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0:05:54

크리스 랭

크리스 랭의 수상 및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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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외국선수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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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3,#ddd
<rowcolor=#fff> 1997 시즌 1997-98 시즌 1998-99 시즌 1999-2000 시즌 2000-01 시즌
제이슨 윌리포드
나래 / 센터
조니 맥도웰
현대 / 포워드
조니 맥도웰
현대 / 포워드
조니 맥도웰
현대 / 포워드
아티머스 맥클래리
삼성 / 포워드
<rowcolor=#ffffff> 2001-02 시즌 2002-03 시즌 2003-04 시즌 2004-05 시즌 2005-06 시즌
마르커스 힉스
동양 / 포워드
마르커스 힉스
동양 / 포워드
찰스 민렌드
KCC / 포워드
크리스 랭
SK / 센터
크리스 윌리엄스
모비스 / 포워드
<rowcolor=#ffffff> 2006-07 시즌 2007-08 시즌 2008-09 시즌 2009-10 시즌 2010-11 시즌
피트 마이클
오리온스 / 포워드
테런스 섀넌
전자랜드 / 포워드
테렌스 레더
삼성 / 센터
제스퍼 존슨
kt / 포워드
허버트 힐
전자랜드 / 센터
<rowcolor=#ffffff> 2014-15 시즌 * 2015-16 시즌 2016-17 시즌 2017-18 시즌 2018-19 시즌
리카르도 라틀리프
모비스 / 센터
안드레 에밋
KCC / 가드
리카르도 라틀리프
삼성 / 센터
디온테 버튼
DB / 포워드
라건아
현대모비스 / 센터
<rowcolor=#ffffff> 2019-20 시즌 2020-21 시즌 2021-22 시즌 2022-23 시즌 2023-24 시즌
자밀 워니
SK / 센터
숀 롱
현대모비스 / 센터
자밀 워니
SK / 센터
자밀 워니
SK / 센터
디드릭 로슨
DB / 포워드
* 201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폐지했다가 4년 만에 다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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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블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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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3,#ddd
<rowcolor=#fff> 1997 시즌 1997-98 시즌 1998-99 시즌 1999-2000 시즌 2000-01 시즌
제이슨 윌리포드
나래 / 1.4개
알렉스 스텀
대우증권 / 2.7개
재키 존스
현대 / 2.4개
데이먼드 포니
SBS / 3.1개
재키 존스
SK / 2.9개
<rowcolor=#fff> 2001-02 시즌 2002-03 시즌 2003-04 시즌 2004-05 시즌 2005-06 시즌
마르커스 힉스
동양 / 2.9개
마르커스 힉스
동양 / 3.2개
김주성
TG삼보 / 2.2개
크리스 랭
SK / 2.3개
쉐런 라이트
KCC / 2.8개
<rowcolor=#fff> 2006-07 시즌 2007-08 시즌 2008-09 시즌 2009-10 시즌 2010-11 시즌
자밀 왓킨스
동부 / 2.2개
김주성
동부 / 2.2개
브라이언 던스톤
모비스 / 3.0개
브라이언 던스톤
모비스 / 2.2개
허버트 힐
전자랜드 / 2.3개
<rowcolor=#fff> 2011-12 시즌 2012-13 시즌 2013-14 시즌 2014-15 시즌 2015-16 시즌
찰스 로드
kt / 2.6개
대리언 타운스
삼성 / 1.7개
허버트 힐
삼성 / 1.5개
찰스 로드
kt / 1.7개
데이비드 사이먼
SK / 1.8개
<rowcolor=#fff> 2016-17 시즌 2017-18 시즌 2018-19 시즌 2019-20 시즌 2020-21 시즌
데이비드 사이먼
KGC / 2.1개
데이비드 사이먼
KGC / 2.1개
라건아
현대모비스 / 1.6개
치나누 오누아쿠
DB / 1.5개
아이제아 힉스
삼성 / 1.5개
<rowcolor=#fff> 2021-22 시즌 2022-23 시즌 2023-24 시즌 2024-25 시즌 2025-26 시즌
캐디 라렌
kt / 1.8개
오마리 스펠맨
KGC / 1.1개
듀본 맥스웰
한국가스공사 / 1.3개
<rowcolor=#fff> 2026-27 시즌 2027-28 시즌 2028-29 시즌 2029-30 시즌 2030-3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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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스 랭.jpg
이름 크리스토퍼 더글러스 랭
(Kristoffer Douglas Lang)
생년월일 1979년 12월 12일 ([age(1979-12-12)]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지 노스캐롤라이나 주 개스토니아
출신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1]
신체사이즈 211cm[2], 112kg
포지션 센터
KBL 이전 소속팀 Anwil Wioclawek (2002~2003)
Asheville Altitude (2003~2004)
KBL 소속팀 서울 SK 나이츠 (2004~2005)
KBL 이후 소속팀 Unicaja Malaga (2005)
Virtus Bologna
Azovmash Mariupol (2007)
Austin Toros (2007~2008)
Türk Telekom (2008~2010)
Enel Brindisi (2010~2011)
Virtus Bologna (2011~2012)
Cocodrilos de Caracas (2013~2016)
Metros de Santiago (2015)
Regatas Corrientes (2016)
Defensor Sporting (2016)
Bucaneros de La Guaira (2017)
Panteras de Miranda (2018)

1. 개요2. 커리어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서울 SK 나이츠 소속이었던 미국인 농구선수.

외국인 선수 MVP를 수상한 선수였으며 SK의 침체기 동안에 뛰었지만 한국무대에서 감당하기 힘든 레벨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지금도 올드팬들 사이에서는 강렬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선수였다.

2. 커리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뛰면서 NCAA의 4강까지 올라갔다. 그 후 폴란드 리그로 넘어가 데뷔 시즌에 폴란드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그 후 NBA G 리그에서 한 시즌을 뛴 이후 KBL의 서울 SK 나이츠로 이적했으며 등번호는 42번이었다.

당시 서울 SK는 2002년 챔피언결정전 이후 서장훈이 삼성으로 이적해버리면서 막 침체기가 시작된 참이었다. 센터로서 출중한 기량을 가지고 있던 랭은 그런 팀 가운데서도 홀로 빛났지만 결국 24승 30패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3]

이 시즌의 SK나이츠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03-04시즌은 KBL이 외국인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용병 자유계약제를 실시한 첫 해였다. 사실 SK가 1옵션으로 뽑은 외국인 선수는 다재다능한 만능 포워드(역할을 기대한) 레너드 화이트였고, 크리스 랭은 그 뒤를 받쳐줄 든든한 골밑요원 역할을 기대하며 2옵션으로 선발. 여기에 직전 시즌 KCC에서 트레이드된 전희철[4]까지 3~5번의 든든한 프런트 코트를 구상한 것이 SK의 시즌 전 플랜.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2옵션으로 생각했던 크리스 랭의 기량이 상상 이상이었고, 1옵션으로 뽑은 레너드 화이트는 태업으로 인해 금방 퇴출. 그리고 이후 대체용병들 모두 신통치 않았다. 당시는 용병 2인보유 2인출전이 가능한 시절이라, 용병 1명의 역할과 영향력이 막강한 시절이었는데 용병 한자리가 빵꾸나니 시즌이 망가질 수 밖에.[5]
단 한시즌 KBL에서 뛰었던 크리스 랭은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는데, 역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최우수 외국인선수로 뽑힌 것이 그의 출중한 기량을 증명한다.


KBL에서의 플레이스타일은 그야말로 정통센터. 맥도웰로부터 시작된 단신에 프레임 두꺼운 포워드 타입의 용병+직전 두 시즌 힉스로부터 새로이 나타난 잘달리는 포워드 타입의 용병 중심이었던 당대 KBL에서, 명문 UNC출신으로 NCAA 4강팀의 주전이었던 크리스 랭은 상향평준화가 시작된 용병 자유계약제 첫 해에도 정통센터로서 특출난 기량을 선보였다[6]. 포워드 위주의 KBL 용병 중에서, 20년대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정통센터. 센터농구에 열광하던 올드팬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이유가 있다.

백인답게 힘이 대단히 좋고 사진에서 보듯 체격도 탄탄한 근육질이라 박스아웃이 단단하고, 골밑에서 투쟁심도 강해 수비가 매우 좋았다. 보드 장악력도 확실하고, 블록 실력도 대단했다. 2005년 2월 18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28점 16리바운드 10블록(!)으로 트리플 더블까지 기록.

공격은 당대의 정통센터답게 슛거리가 긴 편은 아니었으나 미드레인지까지도 커버했던 선수. 다만 어디까지나 주무기는 페인트존 안에서 훅과 덩크였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20~25점이 가능했지만 30~40점씩 넣는 폭발력 넘치는 타입의 선수는 아니었다.

또 하나의 강점은 강철 체력. 2인보유 2인출전 가능한 시절이라서 외국인 선수가 풀타임을 뛸 수 있었는데, 크리스 랭은 3~4경기 연속 풀타임 근무, 심지어는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기록도 있다. 54경기 중 24경기 이상에서 40분 이상 근무.

전반적으로 KBL에서의 한시즌 동안은 약점이 전혀 없는 완벽한 정통센터. 득점력은 약간 아쉬웠고, 수비와 리바운드는 최상급이었다. KBL 통산 22.9득점 11.6리바운드 2.3블록.


1시즌을 SK에서 뛴 이후 바로 스페인 리그로 옮겨갔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프리시즌에 참가하는 등 NBA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지만 결국 NBA 입성은 하지 못했다. 이후 남아메리카에서도 오랫동안 뛰는 등 세계 이곳저곳의 리그를 거친 뒤 2018년에 은퇴했다.

3. 기타

SK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을 홈으로 쓰기 시작한 첫 시즌을 함께한 선수였다.

랭의 개인 항목은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들 가운데 대마초 관련으로 영구제명된 테런스 셰넌(전자랜드)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작성되었다.

4. 관련 문서



[1] 마이클 조던이 나온 그 대학교가 맞다.[2] 미국에서 뛸 때 신장표기. KBL에서 뛸 때는 202cm로 표시됐다. ESPN Insider를 통해 올라왔던 시카고 드래프트 사전 신체검사에 따르면 랭의 키는 맨발로 6피트 9와 1/4인치, 센티미터로 환산하면 정확히 206.375cm고, 신발을 신으면 6피트10과 1/2인치, 209.55cm였다. 서장훈과 비슷한 키였던 셈. KBL 외국인선수들의 악명높은 신장 줄이기의 일환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저 정도면 센터로서 좀 작은 감은 있지만 치명적일 정도의 키는 아닌데, 랭의 경우 하필 팔도 짧고 운동능력도 평범했기에 명문대에다 파이널 4 출신임에도 NBA팀들에 어필하지 못했다. 윙스팬은 210.18cm로 키와 비슷한데, NBA 빅맨치고 상당히 짧은 윙스팬이다.[3]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6위안에 들었지만 이후 내리막을 타면서 8위로 마감하였다. 파트너 용병이 뒷받침만 해줬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것이다.[4] 직전 시즌까지는 기량은 아직 괜찮지만 트레이드된 팀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평가였으나, 용병 자유계약제가 시작된 이때부터 전희철의 커리어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5] 당시 SK나이츠 감독이었던 이상윤 감독의 인터뷰 참고. Q.어쨌거나 새로 바뀐 제도에 맞춰서 외국인선수를 뽑는데 정성을 쏟았을 것 같아요. A. 맞습니다. 자유계약제에 맞춰서 또 열심히 외국인선수 찾으러다녔죠. 이미 엎어진 물이니까요. 그렇게해서 데려온 선수가 크리스 랭하고 레너드 화이트에요. 랭이야 말할 것도 없고 화이트도 기량이 좋은 편이라서 처음부터 팀이 잘 돌아갔어요. 두선수가 활약하면서 시즌초 1위를 달리게 됐죠.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했어요. 경기중 갑자기 화이트가 아랫배가 아프다는거에요. 그래서 검진을 했는데 의무 트레이너는 물론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있던 주치의까지도 병명을 모르겠다는거에요. 선수는 아프다고하고 병원측에서는 모르겠다고 하는데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할 수 없이 대체 외국인선수를 부랴부랴 구할 수밖에 없었는데 기량적인 부분에서 너무 차이가 나서 연달아 실패가 났어요. 결국 랭 혼자 뛰는 경우까지 종종 생겨났고 그해 외국인선수 농사를 실패하면서 팀성적까지 급추락해버렸죠. http://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58450490878&dt=m[6] 보통 KBL에 오는 용병은 미국 무대에서 언더사이즈로 활약하던 트위너거나, 백코트 출신이어도 KBL에서는 하나씩 포지션을 올리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크리스 랭은 NCAA에서도 선수층 두꺼운 명문 UNC에서 주전 5번으로 뛰었고 KBL에서도 자기 포지션을 그대로 가져갔던 것. KBL 용병 중에서도 특이하게 본토에서도 통하던 진짜배기 센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