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7:51:43

크로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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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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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CI
1. 개요2. 역사3. 생산 제품 목록
3.1. 현대자동차3.2. 기아자동차3.3. GM대우3.4. 쌍용자동차3.5. 르노삼성자동차3.6. 기타3.7. 그 외의 양산 무산 및 확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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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장난감 제조 업체.

1980년대 설립되어 2010년대에 사라진 국내의 대표적인 다이캐스트 제조업체이다.[출처]

과거 국내의 다이캐스트 제조업체였던 세창기업과 씨엠토이스와 함께 뛰어난 퀄리티와 정교한 디테일로 유명하여 국내의 다이캐스트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한때 세창, 창명(씨엠)과 더불어 3대 국내 자동차모형 제조사였으나 1997년에 세창이 문을 닫고 2017년에 씨엠이 유니버스만 생산하게 되면서 현재 두 회사만이 살아남고 말았다. 기존 제품만 제작되고 더 이상 신제품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국내 완구업체들이 그렇듯 라이센스 비용과 매출 감소문제로 신제품을 많이 만들지 않는 듯하다. 그래도 간간히 현대 엑시언트K-151 등 수집용 모형 등을 제작하여 납품하는 편이다.

1997년쯤에 비용 절감으로 금형을 우려먹기도 했었다. 예를 들어 현대 엑센트 1세대의 금형으로 기아 세피아2, 대우 라노스, 대우 레간자로 만들어 판 사례가 있다.

2. 역사

과거 크로바 완구는 창립일 시기부터 1980년대 말까지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커 여러 장난감을 생산했던 제조업체였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당시 크로바 완구는 독자 개발했던 제품들 외에도 다수의 불록 제품들과 철제 완구들도 이 회사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해외의 다이캐스트 브랜드였던 '매치박스'가 크로바 완구를 통해서 정식 수입이 이루어진 적도 있다.

그러다 엑셀을 마지막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중국에서 제조되기 시작했다. 퀄리티와 디테일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일부가 변경되었다.

후반기에 들어서는 경쟁사 세창기업의 다이캐스트들을 리뱃징한 다이캐스트들도 생산했는데 대부분 도어가 열리는 기능이 없거나 퀄리티와 디테일이 떨어졌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서 부터는 새로이 생산하기 시작한 다이캐스트에 대해서는 '뉴-크로바완구' 로 이전에 '크로바완구' 였던 사명을 변경해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전에 국내에서 제조할 때와는 달리 중국에서 제조해 수입을 해오는 형태였기 때문에 당시 국내에서 전문적으로 수입을 해왔던 회사의 이름으로 나오기도 했다. 대체로 '하나통사' 혹은 '하나상사'[2]등을 통해서 들여왔고 이후 '스타품 코리아', '캡토이'[3]라는 사명으로 제품이 유통된 적도 있었다. 그동안 1980년대 시기 제품들까지는 아주 약간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중국으로 넘어가서 부터는 개발이 될 적에는 휠씬 발전이 있는 모습으로 모형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경쟁 상대로 지목되었던 '세창기업'의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았을 적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 퀄리티와 디테일로 국내의 다이캐스트 선구자로서 명성을 이어나가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외환위기 시기부터는 크로바의 사정이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당시 출고된 신제품 치고 제대로 된 제품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금형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스타렉스' 를 시작으로 '엑센트' 의 바디를 가지고 데칼 장난만으로 모형이 제작된 '라노스', '레간자', '세피아2', 아반떼 투어링'을 가지고서는 '누비라 스패건', '아카디아' 를 가지고 '체어맨' 을 내놓는 등 크로바의 가장 굴욕적인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였다.[4]그리고 당시 크로바의 다이캐스트 금형이 해외에 수출되어 여러 복각판이 출시되기도 했다.[5]

외환위기가 끝난 이후에도 크로바는 여전히 어려운 형편으로 과거의 명성을 누리지 못하고 정상적인 제품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예전만큼의 힘을 낼 수가 없어 퀄리티와 디테일이 낮은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외환위기가 터지기 직전까지 내놓기 시작한 흑역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흘러다니는 소식에 의하면 이 시기에 크로바가 내놓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일부 제품들은 라이선스 미취득 문제로 아주 잠깐 시장에서 판매가 금지된 적도 있었던 등 물론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소문이지만 이 시기 크로바의 흑역사가 얼마 정도였는지 짐작할 만하다.

이후 '한빛토이즈'[6]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루어 졌으나 몇 년 사이에 다시 '크로바월드' 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잠깐 나락으로 떨어졌던 크로바의 퀄리티가 다시 상승하여 다시 인기를 얻던 시기였으며, 덕분에 당시 홈플러스에서 크로바제 미니카를 1세트에 2대씩 묶어 팔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후 크로바가 내놓았던 몇몇 제품들의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져서 도자기로 모형을 만든 거 아니냐는 괴담도 나오는 등 이후에도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다가 겨우 개선해서 다시 회복하기를 반복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7]

한때 크로바의 다이캐스트 제품에서 간과 신장 등을 손상시킬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2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8]

결국 나중에는 소형 전술 차량 모형만 겨우 만드는 등 덩치가 점점 작아지기 시작해 2010년대 후반 다이캐스트 사업을 접어 오늘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3. 생산 제품 목록

3.1. 현대자동차

3.2. 기아자동차

3.3. GM대우

3.4. 쌍용자동차

3.5. 르노삼성자동차

  • SM525V (#4628번) - 딜러버전은 일반판과는 다르게 전륜 조향기능이 적용되었다. 또한 풀백 기능을 없애 내부를 완벽히 구현하는 등 전체적인 디테일을 높였다.
  • SM7 (#4638번)

3.6. 기타[9]

3.7. 그 외의 양산 무산 및 확인불가

  • #4420번
  • #4435번
  • 라노스[10]

[출처] #[2] 회사의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회사로 추정된다.[3] '캡토이' 라는 사명으로 유통된 제품들은 보너스로 작은 미니카 한 대와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었다.[4] 국내에서는 외환위기 사태로 크로바의 내부 사정이 나빠지면서 출시가 무산되었지만, 해외에서는 라노스 신금형을 재활용해 '포드 몬데오' 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5] 국산 미니카 카페의 크로바 다이캐스트 복각판 모습 사진[6] 한빛소프트 완구 사업부의 이름이다.[7] 참고로 내구성 문제로 말이 많이 나온 시기에 나왔던 일부 차종들은 약 10년이 지난 후에 중국에서 복각판으로 재출시되었는데, 내구도가 크로바 시절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8] 당시 관련 기사[9] 해외 유명 차종 및 비행기 등.[10] 파일:Screenshot_20230503-191013~2.png위 사진은 해당 모델의 사진이며,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못했고 해외에서는 그릴만 갈아끼운 다음 포드 몬데오로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