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9:26:26

클로드 엡스타인

파일:C.Epstein.png
<colbgcolor=#CEA6A7><colcolor=#fff> 이름 クロード・エプスタイン
Claude[1] Epstein
클로드 엡스타인
생몰연도 ? ~ 칠요력 1154년
출신지 레만 자치주
가족관계
【스포일러】
릴리아 클로델 (양녀)
소피 글램하트 (외손녀)
로이 글램하트 (손자사위)
아니에스 클로델 (외증손녀)
성우 사하라 마코토[2]


[Clearfix]

1. 개요

클로드 엡스타인은 니혼 팔콤이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궤적 시리즈의 설정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신화시대를 상징하는 여신과 더불어 도력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2. 설명

고대 유물 아티팩트를 연구하여 세계관의 핵심 설정인 도력이라는 가공의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 도력기(오브먼트)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무리아 대륙에 도력 혁명을 가져온 장본인. 이에 따라 '도력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3]

궤적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칠요력 1200년대 초반의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인물로, 아래로 앨버트 러셀, 게르하르트 슈미트, 라토야 해밀턴이라는 세 명의 수제자, 이른바 삼고제(三高弟)를 두었다.

칠요력 1154년에 사망하였으며, 생전에 배우자 및 혈육을 남기지 않고 '릴리아'라는 양녀만을 두었다.[4][5] 사후 막대한 유산을 남겼으며, 이듬해인 1155년, 그의 고향인 레만 자치주에 그의 업적을 계승하는 엡스타인 재단이 설립되었다.

오랫동안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그의 이름이 거론 되어야 할 경우 C. 엡스타인이라는 이니셜 또는 '엡스타인 박사'라는 식으로 읽고 쓰는 경우가 많았으나, 영웅전설 여의 궤적에서 이름이 '클로드' 임이 밝혀졌다.

3. 작중 행적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작중 실제로 보이는 행적은 없었으며, 역사적인 인물인 만큼 도력 혁명과 관련된 설정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그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였다.

그러나 역사 속 인물이라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관의 핵심을 관통하는 수수께끼에서도 그의 이름이 언급되는 등 그 존재감이 시나브로 커져 가다, 영웅전설 여의 궤적 시리즈에서 본격적으로 그 영향력이 미치기 시작한다.

3.1. 영웅전설 여의 궤적

엡스타인 박사의 외증손녀 아니에스 클로델[6]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를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생전에 자신의 일상이나 가족 간의 유대, 제자들과의 대화 등을 기록한 몇 권의 수기를 남겼는데, 이 수기를 읽은 아니에스의 언급에 의하면 의외로 따뜻하면서도 유머 넘치는 사람이였던 듯 하다. 이 수기의 마지막 권 마지막 페이지에 "어떻게든 옥트 제네시스를 120*년[7]까지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 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이 옥트 제네시스를 찾는 것과 칼바드 공화국의 마피아 조직 아르마타와의 대립이 여의 궤적 1편의 메인 스토리이며, 8개의 제네시스 중 7개를 회수하였다.

3.2. 영웅전설 여의 궤적 II -CRIMSON SiN-

칠요력 1208년까지 총 8개의 제네시스 중 7개는 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에서 회수했으나, 마지막 하나는 끝내 발견하지 못한 채 1209년을 맞이한다.

그리고 1209년 2월 경부터 수도 이디스에서 군 관계자나 폭력배 등을 대상으로 한 엽기 연속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관련 영상에서 반 아크라이드가 변신하는 검푸른 마장귀 '그렌델'과 유사한 검붉은 괴인과, 선홍빛 요정같은 존재가 확인 됨에 따라, 이것이 마지막 제네시스와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한 반은 자신의 누명도 씻을 겸[8] 마지막 제네시스를 찾아 활동을 재개한다.

다만 이번에도 제네시스를 만든 진정한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며[9], 그가 남긴 수기의 마지막 권 맨 마지막 페이지의 "어떻게든 옥트 제네시스를 120*년까지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 라는 문구가 여의 궤적 2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시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그렌델=졸가를 통해 밝혀졌다.
===#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
그가 밝혀낸 비밀은 세계가 별 밖[10]에 있는 각의 지보 레갸른의 상자로 인해 문명이 초기화되고 계속 루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이 루프를 막기위해 각의 지보가 일으키는 제무리아 대륙의 시간을 리셋하는 기능인 '그랜드 리셋'을 재구축하는 해킹 시스템을 설계하고, 이 시스템의 중추로 8개의 옥트 제네시스를 만듦과 함께 해킹에 필요한 적합 인자를 가진 릴리아를 양녀로 삼았다. 그리고 엡스타인 박사 사후에도 그의 유지를 이어 계획의 준비를 계속해온 것이 엡스타인 박사의 삼고제 중 하나이자 지보 해킹 계획의 조수였던 라토야 해밀턴 박사, 그리고 시나 디르크를 통해 엡스타인 박사와 친한 관계가 된 도미니크 랜스터였다.

참고로 현재가 19999회차이며, 지난 회차인 19998회차에선 엡스타인 박사가 훌리오 노바르티스 박사만을 직제자로 두었지만 현 회차에선 의견 차이로 갈라졌다고 한다.[11]

4. 기타

결사의 필두인 맹주와 더불어 궤적 시리즈에서 가장 미스터리어스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오래 전에 사망한 사람이라고는 하나 그 모습이 찍힌 사진[12]은 커녕 얼굴이 제대로 나온 초상화도 공개된 적이 없다.[13]

궤적 시리즈가 후반부에 접어든 영웅전설 여의 궤적 시리즈에 이르러서도 본 문서 서두 프로필에 개제된 뒷짐을 진 모습이 그나마 선명한(?) 이미지일 정도로 본 모습이 베일에 싸여 있다 보니, 하늘의 궤적 SC에서 결사가 칠요력 1202년 당시 세간의 기술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도력 장치나 병기들을 속속 투입했던 점과, 이 때 결사의 기술 담당으로 노바르티스 박사가 거론되었던 점 등에 따라, 당초에는 이 노바르티스 박사가 엡스타인 본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물론 스토리와 설정이 쌓여감에 따라 노바르티스 박사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성향과 여기저기 분탕 쳐놓고 보는 행적을 감안하면 이 추측이 앱스타인 박사에게 모욕이 될 정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거의 완전히 사장된 추측이며, 계의 궤적을 통해 마침내 둘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졌다.

현재로서는 외부의 존재인 겁염의 맥번이 제무리아 대륙으로 넘어오게 된 시점이 약 50년 전이라는 점에서 엡스타인 박사의 사망이나 엡스타인 재단 설립 시점과 대략적으로 맞아 떨어진다는 점, 맹주를 제외하면 세계의 진실에 가장 근접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마리아벨 크로이스광대 캄파넬라가 엡스타인 박사에 대해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점, 여의 궤적 1편의 최종 보스 '바그란츠 자이온'이 아니에스와 그녀의 토트백에 들어있던 옥트 제네시스가 공명해 빛을 발산하는 광경을 보고는 "그 자가 만든 장치인가"라고 말하는 장면 등으로 보아 어떤 식으로든 "바깥"이나 "외부"라 불리는 제무리아 대륙 이외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언급에 의하면 유일하게 자력으로 제무리아 대륙의 사람들이 가진 굴레를 벗어난 인물이라고 한다.[14]

성씨 및 생몰연도는 불명이지만, 칠요력 1100년대 리벨 왕국에서 귀족제 폐지의 바람이 일어날 당시 평민파 의원 중에 클로드라는 동명이인이 있다.[15]
[1] 이전 시리즈부터 "C. 엡스타인"이라는 표기와 같이 이름의 이니셜은 공개되어 있었으나, 이 C를 풀어 쓴 이름이 '클로드'라는 사실은 외전을 제외한 본가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인 여의 궤적 1편에 와서야 공개되었다. 여의 궤적 시리즈가 정식 영문판이 나오지 않았던 본 문서 생성 초기에는 클로드라는 이름의 가장 보편적 표기인 Claude로 기재되어 있었고, 이후 정식 영문판에서 이 표기가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 영웅전설 계의 궤적 제Ⅲ부 케빈 루트, 반응 병기로 폐허가 된 끌레이유 마을 칠요교회 잔해 앞에서 흑막 중 한 명옥트 제네시스의 모조품인 '얼터 코어'를 이용해 보여준 도미니크 랜스터, 릴리아 클로델, 라토야 해밀턴과 함께 있던 과거의 모습에서 초로의 엡스타인 박사를 연기했다. 대사는 "맞아, 네게는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네게 맡기마. 그렇지, 정비 방법도 가르쳐 줘야겠군" 이라는 세 마디(대사 창 기준으론 2회) 밖에 없다.[3] 도력이라는 에너지가 '혁명'이라 불릴 만 한 이유는 도력기 문서를 참조 할 것.[4] 일반적인 입양 절차를 생각하면 클로드의 호적에 등록시켰을 테니 양녀의 이름은 당초 '릴리아 엡스타인'이었을 것이나, 아니에스가 보호 프로그램 명목상 어머니의 성씨인 '클로델'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릴리아는 이후 성씨가 클로델인 남성과 결혼해 그의 성씨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5] 다만 여기엔 한가지 떡밥이 존재하는데, 이는 다름아닌 여궤 서장에서의 아니에스의 언급 때문으로, 아니에스에 따르면 이 릴리아라는 사람은 클로드 엡스타인 사후 모종의 이유로 행방불명되었다고 하며, 릴리아와 동일인으로 추측되는 아니에스의 조모또한 알수 없는 이유로 몸을 숨겨왔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정황상 당시 이들을 알수 없는 이유로 집요하게 추적하던 존재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6] 엡스타인 박사는 배우자를 두지 않고 '릴리아'라는 양녀만을 두었기에, 혈연관계는 아니다.[7] 오기가 아니라 실제 게임 속 대사가 이렇게 처리되어 있다. 여의 궤적 1편이 시작되는 날이 칠요력 1208년 8월 하순이기에 이런 식이면 '사실상 1209년 안에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쉬이 추측 가능하지만, 아직 1209년이 되려면 한 달 가까이 남은 종장 시점에서 단 하나를 제외한 7개의 제네시스가 모이는 만큼 스토리가 마지막을 향할 수록 "혹시 1208년 안에 다 모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긴장감이 생긴다.[8] 엽기 살인사건이 벌어지던 당시 다른 곳에 있었다는 점에서 알리바이는 이미 충족되었지만, 그렌델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이상 길드, 경찰, CID 등에 중요 참고인으로 지목되어 있었다.[9] 세계를 관측하기 위함이라는 사용상의 목적은 드러났으나 이 관측 능력을 갖고 어떤 상황을 대비하거나 해결해야 하는지 같은 진정한 목적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10] 참고로 우주에는 태양도 달도 없다. 이게 각의 지보로 인한 장벽으로 보이지 않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는 불명.[11] 엡스타인 박사가 이치의 구속에서 벗어난 인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는 19998회차에서 노바르티스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때문에 19999회차에서는 노바르티스가 아닌 3고제를 제자로 삼고 그 중에서도 라토야 해밀턴에게 자신의 유지를 맡긴 것으로 추정된다.[12] 휴대용 컬러 카메라는 칠요력 1202년, 하늘의 궤적 FC에서부터 등장했으며, 신문 매체인 리벨 통신에서도 이 컬러 사진을 그대로 게재했다. 그리고 도력 혁명 이전에도 휘발유 등을 연료로 하는 문명이 존재하고 있었으므로, 실제 설정이 어떤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실의 문명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엡스타인 박사가 살아 있을 당시에도 기초적인 사진기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마냥 낮지만은 않다.[13] 그 맹주도 섬의 궤적 4편부터는 본모습을 드러냈고, 시작의 궤적에서는 아예 패키지 일러스트를 장식했었지만, 이 양반은 현재까지 그런게 없다.[14] 평범한 제무리아인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닫힌 세계라는 사실과 제무리아 대륙 이외의 세상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어서, 외부의 이치 같은 간접적 대상이 아니라 바깥 세상에 대한 직접적인 얘기를 듣게 되면 그제서야 '그러고 보니...'라는 반응을 보인다. 나아가 몇몇 인지를 초월한 단어를 제대로 보거나 듣지 못하며, 이는 플레이어가 보고 들어야 하는 장면에서 블러 & 물 속에서 말하듯 노이즈 처리된 대사 및 음성로 출력된다. 이런 단어를 직접 들은 당사자들은 "분명히 들었는데 뭐라고 말 한 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한다.[15] 하늘의 궤적 FC에서 주인공 에스텔요슈아, 그리고 제니스 왕립학교 학생 클로제 린츠 등이 학예제에서 이 사건을 구연한 연극 '하얀 꽃의 마드리갈'을 피로하였다. 이 때 클로드 의장은 이름 없는 남성 NPC로 등장한다. (본래 클로드 의장의 성별은 남성이나, 해당 연극이 남녀 역전극이었기에 이벤트의 모든 대사를 음성지원 하는 에볼루션 판에서는 여성이 남자를 연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