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9:38:51

카리클로

1. 케이론의 아내2. 켄타우로스 천체

1. 케이론의 아내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어원은 우아한 스피너.

부모는 올림포스 12신 아폴론, 티탄 12신 크리오스와 에우뤼비아의 아들인 파괴신 페르세스, 티탄 12신 대양 및 대하의 신 오케아노스와 바다의 여신 테튀스라는 이설이 있다. 켄타우로스 케이론의 아내로, 케이론이 영웅들을 키워낼 때 그들의 양어머니 역할을 하며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케이론과의 사이에서 멜라니페(힙페 혹은 에우이페), 엔데이스,[1] 오퀴로에라는 딸들과 카리스토스라는 아들을 낳았다.

동명의 토착신은 아테나의 시녀로 양치기 에베레스와의 사이에서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낳았다. 그리고 스키론과 결혼하여 딸 엔데이스를 출산한 여인도 있다.

소설 Fate/Apocrypha의 회상에서 잠깐 나온다. 남편인 케이론과 함께 아킬레우스가 수업을 마치고 독립하는 걸 배웅해 준다. 코믹스에서는 뾰족귀를 가진 여성 모습으로 나왔다. 이문대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의 케이론은 범인류사 자신을 죽이고 지식들을 흡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클로에 대한 언급이 없다. 레우코스마키아 종결 이후에는 서로 만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결혼했더라도 올림피아마키아 당시에는 반대파로 들어가서 대항했다가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켄타우로스 천체

태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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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아카
나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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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천왕성과 해왕성은 해왕성형 행성으로 따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다. }}}}}}}}}
MPC 번호 순 소행성체(Minor Planet) 찾기
10198 피넬리 10199 카리클로(커리클로) 10200 쿼드리
10199 Chariklo
구분켄타우로스 천체
크기296×264×204 km[2]
궤도 장반경15.76469 천문단위(AU)
원일점18.47566 천문단위(AU)
근일점13.053728 천문단위(AU)
궤도 경사각6.9311°
이심률0.171964
공전 주기22,862.7일(62.59년)
자전 주기7.004±0.036 시간
겉보기 등급최대 18.3
파일:10199 Chariklo Impression.jpg
카리클로(Chariklo)의 상상도.

MPC 번호 10199. 임시명칭 1997 CU26인 카리클로(커리클로)는 목성해왕성 궤도 사이에 있는 태양계 소천체인 켄타우로스군 내에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켄타우로스 천체들 중 가장 큰 천체다. 어원은 케이론의 아내인 1번 항목.

같은 켄타우로스 천체인 키론에 비해 표면 반사율이 낮은 것으로 보이며[3], 가장 큰 특징은 최초로 고리가 발견된 소행성체라는 것이다.[4] 또한 카리클로는 천왕성과 4:3 궤도 공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켄타우로스 천체들 중에서도 매우 긴 궤도 반감기(orbital half-life)를 가지고 있어서 불안정한 궤도를 갖는 켄타우로스 천체들 중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전을 하고 있다.

고리의 존재는 2014년 3월 26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이 고리는 카리클로가 현재 위치로 이동하기 전, 카이퍼 벨트에 있었을 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NASA에 따르면, 대략 3km에서 6km 너비의 고리층은 비교적 두꺼운 안쪽 고리와 보다 앏은 바깥 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카리클로의 중심에서 390.6 km, 404.8 km 떨어져 있다. 포인팅-로버트슨 효과에 의해 수백만 년의 시간이 지나면 고리 입자들이 카리클로를 향해 전부 떨어지게 되기에, 이러한 고리를 유지시키는 입자 공급원이나 작은 양치기 위성(shepherd moon)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지구에서의 직접적인 관측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에 이 천체를 탐사하기 위한 컨셉으로, 딥 임팩트와 비슷하게 충돌체를 떨어뜨려 구성 물질을 분석하는 식의 탐사선 Camilla가 구상되었다. 뉴 프론티어 계획의 자금 기준으로 설계되었지만 공식적으로 제안되지는 않았다.

2021년 12월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태양계 탐사를 포함하는 Cycle 1 프로그램의 세부 임무에는, 미지의 켄타우로스 천체 가운데 가장 크며 고리를 가진 카리클로가 선정돼 있다.#


[1] 펠레우스의 어머니이자 아킬레우스의 할머니다. 혹은 동명이인이며 스키론과 카리클로의 딸이 어머니라는 설도 있다.[2] 출처 : Size and shape of Chariklo from multi-epoch stellar occultations[3] 키론은 과 비슷하거나 그보다도 밝은 13~19%지만 카리클로는 2.5~4.5%밖에 안 된다.[4] 고리가 발견된 다른 예로는 키론이 있다. 참고로 키론은 소행성체이면서 동시에 혜성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