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7:32:32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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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color=#73f582><colbgcolor=#ab2c2c>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Kael'thas Sunstrider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Kael.jpg
종족 블러드 엘프 (원래는 하이 엘프)
성별 남성
직업 혈법사(대마법사)
진영 쿠엘탈라스 · 로데론 얼라이언스 · 키린 토 · 일리다리 · 불타는 군단(생전), 벤티르 성약의 단
직위 킬제덴의 하수인(이전), 블러드 엘프의 군주, 쿠엘탈라스의 왕자[1], 태양왕
지역 황천의 폭풍(폭풍우 요새), 쿠엘다나스 섬(마법학자의 정원), 레벤드레스(나스리아 성채)
가족관계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아버지), 다트리마 선스트라이더(고조부), 리안드라 선스트라이더(먼 친척)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퀸턴 플린[2][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재헌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백성들의 복수와 생존을 위해 헌신했으나, 그 복수의 수단의 노예가 되고 타락하여 백성들을 저버리고 몰락한 군주다.

2. 행적

2.1.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


||<-2><table width=6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주요 등장인물
||
파수대 캠페인 마이에브 섀도송 | 티란데 위스퍼윈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얼라이언스 캠페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 여군주 바쉬 | 일리단 스톰레이지
스컬지 캠페인 아서스 메네실 | 실바나스 윈드러너 | 바리마트라스 | 아눕아락
보너스 캠페인 렉사르 | 로칸 | 첸 스톰스타우트 | 케른 블러드후프
파일:attachment/캘타스 선스트라이더/W3Kael.jpg
워크래프트 3의 캘타스. 샘와이즈 디디에[4]
파일:external/bnetcmsus-a.akamaihd.net/AZN1LER5669H1431020288190.jpg
"가리토스... 점점 그 인간이 싫어지는군."

확장팩 얼라이언스 캠페인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쿠엘탈라스하이 엘프 선스트라이더 왕조의 마지막 후손이다. 부왕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스컬지와의 전쟁에서 전사하면서 국왕으로 폐허가 된 쿠엘탈라스에서는 아무런 희망도 찾지 못하고 명색이 왕임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데리고 유랑하며 스컬지 침공에서 살아남은 하이 엘프들을 '피의 후예'라는 뜻의 신도레이(Sin'Dorei - Blood Elf; 블러드 엘프)라고 칭하게 된다.
파일:Chronicle3_battle_with_Magtheridon.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일리단과 동료들, 그리고 마그테리돈과의 전투
그 후 얼마 남지 않은 병력을 이끌고 마침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쫓아왔던 마이에브 섀도송,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도움을 받게되고 티란데의 행방을 쫓아온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게 티란데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알려줘서 티란데의 목숨을 구하지만 마이에브의 원한을 사게 된다.[5] 이후 예정대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도착하지만 얼라이언스의 사정도 여의치 않았는데, 하이 엘프는 이미 한 번 동맹을 끊은 전례가 있었고, 하필이면 당시 얼라이언스의 가장 유력한 사령관이 종족 차별주의자인 가리토스였다. 가리토스는 대놓고 블러드 엘프를 멸시하며 캘타스에게 불가능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임무들만을 내리면서도 갖은 방법으로 훼방을 놓으며[6], 캘타스는 이를 억지로 수행하다가 힘에 부쳐 여군주 바쉬가 이끄는 나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애초에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가리토스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캘타스에게 반역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달라란의 감옥에 투옥한다. 이때 그의 종족 자체가 가리토스에게 멸종될 위기에 처해졌는데도 자신의 부하들만이라도 자비를 배풀어달라고 해 이때까지만 해도 부하들을 아낄줄 아는 캘타스의 성향을 볼 수 있다. 캘타스는 한 번 더 나가들의 도움을 받아 탈옥하게 되고, 비전 마법 금단현상으로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다 못해 결국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계약하고 악의 마력을 받아들인다. 이 사건으로 블러드 엘프 종족은 얼라이언스와의 관계는 완전히 끊어지고 만다.

이후 살아남은 블러드 엘프들을 쿠엘탈라스 왕국의 수도 실버문으로 보내 수도를 재건하게 하고, '언젠가 약속의 땅으로 모두를 데리러 오겠다'라는 약속을 남기며 로르테마르 테론을 섭정으로 임명하고 임시로 자신을 대신하게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마법 금단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이후 아웃랜드 순례를 위한 블러드 엘프들이 자신들을 내친 얼라이언스 대신 호드와 동맹을 원하게 되고, 반대측과 반발이 좀 있긴 했지만 살아있을 적 하이 엘프였던 포세이큰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 덕분에 호드 편으로 붙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블러드 엘프는 캘타스 편과 호드 편으로 나뉘게 된다.

해당 캠페인에서 캘타스의 심적 변화를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전반부에는 얼라이언스와 하이 엘프의 미래를 걱정하며 일선에서 싸우는 것도 마다않는 선량한 성격으로 나온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 심정의 변화가 있었는지, 일리단을 위해 자신의 백성들을 전쟁의 도구로 취급하는 듯한 면모도 은근히 암시된다.
유닛 대사 (혈법사)
클래식 (퀸턴 플린) 리포지드 (정재헌)
준비
I'm waiting.기다리고 있다.
선택
I feel edgy.하, 불안하군.
What's the hold up?뭘 꾸물대고 있는 거냐?
My people must be avenged.내 반드시 복수하리라.
We should move soon.어서 움직여야 한다.
I sense something... elusive.음,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는군.
이동
It shall be done.이루어지리라.
Outstanding.훌륭하군.
I'll do my best.최선을 다하겠다.
My pleasure.기꺼이 해 주마.
Very good.아주 좋아.
공격
By fire be purged!불의 세례를 받아라!
Vengeance!복수다!
This is too easy!흥, 너무 쉽군.
영웅 공격
Endo-enah Quel'thalas!엔도에나 쿠엘탈라스!
반복 선택
Nothing of my homeland remains, but ash and sorrow.내 고향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구나. 그저 잿더미와 슬픔뿐.
My hunger for magic is clouding my judgment.
마법에 대한 갈증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는군.
All I feel is hate and rage.이제 분노와 증오밖에 느껴지지 않아.
The Alliance has failed my people.얼라이언스는 내 백성을 버렸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2.2.1. 폭풍우 요새

파일:하위 문서 아이콘.svg   하위 문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폭풍우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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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요새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나루의 함선인 폭풍우 요새를 차지한 후 황천의 폭풍 지역에서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으며, 부하인 철두철미한 파탈리온을 통해 지옥불 반도에 혈석 실험을 하는 등 아웃랜드 전역에서 깽판을 치고 있다. 폭풍우 요새의 세 네임드들을 모두 처치하면 함교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되고 네 조언자들과 서 있는 캘타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투를 시작하면 30초에 이은 장대한 대사 뒤에 네 조언가들을 차례대로 상대하게 된다.

2.2.2. 마법학자의 정원에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법학자의 정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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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태양샘캘타스.jpg
파일:1502628074.jpg
마법학자의 정원의 우두머리로 등장하는 캘타스.[7]
파일:attachment/캘타스 선스트라이더/Kael_kiljaeden.jpg
태양샘의 분노: 킬제덴을 소환하는 캘타스
이미 마법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된 캘타스는 일리단과 동맹을 맺은 상태였지만, 샤트라스의 아달에게 항복한 보렌살을 처단하기 위한 군대를 지원하지 않았던 일리단에게 실망해 불타는 군단킬제덴과 계약을 하고 더욱 강한 마력을 받아들였다. 그는 원래 마력을 나누어주기로 해서 일리단의 아래에 빌붙었으나, 이후 더 강력한 마력을 준다고 약속한 킬제덴에게 빌붙어 불타는 군단 소속이 되었다. 캘타스는 일리단 몰래 폭풍우 요새에서 불타는 군단 악마들을 불러다가 놀다가 플레이어들에게 패배하고 도망친 뒤, 태양샘 고원에서 킬제덴을 이 세계로 불러내려 하지만 지나치게 황천의 마력을 흡수한 나머지 완전히 타락해 버렸다.

블러드 엘프 마법학자들 사이에 '아주 어린아이나 노인이 아닌 이상 비전 마법 중독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결국 캘타스 자신을 위해 악의 마력을 받아들인 것이다. WoW 게임내에서는 퀘스트 중 캘타스 측의 한 블러드 엘프가 "캘타스 왕자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아웃랜드는 약속의 땅이 아니며 캘타스가 자기 편을 끌어들이기 위해 한 감언이설이다."라는 말까지 한다.

폭풍우 요새에서 캘타스를 물리쳐서 나온 퀘스트 아이템을 먹고 그 퀘스트를 완료하면 캘타스의 환영이 샤트라스에 나타나 자신은 죽지 않았고 킬제덴과 계약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캘타스는 불타는 군단의 사악한 힘이 깃든 황천 마력을 지나치게 많이 흡수했기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졌고, 결국 태양샘을 이용하여 킬제덴을 아제로스에 강림시키려 하는 위험한 계획을 실행하고 만다. 1만 년은 팍삭 삭아버린 듯한 외모에, 머리에 총 맞은 듯한 대사들을 날리며 온갖 찌질한 짓을 도맡아 한다.
너무 으스대지 마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다만, 폭풍우 요새는 잠시 머무르는 곳이었을 뿐이야. 내가 정말로 눈먼 반쪽짜리 나이트 엘프 잡종 따위에게 미래를 맡길 거라고 생각했나?
Don't look so smug! I know what you're thinking, but Tempest Keep was merely a set back. Did you honestly believe I would trust the future to some blind, half-night elf mongrel?
오, 그럴 리가. 일리단은 더 원대한 계획을 실현할 도구이자 하찮은 발판이었을 뿐이다! 바로 지금을 위한... 그리고 이번엔, 너희도 날 방해할 수 없어!
Oh no, he was merely an instrument, a stepping stone to a much larger plan! It has all led to this... and this time you will not interfere!
이런다고 달라질 것 같으냐! 주인님께서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피의 강에서 허우적대라! 세상은 불타버릴 것이다! 으아아!
My demise accomplishes nothing! The master will have you! You will drown in your own blood! The world shall burn! Aaaghh!
마법학자의 정원에서 캘타스의 대사 일부.
프로즌 스론과 폭풍우 요새에서의 포스를 생각하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 죽을 때도 굉장히 찌질한 대사를 하면서 죽기 때문에, 결국 워크래프트 3 캠페인 당시 주인공급 포스에 비해서 B급 악당 이상도 이하도 아닌 찌질한 놈이 되고 말았다. 한번 추락하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로, 마지막까지 결국 철저하게 불타는 군단의 졸개가 되어 유저들에게 목이 베이고 그 보상으로 보석을 받는다.

일일 퀘스트에서 캘타스가 사용하던 인장을 에테리얼 상인이 가져오라고 하는데, 유저들은 물론 캘타스의 목을 따고 챙겨온다. 게다가 캘타스의 목은 아이템 아이콘이 언데드 남성 캐릭터로 되어 있다.

2.3. 군단

파일:캘타스 선스트라이더(군단).jpg
군단 7.1 패치 PTR 버전에서 추가된 모델링으로 등장한 회상 장면에서 과거의 캘타스
화염 마법사는 캘타스가 얼음왕관에서의 전투 때 잃어버렸던 무기이자 선스트라이더 왕가에 대대로 전해졌던 한손 도검 펠로멜로른을 찾는다. 플레이어에 앞서 캘타스의 먼 친척인 리안드라 선스트라이더가 펠로멜로른을 찾으러 얼음왕관 성채에 왔지만, 결국 실패하고[8] 리치 왕의 하수인이 되어 플레이어의 앞길을 막는다. 리안드라가 플레이어에 의해 쓰러지면 펠로멜로른은 플레이어의 손에 들어온다.

화염 마법사의 0티어 전설 아이템으로 캘타스의 손목띠가 있으며, 발동 효과는 즉시 시전이 아닌 불덩이 작렬이 300%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낭만 방어구가 되어 발동 효과가 삭제되었으나, 군단 확장팩 당시에는 많은 화염 마법사 플레이어들이 폭풍우 요새에서 불덩이 작렬을 시전하던 캘타스를 떠올리며 불덩이 작렬을 적의 얼굴에 먹이곤 했다.

파일:대머리 캘타스.png
격전의 아제로스의 소격아 패치에서 폭풍우 요새 공격대 던전에 있는 캘타스에게 버그가 발생해 풍성했던 금발 머리카락이 탈모가 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2.4. 어둠땅

파일:1715bfa5e924cebb0.jpg
령의 과부하로 불안정한 상태의 캘타스.
파일:1715bfa5c5f4cebb0.jpg
안정화된 이후의 캘타스.[9]
사망후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의 사후세계인 어둠땅에 갔으며, 심판관의 판정에 의해 레벤드레스로 향한 상태다. 이곳은 생전에 악한 짓거리를 했지만 갱생 가능성이 있는 이들이 떨어지는 곳으로, 캘타스가 생전에 많은 죄를 저질렀지만 최소한 구제불능은 아니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봐! 거기 너! 당장 이 구속을 풀어라!

<구속된 채 몸부림치는 캘타스>
이런 가당치도 않은 처우가 어딨단 말이냐!
(마법학자의 정원에서 캘타스를 처치했을 경우)이런 꼴로 전락한 내 모습을 보니 즐겁더냐? 전투에서 날 꺾었다고 해서 그 격까지 동등해지는 건 아니니라!

이 몸은 고귀한 혈통의 왕자이거늘, 그 심판관이란 놈팡이는[10] 눈 하나 깜짝 않고 나를 잿빛 돌과 편협한 종자들이 득시글대는 황량한 영역으로 던지는 만용을 부렸지.

이 곳 벤티르 중 내 생전의 결단을 심판할 자격을 가진 자는 단 한 명도 없다! 네 녀석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야!

규탄자! 날 해방해라! 왕국의 복수를 해야 한단 말이다. 내 말 안 들리나?! 규탄자!

<다시 반항기 어린 몸부림을 치는 캘타스>
레벤드레스 메인 퀘스트에서는 언급이 전혀 없으며, 그 이후 스토리를 다루는 벤티르 성약 대장정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캘타스의 영혼은 나스리아 성채에 있으며, 대영주 데나트리우스가 각종 실험용으로 써먹어 령으로 터지기 일보직전의 상태다. 나스리아 성채에서 보스 몬스터로 상대가 가능한데, 처단의 대상이 아니라 앞서 언급된 위기상황에서 구하는 게 주된 목표다. 레이드에서 공략은 태양왕의 구원 참조.

나락 방랑자들이 힘을 합쳐서 캘타스를 데나트리우스의 마수에서 구하고, 규탄자는 그의 죄명을 소상히 밝히는 의식으로 상태를 안정시킨다. 그녀는 캘타스의 오만과 편집증, 강박을 킬제덴이 이용했으며, 백성을 저버리고 배신하고 타락시킨 모든 죄[11]를 저질렀음을 고발한다. 캘타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령을 계속 취하고 싶어 하지만 그랬다가는 영혼 자체가 증발하기 때문에, 규탄자는 그를 계속해서 고문하여 령을 방출토록 유도한다.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캘타스의 죄는 줄어들지 않았지만, 적어도 령으로 터질듯 말듯한 상태에선 벗어난다. 캘타스는 그 뒤로도 규탄자에게 끌려다니며 배신자 색출에 이용되는데, 그 과정에서 데나트리우스 수하인 헌금장이 말드락서스 의식의 의회 소속인 켈투자드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켈투자드 부활에 희생당하는 백성과 태양샘을 지키지 못했던 캘타스는 복수심에 타오르지만 규탄자의 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참고 있었다. (참조). 강령군주 대장정에서는[12] 켈투자드의 환영을 보자 시초자의 유물을 찾으러 온 드라카에게 말드락서스로 가야 한다며 채근한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비켜라! 내 백성들의 복수를 할 것이다!
규탄자의 말: 무례한 것! 지금 네가 명령할 입장은 아닐 텐데. 살아 생전 그 오만함이 파멸을 불렀거늘.
(중략, 심문 시작)

규탄자의 말: 캘타스를 방해한 가장 큰 흠결이 무엇인가? 질투? 오만? 아니면 탐욕?
(질투 선택시 캘타스의 반응: 질투라고? 당치도 않군, 내가 녀석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했거늘!)
(오만 선택시 규탄자의 반응: 오만이 속에서 들끓고 있군. 다른 폭군들과 다를 게 없지 않느냐!)
(탐욕 선택시 캘타스의 반응: 재보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남아도는 게 부와 권력이었으니!)

규탄자의 말: 태양샘이 파괴된 후 백성들의 잃어버린 마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필사적이던 무렵, 캘타스는 누구에게 복종했나? 리치 왕... 고대 신? ...아니면 불타는 군단?[13]
(리치 왕 선택시 캘타스의 반응: 아니! 그 괴물은 내 모든 걸 앗아갔다!)
(고대 신 선택시 캘타스의 반응: 고대 신 따위에 휘둘리진 않았다!)
(불타는 군단 선택시 규탄자의 반응: 킬제덴이 네 오만과 피해망상, 강박을 이용해 그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지 않았더냐!)

규탄자의 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영혼을 짓누르는 가장 무거운 짐이 뭔지 알겠군. 캘타스는 어떤 식으로 백성들을 실망시켰지? 백성들을 버려서... 배신해서... 아니면 타락시켜서?
(셋 중 어느 걸 골라도 규탄자의 반응은 같다[14])
규탄자의 외침: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이 모든 죄를 범했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감히 나를 재단하지 마라! 나는 내 백성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규탄자의 외침: 그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했겠지! 그 결과는 나머지가 짊어졌고!
규탄자의 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너는 백성들을 실망시켰다.
벤티르 대장정 퀘스트 중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무수한 죄악'에서 규탄자에게 심문받는 캘타스.
나스리아 성채에서 구출된 이후엔 다시 규탄자에게 심문받고 령 과부하를 제거한 뒤 속죄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때 대화를 걸어보면 자길 해방하라고 아우성치며 툴툴대는데, 벤티르 대장정 7장을 마친 공허 엘프나 블러드 엘프로 플레이할 때는 추가 대사가 생긴다.[15]
너의 왕자인 내가 레벤드레스에 갇혀... 미심쩍은 선택을 몇 번 했다는 명목으로 고통받을 동안, 켈투자드 놈은 자유롭게 활개치고 있었다. 그 괴물이 말드락서스를 완전히 쥐고 흔들고 있지 않느냐!

<맹렬한 눈빛으로 쏘아 보다 눈을 내리까는 캘타스>

열에 아홉이다. (플레이어). 아서스 메네실이 그 리치 하나를 부활시키겠다며 참살한 우리 동포의 수가 열에 아홉이란 말이다. 우리의 고결한 왕국이 문자 그대로 지워졌다.

생존은 축복보단 부담으로 여겨질 때가 많지. 난 우리 종족을 부강하게 만들고자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하나 내가 선택한 길이 다소...

<침묵에 빠지는 캘타스>
그 후 캘타스의 죄악석이 생긴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죄악석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블러드 엘프 군주.
탈주자. 배신자. 폭군.
동포가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복수에 눈이 멀어 생존자를 저버렸도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동포를 치유할 방법을 찾긴커녕 힘을 좇아 동포를 나락의 나락으로 내몰았노라.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왕국의 유산을 재건하는 대신 군단과 거래하여 어둠에 이르는 매개체로 삼았도다.
교만. 탐욕. 분노. 이 영혼을 구원하려면 세 가지 죄악을 모두 정화해야 하리라.
규탄자에게 교화 과정을 거쳤어도 대장정 내내 레벤드레스에 대한 불평과 탄식을 표출하는것을 보면, 참회에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16]

이후 레벤드레스 대장정의 마지막 파트[17]에서 주요 인물들과 함께 말드락서스로 원정을 가서, 나락과 결탁한 켈투자드 일당과 싸워 승리를 거둔다. 캘타스는 실버문의 복수를 위해 켈투자드를 처치하려 하나, 메달를 회수하고 돌아가려던 드레이븐과 다툴 동안[18] 나락살이 키리안에게 이끌려 켈투자드가 나락으로 가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대장정을 마친 뒤 캘타스와 성소에서 대화를 해 보면, 최소한 자신이 백성에게 한 짓이 잘못된 것은 인정하며 종족의 복수를 위해서라면 구원과 맞바꾸겠다고 말한다.
드레이븐이 나더러 오만하다 지껄이더군! 그 미련해 터진 돌숨결이 켈투자드를 조심하라는 내 경고를 들었더라면 진작에 소멸시키고도 남았을 거다! 그런데 현실은? 그 적이란 놈이 이젠 간수의 곁에 들어앉았지.

<블러드 엘프의 눈에 맺힌 분노가 누그러집니다.>

(다른 종족일 시)내가 과오를 저질렀다는 걸 이제는 안다. 어쩌면, 언젠가 속죄할 날이 올지도 모르지.
(플레이어가 공허/블러드 엘프시)어쩌면 언젠가 속죄를 해내고 다시 한번 너희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할 날이 올지도 모르지.

하나 종족의 복수를 이룰 수만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 구원과 맞바꿀 수 있다. 순전히 켈투자드 때문에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서라도--

<한숨을 내쉬는 캘타스>

결국 내가 지켜주지 못한 이들이 아니더냐.
(플레이어가 공허/블러드 엘프일 시 추가 대사) 자리를 비켜다오, (플레이어 이름). 생각할 게 산더미구나.

9.1 '지배의 서슬'에서는 성약의 단 연합군인 죽음의 진군에 참가하여 코르시아에 왔다.

이후 레벤드레스에 있는 나스레짐을 잡으러 바쉬와 다시 한 팀이 되어 활약한다. 오랜만에 바쉬를 만난 캘타스는 바쉬가 레벤드레스를 피해갔다고 억울해하고[19], 바쉬는 캘타스를 놀려먹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규탄자가 캘타스를 대하는걸 보고 캘타스를 측은해하기도 한다. 규탄자는 바쉬로 인하여 캘타스가 다시 갱생 전의 모습으로 돌아갈까봐 불안해하나, 예상외로 캘타스는 전보다 더 갱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왕자 레나탈은 캘타스를 차세대 벤티르 수확자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아직 속죄를 충분히 하지 않아서 지금은 이르다며 아쉬워한다.

이후 지배의 성소에서 켈투자드를 처치한 벤티르 캐릭터로 죄악의 몰락지에서 캘타스에게 말을 걸어보면, 켈투자드의 죽음에 대하여 캘타스와 규탄자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켈투자드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캘타스는 자신이 그토록 열망하던 복수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보게 된 듯 하다.
켈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말: 켈투자드가 소멸했다니. 그럴 리 없어! 신도레이의 복수는 내가 쟁취했어야 했거늘!

규탄자의 말: 그렇다고 한들 무엇이 달라졌겠느냐? 네 백성의 운명이 바뀌기라도 했을까?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말: 아니... 나는 그저...

규탄자의 말: 요지는 네 응징이 백성을 위한 게 아니라는 거다. 너 자신만을 위한 거지.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말: 난... 실버문이 몰락할 때 그 자리에 없었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시기에 자리를 비웠지. 그 이후로 실패는 나를 쫓아다니며 괴롭혔다.

규탄자의 말: 그럼 네가 찾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 구원 아니겠느냐.

규탄자의 말: 너는 생전에 수많은 죄를 범했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하나 왕국의 몰락은 네 죄가 아니다.

규탄자의 말: 다른 모든 죄는 참회하되... 그 일에 한해선 스스로를 용서하거라.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말: 규탄자, 네 말이... 옳을지도 모르겠군. 할 일이 생긴 듯하네.

3. 실력

마법학자의 정원에서 보여준 온갖 찌질한 모습 때문에 과소평가되기도 하지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필멸자 종족들 중에서는 손꼽히는 마법사다. 마법 능력이 뛰어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블러드 엘프의 왕자이며 키린 토의 간부였기도 했던 만큼 오히려 약한 게 이상하다.

마법 도시 달라란을 지배하는 조직 키린 토에서도 마법 부여와 회피술 능력의 권위자로 이름을 날린 대마법학자였다. 키린 토의 최고 수뇌부라고 할 수 있는 6인 의회의 일원이었던 적도 있으며 캘타스의 전설급 무기를 보면 마법 부여 능력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데, 그냥 무기가 원격으로 돌아다니며 플레이어를 공격해대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마법사뿐 아니라 검사로서의 소양도 갖추고 있어 검술과 근접전 능력도 최고 수준이며,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선 유물 무기인 펠로멜로른을 들고 그 아서스와 호각으로 결투를 벌인 적도 있다.[20] 블러드 엘프들은 보통 근접전에 약한 편이며 육체 노동을 멸시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근접전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 특이하다. 무라딘이 가르쳐준 꼼수로 역전시키기 전까지는 캘타스가 아서스를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갔었다는 것을 보아, 마법사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검술 실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아서스에게 패배하여 공간 이동으로 탈출한다.

하지만 누군가(일리단, 킬제덴)의 하수인 노릇만 계속하면서 전전하다가 처참한 최후를 맞은 탓에, 설정 상으로는 상당히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팬들 사이에서는 잘 회자되지 않는다. 타락한 왕자라는 공통점이 있는데다 일종의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아서스가 마지막까지 잘 맞춰진 스토리성과 강렬한 카리스마, 백성들을 위한 복수심을 어필하다가 퇴장했다는 점과 더욱 비교되기 때문이다.

4.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대장정 초반
  • 클릭
    • 더 이상 괴롭게 하지 마라.
    • 이 고통은 뭐지?
    • 금은보화... 내가 왜 그걸 탐내겠어?
    • 내가 리치 왕을 섬긴다고? 그건 말도 안 돼!
  • 작별
    • 내 죄악을 곱씹어 보도록 하지.
    • 멋대로 나를 판단하지 마라.

대장정 중반 이후
  • 클릭
    • 할 말이 있거든 어서 말해라.
    • 내게 어떤 부탁을 하러 왔지?
    • 생존을 위해 싸운 게 죄악인가?
    • 내 힘은 응당 내 것이다.
    • 겸손해질 순 있어도 온순해질 순 없다.
    • 들어줄 시간은 있을것 같군
    • 태양왕에게 무슨 일이지?
  • 반복 클릭
    • 어둠땅이 위기에 처한 마당에 속박된 영혼을 붙잡고 시간을 낭비하는게 진정한 오만함이 아닌가!
    • 보다시피, 마법학자의 정원은 잠시 머무르는 곳이었을 뿐이다!
    • 네가 아니더라도 벤티르에게 충분히 고통받고 있다.
    • 킬제덴과의 거래로 신도레이를 구원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기만 하더군.
  • 작별
    • 난 그저 신도레이를 위해 행했을 뿐.
    • 그게 다인가?
    • 멋대로 나를 판단하지 마라.
    • 내 죄악을 곱씹어 보도록 하지.
    • 또 내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도록.
    • 그럼.
    • 태양샘을 기억하라.

5. 여담

  • 원문명인 Kael'thas는 원문으로는 '케일서스'에 가깝게 읽히는 발음이다. 벤티르 규탄자는 '케일'에 가깝게 발음하기도 한다. th 발음이 한국에서는 'ㅅ'과 'ㅌ' 두 발음으로 표현되기에 가능한 일. 또한 한국에서는 같은 블리자드 프랜차이즈의 사라 케리건,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비슷하게 Kael'thas를 '캘'이 아닌 '켈'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 더 나아가 블리자드 게임 전체를 통틀어 거의 최초로 등장한 대중적이고 전형적인 미남 캐릭터이다. 블리자드는 원래 회사 분위기 자체가 꽤나 마초적이었기 때문인지 남성 캐릭터들이 대체로 근육이 우락부락하거나 건장한 조형이었는데, 캘타스만큼은 당대 그래픽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선이 가는 꽃미남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캘타스를 보고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입문한 여성 유저들이 꽤 많다고 한다.
  • 워크래프트 3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넘어오며 이미지가 박살난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요령이 부족할 뿐 백성을 생각하는 선량한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타락에 완전히 물들어 백성까지도 저버린 추한 모습이었기 때문. 물론 비전 마력이 사람을 타락시키고 중독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이나 블러드 엘프들이 비전 마력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것은 워크래프트 3에서부터 이미 공개된 설정이기 때문에 아예 설정붕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마법학자의 정원이 나온 뒤로는 외모까지도 말라 비틀어진 타락한 엘프가 되었기에 워크래프트와 폭풍우 요새까지의 꽃미남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이게 최선이었냐며 비판받기도 했다.
    그래도 어둠땅 확장팩에서 다시 등장할 때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으니, 혹시 추후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면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 블러드 엘프 왕가의 혈통은 캘타스의 죽음으로 완전히 끊어졌다. 부왕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가 어쩐 일인지 캘타스 외의 아들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21] 그나마 선스트라이더의 이름을 사용하는 먼 친척인 리안드라마저 죽었다. 그러나 친척이 리안드라만 있을 리는 없을 테고, 블러드 메이지의 이름 중 엘딘 선스트라이더가 있는 것처럼 방계 혈통이 살아있을 확률은 대단히 높다. 따라서 블리자드가 원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또 다른 왕족을 내놓을 수는 있다. 하지만 블러드 엘프는 이미 섭정인 로르테마르 테론의 통치가 확고하다보니[22] 호드건 블러드 엘프건 굳이 선스트라이더 왕가의 복위를 원하기보다는 그냥 로르테마르 테론이 블러드 엘프의 정식 수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 캘타스의 마법학자의 정원 대사인 '폭풍우 요새는 잠시 머무르는 곳(Tempest Keep was merely a setback)' 운운은 와우 패러디의 필수요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게임 상에서도 이 대사를 이용한 패러디들이 깨알같이 등장하므로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심지어 어둠땅에선 캘타스 본인도 마법학자의 정원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었다며 셀프패러디했다.
  • 처치 시 매우 낮은 확률(약 1% 미만)로 자신의 애완동물이라는 설정이 있는 알라르를 드랍한다. 스트라솔름의 남작 리븐데어, 세데크 전당의 안주와 함께 희귀 탈것을 드랍하는 보스의 시초격이다. 알라르는 다른 보스들과 달리 비행 탈것인데다 특유의 멋진 디자인과 이펙트 때문에, 십수 년이 지난 이후로도 멋진 탈것 하면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인기 탈것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매 주 엄청난 수의 부캐를 동원해서 알라르를 파밍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있다. 마법학자의 정원 버전의 캘타스는 흰색 매타조 탈것과 새끼 불사조 애완동물을를 드랍하는데, 이 쪽은 멋은 알라르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그만큼 구하기 쉽기 때문에 탈것 업적 획득을 위한 유저들의 잦은 방문을 받는다.
  • 자신보다 훨씬 어린 제이나를 좋아했다.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부터 리분 달라란의 분수대 금화,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상호작용까지 의외로 꾸준히 언급되는 내용. 이 때문에 로리콘, 페도필리아 취급을 받기도 한다. 사실 소설상의 묘사를 보면 캘타스의 나이는 수십 살 정도로 엘프로서는 젊은 축에 속했지만, 문제는 이 때 제이나의 나이가 '10대'였다는 것. 사실 말이 10대지 18~9세 정도면 중세 서양에서는 충분히 결혼할 만한 나이였으니 캘타스의 취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건 사실인데다 스승 캘타스가 제자인 제이나에게 추파를 보내는 장면이 한국에서는 묘하게 보이다보니 그냥 싸잡아 로리콘으로 놀리고 마는 분위기. 그러나 제이나는 여건이나 외모는 캘타스가 더 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연애 대상으로서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고, 결국 자신을 더 이해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아서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아서스와 캘타스는 서로 연적임을 인지하고 있던 관계인데, 아서스는 캘타스의 수려함에 열등감 비슷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지만 죽음의 기사가 되고 난 후로는 캘타스를 도발하기 위해 제이나를 언급하기도 한다. 워3 스컬지 마지막 미션의 대화에서 둘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23]
    아서스 왕: 캘타스, 내가 제이나를 훔쳐가서 아직도 화가 나 있나?

    캘타스 왕자: 넌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모두 앗아갔어, 아서스. 내겐 복수만이 남아 있지.

    소설에서는 이 장면에 대해 조금 더 묘사되는데, 여기에서는 캘타스가 차분하게 '하지만 제이나는 너를 이제 역겹게 여기고 증오할 것'이라는 팩트폭력을 날리자 아서스가 괴로워하다 캘타스의 화염구에 얻어맞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삼각관계.
  • 블러드 엘프의 왕자인만큼, 생전에 실버문 순찰대의 사령관이었던 실바나스 윈드러너와도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나타노스 매리스의 기록에서 실바나스가 캘타스를 '캘(Kael)'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는 기록이 나온다.[24] 폭풍의 요새 캘타스 드랍템 중에 실바나스가 끼던 반지라는 설명이 붙은 반지가 하나 있는 것을 보면 왠지... 다만 폭풍우 요새 시점의 캘타스를 소환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대사에서 실바나스에게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진 않겠지?"라고 비꼬며 실버문 함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을 보면 말년에는 원만한 사이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 자신의 지위와 외모에 꽤 자신이 있어서 이 여자 저 여자 다 찔러 보고 다니는 호색한이었는지, 제이나뿐만 아니라 생전의 실바나스 이야기를 다룬 소설에도 캘타스가 실바나스의 손을 잡아보길 원했다는 묘사가 있다.
  • 타 게임에 등장할 때마다 겐 그레이메인처럼 밸런스 문제로 골치를 썩게 만드는 캐릭터로 악명높다. 하스스톤에서는 무료 전설임에도 사기적인 성능으로 나와 너프를 2번이나 먹고도 살아있는 카드로 남아있으며, 히오스에서도 한동안 밸런스 패치를 많이 진행했다.

6. 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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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모드 탐험가 연맹에서는 캘타스의 왕관이 유물로 나왔다.

어둠땅을 배경으로 한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확장팩에서는 사후의 캘타스 모습인 캘타스 신스트라이더가 나왔다.

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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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이 왕을 칭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왕이나 다름없다.[2] 라이온 킹 TV 시리즈 티몬과 품바티몬메탈기어 시리즈라이덴을 맡은 경력이 있다.[3] 현재 담당 성우인 퀸턴 플린이 성추행 혐의를 의심받는 의혹이 있기에 9.1패치에서 녹음된 음성이 지워지고 새로운 성우가 배정되었다. 현재는 무고로 밝혀졌지만 게임에 복귀하지는 않았다.[4] 현재는 없어졌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캘타스의 비전 보호막 특성 이미지로 쓰인적이 있다.[5] 당시 상황을 보면 캘타스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 티란데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숨긴 건 빼도박도 못한 마이에브의 잘못이며, 캘타스는 마이에브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은 적도 없었으니 아무 것도 모른 채 발설했을 뿐이었다.[6] 아주 좋은 예로 스컬지를 제압하라고 지시하고서는 기병대를 빼버린다. 이 상황에 기가 막힌 캘타스가 "이건 말도 안된다! 우리보고 나뭇가지로 언데드와 싸우란 말이냐!"고 따지자 대사는 아주 태연하게 "각하께서는 전하의 능력을 믿고 계십니다. 지략을 발휘하십시오."하고 떠나버린다.[7] 원래 떠 있는 보주는 3개였지만, 하나는 폭풍우 요새에서 패배한 후 유저들이 퀘스트 아이템으로 챙겨가서 없다. 또한 가슴에 지옥수정을 박아넣었다.[8] 정확히는 찾았으나 갇혔다.[9] 이 모습은 나스리아 성채에서도 '캘타스의 망령'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10] 마법학자의 정원 미완료 시: 이 몸은 너의 왕자이며 적법한 주군이니라! 한데 그 심판관이란 놈팡이는[11] 캘타스의 죄를 규탄할 때 캘타스가 저지른 죄가 어떤 것인지를 묻는다.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백성들을 저버린 죄, 백성들을 배신한 죄, 백성들을 타락시킨 죄 중에서 어떤것인지를 묻는다. 답은 무엇을 고르든 세 가지 전부를 저질렀다.이다.[12] 죄악의 값어치 편.[13] 각각 아서스, 요그사론, 킬제덴의 환영이 뜬다.[14] 실버문에 남아있었던 블러드 엘프 백성들을 버렸고, 후에는 킬제덴에 충성하며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을 군단에 타락시켰고, 끝내 태양샘을 대체하던 나루를 훔쳐 배신했기 때문이다.[15] 참조[16] 레벤드레스에서 속죄의 과정은 원래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랜 시간-몇 백 년이 걸리더라도-을 걸쳐서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속죄할 때까지, 즉 영혼의 성격이 아예 바뀌어버릴 때까지 이루어지며, 이렇게 해도 바뀌지 않는 영혼만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즉 현재의 캘타스는 아직 속죄의 과정이 다 끝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17] 말드락서스 대장정 후반과 거의 중복이다.[18] 드레이븐은 주문을 시전하려던 캘타스에게 켈투자드의 운명이 자네 몫이 아니라고 말한다.[19] 물론 규탄자의 반응대로 바쉬도 레벤드레스에 와야 마땅할 정도의 악인이긴 했지만, 적어도 바쉬는 수없이 많은 악행을 저지르기는 했을지언정 인격적인 면에서 캘타스보다는 훨씬 나은 인물이다. 생전 섬기던 아즈샤라, 일리단은 물론이거니와 사후에 섬기게 된 눈의 의회의 후작 아카렉에 이르기까지 바쉬는 자신이 섬기던 자에게 항상 헌신적인 충성을 바쳤고, 자신을 죽인 상대에게조차 원한을 품기보다는 그 실력을 인정하고 협동할 수 있을정도의 아량 또한 있다. 교만에 빠져 주인을 배신하고 힘에 대한 탐욕으로 자신의 동족마저 군단에 팔아버린 캘타스와는 비교하기조차 미안한 상대인 셈. 아마 이러한 점이 바쉬가 캘타스와는 다르게 말드락서스로 간 결정적인 차이였을 것이다.[20] 한국판 393~395페이지 참조.[21] 2,800여년 전의 트롤 전쟁 당시에는 날로라스 선스트라이더라는 아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정사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고 캘타스가 유일한 아들이라고 묘사된다.[22] 내부적으로도 안정을 찾았고, 잠재적 불순분자가 될 수 있는 하이 엘프공허 엘프 같은 이들도 모두 실버문을 떠나 새로운 종족이 되었으며, 호드 내에서도 든든한 입지를 굳혔다. 게다가 탈리스라와 로르테마르의 결혼으로 든든한 혈맹도 생겼고, 가장 큰 불안요소인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립도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을 거치며 끝난 상태다.[23] 이 이전에도 아서스는 실버문에서 캘타스와 결투를 벌이며 '나는 제이나랑 자 봤는데 넌 아니지?' 하는 식으로 도발하는데, 여기에 격분한 캘타스가 달려들었다가 패배하여 순간이동으로 도망친다.[24] 한편 죽음의 기사가 된 아서스도 빈정거리려는 의도로 캘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