 때문에 기업용 인터넷 요금제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기업용 인터넷은 대개 같은 100Mbps더라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키기 때문에(100Mbps 기준 약 월 33TB의 트래픽) 당연히 훨씬 비싸질 수밖에 없다. 100Mbps 기준 월 100만 원 정도.

여기서 이러한 1명의 사용자는 이렇게 가정용 인터넷이 저렴한 점을 악용하여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이는 곧 모든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품질 하락에 기여하게 된다. 가정용 인터넷을 기준으로 예시를 들었지만 이는 이동통신망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이 1명의 사용자는 휴대전화 및 개인 기기를 이동 중에 이용하기 위해 상정하여 출시한 무선이동통신 상품을 이용하여 토렌트 서버를 돌리거나, 여러 영상을 동시에 스트리밍하고, 심한 경우에는 서버를 굴리기까지 한다.

즉, 이러한 테더링 제한은 분명 잘못된 것은 맞지만 이러한 사용자를 추가로 발생시키는 것을 막는 일종의 필요악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인프라 확충을 더 진행해야할 통신사들의 책임도 있겠지만 이를 온전히 통신사 책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해당 사용자를 색출해서 서비스 이용을 막아버리거나 블랙리스트에 올리자니 소비자 권익 침해 문제로 소송이 걸릴 수도 있고.

하지만 위의 경우도 과장 매우 심한 사례로 [5] 기껏 100Mb, 1Gb(실제론 700Mb이하)로 가정에서 웹하드, 실시간 스트리밍을 돌려봐야 연결 속도 자체가 웹서비스용으론 터무니 없이 낮고 안전성이 떨어져서 기본 동접 200명은 커녕 버퍼링도 버티지 못한다. 이런 망으론 기껏해야 소수의 친구끼리 영상파일 넣어 놓고 나눠보는 비공개 클라우드나 구성하는 수준. 최악의 경우 이런 가내 개인사업자가 설사 전체가입자의 1%(100명중 1명)인 33만 명이 되고 한명도 빠짐없이 성업중이라도 여러 이유로 전체 망엔 부하가 오지 않으며 이런 슈퍼 헤비유저가 전체 사용자의 1%나 된다는 가정도 근거가 없다.

공부용으로 구축을 해보면 알겠지만 서비스가 인기가 있으면 동접 50명 단계에서 이미 서비스 품질저하와 서비스관리 때문에 그들은 반드시 기업 웹호스팅으로 갈아타게 되어 있다.[6] 또한 이건 테더링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정망을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인데 핑계를 대기위해 어거지로 가져다 붙여 놓은 사례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 이통사들은 사용자가 영리용으로 사용하는지 실시간으로 감시 하고 있으면서 엉뚱한 핑계를 대는 것이다.[7]

애초에 사용자가 100Mb를 계약했으면 30일 동안 24시간 100Mb를 계속 사용한다고 해도 문제 될것이 없으며 그게 계약 내용이고 망연결도 그것을 전제로 고려해서 구축해놨다. 따라서 전송량,속도별 상품으로 계약해놓고 그걸 소비자가 알뜰하게 모두 쓰고 있으니 서비스 제한을 걸겠다는건 약관위배, 기망이라고 볼수 있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일본, 유럽등에서는 기업들의 이러한 서비스 제한을 위법으로 규정해 시정조치 명령 내렸다.

또한 테더링 사용이 완전히 자유로워진 일본의 경우 통신사들이 초기엔 망부하 및 수익 악화등의 사유를 대며 거부했지만 막상 풀어 놓고 보니 비싼 상품 가입자가 되려 늘어났고 순손실도, 서비스 품질저하도 없기 때문에 지금은 되려 테더링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적으로 100Mb상품을 전국민이 쓸수 있게 구축해서 출시했는데, 전국민이 정말 가입했고 100Mb속도로 24시간 돌리고 있으면 망이 마비되고 통신사가 망할까? 전혀 아니다.)

사실 사업경험이 미진하던 초창기와 달리 경영 테이터가 누적된 지금의 전세계의 통신사들 내의 경영, 망전문가들은 테더링이 망부하를 준다던가 전체서비스 손실을 야기 한다고 믿는 전문가는 없다. 그냥 폭리를 취하기 위한 핑계로 여전히 쓰고 있을 뿐이다. 솔직히 테더링 따위로 망서비스가 위태해질 정도면 애초에 통신 사업자체에 뛰어드는 기업들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망서비스 기업은 재계서열 10~20위권에 들어가는 재벌로 성장할 만큼 마진이 남는 알짜사업이다.

그리고 통신사들의 주장과 달리 개인 극소수가 토렌트를 가정넷으로 24시간 돌려봐야 망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며 실질 망부하는 통신사들이 '망중립성' 운운하며[8] 본인들이 정부에 주장한 것 처럼 국내외 동영상,SNS 재벌 사업체가 전체 망사용량의 60%이상을 발생시키고 있다.

여기에서는 테더링을 우회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3. 국가별 상황

3.1. 미국

이 병폐의 원산지는 미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 통신사 입장에선 이 20 %도 안되는 소수 유저들이 통신 데이터망에다 70 % ~ 80 %의 부하를 걸어대고 있는 꼴이며, 이걸 보고 많이 쓰는 유저들에게 어떻게든 추가 비용을 청구하기 위해서 잔머리를 굴린 것이다. 그리고 나온 결론은, 테더링에 추가비용을 부가하자는 것이었다. 왜냐면 스마트폰은 아무리 자주 쓰더라도 화면이 작기 때문에 모바일 화면 같은 사이트를 오가고, 동영상을 봐도 저화질 동영상을 봐도 상대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반면, 보다 큼직한 화면을 지닌 노트북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에선 화질이 낮으면 도저히 봐 줄 수 없는데다가, 같은 인터넷 질을 하더라도 보다 데스크탑 모드에 가까운 모드를 쓰거나, 보다 고용량 컨텐츠를 다운받는 사용경향을 띠는 등 데이터 소모량이 많아지기 십상이다. 통신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고가 요금제에서는(한국의 무제한 요금제) 15~20GB까지 무료, 이후에는 1Mbps 미만의 QoS가 걸리는 형태로 무료로 제공하며, 저렴한 요금제에서는 대략 매달 5달러에서 10달러 가량을 추가로 납부하게 된다. 저가 요금제에서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테더링 기능을 킬려고 하면 보통 경고창이 뜨면서 통신사에게 문의하라는 메세지가 뜨거나, 1Mbps 미만의 QoS 제한이 보통 걸리게 된다. 사실상 급한 웹 검색이나 메신저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해할 수밖에 없는 정책이지만, 이는 미국의 인터넷 환경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나라이며 캘리포니아, 뉴욕주, 매사추세츠, 일리노이주 등 인구밀도가 높은 편인 곳을 제외하면 유선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한 편이다. 따라서 일부 소비자는 KT 에그와 비슷한 LTE/5G 라우터를 이용하여 가정용 인터넷(홈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9]. 그런데 이러한 홈 인터넷 사용자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일반 소비자의 인터넷 품질이 처참해지게 된다. 현재로서도 조금이라도 사람이 몰리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Deprioritized 요금제) 사용자들은 1Mbps 미만의 환상적인 5G 속도를 경험할 수 있는게 미국의 현실인데, 이 역시 더 심해질 수 있다.

AT&T는 테더링 이용 시 다른 APN을 이용하며, VerizonT-Mobile은 TTL을 통해 테더링 데이터를 구분한다. 또한, 이러한 테더링 제한은 PairVPN 등의 휴대전화를 VPN 서버로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루팅/탈옥을 통해 TTL/APN을 변경하여 우회할 수 있다.

3.1.1. 엔딩?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부분에 관련해서 2012년 쯤에 버라이즌이 이용자들에게 고소당하고 소송에서 패소해서 연방 통신 위원회(FCC)에서 시정 명령이 내려왔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기본적으로 폰에 달려오는 테더링 기능에 서비스 비용이란 논리로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통신사 마음 이지만,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테더링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는 것을 통신사들이 막는 것과 그런 앱을 이용해서 테더링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경고 전화나 통보를 한 뒤 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용자에게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행위는 위법이라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터진 사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 소송에서 패소한 버라이즌은 아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자체를 없애버렸다. (기존 가입자는 폐지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었음)

3.1.2. 애플은?

애플은 이 패소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 애플이 미국 앱스토어에 못 올리게 하는 것이라 통신사가 다운을 막는 것이 아니기 때문. 중국 애플도 중국에서 불법적인 내용[10]을 가진 앱은 중국 앱 스토어에 올라오지 못한다. 그 예시로 반 검열 앱인 오픈 도어중국 앱 스토어에서 삭제 된 것이 가장 큰 예시이다. 다만 간접적으로 이 패소 이후로 테더링 기능에 돈 받는 행위를 안 하게 되는 통신사들이 늘어나다 보니 아이폰도 테더링을 따로 추가비용 안내고 쓸 수 있긴 하다. 단 아이폰의 경우에는 무료라도 통신사에 신청을 해야만 테더링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테더링을 하는 유저들 중 대다수는 폰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캐쥬얼 유저들이 아니기 때문에[11], 앱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해지면 다운 받아서 쓰는 유저일 가능성이 높은 유저들이라, 폰 자체의 테더링 기능만 막는 것으론 막는 게 거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지, 그 이후로는 통신사들이 추가 고소를 피하기 위해서 너도나도 큰 선심 쓰듯이 대부분의 약정들이 공짜 테더링 이라는 문구를 내걸면서 마케팅 질을 해 가는 바람에 요즘은 대체로 이 문제가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형 약정 같이 테더링이 무료가 아닌 약정을 쓰는 사람들은 테더링을 쓸려면 추가 비용을 내든지 꼼수로 돌아가는 앱을 찾아야 하고, 아이폰의 경우엔 여전히 테더링 앱은 미국 앱스토어에 못 올라온다. 특히 구형 약정에 데이터 무제한 사용 같은 것이 있어서 일부러 구형 약정을 쓰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데이터 무제한 사용 이래봤자 일정 이상 사용하면 인터넷 속도를 감소해 버리는 통신망 부하를 줄이는 게 현실...언젠 안 그랬다고 그래도 아이폰만 테더링 비용 받자니 욕이나 고소를 먹을 거 같으니 덩달아서 Free Tethering 약정들로 바뀌어 가고 있는 잇점을 보는 듯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돈을 내든지, 탈옥을 해서 테더링 앱을 받든지, 그것도 아니면 미국 앱스토어 검열을 어찌어찌 빠져나온 희귀한 앱들을 찾아야 한다(...)

3.2. 일본

일본의 경우에도 KDDI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이를 막는다. 유료 사용도 못하도록 막고 테더링을 절대 풀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총무성의 시정 명령이 내려오고서 KDDI가 이를 풀자 소프트뱅크도 풀었다. 문제는 3G 테더링만 풀어줬지 LTE 테더링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거. 이를 또 시정 명령이 내려오자 둘 다 풀어버렸다. NTT 도코모는 해당사항 없다. 애초 이쪽은 테더링 자체를 막지 않았고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삥뜯기 위해서 적극 나서서 권장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우여곡절을 겪긴 했으나 테더링 프리가 되어 전 통신사가 테더링 사용이 가능해졌다. 단, 우리나라 KT처럼.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일정이상 많은 테더링 트래픽 사용시 속도제한이 걸리거나 한다.

3.3. 한국

한국의 이동통신사인 KT도 이를 벤치마킹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G 무제한데이터 도입 시점 기준.) 테더링도 제한을 걸겠다고 해서 더더욱 까이는 중. 하지만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앞서서 무선망을 확충하는 작업을 했지만, KT는 그런 일 없이 바로 했다. 덕분에 KT에서 데이터 무제한 도입 이후로 부과량이 넘쳐 나서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 사용자가 애먹는 정도. 하지만 무선망을 미리 확충해야 하는 것을 모를 리는 없을 텐데...

현재는 (LTE 개통 시점 기준) KT와 SKT에서 테더링을 제한 하고 있는데 사유는 3사 동일하게 QoS 형태의 속도 제한이다.
즉 일정이상의 데이터(통신사, 상품마다 다르지만 대략 10GB~수십GB 내외이다)를 소진하면 그 이후로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팍 줄어 버리는데 대략 200Kbps 이하로 걸어 버린다. 이게 어느정도의 속도냐면 얄팍한 포털 메인화면만 띄우려고 해도 10초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수준의 전송속도 너프이다. 때문에 이 속도로 테더링 걸어서 유튜브를 나눠보거나 업무보는건 꿈도 못꾼다. 급할때 이메일 전송하는 정도로 써야 하는데 이때도 속도 문제로 큰 파일을 이메일에 첨부할수 없다.[12]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도 속도 너프거는건 마찬가지인데 사실 테더링을 안해도 일정 데이터 이상 쓰면 통신사들이 사용자들 핸드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다운[13] 걸어 버리므로 여러모로 이름만 무제한 요금제이다. 사실상 소비자 기망행위인데 정치권에서도 아무도 터치 못하고 있다.

LG U+경우 따로 나눠쓰는 데이터라고 칭하며 상품마다 월 10GB~수십GB밖에 안주고[14] 이걸 다쓰면 속도 다운수준이 아니라 아예 데이터를 끊어 버린다. 사실상 테더링 사용이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10기가 안밖은 유툽 몇개만 봐도 금방 소진되는 양이기 때문이다.)

3.4. 영국

영국의 3은 선불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서 볼 수 있다. 한 달에 2기가로 테더링이 제한된다고 한다.




[1] OECD 최악이 아니다. 세계 최악이다. 다시 말해, 한국인들이 그렇게 동경하는 쟁쟁한 서구 선진국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기본적인 서비스 품질이 좋지 못한 나라들도 이정도의 제한을 거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2] 그래서 테더링을 재대로 쓰려면 핸드폰의 락을 풀어야 하는데 아이폰은 이마저도 힘들다.[3] iPhone 14 시리즈 이후부터는 편법 우회를 포함하여 테더링 제한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SKT는 iPhone 12 Pro Max까지 5G 테더링 무제한이 가능하다. KT는 iPhone 12 Pro Max부터 테더링이 제한되었다. iOS 15 이하에서는 APN 변경으로 우회가 가능하다.https://apniphone.com[4] 매월 10기가를 제공하고, 10기가 소진시 매일 2기가 씩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5] 한국 이통사가 저런 주장을 했는데 웹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본적이 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네티즌들이 곧이 곧대로 믿는 경우가 종종있다.[6] cctv용으로 쓰려고 해도 데이터량이 비루하고 안전성이 낮아서 녹화가 끊기는 구간이 생기는데다 5대만 물려도 영상 비트레이트를 낮추기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낮추면 사람 얼굴이 구별 안되므로 많은 cctv를 물려야 하는 기업은 역시 기업망으로 갈아타야 한다.[7] 한국 통신사들은 전국민의 사용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1개의상품에 2대 이상의 컴퓨터 어드레스가 물려있는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전화가 와서 추가 구입하라고 협박한다. 이 역시 해외에선 사용목적 구분이나 구분을 위한 감시 자체가 불법인 나라도 많다.[8] 통신사가 만든 망으로 사업하고 있으므로 컨텐츠 사업자도 통신사에게 망 사용료를 내야한다.라는 통신사들의 주장[9] 실제로도 월 80달러 수준에서 AT&T, 버라이즌, T-Mobile 모두 홈 인터넷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모바일 네트워크 사용자와 독립된 별도의 망을 사용한다.[10] 흔히 악성코드 등을 말하지만 중국에서는 공산당 체제에 반하는 내용도 포함된다.[11] 최소한 폰 1개, 다른 기기 1개의 2개의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데다가, 그런 기능을 쓸 줄 아는 시점에서 폰 설정을 만지작 거리거나 할 줄은 아는 유저들이라는 말이 된다[12] 큰 파일도 이메일로 보내는 시도는 할수 있는데 전송 시간이 많이 늘어지면 메일 발송 실패가 뜨기 때문에 사실상 쓰기 힘든것..[13] 5G 무제한 상품의 경우 말만 5G이지 1Mbps정도로 다운을 건다. 5G의 취지도 안맞고 무제한 상품이란 상품명에도 안맞는다. 심지어 이런 것을 잘 설명하지도 않고 별도 페이지에 약관속에 숨겨놓고 있어서 제목만 보고 오인해 구매하는 사용자가 대부분인데 과대광고이다[14] 요금제마다 주는 나눠쓰기 데이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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