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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부 사건일지 Garden Club Detective Squad | |
장르 | 학원, 일상, 개그, 드라마, 스릴러 |
작가 | 오이츄 팀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9. 08. 27. ~ 2020. 08. 25. |
연재 주기 | 수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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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코미디 웹툰. 작가진은 오이츄팀이다.2. 줄거리
PV |
우리는 매일 텃밭에서
잡초와 사건을 캐지요!
오조여중학교로 전학 온 한예온이 텃밭부에 가입한 뒤 미스테리한 사건을 겪으면서 텃밭부 친구들과 함께 미스테리를 해결하려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잡초와 사건을 캐지요!
2.1. 에피소드 목록
텃밭부 학생들이 주역이다 보니 3화부터는 제목에 채소를 집어넣은 드립을 넣고 있다. 선생님은 오이 그럴까, 핏방울같은 토마토가 뚝뚝, 포기는 가을배추 셀 때 하는 말, 근대 넌 아욱이야, 그 때 생강 나, 상추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등등. 영문판에서도 그 센스는 어디 안가서 야채를 활용한 말장난으로 제목을 짓고 있다.회차 | 에피소드 목록 |
EP. 01 | 욕망의 전학생 |
EP. 02 | 텃밭부의 첫 작물 |
EP. 03 ~ 05 | 선생님은 오이 그럴까 |
EP. 06 ~ 09 | 핏방울 같은 토마토가 뚝뚝 |
EP. 10 ~ 14 | 포기는 가을배추 셀 때나 하는 말 |
EP. 15 ~ 16 | 근대 넌 아욱이야 |
EP. 17 ~ 18 | 너무너무 완벽한 남자 |
EP. 19 ~ 23 | 시들시들 시금치 파워업 |
EP. 24 | 그 때 생강 나? |
EP. 25 ~ 28 | 추억이 방울방울 토마토 |
EP. 29 ~ 30 | 옥수수 털리는 액션 |
EP. 31 ~ 33 | 들깨발랄 로맨스 |
EP. 34 ~ 36 | 상추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
EP. 37 ~38 | 배추도 사, 무도 사 |
EP. 39 | 브로콜리 너맞아 공범 |
EP. 40 ~ 41 | 참 외로운 소년 |
EP. 42 ~ 44 | 붉은 고추밭 살인사건 |
EP. 45 ~ 46 | 가지가지 갖가지 미스터리 |
EP. 47~ 48 | 까도 까도 양파같은 반전 |
EP. 49 ~ 50 | 그럴 수박에 없는 사연 |
EP. 51 | 고구마웠어 |
EP. 52 | 텃밭부의 마지막 작물 |
EP. 53 | 회심의 전학생(完)[1] |
3. 연재 현황
네이버 도전만화, 베스트 도전만화를 거쳐 정식 연재를 이루게 된 웹툰이다. 정식 연재는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8월 27일부터 2020년 8월 25일까지 연재되었다. 연재 주기는 매주 수요일. 2020년 11월 17일에 유료화되었다.3.1. 해외 연재
해외 연재 여부 |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 2020년 4월 22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이자 일본의 출판 만화 전자책 서비스인 LINE망가에서 일본어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菜園部の事件日誌) (링크) (관련 트윗)
- 2021년 1월 20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의 영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Garden Club Detective Squad[2]) (링크)
4. 등장인물
4.1. 텃밭부
- 한예온
본작의 주인공. 고양이상의 날카로운 눈매와 왼쪽 눈밑의 눈물점이 특징.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인해 서울에서 넘어온 전학생으로 상당한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에서는 못 하는 것이 없다. 수행평가 점수를 위해 텃밭부에 가입하고[3] 부장이 되었지만, 정작 농사에는 재능이 없어 힘들어한다. 특유의 머리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던 중, 텃밭에서 사람의 유골을 발견한 데다[4] 텃밭부 일지에서 누군가 써놓은 미스테리한 문구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15년 전 이 학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아냈으며, 범인이 학교 교사진 중에 있을 거라 유추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르던 담임 한단애를 파면시키고, 동아리 선생 민병훈의 누명을 벗겨주기도 했으며, 성추행을 일삼던 최철원에게 역공당해 곤경에 처하기는 했어도 마침내 징계를 내리는데 성공하고, 이사장과 생물선생 송진욱의 비밀을 알게 되기도 하지만, 최후에는 텃밭부 동아리실에 방화를 저지른 최철원과 여러 비리를 저질러온 교장 박규만에게 법의 심판을 내리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지막에 뜻밖의 반전이 나왔는데, 사실 예온이 일부러 시골의 오조여중으로 오게 된 이유는 부모님의 사업실패가 원인이 아니라 부모님이 일부러 대학 입학에 유리한 농어촌 전형을 노리고 부정입학을 시도했기 때문이었다.[5][6] 이 사실을 알게 된 예온은 텃밭부의 모든 사건을 해결한 뒤, 부모님을 설득해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그 곳에서도 공사 도중 유골이 발견되어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이정도면 우리학교에도 유골있는거 아니야?
- 윤새싹
1화 시점에서 텃밭부의 유일한 부원. 키가 작고 통통하며 사투리를 사용한다. 농사를 아주 잘하며, 먹는 걸 매우 좋아한다. 거기다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는지 요리에도 상당한 소질을 보인다. 급식실 취사원 정현수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보건선생 연누리가 정현수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자 라이벌이 생겼다며 좌절한다.[7] 그럼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정현수에게 자기 재력을 어필하며 대쉬중.
- 신미림
목사와 무당을 부모로 둔 학생. 귀신과 이야기한다고 알려져 아이들이 경계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촉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의외로 전교 2등인 모범생이다.연필돌리기로 찍어서 전교 2등한건 넘어가자
텃밭부에 가입한다고 했을 때, 반장 선거에서 예온을 찍었다는 이유로 예온이 가입을 허가했다(...). 부모가 종교인이다 보니 자신도 아버지를 따라 세례를 받을 예정인데, 그 전에 다양한 종교를 연구하고 싶어한다.
후일담에서는 메웡이랑 세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엄마도 개종을 하면서 같이 하게 되었다고.
- 강백지
보이시한 외모를[8] 가진 유도부 멤버. 쌈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텃밭부를 도와주고 있다. 지금은 사실상 텃밭부 일원이다.
후일담에서는 오조재단의 체육특기자 장학생이 되어 마음껏 운동을 하고 있다.
- 메웡이
검은 털을 가진 새끼 숫염소. 교장이 보양식으로 쓸 목적으로 사들였으나, 텃밭부에게 걸리면서 좌절된 덕에 텃밭부의 마스코트가 된다.
4.2. 교사진
- 한단애
담당 과목은 수학. 예온의 반 담임이기도 하다. 43세 중년 여성으로 쌍둥이 두 아들이 있고[9] 항상 온 몸에 명품을 두르고 다닌다.
예온이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대해 조사하면서 선생들을 범인으로 의심하는 것에 매우 탐탁지 않게 여겼으며, 급식 오빠가 텃밭에 묻은 사골들 때문에 오해를 사자 이를 기회로 텃밭부를 폐지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메웡이가 갑자기 쓰러진 사건을 계기로 밝혀진 진상에 의하면 오래전부터 뒷돈을 받고 특정 학생의 성적 조작을 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받은 돈이 무려 5억원 가량이었는데, 이를 텃밭에 차곡차곡 묻어왔다가 텃밭부가 살인사건을 파헤치자 몰래 뒷마당으로 옮겨묻었으나, 메웡이가 땅을 파헤치고 묻어놨던 지폐들을 뜯어먹었다가 탈이 나 쓰러졌던 것. 이후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교장은 이 일을 그냥 덮으려고 했으나, 이사장의 강경대응으로 파면된다. 그럼에도 본인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예온을 탓하며[10] '너도 나랑 별 다를바 없는 똑같은 년'이라는 의미심장한 저주를 퍼부었다.
- 송진욱
담당 과목은 과학. 잘생긴 외모와 완벽한 스펙으로 전교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으며 급식실 취사원 정현수와 친하다. 한단애가 파면된 뒤, 2반의 임시 담임과 텃밭부 동아리 담당을 동시에 맡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텃밭부에 부원들이 몰리고 일거리가 잔뜩 늘게 된다.
하지만 한편으론 노란색 테이프를 잔뜩 갖고 있는 수상쩍은 행적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죽은 쥐를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는 섬뜩한 버릇을 갖고 있었는데, 이후 본인이 밝힌 진상에 의하면 쥐가 씨앗을 자꾸 훔쳐먹어서 주머니에 넣었다 풀어준 것이었고, 노란 테이프는 자재운반도 할 겸 단순히 계획표를 만드는데 쓰기 위함이었다.
사실 완벽한 스펙과 달리, 유머감각이 제로라고 하며 스물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비하면 노안이라고...그 외모로 노안이라니어쨌든 15년 전 살인 사건때는 10살이었기에 용의선상에서 빠지게 되지만, 농사에 대한 열의가 너무 충만했던 탓에 1주일 동안 잠깐 어학연수를 간 사이 주역 4인방이 새 선생님을 구할 계획을 짜게 된다. 그래도 어학연수를 가기전 텃밭부에서 난 작물을 지역장터에 팔아 모은 수입금 통장을 만들어준 덕에 텃밭부가 비리조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는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일지의 사진 중 그의 어린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이 나왔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러던 중 40화에서 김주희가 신었던 슬리퍼가 다 타버린 텃밭에서 발견되는데, 놀랍게도 이걸 가져다둔 사람이 송진욱이었다! 아이들이 찾아오자, 송진욱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들에게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다며 사실을 밝히는데, 그는 과거 실종된 학생 김주희와 같은 고아원 출신이었으며 사진 속 소년이 맞았다. 어렸을 적 그는 김주희와 친남매나 다름없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지만, 미국으로 유학가기 전 졸업을 앞두고 간 여행에서 주희가 그대로 실종되어 사망신고 처리되면서, 오주영이 주희를 살해하고 그 자리를 빼앗았다고 생각해 오주영에게 원한을 품고 그녀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여태껏 아이들에게 살인사건을 가장해 단서를 남겼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오주영 이사장이 김주희가 자신을 더부러워해서 유학프로그램에 등록금을 내려고 카드를 훔치기 위해 공격을 가했다고 증언하면서 망연자실해하는데, 직후 아이들의 추리로 인해 김주희가 오주영을 죽이고 여태껏 그녀로 가장해 살아왔다는 가설이 세워지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 뒤 이사장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듣고 오해를 풀게 되며, 아이들이 일을 묻고 넘어가주면서 일단락 된다. 이후 교장과 최철원이 체포된 뒤, 이사장과 학교를 그만두고 네덜란드로 가서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 굳이 이사장과 같이 간 걸 보면 플래그가 선 듯.
- 민병훈
담당 과목은 기술(15년 전) → 영어(현재). 곧 정년 퇴임을 앞둔 노년의 선생이다. 늘 컴퓨터실에서 늦게까지 영어 발음 공부를 하지만, 늙은 나이까지 아등바등 버틴다고 다른 선생들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비웃음을 사고 있다.[11] 유독 예온을 김주희와 착각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15년전 텃밭부를 담당했지만 살인 사건을 계기로 텃밭부를 그만뒀으며, 텃밭과 관련된 일에 대해선 과격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텃밭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어 공부라는 명목으로 새벽 6시에 등교해서 인강을 틀어놓은 뒤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체육복 단체구입한 영수증과 장부를 어딘가로 빼돌리는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도 수업중에 고데기를 쓰는 학생들에게 심하게 화를 내는 행적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선생을 쫓아내 달라고 텃밭부에 의뢰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드러난 진상에 따르면 왕따를 당하던 지윤이라는 학생을 뒤에서 몰래 지켜주고 있었다. 사실 텃밭부에 민 선생을 쫓아내달라고 의뢰를 한 학생들은 오래전부터 지윤을 면전에서 따돌리는 것도 모자라 책상에 음식물 쓰레기를 흩뿌려놓고 고대기로 머리를 해준다는 핑계를 대며 머리를 망가뜨리면서 팔을 지지는(!) 만행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지윤이 자살까지 결심하자, 민 선생은 자신도 창피함을 무릅쓰고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다며 1년만 같이 버텨보자고 지윤을 필사적으로 설득해 몰래 도와주고 있었던 것.
고로 새벽 6시에 등교한 것은 가해학생들이 지윤의 책상에 뿌려놓은 오물들을 몰래 청소하기 위한 것이였고, 고데기를 쓰는 학생들에게 화를 낸 것은 가해학생들이 고데기로 지윤의 팔을 지지고 있었기 때문. 또한 체육복 단체구입 영수증과 장부를 가지고 갔던 건, 개인적으로 체육복 구입비가 횡령되었다는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서 여태 학교와 연계해서 물건을 납품해온 오억상회의 한 신입사원과 이를 조사해보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그가 평소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치욕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버텨왔던 까닭은, 조용히라도 하나씩 바꿔나가다 보면 조금씩 좋은 쪽으로 바뀔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12]
즉, 텃밭부에 민 선생을 쫓아내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학생들은 순전히 민 선생이 아니꼬와서 쫓아낼 수작으로 텃밭부에게 의뢰를 한 것이었으며, 이들은 끝내 텃밭부가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뒤에서 텃밭부 4인방이 수집해둔 증거들을 몰래 찍어 민 선생에게 누명을 씌우는데 성공한다. 때문에 징계위원회가 열리면서 민 선생은 그대로 잘릴 위기에 처했지만, 그 전에 텃밭부에게 민 선생을 도와달라고 의뢰한 지윤이 예온과 함께 나타나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단 사실을 밝히고, 예온이 마침 학교에 배달을 온 오억상회의 그 사원을 만나면서 그가 민 선생의 자료를 받아 그동안 조사해온 횡령사실이 담긴 서류를 들이민 덕에 결백을 인정받는다.
나중에 예온이 15년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처음에는 주저했으나 텃밭부 아이들의 손에 주희의 텃밭부 일지가 들려있던 걸 계기로 15년 전부터 학교에 만연해 있었던 비리와 주희의 실종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텃밭부의 담당 선생이 된다. 그 뒤로는 텃밭부의 비리 조사를 지켜보며 여러 조언이나 도움을 주고 있다.
- 최철원
담당 과목은 미술. 노란 중장발과 콧수염, 스마일 페이스의 마른 얼굴이 특징. 인성은 썩 좋지 않아 늘상 간신배처럼 교장의 옆에서 아부를 떨기 일쑤다. 거기다 학생들의 손이나 머리카락을 막 만지거나 수업 시간에도 학생들이 쓰던 물건을 그리게 하는 등 성추행에 가까운 행동이 잦아 학생들 사이에서는 변태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사실 텃밭부 일지에 참고용으로 넣어두는 사진을 찍는데 사용하던 카메라의 원래 주인으로, 본인은 이 카메라로 학생들의 목덜미를 도촬하고서 사이트에 유포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역시나 예온의 목덜미 사진을 빌미로 예온을 겁박했으나, 백지의 엎어치기에 응징당한다.
그 뒤, 주역 4인방이 성범죄로 신고하면서 징계를 받나 싶었지만, 오히려 무슨 수를 썼는지 한예온이 되려 교권보호 원원회에서 명예훼손으로 불려가고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예온이 잘못한 것으로 여론이 모아진다. 민 선생의 증언에 의하면 최 선생이 전임 이사장의 조카라서 잘리지 않는 거라고 하는데, 사실 오래전 자신의 도촬을 텃밭부에 들켜 동아리 발표회 날 그동안 찍은 도촬 사진이 만천하에 배포되는 바람에 제대로 망신을 당한 전적이 있어 텃밭부를 매우 싫어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최 선생이 시대가 바뀌면서 대놓고 찍는 수법보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도촬하는 수법으로 바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음을 눈치챈 텃밭부가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려 하자, 이를 얼버무리려 몰래카메라와 미림의 수맥탐지봉을 압수해가지만, 그날 밤 민 선생이 경비의 주의를 끌어준 사이 마술실에 잠입한 텃밭부 아이들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미술실에서 아이들을 도촬한 사진을 보고있었던 걸 찍어 모든 정황이 발각되자, 음해라며 발악하다 다시 한 번 백지의 엎어치기에 응징당하고 결국 성비위에 회부되어 징계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징계를 받고 자택에서 미술활동을 하며 자숙하던 중, 교장으로부터 전화로 현 이사장 오주영을 몰아내고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일지를 훔치려고 했지만, 텃밭부의 감시가 삼엄해지자 차선책으로 아예 없애버릴 작정으로 텃밭부실에 방화를 저지른다. 과거에 오주영의 외할아버지의 임종 직전 오주영이 차기 이사장으로 정해지면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굉장히 추하다.
그로부터 석 달 뒤, 동아리 발표회 때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로 위장한 채 발표회에 나타났다가 한예온과 텃밭부 부원들의 작전에 의해 자신의 방화 행각이 밝혀지고 밖에는 경찰들이 대기중인 상태라 박규만과 함께 진퇴양난에 빠지고 규만과 함께 구속당한다.
- 연누리
담당은 보건. 작은 체구와 순한 눈매의 여성으로, 체력이 매우 약해 가끔씩 눈에는 다크서클이 드리워져있으며, 매번 보건실 침대에서 자곤 한다. 부전공으로 심리학을 했다고.
사실 신미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교회 옥탑에 살고 있으며, 노란 우비를 입고 새벽 3시마다 어딘가로 나갔다 온다고 한다. 하지만 텃밭부가 없는 사이, 부실에 들어와 일지에서 사진 한 장을 뜯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동선이 늘 급식실을 거쳐가는 탓에 의심을 사게 된다. 이를 대비해 민 선생이 준비해 놓은 일지의 복사본과 대조해본 결과, 없어진 사진은 15년 전 텃밭부 일원들의 사진이었는데, 이중 뚱뚱하고 키작은 여학생이 바로 연 선생이었다. 민 선생의 증언에 의하면, 오주영, 김주희와 아주 단짝은 아니었어도 살아있는 걸 좋아해 텃밭부에 참여했다고. 하지만 예전 모습과 달리 완전히 격변한데다 졸업생 출신이었음에도 굳이 민 선생에게 아는 척을 하지 않아서 민 선생도 못알아봤다고 하는데, 그 밖에도 외모에 집착하듯 급식실에서 화장하던 모습을 보인 것과 양호실 내에서 의문의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텃밭부가 보건실에 잠입하다 연누리가 얼굴에 피를 묻힌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하지만 예온은 그녀의 옷에서 누런 털과 동물 냄새가 나는 것으로 뭔가를 눈치채는데...
사실 연누리는 새벽마다 나가서 길냥이를 구조하고 있었고, 근무시간에도 짬짬이 나가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는 캣맘이었다. 얼굴의 피는 고양이에게 긁혀서 상처가 난 것이었던 것. 하지만 텃밭부 일지에서 사진을 떼어간 것과 김주희에 대해 알려주기는 꺼리다가 곧 마음을 굳히고 사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사진을 가져간 이유는 어렸을 때 외모로 인해 놀림을 받은 트라우마 때문에 대학 가자마자 성형을 해서 겨우 예뻐졌는데 최철원 사건을 계기로 과거 사진이 남아있단 걸 알게 되어 자신의 과거가 밝혀지는 것을 무서워했기 때문이었다. 덤으로 굳이 급식실에서 화장하는데다 길냥이 밥주는 동선이 급식실 쪽을 항상 거쳤던 이유는 정현수를 짝사랑했기 때문이었으며, 덕분에 윤새싹과 연적 관계가 되었다.
- 박규만
오조여중의 교장. 건강을 챙긴다는 빌미로 학교 돈으로 몰래 보양식을 사먹거나, 교내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을 덮으려고 하는 등 옳지 못한 행태를 보인다. 15년 전에는 오조여중에서 체육 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이 당시에도 돈을 매우 밝혀 공금횡령을 한 것도 모자라 실종된 김주희를 비롯한 가난한 고아들을 등한시하며 창피 주는 행태를 보였다. 이때문인지 그 당시 비리에 항의했던 졸업생이자 현 이사장 오주영에 대해 큰 불만을 갖고 있다. 작중 비리의 대부분과 연관되어 있을 법한 행적을 보였는데, 민병훈이 뒤집어 쓸 뻔한 체육복비 횡령은 전부 이 작자의 짓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아리 발표회가 다가오자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 텃밭부 앞에서 꼬장을 부리다가 한예온의 계략으로 몰래 잠입한 최철원과 함께 진퇴양난에 빠져 보기 좋게 구속당한다.
4.3. 기타 학교 관계자
- 오주영
오조여중의 신임이사장으로 31세. 전임이사장의 손녀이지만, 전임이사장이 만연하게 퍼트려놓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사상을 바꾸기 위해 비리근절을 신념으로 삼고 있어 교장과 전임 이사장의 조카인 최철원의 견제를 받고 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15년 전인 2004년, 오조여중 15회 졸업생이자 텃밭부 출신이었으며, 과거 실종된 학생 김주희와 절친한 친구였다. 현 텃밭부를 굉장히 주시하고 있으며, 맨발로 서슴없이 밭에 들어가기도 하고, 밥값도 자신이 나서서 내는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의 소유자.
하지만 과거 김주희가 갈 예정이었던 유학 프로그램에 김주희가 실종된 뒤 대신 간 것 때문에 송진욱은 그녀가 김주희를 살해하고 그 자리를 꿰찼다고 생각하여 원한을 갖고 있었는데, 정작 오주영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김주희는 실종되기 전날 어렵게 따낸 미국 유학 기회를 등록금을 낼 방도가 없어 좌절될 위기에 처하면서 자신에게 돈을 빌리려다 안 되자 여행을 같이 가자고 제안했는데, 사실 여행을 가기로 한 그날은 미국 유학신청 마감 날이었고, 결국 만나기로 했던 텃밭부실에서 자신의 카드를 빼앗아 가려던 김주희에게 머리를 돌로 맞고 기절했다고 한다. 정작 김주희는 그 뒤 유학 신청도 하지 않고 그대로 실종되었고, 본인은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다가 미국 유학을 가 성인이 될 때까지 미국에서 살다 전임 이사장인 할아버지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유언에 따라 이사장이 되었던 것. 덤으로 김주희가 그렇게까지 했던 이유가 출신만 제외하면 많은 면에서 흡사했던 자신에게 은근한 부러움과 시기를 갖고 있었음을 밝히며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고 송진욱에게 때로는 감춰야 할 진실도 있는 법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그러나 주희의 일지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정작 이쪽도 할아버지를 통해 기출 예상 문제를 미리 뽑아서 시험 문제를 미리 익혀두는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지금의 오주영이 사실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짜 오주영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신미림이 오주영의 영과 접촉하면서 '지금의 가짜 오주영이 진짜 오주영을 살해한 것이 아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 당시 암 말기였다고 한다.
- 정현수
오조여중의 급식실 취사원.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만드는 젊은 청년으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통칭 급식 오빠로 불린다. 잘생긴 외모로 인해 윤새싹과 양호 선생 연누리가 열렬히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텃밭에 뼈들을 묻은 정황이 발각되어 텃밭부의 의심을 샀으나, 사실 텃밭에 칼슘을 공급해주고자 사골을 우리고 남은 뼈들을 묻어줬던 것 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용의 선상에서 빠지게 된다. 그럼에도 자신이 의심살 만한 짓을 했다며 넘어간 걸 보면 진성 대인배.
과학 선생 송진욱과 각별하게 친한 사이인데 사실 김주희, 송진욱과 같은 고아원 출신이었으며 뒤에서 송진욱을 은밀하게 지원해주고 있었다.
- 김한식
오조여중의 보안을 책임지는 경비. 이따금씩 텃밭에서 허락도 없이 상추를 따가 저녁겸 술안주로 먹는 만행을 저질러 텃밭부의 경계대상이다.
하지만 여름방학 때 얼굴이 똑같은 다른 사람이 경비를 대신 서고 있었던데다 연누리의 실토로 치매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예온의 의심을 사게되는데,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김한식 대신 경비를 서온 사람은 오조병원의 의사이자 김한식의 동생인 김한낙이었다. 과거 한낙은 형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의대에 합격하여 의사가 되면서 평탄한 생활을 이어갔지만, 한식이 내내 경비 일을 하면서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탓에 치매에 걸릴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자 이를 두고 보지 못하고 형 대신 몰래 근무를 해준 것. 사정을 알게 된 예온은 교대근무를 해온 사실을 묻어주기로 하지만, 대신 15년 전 김주희의 실종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사실 김한식은 김주희가 실종되던 날 어느 비명소리를 들었으나 공포감에 나가보지 못했다. 그 뒤 주희가 실종되었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치매 증세가 더욱 심해져 그 뒤로 김한낙이 대신 근무하는 날이 늘었던 것이다. 예온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어른은 경비아저씨가 처음이었다고 김한낙한테 감사를 표한다.
그런데 그날 밤, 치매 걸렸다던 그 김한식이 퇴근하는 김한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실 김한낙이 예온한테 한 이야기는 사실 한식과 짰던 것이었고 둘은 과거 주희로 추정되는 시신을 학교에 매장했다.
이런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안 좋게 찍힌 가운데 최철원이 텃밭부실에 방화를 저지르자 김한식이 애들이 어떻게 키운 거냐며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고 어떻게든 불을 끄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다치면서까지 노력했음에도 방화를 막지 못 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한낙은 과거 오주영의 주치의였다. 그리고 주희로 추정되는 시신의 정체는 오주영의 시신이였으며 매장한 이유도 텃밭 옆에 묻어달라는 주영의 유언 때문이였다.
- 김주희
15년 전, 오조여중에서 실종된 학생. 당시 텃밭부의 부장이었으며, 현 이사장인 오주영, 현 보건 선생인 연누리와 함께 텃밭부를 했었다.
당시 텃밭부 담당 선생이었던 민 선생과 연 선생의 증언에 의하면, 김주희는 오조재단에서 후원하는 고아원 출신으로 이 때문에 당시 체육 선생이었던 교장에게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자주 무시를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지능을 이용해 체육복을 바꿔달란 서명운동을 하고 그 당시에도 여전히 도촬을 서슴치 않던 최철원에 대해 제보함에서 제보를 받아 동아리 발표날을 이용해 엿먹이기도 했으며, 이 덕분에 외국 고등학교로 유학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으나, 어째선지 친구들과 여행을 간 뒤로 졸업식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그 뒤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오주영의 알리바이에 따르면 김주희는 실종되기 전날 어렵게 따낸 미국 유학 기회를 등록금을 낼 방도가 없어 좌절될 위기에 처하면서 돈을 빌리려다 안 되자 여행을 같이 가자고 제안했는데, 사실 여행을 가기로 한 그날은 미국 유학신청 마감 날이었고, 결국 만나기로 했던 텃밭부실에서 오주영의 머리를 돌로 치고 카드를 훔쳐 도주했으나 정작 그 뒤로 유학 신청도 하지 않고 그대로 실종되었던 것. 덤으로 김주희가 그렇게까지 했던 까닭은 출신만 제외하면 많은 면에서 흡사했던 오주영에게 은근한 부러움과 시기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흘러 주희와 친한 동생이었던 송진욱을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는 이사장 오주영이 반갑게 맞이하는 듯한 묘사를 보인데다, 주희가 했던 텃밭에 맨발로 들어가기, 교장과 최철원을 척을 지면서 견제하는 데다 교장과 식사를 갖고 직접 카드 계산을 하는 등, 상류층 답지 않는 행동을 보인 것과 결정적으로 영수증에 남은 카드계산 서명에 주희의 필체가 나오면서 지금의 이사장의 정체가 실종되었다던 김주희라는 암시가 드러났다. 그리고 Ep.46에서 본인이 직접 이를 인정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텃밭부 아이들과 송진욱은 김주희가 오주영을 죽이고 오주영의 삶을 대신 살아온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내고 경악했지만...
사실 진짜 오주영은 당시 암 말기에 치료 시기도 한참 지났기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자신이 죽으면 유산은 최철원이 상속받을 것이고 그러면 비리가 더 심해진다며 그걸 막기위해 친구인 동시에 자신과 꼭 닮은 주희에게 자신의 대역이 되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렇게 오주영은 병원에서 눈을 감고서 주치의였던 김한낙의 도움으로 학교 텃밭에 묻혔고, 주희가 오주영으로써 살아가게 되었다고 한다.[13] 그리고 살인사건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동생인 송진욱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한 것이였다.
이를 이해해준 텃밭부원들이 이 비밀을 묻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지만, 본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박규만과 최철원의 체포 이후, 이사장을 그만두고 네덜란드로 가서 하고 싶었던 공부를 계속 하기로 했다. 송진욱도 같이 가기로 한 걸 보면 아무래도 플래그가 세워진 듯.
5. 기타
- LICO 사 웹툰이다보니 동일 회사 작품인 귀전구담 시즌2 에피소드3 에필로그에서 텃밭부 유골 발견 사건이 뉴스 기사 제목으로 아주 잠깐 지나간다. 그리고 텃밭부 사건일지 23화에서 귀전구담이 언급되었다. 그리고 냐냐도 언급한다.
- 2020년 2월 12일 단편 PV 애니메이션과 OST가 공개되었다.
OST는 엘로디의 미스테리 텃밭.
PV 애니메이션 제작은 국내 회사인 씨엠씨미디어에서 제작. https://cmcmedia.creatorlink.net/WORK/view/1739504
[1] 1편의 욕망의 전학생이라는 제목을 오마주한 일종의 수미상관이다.[2] LICO 측에서 공개한 단편 PV 애니메이션의 제목인 Farming Club Case Diary와는 다르다.[3] 그 전에 여러 동아리를 찾았지만 무엇이든 예온이 너무 잘해 아무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다.[4] 그러나 경찰을 불렀을 때는 증거가 인멸된 상황이었다.[5] 예온에게는 오빠가 3명있는데 오빠 셋 모두 서울대 진학에 실패해서 부모님이 농어촌 전형을 노리게 된걸로 보이는데 오빠 3명 모두 언급만 되고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화에 밝혀진 사실이어서 마지막화 전까진 예온이 외동딸인줄 알고있던 사람도 있는 것같다. 한단애가 체포되면서 예온을 향해 너도 별반 다를 바 없는 년이라고 욕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던 것.[6] 예온이의 오빠들에 대한 이야기는 초반에 수학선생님이 잡히기 전 애피소드에서 언급은 된다.[7] 왠지 이전부터 연누리에게 뭔가 촉이 왔다고 한다.이것이었을 줄은 몰랐겠지[8] 여중이라는 설정이 없다면 남자로 착각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꽤 잘생긴 외모를 가졌다.[9] 예온과 같은 과외를 받는다.[10] 예온이 자신의 아들들과 뒤를 봐주던 학생보다 성적이 더 좋았던 데다 비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던 게 매우 아니꼬왔다고 한다.[11] 수업 도중에 민병훈의 발음이 안 좋다고 대놓고 떠들어댈 정도이다.[12] 이 사실이 나오기 전에도 워낙 학생들에게 무시당하는 장면이 많아서 약간의 옹호가 있었지만 이 사실이 나오고 나서 오해해서 죄송했다는 댓글이 엄청나게 달렸다.[13] 사실 오주영의 조부인 전임 이사장도 손녀딸이 짠 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다. 신미림이 1학년 때 동아리를 찾지 못해 헤메던 중 전임 이사장이 오주영이 묻힌 곳에 자란 나무를 바라보며 독백하는 걸 봤으며, 텃밭 앞에 굳이 깔린 보도블럭 길은 몸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전임 이사장이 손녀를 추모하러 가기 위한 길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