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23:10:03

카미죠 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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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3333><colcolor=yellow> 카미죠 다이치
[ruby(上條, ruby=かみじょう)][ruby(大地, ruby=だいち)]|Daichi Kamijo
파일:카미죠 다이치 공식 이미지.png
파일:카미죠 다이치 공식 이미지.jpg
15년 전 현재
10화 ~ 15화
현지화명 최상조[1]
성별 남성
소속 소드 오브 로고스 노던 베이스 → 메기도원더 월드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세이버
변신체 ''''''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첫 등장 처음에, 불꽃의 검사가 있었다.
(가면라이더 세이버 에피소드 1)
마지막 등장 열명의 검사, 세계를 걸고.
(가면라이더 세이버 에피소드 45)
배우 히라야마 히로유키[2]
한국판 성우 민응식[3]
[원판]
각오를 넘어선 앞에 희망은 있다!
[더빙판]
각오를 넘어선 그 끝에 희망은 있다!

1. 개요2. 상세
2.1. 목적
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6. 틀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등장인물.

토우마 바로 이전에 활약했던 선대 가면라이더 세이버. 15년 전 벌어진 이변에서 전우이자 친구였던 후카미야 하야토의 배신에 맞서 싸우다가 이변에 휘말린 토우마를 구하고 이변을 막았고, 사건을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토우마는 다이치가 그를 구해주는 순간을 몇번이나 꿈으로 보았다. 사건 직후 실종되어 생사불명 상태.

2. 상세

화염검 렛카에 선택받은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변신자로, 19년 전이 배경인 별책 만화 가면라이더 버스터부터 이미 소드 오브 로고스 노던 베이스에서 불꽃의 검사로서 활약하고 있었다. 처자는 없는 독신.

사건이 있기 전만 해도 칼리버였던 하야토와는 검술대련을 하는 막역한 친구 사이였으며, 언제는 하야토와 소피아와 함께 셋이서 사진도 찍고, 또 언제는 오가미가 하야토에게 아이를 갖는 게 좋은 건지 묻자 친근하게 장난을 치고 웃으면서, 아이가 생긴 거냐며 좋아하고는 하야토가 힘들어 하자 그를 매우 걱정하는 등 토우마와 비슷한 성격으로 친화력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15년 전, 동료였던 어둠의 검사 후카미야 하야토가 얼터 라이드 북을 훔쳐 메기도들을 해방하고 그 힘으로 이변을 일으켰을 때, 동료들에게 이변의 피해축소를 맡기고 본인은 곧장 하야토에게 향해 검을 맞댔다. 서로 변신이 해제될 정도의 고투 끝에, 비록 루나는 구하지 못했으나 렛카의 힘을 최대한 이끌어내 일으킨 폭발로 원더 월드의 침식을 억지로 밀어내서 이변을 끝마쳤다.

그 이후의 행적은 묘연하며, 화염검 렛카와 브레이브 드래곤 원더 라이드 북도 덩달아 행방불명되었다. 그중 브레이브 드래곤 원더 북은 소드 오브 로고스의 정보망에 잡히지 않았을 뿐 토우마의 손에 들어가 15년간 보관되어 있었으나 렛카는 완전히 행적이 끊어져 있다가 1화에서 토우마의 눈앞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었다.

가면라이더 칼리버의 현 변신자. 다만 15년 전의 사건을 일으킨 칼리버는 후카미야 하야토가 맞고, 카미죠는 그 후에 화염검을 버리고 암흑검을 계승해 칼리버가 된 것이다.

어째서인지 화염검 렛카를 버리고 암흑검 쿠라야미를 사용해 가면라이버 칼리버가 되어선 메기도와 손잡고 소드 오브 로고스를 적대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뒤를 이어 세이버가 된 카미야마 토우마를 유독 적대하고 있어서 화염검과 브레이브 드래곤을 빼앗으려 하고 있으며, 그가 지닌 힘을 이용해 아발론에 가고자 한다.

전투 스타일은 토우마처럼 책 위주로 싸우는 변칙 스타일이 아닌 여타 소드 오브 로고스 검사처럼 정석적으로 검술 위주로 싸우는 검사. 노련한 기량 때문에 젊은 검사들은 대부분 상대가 되지 않으며, 거기에 변신체인 칼리버 및 암흑검 쿠라야미의 스펙적 우위와 공격흡수 능력 활용으로 두 명 이상을 상대로도 크게 열세에 밀리지 않고 전투를 벌인다.[4] 베테랑 검사인 오가미 료다이신지 테츠오는 부하로 소환한 데자스트나 다른 메기도에게 전담시키고 본인은 철저하게 토우마 등 젊은 세대만을 노리는 집요함을 지녔으며, 암흑검이 지닌 어둠공간 능력 덕분에 치고빠지는 유격 능력이 뛰어나서 난감한 상대. 게다가 사왕 드래곤을 얻은 후로 그 힘이 더욱 강화되어 4명의 라이더를 상대로 정면에서 압도할 정도가 된다.

2.1. 목적

"나는 미래를 보고 모든 것을 이해했다. 후카미야는 홀로 절망과 싸우고 있었다. 그것을 조직에게, 소드 오브 로고스의 누군가에게 이용당한 것이라고.
적은 조직 내에 있다. 동료들을 끌어들일 순 없어. 후카미야의 의지를 잇는 건 나 뿐이면 돼.
조직과 싸우기 위해 힘을 손에 넣겠다. 메기도를 이용해서라도. 그것이 그 녀석을 구하지 못한 내가 짊어져야 하는 죄다."

15년 전에 하야토의 음모를 막은 후, 암흑검 쿠라야미의 예지능력으로 본 세계가 멸망하는 미래와 더불어 끝까지 이것만이 세계를 구할 길이라고 믿으며 "그 분도 그렇게 말씀하셨어!!"고 외치는 하야토를 보며 다이치는 하야토가 소드 오브 로고스 내부의 적에게 선동되어 배신했다고 판단하고 조직을 떠나 소드 오브 로고스 내부의 진정한 적을 밝혀내기로 하였다.

하야토를 죽게 만든 조직 내부의 적을 찾기 위해 암흑검을 쥐어 가면라이더 칼리버가 된 카미죠는 화염검을 어둠공간 속에 숨겨 없애고는[5] 진실을 밝히고 조직과 싸우기 위한 힘을 손에 넣기 위해 메기도들을 이용하고자 동맹관계에 들어갔다.

아발론의 책이나 사왕 드래곤 등을 손에 넣으려 하지만 이는 전부 수단에 불과하며, 최종적인 목표는 만물의 진리가 적혀있다는 목차록을 손에 넣어 하야토를 배신한 흑막을 밝혀내고 그를 쓰러트릴 힘을 얻는 것.

토우마에 대해서는, 자신이 과거에 구해준 소년이자 동시에 그 친구인 루나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을 안고 있는 상대로, 분명 숨겨두었던 화염검 렛카가 토우마의 손에 들어가 세이버로 변신하게 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렛카와 브레이브 드래곤을 회수하기 위해 그를 공격했던 것도 토우마가 검사로 살지 않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랬다는 일말의 죄책감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3.1. 소드 오브 로고스 사가 - 전편

소드 오브 로고스 사가 전편의 사실상 주인공으로,[6] 본인이 분투해서 막아낸 15년 전 사건을 다루는 스토리이다. 사건이 있기 전만해도 칼리버였던 하야토와는 검술대련을 하는 막역한 친구 사이였으며, 하야토가 "미래에 파멸밖에 남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때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해내자"는 대답을 하였다.[7][8]

이후 문제의 사건이 발생하자 메기도들을 동료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하야토에게 달려갔으며, 이후 성검의 힘으로 사건을 일단락시킨다. 이때 나타난 브레이브 드래곤의 불꽃이 옆에 기절해있던 토우마의 손으로 날아가 브레이브 드래곤 원더 라이드 북이 되자 당황하지만 하야토가 먼저인지라 회수를 안 하고 바로 그를 추격했다. 결국 하야토가 본 미래대로 그를 베고 암흑검 쿠라야미를 통해 세계가 멸망하는 미래를 보았고, 하야토를 죽게 만든 조직 내부의 적을 찾기 위해[9] 본편대로 카미죠는 메기도들을 이용하기로 하고 그들과 결탁 아닌 결탁을 한다.[10]

3.2. 본편

숨겨두었던 화염검 렛카가 나타나고 카미야마 토우마가면라이더 세이버로 변신하자 내심 당황하면서도 브레이브 드래곤을 이용해 아발론으로 향해 그곳에 봉인된 킹 오브 아서와 드래고닉 나이트 원더 라이드 북을 손에 넣을 음모를 꾸민다.

우선은 토우마를 이 싸움에서 내보낼 겸 브레이브 드래곤을 빼앗은 뒤 두 드래곤 북을 겹쳐 문을 열고자 한자키 메기도와의 전투 직후 싸움을 걸어왔으나 가면라이더 에스파다의 방해로 실패했고, 피라냐 메기도의 이변 도중에 다시 한번 공격해왔으나 켄토와 오가미의 연이은 방해로 실패하면서 결국 토우마를 이차원으로 직접 유도하기 위해 스토리우스의 손을 빌리게 된다.

스토리우스의 독에 렛카의 발도가 봉인된 토우마는 봉인을 풀만한 원더 라이드 북을 찾아 이차원으로 향했고, 동시기에 카미죠 또한 얼터 라이드 북을 모아 의식을 펼쳐 이차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브레이브 드래곤과 사악 드래곤의 힘을 겹침으로써 아발론의 문을 여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켄토의 방해로 두 원더 라이드 북은 토우마의 손에 들어가고 말았다. 메두사 메기도와 협공을 펼쳐 킹 오브 아서 원더 라이드 북을 빼앗으려 시도했으나 토우마가 아서의 힘을 이끌어내면서 실패로 돌아간다.

킹 오브 아서를 손에 넣는 데 실패하자 다소 리스크를 각오하고 이를 대신할 책인 사왕 드래곤 원더 라이드 북을 제작하기 위해 벽에서 가고일, 드릴 맨드릴, 거짓말쟁이 울프 등 3개의 얼터 라이드 북의 힘을 주입함과 동시에 아히루 메기도에게 이변을 일으키게 하는데, 암흑검 쿠라야미가 적의 공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지만 한계가 있지 않을까 추측한 토우마의 작전에 당해 세이버, 블레이즈, 에스파다 3명 모두의 원더 콤보를 사용한 필살기를 계속 흡수하다가 실제로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결국 열세에 몰리던 중 뒤에서 나타난 스토리우스의 광범위 폭격으로 인해 변신이 해제되어 모습을 드러내며 칼리버의 정체를 드러내고 만다.
파일:Daichi_Kamijo_on_fire.png
파일:Daichi_Kamijo.png

장착자가 후카미야 하야토인 줄 알았던 켄토는 분노해 네가 왜 칼리버냐며 변신해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후카미야 하야토가 배신자인 것은 맞다며 칼리버로 재변신, 간단하게 켄토를 날려버리고 그대로 사라진다. 이후 기지로 돌아가 스토리우스로부터 완성된 사왕 드래곤 원더 라이드 북을 받는다. 3개의 얼터 라이드 북의 힘을 주입해 만든 책이다보니 스토리우스는 그 힘은 인간은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경고하지만 카미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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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는 칼리버로 변신한채 어느 다리 아래에서 있었지만 그 앞에 소피아가 추궁하러 나타나자 변신을 해제한다. 소피아가 당신이 어둠의 검사로 변한 것은 이유가 있을 거라 말하자 "나는 모든 걸 버렸고 진리를 손에 넣을 것"이며, 그걸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받아친다. 그런데 소피아와 얘기하던 모습을 켄토가 목격하고는 "카미죠가 조직과 손잡고 하야토에게 누명을 씌운 게 아니냐"는 오해를 해버리면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아버지를 어떻게 했냐는 켄토에게는 "그는 배신자였기에 자신이 죽였다."라고 덤덤하게 답할 뿐이고, 그 말을 듣고 더 화가 난 켄토가 골든 알란지나로 변하자 자신도 진심을 내겠다면서 사왕 드래곤으로 변신해 압도하며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겠다며 끝을 내는 순간 린타로가 방패가 된 탓에 켄토를 찌르지는 못한다.

그러고는 후에 머지않아 이 세계는 곧 멸망할 것이며 자신은 진리를 손에 넣을 것이라 말하는데, 12화부터는 그 말대로 하야토가 벌였던 의식을 재현하여 만물의 진리가 담긴 목차록을 손에 넣고자 움직인다. 15년 전 상황과 똑같다는 걸 눈치챈 켄토는 고블린 메기도를 처치하는 게 아니라 그를 가로막기 위해 의식의 중심부로 향해 카미죠와 싸우지만 에스파다와의 필살기 대결에서 승리해 켄토를 쓰러뜨리고[11] 어둠에 삼켜지는 저주를 건다.

켄토가 고블린 메기도를 쓰러트리지 않은 탓에 성검의 힘에 의한 문은 5개밖에 열리지 않았지만 남은 1곳은 본인이 고블린 메기도를 쓰러트리려서 열고, 이를 가로막고 켄토의 저주를 풀러 온 4명의 라이더들은 사왕 드래곤의 힘으로 압도해버린다. 하지만 토우마가 드래고닉 나이트로 변신하자 당황하며, 자신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자 용을 타고 도주하는데 바로 쫓아온 세이버와의 필살기 대결에서 패배하나 다이치 본인은 세이버에게 당하기 직전 재빨리 암흑검 쿠라야미의 암흑 공간으로 피해 살아남았으며, 데자스트가 발견한 암흑검 쿠라야미를 통해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문이 모두 열리자 상공에 거대한 책이 나타나, 그 힘을 얻으려는 레지엘과 막으려는 라이더들 앞에 등장해 길을 막는다. 메기도 간부들이 라이더들을 상대하는 사이 상공의 거대한 책으로 날아 들어가고, 토우마가 그 뒤를 쫓아가는 국면이 된다. 뒤를 쫓아온 토우마와 싸우다가 필살기를 날려 토우마를 어둠의 힘으로 사라지게 하지만, 그 속에서 켄토의 도움으로 돌아온 토우마를 보고 당황하며 동료를 믿는 토우마를 보고 15년 전의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원판]
나는 그때 알게 되었다. 후카미야를 바꿔 놓은 건... 소드 오브 로고스라는 걸 말이야.
그래서 나는 각오를 다졌다. 메기도와 손을 잡아서라도, 소중한 친구를 악마로 바꿔놓은 적을, 진실을 알아내겠다고!
[더빙판]
난 그때 알게 됐다. 전인준을 그렇게 만든 건... 바로 소드 오브 로고스라는 사실을.
그래서 난 각오를 굳혔지. 메기도와 손을 잡아서라도, 소중한 친구를 악마로 만든 적을 찾아내, 진실을 알아내겠다고 말이야!

행동이유는 정당했으나 그 과정에서 켄토를 비롯한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는 것을 토우마에게 지적받고, 결국 드래고닉 나이트에게 완전히 패배한다. 동료들을 믿는 토우마에게 진짜 조직의 배신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지만...
파일:Desast_stabs_Daichi_Kamijo.png
[원판]
그게 너의 각오냐. 내가 잘못된 건가. 네 말대로 좀 더 동료들을 믿었더라면 다른 길이 있었을 거란 말인가. 카미야마 토우마. 네가 나를 대신해 진실을 밝혀다오. 모든 원흉, 조직의 배신자가 누구인지 말이다. 그걸 알아내면 아마... 책에 빨려들어간 소녀에게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건 아주 힘들 것이다. 누군가를 희생하게 될 지도 모른다. 언젠가 동료들도...
[더빙판]
그것이 너의 각오냐…. 난 잘못 생각한 건가. 네 말마따나 내 동료들을 좀 더 믿었더라면, 다른 길이 있었을 지도 몰랐을 텐데….[12] 부탁한다, 서인화. 나를 대신해서 진실을 찾아주지 않겠나? 이 모든 것의 원흉, 조직의 배신자는 대체 누군지! 그것을 알면 아마도… 책에 빨려들어간 소녀에게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순탄한 길은 아니겠지. 누군가를 희생해야 할지도 몰라. 언젠가 동료들하고도...

말을 하던 중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데자스트에게 공격당하고 만다.
파일:Daichi_Kamijo's_death.png

완전히 사망하기 직전, 토우마의 각오라면 분명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으리라 믿으며 암흑검 쿠라야미를 토우마에게 맡기고 눈을 감는다.[13] 하지만 토우마가 슬퍼하는 사이 암흑검 쿠라야미, 사악 드래곤, 사왕 드래곤 원더 라이드 북이 전부 어딘가로 사라졌다.[14]

이후 켄토가 다시 등장하면서 한 가지 진실이 드러났는데 다이치는 켄토를 죽인 게 아니었다. 오히려 친구의 아들인 켄토의 신변을 염려했기 때문에, 쿠라야미의 능력 중 하나인 공간을 잘라 어둠을 여는 능력으로 켄토를 진짜로 베어버리지 않고 암흑 공간으로 보내고는 쿠라야미를 토우마에게 맡김으로서 차후 자신이 죽어도 켄토를 언제든지 부를 수 있도록 대비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레이카의 공작으로 암흑검을 토우마에게 넘기지 못하고 마스터 로고스에게 넘어가면서 켄토는 계획보다 오랫동안 쿠라야미에 갇힌채 원치 않는 예지를 보게 되어 극단적인 사상을 품은 채 3대 칼리버가 되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완전히 사망했다고 생각됐으나, 45화에서 후카미야 하야토와 마찬가지로 그 영혼은 태슬의 전령으로 남아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가면라이더 칼리버로 변신한 소피아가 고전하자 등장해 소멸해가던 소피아의 육체를 보존시켜주고는 화염검 렛카를 들고 후카미야 하야토와 함께 시미들을 쓰러뜨린다. 시미들이 전부 쓰러지자 소피아에게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격려하고는 하야토와 함께 성불한다.

4. 평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악역이 되어 적진에 잠입했다가 생을 마감함으로서 배신자의 소멸/사망의 클리셰를 이어간 캐릭터. 칼리버로서 남긴 말은 전부 사실이었고, 행동엔 나름의 의도가 있어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다크 히어로로도 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저지른 잘못이 너무 컸고, 결국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일단 전후사정을 아는 상황이었다면 카미죠의 행동을 이해할 수는 있다. 절대선으로 알려진 소드 오브 로고스 내부에 흑막이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함부로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기도 힘든 노릇이고, 소드 오브 로고스에 흑막이 있다는 판단을 내린 과정도 합리적이고, 위대한 책을 손에 넣어 모든 진실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은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이 맞다.

문제는 그것만을 위해 메기도와 손을 잡고, 본인이 15년 전에 몸을 던져 막아낸 사건을 다시 일으키려고 나선 것은 지나치게 경솔했다. 그 과정에서 후카미야 켄토가 희생당했고, 세계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작품 내에서도, 작품 외에서도 카미죠 다이치에 대한 옹호 의견은 적다. 작중에서는 유일하게 카미죠 다이치의 말을 귀담아들은 토우마가 "당신은 잘못되었다."라고 못을 박았고, 레지엘은 대놓고 칼리버를 이용해 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카미죠 스스로 배신자의 낙인을 뒤집어쓴 채 행동하였기 때문에 진상을 모르는 노던 베이스의 검사들의 시점으로는 과거 세계를 위해서 헌신하는 모범적인 검사였던 그가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갑자기 배신을 했다고 판단해 카미죠를 적으로 인식하게 되었고,[15] 후임 세이버인 토우마가 같은 공적을 세운 상황에서 다이치의 의견에 동의하는 제스처를 취하자 곧장 다음 배신자로 몰리게 되었다.[16] 동료들이 보기에는 자신들은 들어가보지 못한 공간에서 무언가를 보고 온 토우마가 갑자기 카미죠의 의견에 동조하는 상황인지라 15년 전 다이치의 지난 행적과 비슷한 흐름으로 보고 그를 믿지 못하게 된 것. 노던 베이스의 다른 검사들이 의혹만으로도 토우마를 의심하게 만든 상황 자체가 의도치는 않았지만 카미죠의 업보로 인한 실책 중 하나다.

하지만 2장의 이 상황은, 설령 카미죠 다이치가 오가미와 다이신지를 비롯한 동료 검사들에게 조직에 배신자가 있다고 털어놔도 아무도 믿지 않았을 거라는 뜻이기도 하고, 이후 밝혀진 암흑검 쿠라야미의 능력, 그리고 켄토를 어둠으로 보내 보호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소드 오브 로고스 사가에서 그의 15년간의 행적, 그리고 각 행적들의 진위가 공개되면서 지금은 비판보다는 이해하는 의견이 많은 편. 거기다 세이버 세계관의 암울함이 점점 드러나면서 날이 가면 갈수록 여론의 평가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오죽하면 전지전능의 서의 의해 절대 실패한다는 점 빼면 완벽한 계획이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진짜 현자, 비운의 다크 히어로라는 이미지가 형성될 정도.

결국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흔하지 않은, '행적만 보여준 후 나중에 그 행적을 퍼즐처럼 짜맞춰 당위성을 보여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민간인을 희생시키려는 행동은 토우마가 언급한 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왜 그런 짓을 했는지는 2장과 외전에서 완벽하게 설명되었다. 어떻게 보면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단 점에서 그도 조직의 검사란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단 평. 그리고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식의 뒷이야기가 있었지만, 악행을 확실하게 지적받고 대가 또한 치렀다는 점에서 악역 미화 문제에는 자유로운 편이다.

5. 기타

  • 1화 방영부터 작중 시점의 가면라이더 칼리버의 변신자가 카미죠 아니냐고 후보에 올랐다.[17] 사실 떡밥은 딱히 없었지만 전투 이후 실종되었던 인물이 임시로나마 다크 라이더로 나오는 전례가 있었기 때문. 이에 따라 15년 전 칼리버의 배신 때 붙잡힌 뒤 세뇌당해서 칼리버를 강제로 계승당했거나 반대로 칼리버를 쓰러트리고 메기도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칼리버로 변신해 숨어있거나, 더욱 강한 힘을 얻고 싶어서 스스로 칼리버가 된 게 아닌가 하는 다양한 추측이 나왔고, 본편 10화에서 실제로 칼리버의 장착자임이 확정되었다.

    10화 예고편에서 켄토가 다이치에게 2인칭을 아나타안타도 아닌 오마에라고 부른 것 때문에 다른 반전이 있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정황상 켄토 본인의 성격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으로 보인다.[18]
  • 1화에서 나온 15년 전 과거 회상에선 삭발에 가까운 수준으로 머리카락이 짧았는데, 15화에서 나온 15년 전 과거 회상에선 헤어스타일이 현재에 가깝게 훨씬 길게 바뀐 옥의 티가 있다.
  • 카미죠 다이치는 15화에서 완전하게 사망했음에도 배우의 크랭크업 소식은 뜨지 않았다. 레지엘, 즈오스, 바하토같이 확실히 퇴장하는 인물들에게는 크랭크업 소식을 공개했었으나, 카미죠만은 그렇지 않은 것. 이 때문에 차후 본편에서 다시 등장하거나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고, 한참 뒤인 45화에서 태슬에 의해 전령이 되었음이 밝혀지며 하야토와 함께 시미들을 쓰러뜨리고 소피아를 격려한 뒤에 성불하여 크랭크업 한다.
  • 45화에서 칼리버로 변신한 소피아 앞에 화염검 렛카를 들고 등장했지만 진짜 렛카는 토우마가 들고 있었고 하야토의 쿠라야미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므로 어디까지나 영혼의 이미지인 것으로 보인다.
  • 목차록을 얻었다면 마스터 로고스조차 능가하는 힘을 얻었을 것이라는 설정이나 최종적으로는 토우마와 목표는 비슷했다는 점에서 반농담 삼아 카미죠의 행적이 타임어택이나 스피드런을 시도한 거였다고 말해지기도 한다.

6. 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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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세이버 소드 오브 로고스 소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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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인 상조는 카미죠(上條)의 음독으로 지은 모양. 로컬명의 법칙에 따라서 속성을 반영할 경우, 1대 세이버였다가 2대 칼리버가 된 것을 기초로 朝(아침 조)자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2] 1977년 10월 17일 기후현 미즈호시 출생의 배우.[3] 가면라이더 빌드에서 강성무, 에볼토, 나레이션을 맡은 성우이다. 또한 세이버 성우진 중 최고참 성우이기도 하다.[4] 토우마와의 전투를 보면 근접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카미죠가 우위를 잡지만 발차기나 발놀림을 활용한 변칙적인 공격에 유효타를 허용하고 필살기도 화염공격이나 검기 등 원거리 공격 위주로 날리면서 싸웠다. 책의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던 1부 토우마의 검술로는 맞싸움이 성립되기 힘든 상대였다는 반증.[5] 하야토가 일으킨 의식에는 성검 6자루가 필요하기에 암흑검과 더불어 화염검을 실종시킴으로써 의식의 재발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6] 단 초반부는 하야토가 메인이었다.[7] 하지만 말이 끝나자마자 암흑검 쿠라야미는 하야토를 놀리듯 카미죠에게 베여 죽는 미래를 보여주었다.[8] 이 대답은 26화 당시에 토우마가 켄토에게 하려다가 읽혀버린 대사로, 사실상 이때의 카미죠는 토우마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봐도 무방했다.[9] 마스터 로고스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미래는 나오지 않은 듯 하다. 하야토도 멸망하는 순간만 2년 내내 보다가 기적적으로 단 한번 보게 된 것이었는데 카미죠는 그 이상으로 15년간 보지 못했던 모양이다.[10] 카미죠는 힘에 사로잡혀 타락한 건 아니니 정황상 조직 내부의 적을 찾은 뒤에는 바로 메기도들을 죽이려고 했을 듯 하다. 이러한 배경을 눈치챘기 때문에 스토리우스도 카미죠를 충분히 이용했었다.[11] 이때 출력된 "you are over!"이라는 필살기 음성이 복선으로 이어졌다.[12] 한국판에서는 이 시점에서 인화가 최상조를 대하는 태도가 다시 존댓말로 돌아간다.[13] 이때 토우마는 카미죠가 찍었던 사진을 발견하고 그가 진심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사진은 카미죠의 행적을 통해 그가 힘에 사로잡히긴 커녕 오히려 지금도 친구를 비롯한 노던 베이스의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변치 않았다는 증거물이 되었다.[14] 11화에서 소피아가 사라질 때와 똑같이 흰 안개 같은 것에 둘러싸여 사라졌으며, 후일 신다이 레이카의 짓임이 밝혀진다.[15] 특히나 렌에게 있어서 카미죠 다이치는 동경하는 사람을 죽인 철천지 원수나 다름없다.[16] 다이치는 15년 전의 전말을 토우마에게만 밝힌 채 죽고 말았고, 토우마도 검사들에게 조직 내에 적이 있음만 알려줬을 뿐, 카미죠가 어째서 칼리버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17] 칼리버가 세이버의 열화 계열 원더 라이드 북인 서유 저니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18] 검사가 자신의 검을, 하물며 보통 검과는 차원이 다른 초월적인 힘을 발하는 성검을 순순히 양도할 리 없으니 켄토의 입장에서는 다이치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거나, 아니더라도 아버지의 현황의 진상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적대하는 인물이기에 존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사실 오마에로 부른 것도 상당히 점잖은 거지 아예 키사마테메에가 튀어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