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3:05:07

타구치 토모히사

파일:타구치 토모히사.jpg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수상6. 작품
6.1. 감독6.2. 참여작
7. 연출 샘플8. 기타

1. 개요

田口智久
개인 트위터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1985년 4월 27일 생. ([age(1985-04-27)]세) 오카야마현 소자시 출신.

2. 경력

어린 시절 고지라 시리즈를 보고 재미를 느껴 영화를 일상처럼 보는 영화광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는 재미로 보았으나 장뤽 고다르 영화와 여러 프랑스 영화를 보고 문화 충격을 받아 더욱 영화에 매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창 시절부터 실사 영화의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서 자체 제작 영화를 찍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실사 영상 제작을 하는 기업이 무척 적었고, 결국 대학교 4학년이 되던 해 2월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이후 대학 취업지원과에서 우연히 AIC 연출조수 구인 광고를 보게 되고 "실사가 아니더라도 영상에 종사할 수 있다면..."하고 면접을 봐 AIC에 입사했다. 입사 초기에는 연출 조수와 동시에 제작진행을 담당했다. 이후 2010년 하늘의 유실물 포르테에서 처음으로 연출을 담당했고 2014년 페르소나 3 THE MOVIE #2 Midsummer Knight's Dream에서 감독으로 데뷔한다. 2013년 AIC를 퇴사한 이후로는 A-1 Pictures, CloverWorks, 스튜디오 피에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3. 특징

페르소나 시리즈 애니화에 오랜 기간 관여해온 연출가로 다른 작품에서도 페르소나식 연출이 묻어나오는 게 특징이다. 특히 그의 감독작은 백이면 백 페르소나식 인물 소개 컷씬이 나온다고 봐도 된다. 이런 건 게임의 영향도 있으나 페르소나 5는 타구치 토모히사의 연출을 차용하기도 했으며[1], 다른 연출가들도 페르소나 관련 의뢰를 받으면 타구치가 했던 연출을 벤치마킹한다.[2] 사실상 페르소나 팬덤에서는 거의 정체성 취급 받는 인물이다. 다만 골든 애니메이션에서 노골적인 마리 푸쉬로 비판받았다.[3]

강렬한 대비의 채색과 정보량이 많은 복잡한 액션 연출을 구사한다. 꼭 액션이 아니더라도 색채와 조명을 통해 감각적이고 몽환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능하다.[4] 또한 대사 없이 눈만 클로즈업 해서 감정 표현을 하는 연출을 많이 쓴다. 토미나가 요시히코 프로듀서는 "타구치 감독은 색채로 유명하지만 레이아웃을 잡는 능력도 탁월하므로 화면의 구도도 봐줬으면 한다." 라고 평했다.

블리치 천년혈전 편 방영 이후, 블리치 팬들 사이에서 구세주로 취급받고 있다. 팬들이 보고 싶어하던 장면[5]들이 이 사람의 요청 덕에 추가되었고 그 의도도 팬들의 기대를 정확히 꿰뚫어 본 것[6]이었다. 그리고 팬서비스[7]도 출중하고 원작 존중[8]도 잘 해주었고 결정적으로 액션씬을 굉장히 고퀄로 뽑아줘서[9] 이미 원작팬들한텐 감사와 사죄(…)[10] 동시에 받고 있다.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에서는 무리한 설정을 집어넣는 바람에 완성도를 깎아 내렸다는 평가가 디지몬 팬들 사이에서 나왔지만 사실 이 설정은 프로듀서가 집어넣은 설정이다.[11] 오히려 비기닝에서 팬서비스적 요소나 볼거리가 될 만한 부분이 다소 억지스럽게 들어간 면이 있는데, 위의 팬서비스나 원작 존중 행적을 고려하면 프로듀서 의향대로 만들면 원작존중은 당연히 없고 볼거리도 없는 정말 남는게 없는 영화라 타구치 감독이 억지스럽다하더라도 팬서비스적 요소를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

4. 인맥

자주 같이 활동하는 업계인으로는 Cindy H. Yamauchi, 타구치 토모하(田口ともは)가 있다. 타구치 토모하의 경우는 본인의 다른 필명인지, 친인척인지는 불명이다. 같은 AIC 출신의 CloverWorks의 제작 프로듀서 츠지 토시카즈 작품에도 자주 참여한다. 스튜디오 피에로토미나가 요시히코 프로듀서는 타구치는 천재라 생각한다며 계속 같이 일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타구치를 노리는 프로듀서가 굉장히 많아서 일정 잡기 힘들다고 한다.

5. 수상

<rowcolor=#fff>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22년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특별상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상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
2023년 제47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특별상 폴 그리모상

6. 작품

6.1. 감독

6.2. 참여작

7. 연출 샘플

[kakaotv(300325305)]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OP1 (0:00 ~ 1:30)
콘티, 연출 타구치 토모히사
총작화감독 나카하라 키요타카(中原清隆) / 작화감독 카니 사토미(可児里未)
원화 우사미 코이치(宇佐美皓一), 타나카 료(田中 良), 요코타 타쿠미, 게시 유야
[kakaotv(300325306)]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OP3 (0:00 ~ 1:30)
콘티, 연출 타구치 토모히사
총작화감독 나카하라 키요타카(中原清隆) / 작화감독 야나기 신스케
원화 카메다 요시미치, 게시 유야, 타나카 히로노리, 나카지마 아츠코, 고토 케이지, 타나카 료(田中 良) 등
키노의 여행 -the Beautiful World- the Animated Series OP
콘티, 연출 타구치 토모히사 / 작화감독 아미사키 료코(アミサキリョウコ)
페르소나 5 the Animation ED1
콘티, 연출 타구치 토모히사 / 작화감독 하세가와 미치오(長谷川亨雄)
아쿠다마 드라이브 OP1
콘티, 연출 타구치 토모히사 / 작화감독 Cindy H. Yamauchi
섀도 하우스 ED
콘티, 연출, 원화 타구치 토모히사 / 작화감독 쿠사카베 치즈코
원화 요시다 유코
블리치 천년혈전 편 OP1
콘티, 연출 타구치 토모히사
총 작화감독 하세가와 미치오(長谷川亨雄) / 작화감독 토미나가 마리(とみながまり), 카와사키 레이나(川崎玲奈)
작화감독 협력 Cindy H. Yamauchi
액션 감수 사카이 사토시논크레딧
원화 쿠도 마사시, 코마츠바라 키요시(小松原 聖), 칸노 요시히로, 사토 유키, 사카이 사토시, FEI HUNG, Kay Yu, FASTO
윈브레 -WINBRE- OP
콘티, 연출 타구치 토모히사
작화감독 카와카미 타이시
원화 니시이 료스케, 우에무라 준(植村 淳), 미치시타 코타(道下康太), 나카지 케이코(中路景子), 아사카 카즈유키

8. 기타

  • 블리치 천년혈전 편부터 블리치의 감독을 하고 있는데 자신도 블리치를 좋아하지만 어머니가 블리치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어머니가 "너 쿠로사키 이치고 멋지게 연출 안 하면 혼날 줄 알어!" 라고 했다고.


[1] 정작 페르소나 5 the Animation은 타구치식 연출이 사라졌다. 이쪽은 오오하시 카즈키의 개성이 짙다.[2] 대표적으로 이시즈카 아츠코, 이치카와 카즈야, 호소다 나오토.[3] 타구치가 만든 ED영상은 거의 마리에 대한 애정 그 자체다. 게다가 연출적으로도 훌륭하기까지 하다.[4] 다만 이런 색채는 촬영 감독 야마다 카즈히로의 특징에 더 가깝다. 야마다 카즈히로가 참여하지 않은 타구치 토모히사 작품은 색채와 조명이 더 대중적이고 순해진다.[5] 무간에서 아이젠과 유하바하가 나눈 대화, 이치고의 영왕궁 수행.[6] 영왕궁 수행 장면은 원작대로면 한동안 출연이 없을 이치고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한 것이었다. 실제로 2쿨에서 매 회차마다 팬들의 이목을 끌었고 주인공의 이미지 개선도 이루어냈으니 탁월한 선택이었다.[7] 1쿨 오프닝에 부대 상징화를 등장시킨 것도 이 사람의 아이디어였다. 1쿨 마지막화엔 주인공 파티원들에게도 각자 하나씩 상징화를 추가했다.[8] 블리치 애니판 구작에선 제작진이 멋대로 설정을 바꾼 게 있었고 특정 캐릭터 편애 논란도 심했다.[9] 대표적으로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은 6화. 이치고의 전투력을 원작 초월로 연출해서 주인공 대접을 제대로 해주었다. 소설에서 생긴 긴죠와 만브링 이치고 관련 파워 밸런스 설정 논란을 해소한 건 덤.[10] 원작 천년혈전 편이 스토리가 막장으로 치닫는 반면 액션씬은 레전드를 연속으로 찍어서 원작팬들은 만약 애니화된다면 제작진은 죽어나가는데 팬들은 탈주하는 애니(…)일 것이라고 예측했다.제작 난이도와 인기가 반비례 이는 방영 후에도 똑같아서 1쿨 방영 후에 “2쿨부터 망할텐데 괜찮을까?”라는 여론이 2쿨 방영 시작하자마자 “3쿨부터 진짜 망하는데 괜찮을까?”라는 우려로 이어졌다.[11] 타구치 감독은 그만두려고 한것을 프로듀서가 자기 아이디어로 극장판을 만들어달라고 꼬셔서 맡게 된 것. 심지어 프로듀서는 이 아이디어를 '눈부시게 빛나는 아이디어'라며 자찬했다.[12] 사쿠라 후타바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