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5:31:07

후구타 타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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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구타 타라오
フグ田[1]タラオ / Tarao Fuguta
파일:후구타 타라오.png
이름 후구타 타라오
성별 남성
나이 2세 → 3세 (원작 / 애니)
(원작: 1946~47년생 / 애니: 1966~67년생)
성우 사스가 타카코아이카와 리카코
가족 친할머니
이소노 나미헤이 (외할아버지, 54세)
이소노 후네 (외할머니, 48세)
후구타 사자에 (어머니, 24세)
후구타 마스오 (아버지, 28세)
이소노 카츠오 (외삼촌, 11세)
이소노 와카메 (이모, 9세)
후구타 히토데 (여동생)[2]
후구타 사케오 (큰아버지), 큰어머니
후구타 노리오 (사촌형, 12세)
[clearfix]

1. 개요2. 설명3. 여담

1. 개요


사자에상의 등장인물. 후구타 사자에후구타 마스오 부부의 아들로, 애니메이션 방영 초기에는 2세였으며 현재는 3세. 존댓말 캐릭터로 모든 말끝에 데스~[3][4]를 붙이는 말투, 그리고 걸어다닐 때마다 나는 수수께끼의 뾰로롱거리는 효과음으로 유명하다. 통칭 타라짱.[5] 1인칭은 보쿠. 부모님을 마마, 파파라고 부른다. 유치원에는 다니고 있지 않으며 보통 하루종일 엄마, 할머니와 같이 지낸다. 애마는 빨간색 세발자전거.

성우는 사스가 타카코였는데, 1969년 첫 방송 이래 무려 53년 4개월동안 배역을 맡으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2023년 2월 5일 87세로 사망하면서 # 아이카와 리카코가 3월 5일 방송분부터 성우로 발탁되었다. #

2. 설명

어리고 아주 귀여운 아이로, 평소에는 외삼촌 카츠오, 이모 와카메와 노는 모습으로 많이 등장하며 외삼촌과 이모가 자신과 나이차가 그리 크지 않아서 둘을 형, 누나라고 부른다.

물론 카츠오, 와카메와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카츠오와 와카메가 타라쨩의 형과 누나를 맡고있으며, 타라쨩 역시 카츠오와 와카메를 삼촌, 이모가 아닌 형, 누나라고 부른다.

매우 순진하여 카츠오가 하는 장난을 그대로 믿어버리고 행동할 때가 많으며, 그럴 때마다 카츠오는 사자에에게 혼난다. 현실의 세 살배기들이랑 비교하면 사실 엄청나게 얌전하고 영리한 아이. 원작 밑 애니 초반을 제외하면 말썽을 쳐도 혼나는 일은 거의 없으며[6] 주로 카츠오가 억울하게 혼난다. 고의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 없지만. 학습능력은 꽤 높으며 배운 걸 곧바로 써먹기 좋아하지만, 사자에상 시공이라는 특성상 쥐도 새도 모르게 뇌리셋이 되는 듯 하는(...) 영원한 세 살배기. 이 나이에 굉장히 어른을 공경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인 걸 보면 가족들의 교육이 잘 된 것 같다.

은근히 자존심이 강해서, 마냥 어린애 취급만 하면 화를 낸다. 그래도 역시나 아이는 아이, 엉뚱하고 철없는 행동으로 항상 가족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존재이다. 아직 겁도 많으며 세상 물정도 많이 모르는 편. 하지만 착실하게 실속을 챙기는 면도 있어서 거물의 낌새도 있으며, 6촌동생 이쿠라와 함께 있을 때는 형답게 행동하려고 스스로 노력한다. 자존심의 연장선으로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또 남의 시선을 신경쓰기 때문에, 말썽을 부려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사실을 인지하거나, 남에게 우스워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면 태도를 잘 고친다. 호기심과 학습욕구가 강하고, 새롭게 알게 된 문물에 영향을 잘 받아서 그 소재를 둘러싸고 에피소드의 중심이 된다. 어려운 말을 잘못 말하는 것도 주요 역할.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아직 글을 읽지 못해서 책은 가족들에게 읽어달라고 해야 한다. 남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아하는데 혼자 책을 소리내어 읽는 때는 전부 남이 읽어준 내용을 기억해서 마음대로 말하는 것 뿐이다. 카츠오가 가족들에 대한 험담평가를 섞어서 각색해서 읽어준 그림책을 전부 암기해서 읽는 바람에 사자에의 분노를 부르기도 했다. 나미헤이와 후네랑 집에 있을 때 방문판매가 찾아와서, 타라쨩에게 집에 어른이 없다고 말하라고 시켰는데 어른들 어디 갔냐고 묻자 당황한 끝에 할아버지는 산에 나무하러, 할머니는 강에 빨래하러 갔다고 말해서[7] 조부모의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으며 타라오에게 엄하게 대하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스오가 타라오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엄하게 가르치려고 다짐을 해도 하루도 못 가서 녹아내릴 정도. 나미헤이와 후네도 타라쨩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듯 금지옥엽으로 아끼고 있으며, 카츠오와 와카메도 친동생처럼 잘 놀아준다. 온가족 사람들을 다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역시 부모님, 특히 엄마. 사자에의 무릎만은 자기 자리라고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 거의 하루 종일 사자에와 함께 있는 만큼 가끔 엄마병 기질을 보이기도. 잘 때도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딱 붙어서 잔다. 손님방에서 혼자 자겠다고 출가(?)한 적도 있는데, 결국 겁을 먹고 가족들 몰래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잤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타마와도 사이가 굉장히 좋다. 함께 놀거나 흉내를 내기도 하고, 타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매우 걱정한다.

이소노가 사람들이 막나가지 못하게 하는 브레이크 포지션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지켜보고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 또한 나미헤이와 후네, 사자에와 마스오, 카츠오와 와카메가 다툴 때 중재하는 역할을 맡을 때도 많다.

3. 여담

  • 애니메이션에는 착하고 귀여운 꼬마지만 원작 만화에서는 약간 난폭한 말썽쟁이로 그려진다. 애니메이션 초반에도 말썽쟁이 모습이 약간 등장했는데, 지금의 타라쨩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완전히 다른 아이. 이건 원작에서 비중이 적었던 이쿠라가 애니에서 주요 캐릭터가 되면서, 이쿠라를 말썽쟁이 캐릭터로 돌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타라쨩의 캐릭터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연상의 여자친구(?) 리카가 있으며, 6촌동생 이쿠라와 함께 놀 때가 많다. 2살 연상인 만큼 이쿠라와 있을 때에는 꽤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 원작만화에서는 사자에와 마스오가 분가하여 둘이서 살 때 태어난 아이였지만역시나, 애니에서는 합쳐서 살다가 태어났다.


[1] 원작 1화에서 잠시 나온 한자 표기로는 河豚田.[2] 작중 현재시점에선 태어나지 않았지만 작중 미래시점에선 탄생. 일회성 설정이 아닌 공식 설정.[3] 한국어로 치자면 ~다요 같은 미숙한 존댓말이다.[4] 다만 초기에는 ~데츄 라는 혀짧은 말투였으며 90년대 방송분까지만 해도 ~마스형 존댓말은 제대로 했었다. ~마스 문법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데스를 붙이는 말투가 된 건 2000년대부터.[5] 타라오로 불릴 때는 공적인 이유로 풀네임이 필요할 때나 잘 모르는 사람과 얘기할 때, 타라오에게 상냥하지 않은 사람일 때 정도. 본편에서도 거의 본명으로 불리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본명이 '타라오'가 아니라 '타라짱'인 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6] 창고의 하느님(モノオキの神様) 에피소드에서 창문에다 크레용으로 낙서하다가 사자에한테 걸려 창고에 가둬진다.[7] 모모타로 이야기의 인트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