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enturia. 풀 메탈 패닉! 어나더 5권에 등장한 제3세대형 암 슬레이브.2. 제원
제조사 | 지오트론 일렉트로닉스 |
전고 | 불명(추정 8.5m 전후) |
중량 | 불명(추정 약 10t) |
동력원 | 불명 (추정 팔라듐 리액터) |
출력 | 불명 |
최대 작전 행동 시간 | 불명 |
최고 자주 속도 | 불명(추정 200km/h 이상) |
최고 도약 고 | 불명(추정 40m 이상) |
고정무장 | 불명 |
기본 휴대화기 | 단분자 커터 |
3. 설명
이름인 켄투리아는 고대 로마군의 백인대에서 따온 듯.[1] 지오트론 일렉트로닉스의 유콘 연구소에서 조정 중이던 무인기다.AS는 고도의 테크놀로지의 집적체지만, 완전한 자동화는 지금껏 실현되지 못했다. 제한적인 환경에서 단순한 행동을 하는 것이 고작이며, 그것도 일일이 세세한 지령을 내려줘야 한다. 말하자면 무선조종 같은 사용방식이다. M9A1E1 아스날 등이 탑재하고 있는 무인기 제어 시스템인 통합전술통신관제시스템도 마찬가지라 인간이 조종하는 적기와 호각으로 전투를 할 수 있는 무인기는 아직까지 실용화 되지 못했다.
이 <켄투리아>는 마람파 공화국의 내전에서 목격된 미하일로프의 AS를 무인화시킨 모델로 추측된다. 설계단계부터 무인기체라는 것은 보기 어려우며, 그 전투능력 역시 종래의 무인기가 가졌던 상식을 크게 뒤집어놓았다. 다양한 전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일종의 수읽기나 페인트 등까지 구사하는 것으로 보건대. 아마도 무선에 의한 원격조작이 아닐까 의심된다. 숙련된 조종병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AI는 지금껏 실용화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2]
지오트론 연구소에서 조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지오트론에서 개발한 기체라는 소리가 되지만, 그럼에도 기체 구조가 거의 '지오트론답지 않은' 것도 부자연스럽다. 애당초 무인기 테러리스트라면 기존의 M9을 개조하면 충분할 터이므로 여전히 개발 경위에는 수수께끼가 많다.[3]
6권 네타에 의하면 AS-1 블레이즈 레이븐의 AI(인공지능)가 TAROS를 통해 읽어낸 이치노세 타츠야의 정신활동을 닮게 되고,[4] 이를 지오트론에서 무인AS에 써먹었다고 한다. 타츠야가 켄투리아의 움직임에서 익숙함을[5] 느낀 것도 이 탓. 다만, 닮게 된 것은 정말로 조금 뿐이고 그 외에는 '주어진 명령의 이행을 우선'하는 AI로서의 특성과 실전투입되면서 겪은 일들로 학습을 했기에 타츠야의 복제라기에는 문제가 많다.
이런 특성이 합쳐져서 켄투리아 중 한 기는 '죽은 척'[6]을 익혔고, 죽은 척으로 속인 다음 아키라의 기체가 팀킬되는 것도 무시하고 블레이즈 레이븐을 공격했고[7] 이 팀킬이 최종적으로 키쿠노와 타츠야가 아키라를 죽이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8권에서 켄투리아의 지휘기 '투리누스' 가 배치되었다. TAROS에 적성이 있는 조종자가 탑승해 투리누스+켄투리아의 네트워크 자체를 완전 사고 링크해 조종하는 방식. 트리누스는 생각만으로 조종하는 기체다. 러시아 스페츠나츠의 개입으로 밀리던 켄투리아들이 살짝 맛이 간 오르칸이 탑승한 투리누스가 기동을 시작하자 180도 돌변해 몽땅 발라버렸다.
인간의 정신 패턴을 인공지능에 복사시킨 것이 켄투리아인데, 타츠야는 그렇게 해서 얼마나 인간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의문을 품기도 한다. 전작의 독자들은 이미 성공 사례인 알의 존재를 알고 있다만...
아무튼 작중에선 꽤나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데, 양산기가 활약하는 어나더지만 양산기에 무인기라는 점이 작용해서인지 야라레메카의 소질이 보인다고나 할까... 6권에선 조정이 완벽치 않아 날카로운 맛이 줄었다지만 11기나 되는 켄투리아가 타츠야의 레이븐 단 1기에게 전기 격파되는 수모를 당한다. 타츠야의 일취월장한 실력탓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지오트론이 추진중인 카이사르 프로젝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임페리엄 네트워크를 통해 켄투리아들은 계속 학습하고 성장하고 진화하고 뭐 그런 거라나.
4. 관련 문서
[1] 정발명은 센투리아로 번역됐으나, 이는 작가가 켄투리아(ケントゥリア)라 적어 놓은 것을 정발판의 번역자가 그 어원을 라틴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착각해 번역한 결과다(5권 단행본 역자 후기 참조). 애초에 라틴어 원어나 일본어나 발음은 켄투리아(IPA: /kenˈtu.ri.a/)가 맞고, 원서에서의 표기도 켄투리아(ケントゥリア)다. 6권 후기에서 번역자 역시 그 점을 인정했다.[2] 비공식적으로는 알이라는 사례가 있긴하다.[3] 하지만 작중 지오트론 사의 행보를 보면 대충 납득이 가는데, D.O.M.S.를 접수한다거나, 테러범을 후원하는 행위를 하면서 자사의 대표 기종인 M9를 쓸 멍청이는 없다. 즉, 지오트론과 관계가 없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기존의 기종들과는 설계부터 다른 특수한 기종을 아주 소수의 기체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4] 이 과정은 전작의 알이 아바레스트의 의사신경인 TAROS에 사가라 소스케의 신경 패턴이 복사되면서 자아가 생성된 것과 동일하다. 그동안 지오트론이 AS-1 블레이즈 레이븐을 노린 것도 TAROS 때문인 걸로 보인다. 메리다 섬에서 주운 레바테인은 지오트론엔 넘어가지 않은 모양?[5] 타츠야가 AS-1 블레이즈 레이븐을 타고 해냈던 날아오는 무기 잡아서 되던지기나, 칼 맞대고 힘싸움하다가 일부러 넘어지면서 발로 차올리는 기술을 선보였었다.[6] '죽은 척할 경우, 수리된 뒤 다시 투입될 수 있으니 격파되는 것보다 임무 달성 확률이 높다'는 판단 하에 시도했다[7] 아키라가 예전에 무인기인 켄투리아를 팀킬해 가면서 블레이즈 레이븐을 공격한 것을 봤었기에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차이가 없다'는 판단 하에 실행. 즉 이 녀석은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아군오사를 불사하더라도 아무 문제 없다'고 여기는 정신구조를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