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철권 시리즈의 주인공 카자마 진의 인간 관계를 서술하는 문서.조부 헤이하치와 부친 카즈야에 비하면 그래도 인간 관계는 나은 편이었으나, 6에서 세계구급 전쟁을 일으킨 전범이 된 관계로 적대적인 관계를 많이 쌓게 되었다. 카즈야는 부하인 브루스와 안나와는 관계가 좋은 편이고, 미시마 재벌을 무너뜨린 영웅으로 알려져 있었던데 비해,[1] 진은 비록 세상을 구하기 위해 벌인 전쟁이었다지만 무고한 희생자들을 많이 발생시켰음으로 대역죄인으로 취급받기 때문. 심지어 6 시나리오 모드에서 레이 우롱과 마샬 로우는 진과 대면 시, 진은 원래 착한 청년 아니었냐며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는 입장을 보였고, 특히 마샬과 킹은 진도 미시마 집안인 걸 거론하면서 한탄했다. 특히나 철권 등장인물들 중 인품 좋기로는 1위인 킹이 진한테 결국 미시마 가문인 이상 예외가 아니냐고 했을 정도면 진을 예전부터 알던 인물들은 "저 친구도 미시마인 이상 예외가 아니군."이라는 입장인 셈이었다.
철권 8에서는 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남으로서 인간관계가 크게 개선됐다.[2]
2. 혈연 관계
- 미시마 헤이하치
진의 할아버지이지만 철천지 원수이며, 동시에 의도치도 않게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아이러니한 관계. 처음에 만났을 때는 헤이하치에게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를 배우면서 나름대로 사이는 원만했지만[3] 헤이하치에게 뒤통수를 맞은 이후로 선역이든 아니든 미시마 가문 자체에 죄악을 느끼면서 헤이하치도 증오하게 되었다.[4] 오죽하면 격투 스타일을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에서 정통 가라테로 바꿨을 정도. 훗날 철권 7에서 진이 혼수상태였을 때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죽음으로서 헤이하치와의 악연은 의도치 않게 끝났다. 그와 동시에 의도치 않게 헤이하치의 의지를 이어받게 되었다.
- 미시마 카즈야
진의 아버지이지만 철천지 원수 2이자 최대의 숙적.[5] 실제로 처음으로 대면한 것은 철권 4의 시점.[6] 카즈야에게 있던 데빌의 반쪽이 진에게 유전되었기 때문에 진은 자신에게 데빌의 반쪽을 준 카즈야를 증오하고 있다.[7] 철권 6에서 진이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되고 카즈야가 G사의 총수가 되자 아예 전 세계를 무대로 골육상쟁을 벌일 정도. 결국 카즈야와의 결판은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필연적 운명이었으나, 어머니 준의 부탁으로 카즈야를 힘과 권력을 거둬가버리는 걸로 그치고 죽이지 않고 떠난다.[8]
- 카자마 준
진의 어머니이자 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존재. 카즈야가 어머니 카즈미를 사랑했던 것처럼 진도 어머니 준을 지극히 사랑했다. 준이 행방불명된 후에도 꿈 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맸고, 철권 4에서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모두 쓰러뜨리고 그 자리에서 죽일 수도 있었으나 그 순간 카자마 준의 환영을 보고 고민하다 카자마 준에게 감사하라는 말을 남기고 둘을 살려줄 정도. 위에 언급한 대로 8에서도 카즈야의 목숨만은 살려주게 된 것도 어머니 준의 부탁 때문이다.
- 미시마 진파치
진의 증조 할아버지. 헤이하치가 젊었던 시절에 이미 혼마루 지하에 감금되어 있었기에 헤이하치한테 수련을 받을 때 이야기를 들었을 수도 있으나[9], 그래도 철권 5의 시점이 될 때까지 대면한 적도 없고, 유일하게 만난 거라고는 사악한 사념체에 침식된 진파치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덤벼든 것이니... 진파치는 미시마 가문에서 가장 개념인이니 제정신인 상태로 만났다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진파치는 자신의 소원대로 진에게 패배해 소멸되었고 진은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된다. 사실 5에서 만났을 당시에도 과연 서로의 관계를 인지했을지 의문이기는 하다.[10] 헤이하치 엔딩에서 진파치가 진을 알아보고 부르는 장면이 있지만 정식 엔딩이 아니므로 논외.[11]
- 카자마 아스카
진의 친척 여동생.[14] 그러나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그나마 아는 것도 아스카 쪽에서 세계 전쟁을 일으킨 진이 자신의 가문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 진이 전쟁을 일으킨 탓에 성씨가 같은 아스카의 가문만 풍평피해를 엄청나게 입어 아버지는 다시 몸져 누웠으며, 아스카가 이미 펭 웨이에게 당해 몰락한 도장을 지키는 중이라 관계는 좋지 않다. 일례로 리 차오랑의 경우 카자마라는 성을 듣자마자 죽여버려야겠다는 다짐을 할 정도다. 철권 5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카자마 준을 계승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인지 진의 데빌을 어루만지는 것으로 정화할 수 있다는 묘사가 있었는데 DR에서 리리가 나오며 이후 리리와의 라이벌 관계가 심어져 묻혀버렸다. 철권 8에서는 서로 친척이라는 인식만 하고 있다.
- 라스 알렉산데르손
카즈야의 이복 형제라 진에게는 나이 차이 얼마 안 나는 이복 삼촌이 된다. 진이 6편에서 전쟁을 일으켰을 때 이에 회의적이었던 라스가 진에게 반기를 들었지만 진은 자신이 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라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켰다. 이후 진이 헤이하치나 카즈야처럼 악인이 아니라는 것을 안 라스가 7편에서 탈진 상태로 중동을 돌아다니던 진을 구출해 보호했으며, 8에서는 모든것을 잃었던 진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며, 진이 데빌의 힘을 되찾기 전까지 라스는 카즈야의 손아귀에서 진을 목숨을 걸고 보호했다. 진이 시기적절하게 구해주지 않았다면 카즈야에게 목숨을 잃었을지도 몰랐을 정도로 처절하게 진을 지켜줬다.
- 리 차오랑
본인에겐 삼촌 정도이고 서로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7편 이전까지는 별다른 관계를 맺은 적이 없었다.[15] 따지고 보면 리도 미시마 가문을 증오하고[16] 서로 대립하게 될 수도 있었지만[17] 진과 리 모두 라스와 협력하게 된 관계이다 보니 7편에서는 조력자에 가까운 위치가 된다. 향후 벌어질 카즈야와의 싸움에서도 협력하였으며, 이때 리는 다른 미시마 집안의 사람들과 달리 진에게 좋은 조언들을 남겨주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18] 진이 카즈야와 대적하며 떠올린 '좋은 사람들' 중에서는 리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아마 끝까지 좋은 관계로 남을 듯.
- 레이나
헤이하치의 사생아로, 이 때문에 레이나는 진보다 나이가 좀 더 어린 고모다. 자기도 미시마 카즈야를 없애는데 협력하고 싶다며 진에게 먼저 접근해서 겉으로는 협력 관계인 척 하지만, 실제로는 진이 어떻게 데빌의 힘을 되찾는지 관찰하기 위해 일부러 접근한 것이었다. 같이 카즈야를 치고 싶다니까 일행에 끼워주기는 했지만 진도 레이나를 별로 탐탁지 않아했는데, 진이 내면 세계에 있을 때와 카즈야와의 최종 결전을 펼칠 때 같이 싸워준 동료들을 떠올리면서도 레이나만 유일하게 떠올리지 않았다. 미시마 공고 재학생이라 진을 선배라고 부르지만, 진은 그걸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 대전 모드에서 레이나를 이기면 멋대로 선배 취급하지 말라고 쏘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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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호 관계
- 데빌 진
데빌화된 진의 모습이지만 진은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데빌 진을 매우 증오하였다. 진이 미시마 재벌의 총수였을 때 전쟁을 일으킨 이유도 세계에 퍼지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아 데빌의 근원인 아자젤을 불완전하게 부활시킨 다음 자신이 보유한 반쪽 데빌이랑 아자젤의 힘을 부딪혀 공멸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데빌의 힘을 소멸시키지 못했고 아자젤도 소멸이 아닌 자피나의 왼손에 봉인되는 선에서 끝났다.[19] 8편 메인 스토리에서도 카즈야에게 패배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갈 때 데빌 진이 손을 내밀었음에도 거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데빌 진이 깨어나기 직전 진의 상황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진이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는 건데[20] 데빌 진으로서는 숙주인 진이 완전히 죽으면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없으니 진의 의식을 침범해서라도 진을 깨울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데빌 진이 진의 목숨을 계속 구해준 셈인데 진은 자신의 내면 세계에서 데빌 진과의 싸움이랑 대화를 통해 데빌 진이 줄곧 자신을 지켜주었음을 깨달으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한다. 데빌 진도 점차 자신을 인정해주는 진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게 소망이라는 표현을 하자 그게 너의 소망이라면 모든 걸 받아들이겠다며 진이랑 동화된다.
- 링 샤오유
소중한 존재 중 한 명. 진이 미시마 공업 고등학교에 다닐때 같이 등교하던 사이였으며 샤오유가 진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진도 샤오유를 연심까진 아니어도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21] 그렇기에 다른 여성들[22][23][24]보다 진과 접점이 가장 많고 한결같이 우호적인 관계이다.
4편 샤오유의 스토리 인트로에서는 누군가 샤오유에게 헤이하치는 위험하다며 도망치라고 익명의 메일를 보낸적이 있는데 정황상 진으로 추정된다. 당시 샤오유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헤이하치의 위험성을 알고 있는 사람은 진 밖에 없으니깐.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에서도 같이 일반적인 팀 태그로 뭉친다. 판도라의 상자의 힘을 조사하러 가는 진을 샤오유가 혼자서는 위험하다며 따라간다.
애니메이션 철권 블러드라인 한정으로 둘의 관계가 더 개선되어 메인 히로인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신규 여성 캐릭터 등장에 점점 묻혀지던 진X샤오유 커플링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오거에 대한 복수심으로 남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던 진이 친구 하나 제대로 사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자 그런 진에게 이미 친구 사이라며 격려해주었고, 덕분에 데빌이 되어서도 진이 인간성을 잃지 않게 해주었다. 그래서 철권 8 특수 인트로에선 주저하다가 "주먹을 맞대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라는 샤오유에게 "그래, 알았어."라고 응하며 상호간에 공수도식 대련 인사와 포권례를 주고받은뒤 대련을 시작한다.[25][26]
이후 공개된 8편의 메인 스토리에서 자피나가 카즈야에 의해 아자젤의 힘을 모조리 뺏기자 그녀를 받아내면서 샤오유와 재회하게 된다. 야쿠시마로 가라는 자피나의 말에 따라 샤오유와 함께 야쿠시마로 가는데, 가는 길에 서로의 꿈에 대해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거나[27],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샤오유에게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기도 하는 등 오랫동안 못 봤음에도 여전히 샤오유를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은 살아있으면 안된다며 스스로를 부정하던 진에게 어머니 준과 더불어 살아달라며 진의 존재를 긍정해준 것도, 카즈야와의 최후의 결전에서도 마지막으로 떠올린 사람이 바로 샤오유였다. 그리고 진 엔딩에서는 샤오유와 만나는 것으로 끝을 맺으면서 블러드라인에서 개선된 관계를 그대로 이어주고 있다. 정황상 연인관계가 되었을듯.
- 화랑
절친이자 라이벌. 철권 시리즈 내에서도 유달리 두드러지는 라이벌 관계로, 3편 이후로 철권을 접한 사람이라면 가장 유명한 관계로 봐도 무방하다. 철권 3 이전에 우연히 길거리 싸움에서 결판을 내지 못했기에 화랑 혼자서 진을 라이벌이라 생각하는 꼴이었지만, 4편부터 진도 화랑을 의식하게 되고 화랑에게 미소를 지어줄 정도로 사이가 좋아진다.[28] 철권 5에서 드디어 다시 만나 맞붙게 되고 화랑이 진을 쓰러뜨리지만 진이 데빌화하여 화랑을 만신창이로 만드는 바람에 화랑은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이때만큼은 화랑이 진에게 강한 원한을 품게 되었고 자신의 스승인 백두산이랑 함께 지옥훈련에 들어간다. 그런 와중에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된 진이 철권중을 동원해 세계 각지에 전쟁을 일으키자 화랑은 자신의 스승, 진에게 원한을 가진 스페인의 싸움꾼이랑 함께 레지스탕스를 결성하여 진이 지휘하는 미시마 재벌에 맞선다. 그러다 진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화랑은 진이 죽었을 리가 없다며 진을 수색한 끝에 어느 중동 시장에서 데빌화 상태로 날뛰는 진을 발견하고 격렬한 싸움 끝에 화랑이 데빌 진을 쓰러뜨린다. 8편 예선전에서 진이 레이나를 이긴 뒤 화랑이 경기장에 난입하여 진에게 싸움을 걸고 치열한 싸움 끝에 진이 데빌의 힘이랑 미시마류 10단 콤보를 사용하여 간신히 화랑을 이긴다.
서로에게 관심이 큰 만큼 많은 영향들을 끼치는데 특히 8편에서 예선 시합이 끝난 뒤 화랑이 진에게 해준 "카자마 진, 너는 기묘한 힘을 가진 것 같은데... 그것도 포함해서 너야."라는 조언은 자신의 내면 속 데빌을 부정해왔던 진에게는 가장 필요하면서도 절실한 조언이었다. 화랑도 진 덕분에 길거리 패싸움 사기극을 그만두고 진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순수한 격투가가 될 수 있었다.[29]
철권 8 인트로에서는 진이 화랑에게 진심으로 덤비라 말하자 화랑은 미소를 지으며 자세를 취하고 그 다음 서로 발차기를 맞대는 것으로 라이벌 기믹을 여실히 보여주었다.[30]
의외로 진이 데빌의 힘에 기대지 않은 채 화랑에게 이긴 적이 없는데 서술했듯 철권 5에선 데빌 진 상태로 화랑을 만신창이로 만들었고 8편에서는 데빌의 힘이랑 미시마류 시절 10단 콤보까지 사용해서 간신히 화랑을 이겼다.
화랑 에피소드 엔딩에서는 화랑이랑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이며 오토바이 경주를 하는 등 단순히 싸우는 라이벌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취미도 공유하고 경주도 하는 절친관계를 보여준다. 참고로 화랑 엔딩에 등장한 진을 보면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서서히 개선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3편까지 진은 오우거를 향한 어머니의 복수랑 미시마 헤이하치의 배신으로 남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꾸준히 자신을 향해 승부욕을 불태우는 화랑을 보며 4편에서는 서로 미소를 주고받을 정도로 관계가 진전되었다. 그러다가 5편에서 데빌로 폭주한 탓에 화랑을 죽일뻔 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은 화랑은 다시금 훈련을 거듭해 데빌화한 진에게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이윽고 데빌화 상태인 진까지 쓰러뜨리지만 데빌에 휘둘리는 진에게 이겨봤자 의미 없다는 일침을 가하고 국제 협력 연합군에게 당할뻔한 진을 구해주기까지 했다. 8편에서는 진을 위해 조언을 해주고[31] 상술한 8편에서의 엔딩대로 서로 불타오르며 격렬한 레이스를 펼치는 등 라이벌이자 악우이며 절친의 관계가 된다.[32]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진을 경호하기 위해 제작된 안드로이드로 진은 알리사에게 한정 모드 해제 명령을 내린 뒤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라스를 제거하려 했다. 알리사는 6편부터 진을 자신의 주인으로 생각하고 진이 총수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라스와 함께 진을 구출할 정도로 진에게 헌신적이다.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진을 계속 따르고 있다.
- 에디 골드
6편에서 에디는 불치병에 걸린 크리스티의 할아버지이자 자신의 카포에라 스승을 살리기 위해 당시 미시마 재벌의 총수였던 진의 제안에 따라 철권중에 입대했다. 하지만 결국 에디의 스승은 사망하였기에 에디는 진에게 적대감을 품을 거라 예상되었는데 8편에서 진과 대면 시 진이 스승을 치료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자 에디는 마음에 둘 필요 없다며 포용해준다. 어차피 스승은 이미 많이 늙었기도 했고 스승의 병이 미시마 재벌의 의료 기술로도 치료하길 힘들 만큼 매우 위중한 상태여서 에디도 이해해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디가 진을 이길 땐 함께 과거를 극복하자며 진을 격려해준다.
- 카미야 신
미시마 공고 재학 당시 같은 부활동에서 활동한 친구로 만능 세포인 M세포[33]를 이식받은 신을 찾았지만 신이 헤이하치에게 살해당하자 평소답지 않게 분노하고 신도 유언으로 뒤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다만 신이 등장했던 작품은 정사는 아니다.
-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7에서 링 샤오유를 미끼로 삼아 데빌 인자를 가진 진을 유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이후 8에서 참전하면서 적대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그 사이 클라우디오는 샤오유에게 감화되어 진의 또다른 협력자가 된다.
- 스티브 폭스
진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복싱 경기가 폐지되며 암흑가 파이터를 전전하는 등 인생이 여러모로 궁해졌다. 이로 인해 진을 증오했으며, 6 시나리오 모드에서 조우할 때도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티브의 생물학적 어머니인 니나는 당시 진에게 호감을 보였다. 정작 스티브의 생물학적 이모인 안나도 스티브처럼 진을 적대했는데도 니나는 진한테 우호적이였던 것.
그러나 8편에서는 모든 것의 원흉이 카즈야라는 사실을 스티브도 알았는지 진을 도와주는 위그드라실에 협력해주었다.
- 리리 로슈포르
리리의 아버지 로슈포르 경의 회사는 미시마 재벌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었다. 하지만 철권 6에서 진이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된 후로는 로슈포르 경의 회사가 소유한 유전은 미시마 재벌에게 빼앗겨 부도위기에 처하고, 집안의 위기 및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컸던 리리는 진을 증오하기 시작한다. 정작 진은 리리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6의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에서 진과 리리가 만났을 때도 리리가 유전을 내놓으라며 분노하자 진은 미시마 재벌에게 중요한 것이니 넘겨줄 수 없다는 답변으로 거절한다.
그리고 철권 8에서는 리리가 진에게 먼저 야쿠시마로 가는 비행기를 빌려줄 수 있다고 말하며 진을 용서한 것으로 보인다.
- 리로이 스미스
본편에서는 8편부터 만났는데 리로이는 진에게 뉴욕에서 카즈야에 맞서 싸워준 것에 고마움을 표현한다. 동시에 진과의 시합을 통해 진에게 마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스스로를 믿고 미래로 나아가라는 충고를 해준다. 이후 리로이는 진을 돕기 위해 G사에 대항하는 위그드라실에 협력해준다. 여담으로 진이 소중히 여기는 샤오유와 구면이다.
철권 3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철권 블러드라인에서는 진이 아직 헤이하치에게 의탁한 시절인지라 리로이는 진을 헤이하치의 졸개라는 이유로 싫어했다. 이를 눈여겨본 헤이하치는 리로이를 진의 1차전 상대로 배정한 후 헤이하치에게 강요당하며 과할정도의 일격을 날리고 이 때문에 리로이는 다리가 부러지고 만다.그 이후 부상당한 리로이에게 병문안을 왔다가 진의 본질을 간파한 리로이는 진을 따끔하게 지적하면서 동시에 헤이하치의 위험성을 알려준다.
- 자피나
6편에서 진과 카즈야가 격돌하면 세계가 멸망할 것을 예견하고 진과 카즈야를 쓰러뜨리려고 했다. 진이 니나와 같이 아자젤 신전에 찾아갔을 때에는 자피나한테 자신이 아자젤을 쓰러뜨리고 모든 것을 끝내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은 7~8 시점에서는 데빌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되었는데 자피나는 데빌의 원류인 아자젤을 손에 직접 봉인해 언제 아자젤에게 인격이 잠식당할지 모르는, 7 이전의 진과 동일한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8편에서는 진에게 예언을 전하기 위해 콜로세움으로 향하나 진과 만나기 전에 카즈야에게 아자젤의 봉인구를 빼앗긴다. 유일한 희망인 카자마 진을 위해 일부러 콜로세움으로 찾아와서 진에게 카즈야를 쓰러뜨릴 방법을 알려 주고 진이 모두의 희망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마지막으로 기절하며 진은 클라우디오의 설득이 없었으면 당장 데빌의 힘을 끌어올려 카즈야와 싸울 준비를 할 정도로 분노한다.
- 레오 클리젠
진이랑 레오는 8편 메인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직접 대면했는데 레오는 진을 세계에 혼란을 초래한 남자라 말한 뒤 진에게 대련을 신청했다. 이때 레오는 아직 진을 신용할 수 없다 말하자 진은 용서받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한다. 대련이 끝난 뒤 레오는 진에게서 욕망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이제 막 불씨에 피어난 듯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말한다. 그 후에는 진의 두 손을 잡으며 진에게 카즈야랑 같아질 필요 없다, 자신의 진짜 소망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로 진에게 힘을 실어준다.
4. 적대 관계
- 오거
어머니의 원수. 그래서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에서도 오거 격파 후에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3편에서는 트루 오거로 각성한 오거를 쓰러뜨린다. 철권 8의 스토리에서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오거를 오니처럼 재앙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기억하며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의 터전을 짓밟은 지울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겨진 존재로 그려진다.
- 백두산
화랑의 스승으로서 5편에서 화랑한테 패배한 진이 데빌화해서 화랑을 병원으로 보내버린 일 때문에 백두산이 화랑을 간호하느라 고생한 적이 있다.
- 세르게이 드라구노프
5편에서 러시아 군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데빌화한 진을 포획하려 했지만 찾지 못했다. 6편에서는 진이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되어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기에 드라구노프는 러시아 군사령부에게서 철권 6에 잠입해 미시마 재벌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고 일본으로 향한다. 다만 데빌 포획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버린 건 아닌지 노멀 진이랑 만날 때는 대사가 없으나, 데빌 진을 만나면 "찾았다!", "포획한다."라는 말을 한다.[34] 또한 8편 메인 스토리에서 드라구노프는 카즈야의 G사 편에 서서 잭 군단을 지휘했다.
- 미겔 카바예로 로호
미겔은 미시마 재벌의 폭격에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르던 매우 아끼던 여동생을 잃고 분노하여 진에게 복수를 결심했다.[35] 다만 진은 엄연히 미겔의 여동생을 죽인 건 자신도 누군지 모르는 철권중의 병사였다보니 미겔에게 별 반응이 없는 편. 6편의 미겔 엔딩에서는 진을 잡으려다 놓쳤고 7편 캐릭터 에피소드에서는 진과 맞붙는다. 벼르던 대로 진을 죽도록 두들겨패며 울분을 토하자 진은 미겔에게 다 포기한 말투와 체념한듯 자신을 죽이라 한다. 하지만 미겔은 자포자기한 진에게 분노하며 지금 말고 진이 가장 행복해하는 시기에 찾아와서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뒤에 살려준다. 진을 놓아주었기에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궁금해지는 부분. 다만, 6편과 7편 모두 메인 스토리에서 실제로 진과 미겔이 마주칠 기회는 없었지만, 7편에서 진을 만난 것이 메인 스토리 시점이라는 말은 없었으니[36] 후속작에서 미겔과 진의 관계가 제대로 다시 나와야 7편의 내용이 성립하게 될 듯.
- 브루스 어빈
6편에서 브루스는 카즈야의 측근으로써 진을 잡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 크리스티 몬테이로
진이 에디의 스승이자 크리스티의 할아버지인 마스터를 치료해주기로 해 에디가 진한테 협력해 전쟁에 참전한 일로 인해 크리스티는 진을 적대한다.
- 레이븐
6편에서 전범자인 진을 암살하려고 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라스와도 일시적으로 협력했다. 7편에서는 레이븐은 등장하지 않지만 레이븐의 UN 군대가 혼수상태에 빠진 진을 포획해 가려 했다가 진의 데빌이 폭주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다만 레이븐의 상관인 마스터 레이븐, 레이븐 부대의 창설자 빅터 슈발리에와는 아직 접점이 없다. 정작 8편에서는 라스가 진을 돕게 되었기에 레이븐도 진이랑 동맹이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왔다.
- 레이 우롱
6에서 레이는 전범자인 진을 체포하기 위해 철권 6에 참가했지만 진이 행방불명되어 레이는 목표가 사라졌다.[37] 다만 6 시나리오 모드에서 레이로 진과 대면 시 진한테 원래 착했던 청년이 왜 이렇게 변했냐고 하는 걸로 보아, 진을 착한 청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 안나 윌리엄스
서로 누구인지 알고는 있지만 6 시나리오 모드를 진으로 플레이할 때 G사 본사에서 안나를 만나면 안나가 자신한테 의뢰하지 않은 걸 후회할 거라 말하고, 적대 조직에 속해있는 만큼 사이가 나쁘다. 철권 8에서 니나가 카즈야의 G사에 고용된 관계로 G사에서 안나와 일시적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생겼다.[38]
- 아자젤
진이 6편에서 가장 중요한 타도 대상으로 점찍은, 데빌의 근원이 되는 모든 것의 흑막. 진이 6편에서 세계전쟁을 일으킨 것도 이 아자젤을 쓰러뜨리기 위해서였으며, 결국 8편에서는 아자젤의 힘을 흡수한 카즈야를 쓰러뜨리게 된다.
- 기자
진이 6편에서 일으킨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말았다. 그래서 7편에서 미시마 가문, 미시마 재벌, G사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다가 아자젤과의 동귀어진 후 다친 진을 데리고 있는 라스 일행과 동행하게 된다.[39]
5. 애매한 관계
- 니나 윌리엄스
진은 철권 3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니나와 토너먼트에서 맞붙어 승리했다.[40] 철권 6에서는 진이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되자 니나를 섭외했는데 아무리 3 때 니나가 오우거에게 조종된 상태였다지만 자신의 목숨을 노린 적이 있었음에도 자신의 측근으로 삼았다는 점은 꽤 파격적인 행보다. 니나는 놀랍게도 진의 진짜 목적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으며 진심으로 따랐다. 출처 링크[41] 의미가 큰 것이, 니나가 진심으로 호의를 가진 인물은 전 시리즈 통틀어서 진이 유일하다.[42] 철권 7에서는 진이 실종되자 어쩔 수 없이 헤이하치를 따르고는 있지만 진을 보좌하던 시절과는 달리 진심으로 헤이하치를 돕고 있지는 않았으며, 중간에 니나는 철권중에서 이탈하였다. 철권 8에서는 카즈야에게 고용되어 G사의 군대를 지휘하게 됨에 따라 진을 도우는 사람들과는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다.
니나가 진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생각한 것과는 별개로, 정작 하라다 카츠히로의 말에 의하면 진은 니나를 별로 신뢰하지 않았고# 그저 비즈니스적인 계약을 했을 뿐이라고 한다#. 자신을 우호적으로 여긴다지만 본성 자체가 음험하고 손익 계산에 따라 움직이는 암살자인 니나를 도저히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8에서 G사와 위그드라실 사이의 전면전 당시 막판에 니나가 레이나와의 싸움이 끝난 직후 자신은 G사와의 계약이 끝났다며 전장을 이탈한데다 레이나의 스카우트에 바캉스 이후 교섭에 응해주겠단 말을 남긴 뒤 떠남으로서 G사를 지휘했던 것도 비즈니스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 진이 니나를 별로 신뢰하지 않았던 점을 봤을 때 진이 사람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왕 진레이
진파치의 친구로서 5편에서 진한테 패해 진파치와의 대결이 이뤄지지 않아 미시마 재벌을 없애지 못했고, 6편에서는 진이 세계 전쟁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진에 대해 자신한테 존재하는 데빌 인자를 용납할 수 없을 거라며 진을 어느 정도 이해하긴 한다.
- 마샬 로우
6 시나리오 모드에서 마샬로 진과 대면하면 마샬은 진한테 원래 착한 청년이지 않았냐면서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고 하더니 너도 결국 미시마 집안인 이상 씨도둑질은 못하는 거냐고 탄식 반 조롱 반의 말을 하는데, 정식 스토리 상으로도 진이 원래 착한 청년이었던 걸 아는 듯 하다.[43][44] 철권 8에서 폴이 상금을 먹튀한 탓에 먀살이 G사에 붙어버렸으나 딱히 의미는 없다.
- 킹
파치슬롯에서 대전 상대로써 진과 맞붙었고, 태그2에서는 킹과 Jaycee가 브루스 어빈, 아머 킹을 상대로 1차전에서 승리하자 경기 주최자인 진이 두 사람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철권 블러드라인에서는 카자마 진의 결승전 마지막 상대가 되었고 처음에는 진은 킹을 마스크를 쓴 괴물로 불렀으나 줄리아를 통해 킹 역시 어머니를 잃은 진처럼 오거에게 1대 킹을 잃어버렸고, 또한 킹이 토너먼트에 참가한 목적이 보육원을 설립인 걸 알게 된다. 이후 고전 끝에 킹을 이겼으나 킹에게 우승 상금을 양도한다.
철권 8에서는 서로 만나지는 않았지만 킹은 위그드라실에 합류하여 G사에 맞서 싸웠다.
- 밥
철만 한정으로 미겔을 처리하기 위해 밥을 청부 싸움꾼으로 쓴 적이 있다. 이 때문에 태그 2의 미겔은 밥을 싫어한다. 정작 밥은 미겔과 싸우다 정이 들어버렸는지 미겔을 좋아하며, 또한 진의 비겁한 짓에 질려버린 밥이 미겔을 쓰러뜨리는 걸 그만뒀다.
- 쿠마
5 이후~6 이전에 쿠마는 헤이하치가 없는 미시마 재벌을 지키기 위해 미시마 재벌 본사로 향했지만 당시 총수가 된 진한테 패배하였고 헬기에 실린 뒤 홋카이도의 숲 속에 버려졌다.[45] 8편에서는 서로 직접 만나지는 않았고 쿠마가 위그드라실에 합류해서 G사에 맞서 싸웠지만 어디까지 카즈야를 쓰러뜨리기 위해서였다. 이후 스포일러의 존재로 인해 어떻게 될지는 불명.
-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 엔젤
[1] 7에서 헤이하치가 카즈야의 데빌을 세상에 폭로하기도 했지만, 인공위성을 떨어뜨려서 여론을 반전시키기도 했다. 다만 헤이하치가 최후의 결전 직전 기자에게 데빌의 역사를 인터뷰로 알려준데다 7 막판에서 G사를 지휘해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여 결국 카즈야 또한 미시마 재벌보다 하나도 나을 게 없어지기는 했다.[2] 진의 숙부들인 라스와 리가 도움을 준 덕분이다.[3] 아들들을 냉혹하게 대해서 아들들과의 관계가 최악인 헤이하치가 정작 손자랑은 의외로 관계가 원만했다. 태그 1 기준 함께 팀을 짰을 때 대기 모션을 보면 함께 전투 태세를 갖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4] 사실 넓게 보면 카자마 준이 오거에게 당한 것도 헤이하치의 책임이 크다, 철권 블러드라인에서는 대놓고 할아버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을 정도.[5] 카즈야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는다. 카즈야는 헤이하치를 키사마라고 하며, 진은 카즈야를 오마에라고 한다. 그나마 카즈야는 헤이하치를 아버지라고 부른 적이 있기는 하지만(정확히는 어린 시절과 6 시나리오 모드에서 헤이하치로 카즈야를 대면할 경우. 다만 6편에서는 헤이하치를 조롱하는 의미에 가깝다.) 진은 카즈야에게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 실제 헤이하치는 카즈야를 키워준 적이 있으니 부자간의 정을 나눌 시간이 있기는 했지만, 카즈야는 진을 키워준 적이 아예 없으니 부자간의 정 따윈 없다.[6] 게임에서 처음 만난 것은 철권 태그 토너먼트.[7] 정작 카즈야는 자신의 아들인 진에게는 냉소적으로 대하는 편인데, 진 입장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불행의 나락으로 빠지게 만든 데빌 인자를 카즈야에게서 물려받았으니 그만큼 카즈야를 증오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카즈야 입장에서는 어렸을 적 헤이하치에 의해 죽음의 고비를 넘긴 이후 아버지와는 원수지간으로 사투를 벌이면서 그만큼 성격이 뒤틀려졌으니 혈육간의 정 따위는 아예 무시해버리고 진을 그저 자신의 힘을 키울 수단이자 자신이 제거해야 할 경쟁 상대로 인식하고 있다. 즉 진은 카즈야를 일방적으로 증오하는 한편, 카즈야는 냉소적으로 일관되게 진을 자신의 숙적으로 여기는 편이라고 보면 된다.[8] 물론 힘과 권력을 갈망하는 카즈야의 입장에선 죽는 것보다 더욱 비참한 결말이다.[9] 일단 최신 애니인 철권: 블러드라인에서 헤이하치가 진파치를 잠깐 언급하긴 한다. 창조와 파괴를 이룰 수 있는 미시마의 위대함의 증명이라 할 수 있는 세공된 석등(창조하는 힘)과 세공된 후 부숴진 석등(파괴하는 힘)을 도장에 안치시켜 언제나 그 가르침을 다시금 새긴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이후 진이 남은 석등도 파괴해버린다.[10] 일단 스토리에서 "난 카자마 진. 저주받은 피를 계승하는 자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일단 인지는 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11] 그 엔딩이라는 게 헤이하치가 로켓에 진파치, 카즈야, 진을 쇠사슬로 묶어놓고 발사해버리는 터무니없는 개그 엔딩이다. 일명 "우주 효도관광 엔딩." 이 엔딩이 진화해서 6에서는 카즈야와 진을 아예 우주에서 대기권으로 던지다가 카즈야의 발악에 휘말려서 사이좋게 자멸하는 걸로 업그레이드되었다.[12] 하지만 스토리 상 미시마 가문에 데빌 인자를 퍼뜨린, 이 모든 사단의 원흉이었으므로 만약 대면했다 하더라도 좋은 감정은 1도 없고 오히려 증오했을 인물이다.[13] 철권 7에서 카즈미가 진이나 데빌 진을 상대로 만날 경우 "설마... 당신도...?"라며 알아보는 듯한 특수 대사가 있기는 하다. 다만 이 대사가 의미하는 바가 "너도 미시마의 피를 이어받았으니 헤이하치처럼 말살 대상이구나?"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섬짓한 부분.[14] 철권 6 시나리오 캠페인에서 진이 아스카를 보고 사촌이라고 한 적은 있지만, 하라다 PD가 직접 밝히길 '준과 아스카의 아버지는 형제보다는 먼 관계'라고 했으니 오촌 이상의 먼 친척으로 보인다.[15] 6 시나리오 모드를 보면 진으로 하든 리로 하든 양쪽 모두 서로 대면하면 "만나는 건 처음인가..."라는 대사가 나온다.[16] 리는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자극하기 위해 중국에서 데려온 양자다.[17] 6편이랑 6편을 기반으로 한 태그 2 본인 엔딩에서 카즈야랑 헤이하치를 처리할 때 진도 함께 처리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나는 자네에게 적의가 없네. 나는 항상 이익과 이상을 추구하지. 그 결과... 자네를 신용할 수 없다 이거지."라며 진을 적대한다.[18] 8편 "절망"챕터에서 리가 진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며 여기선 자신들도 도와주게 해 달라고 하며 하이파이브 손을 내미는데, 이전의 진이었다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겠지만 진이 뒤를 부탁한다며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진귀한 광경까지도 볼 수 있다. 그만큼 우호적으로 변했으며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19] 자피나에게 봉인된 아자젤은 8편에서 카즈야가 자피나를 붙잡아 뽑아내 부활시켰고 카즈야는 부활한 아자젤까지 쓰러뜨린 뒤 그 힘을 흡수하여 트루 데빌 카즈야가 되었다.[20] 대표적인 예시로 오우거를 소멸시킨 진이 철권중의 총기 난사랑 헤이하치의 권총 확인사살에 당했을 때(철권 3), 화랑에게 패배했을 때(철권 5), 아자젤을 봉인시킨 뒤 포박된 상태로 UN 헬기에 후송되었을 때(철권 7), 뉴욕에서 카즈야에게 데빌 블래스터를 맞아 바다에 가라앉아 갈 때(철권 8), 다만 8에서는 데빌 진의 손길을 거부했다가 알리사에 의해 구출되었다.[21] 특히 진은 본인이 처한 상황 때문에 친구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진에게도 샤오유는 친구로서지만 소중한 존재. 예를 들어 데빌 진이 샤오유와 싸우려고 할 때 저항하는 것만 봐도 진도 샤오유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22] 카자마 아스카, 리리 로슈포르, 니나 윌리엄스, 자피나,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레이나[23] 그나마 이들 중에서 우호적인 건 알리사 정도가 있다. 반대로 아스카는 진이 전쟁을 일으킨 바람에 도장이 풍평피해를 봤고, 리리는 아버지의 회사가 진 때문에 부도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둘 다 8편에서는 진에 상황에 대해 이해했는지 우호관계로 돌아섰다. 니나의 경우 6에서는 진의 진심을 알고 따랐으나 8에서는 카즈야에게 고용되며 적대 진영으로 돌아섰고, 반대로 자피나는 6에서는 진을 제거대상으로 봤지만 8에서는 우호관계로 돌아섰다. 마지막으로 레이나는 그저 진을 이용할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24] 헌데 니나 역시 G사에 그리 오래 있지 못할 모양이다.[25] 철권 8 인트로에서 겨루기 전에 서로에게 무술식으로 인사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는 평이 많다.[26] 진의 특수 인트로를 보면 어머니와 싸우게 될 때에도 잠깐 당황했다가 그럼에도 멈출 수는 없다면서 곧바로 자세를 잡는데, 샤오유와 싸울 때는 샤오유의 제안을 마지못해 받아들이며 자세를 잡는다. 진 입장에선 정말로 샤오유랑 싸우는 것이 내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27] 이때 진이 처음으로 샤오유에게 미소를 짓는다.[28] 4편에서 화랑이 철권 대회 참여하겠다고 무려 병장 탈영이라는 희대의 미친짓을 벌여서 계속 한국군에게 쫓기는데, 결국 마지막에 화랑이 군에게 잡히기 전 진에게 "다음엔 꼭 결판 내야한다!" 라며 이를 갈자 이에 보답으로 진 역시 미소를 보인 것. 참고로 진의 미소를 본 사람은 철권에서 샤오유와 준 정도가 거의 유일하다.[29] 특히 데빌 진에게 죽을뻔한 뒤로는 백두산도 놀랄 정도로 진지하게 수련을 받아 엄청난 강자가 되었으며, 순수하게 진과의 싸움을 원하는 모습을 통해 화랑의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었다.[30] 현재까지 나온 트레일러 중 특수 인트로에서 진이 공격을 주고받은 경우는 카즈야와 화랑 둘 뿐이다. 샤오유와 라스는 시작 전 무도인이자 대결 상대로써 예를 차린 반면 화랑에게는 그런 것 없이 냅다 도발과 발차기를 날렸다는 점에서 진도 화랑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은근히 내비춘다. 화랑 역시 평소 같았으면 껄렁껄렁한 태도로 오냐 한번 붙어보자는 식으로 나왔겠지만 이번엔 진의 도발에 씩 웃으며 대결에 임하는 모습이 화랑이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보여주는 점이다.[31] "카자마 진, 넌 기묘한 힘을 가진 것 같은데...그것도 포함해서 너야."[32] 서로의 발전된 관계를 표현한듯 폴-로우, 아스카-리리처럼 진과 화랑도 서로 옷을 바꿔입은 코스튬이 존재한다.[33] 사실 만능 세포는 전부 다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데빌 인자를 일반인의 몸에 이식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헤이하치에게 죽지 않았어도 얼마 안 가 죽을 정도로 수명이 적어졌다.[34] 참고로 이 대사는 본인 시나리오 모드를 제외하면 레이븐과 더불어 드라그노프가 말을 꺼내는 단 2개의 시나리오 모드이다.[35] 이는 철권 내에서도 반영되어, 미겔이 진을 상대로 만날 시 일정 확률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은 절대 용서 못해...!"라며 분노를 표출하는 인트로도 존재한다.[36] 미겔이 7편 스토리 이후까지도 진을 찾아나서다가 깨어난 진과 마주쳤다 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37] 6의 시나리오 모드를 진으로 플레이할 때 인터폴에서 G사 부대에 맞서는 레이를 만나면 레이는 진에게 "카자마 진! 너 자신이 국제 지명수배 중인건 알고 있겠지!?"라며 적의를 드러내자 진은 "알고 있지. 하지만 ICPO가 이 꼴인데 어쩔 거지?"라고 태연하게 답한다. 결국 레이는 "제길, 지명수배범을 눈 앞에 두고... 잘 들어라! 협력하는건 지금 뿐이다. 언젠간 네놈을 반드시 체포하겠다!"라는 말로 일갈한다.[38] 안나가 G사에 입사한 이유는 단순히, 적대 조직인 미시마 재벌에 니나가 있었고, 니나가 잘 되는 꼴은 못보는 성격이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7에서 결혼으로 인생이 펴질 줄 알았지만 니나의 개입으로 남편이 될 사람이 죽음으로서 완전히 원수로 돌아선 관계로 니나와 화해한다던가 함께 G사에서 협력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39] 처음에는 진을 드라이버로 찔러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라스가 말렸다.[40] 당시 니나는 동면에서 깨어난 뒤 오우거에게 조종된 상태였다.[41] 철권 6 시나리오 모드 영상. 대략 1시간 40분부터 니나가 라스에게 진의 진심이 무엇이었는지를 설명한다.[42] 니나는 생물학적으로 자신의 아들인 스티브에게도 자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대놓고 말하는 냉혹한 성품이다.[43] 마샬은 카즈야와 라이벌인 폴의 친구, 즉 카즈야와는 친구의 친구 사이라 카즈야의 됨됨이나 성격 등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묘사가 있는데, 카즈야의 숨겨진 아들인 진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전개는 사실 어색하다고도 볼 수 있다. 블러드라인에서의 묘사를 보면 철권왕 헤이하치가 직접 트레이닝시키는 어린 애가 있다는 소문 정도는 격투가들 사이에 돌았던 모양인데, 헤이하치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리로이도 진을 미시마의 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걸 생각하면 성격 같은 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듯 하다.[44] 최소 4~5 시점에서 대전 상대로 만났다고 하면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당시의 진은 승리대사에서 상당히 자신의 핏줄을 혐오하고 있었고, 아빠처럼 이기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대전 상대에게 상처와 수모를 주는 승리 대사는 6 이후부터 나왔으니.[45] 사실 헬기가 떠있을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면 아무리 곰이라도 사망한다. 그러나 쿠마는 동족인 다른 곰들보다 훨씬 강한 괴수인 걸 아니까 이렇게 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