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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서술한 문서.2. 시즌 전
한국인 선수가 늘어나면서 추신수도 그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친구이자 자기가 야구에 끌어들인 이대호가 자신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에 오면서 정말 기쁜 것 같다. 이대호가 훈련하는 애리조나에 직접 찾아가서 오랜만의 만남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후 류현진, 최지만과 넷이서 만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래저래 한국인 메이저리거 대선배로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을 듯. 추신수의 일기에서도 이대호가 와서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월 10일까지 4경기에 나와 9타수 3안타를 기록중이다. 시범경기에 메이저에 갈 수 있을지가 달린 이대호나 무조건은 아니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주전이 보장될 박병호나 김현수에 비해서 관심은 훨씬 적은 편. 추신수 정도의 선수면 시범경기 성적 같은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3월 12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잘 친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며 타점만 기록했으며, 5회말에는 덕아웃 인터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체됐다.
시범경기 최종성적은 16경기 38타수 11안타 2루타 3개 0홈런 4득점 2타점 6볼넷 1도루 7삼진 타율 .289 출루율 .386 장타율 .368 OPS .755이다. 일기와 인터뷰에 따르면 아픈 부분이 없다고 하며 올해는 도루도 많이 할 계획이라고 한다. 팬들은 작년 하반기의 성적을 1년 내내 찍어주기만을 기대한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개막전 첫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우익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5회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연속 3득점에 기여했다. 이 날 팀은 단 1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과 실책으로 3점을 기록, 2홈런을 뽑아낸 시애틀에게서 승리했다. (...)4월 6일에는 2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하여 1타수 무안타였지만 1사구 2볼넷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대호와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고 한다. 자신의 일기에서 친구로서 다시 만난 기쁨을 여러차례 얘기했다. 경기 중 한국말을 쓰는 것부터 기쁜데 그게 오랜 친구였으니.
4월 10일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MRI 촬영 결과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았고, 결국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었다. 회복까지 4주에서 6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한다.
3.2. 5월
5월 20일 (한국시간 5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복귀, 볼넷 2개를 얻었고 두번째 볼넷 이후에 이안 데스몬드와 프린스 필더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하였으나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3회말에 교체되었다.결국 현지시간 5월 23일, 다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었다.(5월 21일부터 소급 적용) 존 다니엘스 단장은 회복까지 대략 3~4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3. 6월
또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하고있지만 최근 타격감은 트리플A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도 때려내는 등 괜찮다.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외야진은 모두 성적이 좋아서 딱히 추신수의 공백이 느껴지지도 않고 있다. 6월 9일을 기준으로 텍사스의 주전 외야수들인 노마 마자라, 이안 데스먼드, 라이언 루아는 모두 3할 이상의 고타율에 OPS도 셋 다 8할을 넘어가고 있다. 특히 추신수가 빠진 우익수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마자라는 두 달 연속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으며 라이언 루아도 지난 2년간 보여준 극악의 볼삼비를 개선한 듯한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1]
다만 텍사스 입장에서도 초고액 연봉자인 추신수를 벤치에 썩힐 순 없고, 썩힐 이유도 없는 선수라서 아마도 추신수가 복귀한다면 현재 백업 외야수인 제러드 호잉을 마이너로 보낸뒤 마자라가 좌익수로 이동하고 라이언 루아를 백업 외야수로 기용할 확률이 높다.
6월 13일(한국시간 6월 14일) 복귀전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출장하여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 세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6월 14일(한국시간 6월 15일) 볼넷 두개를 골라내었고 타율 0.174 출루율 0.441의 흠좀무한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6월 15일(한국시간 6월 16일) 2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487을 기록하고있다.
6월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1차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6월 18일 2차전에서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오승환을 상대하여 0-2에서 중전안타를 쳤고, 이후 와일드 피치 때 득점했다.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1아웃 만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어 팀 승리를 견인. 출루율은 0.458
6월 20일(한국시간 6월 21일) 볼티모어 전에서 2타점의 안타를 쳤는데, 이것이 팀을 승리시키는 결승타가 되었다.
6월 2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8회말 상대팀의 추격을 뿌리치는 시즌 2호 홈런을 쳐냈다. 5회 주자 2루 상황에 우측 파울라인 근처까지 가는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친건 덤. 경기 성적은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24일(한국날짜 25일)에 펼쳐진 보스턴 전에서는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1회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에 몸에 맞는 공을 기록. 하지만 9회초 불펜의 방화로 팀은 역전패를 당한다.
6월 25일에는 4타수 1안타를 기록.
6월 26일에는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 또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 승으로 시카고 컵스를 승수로 앞서기 시작했으며, 리그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시카고 컵스와 승패 마진은 동률. 텍사스 타선이 워낙 불빠따를 보이고 있고, 추신수가 핵타선의 리드오프를 맡는 모양새가 되면서, 팀 타선이 더 무서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신수가 부진했던 2015년 전반기(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성적을 제외하고, 2015년 후반기부터, 즉 2015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322, 출루율 .444, 장타율 .531, OPS .975, 14홈런, 52타점으로 그야말로 돈 값을 하는 중이다. 2015년 전반기가 옥의 티일 뿐.
6월 27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 1차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반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9회초 양키스 감독 조 지라디가 마무리로 올라온 아롤디스 채프먼의 제구가 불안한 상태에서 치리노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추신수를 상대로도 카운트가 불리하자 갑자기 경기 중단을 요청하여 3시간 넘게 지연이 됐다가 다시 속행이 되어 전체적으로 집중력과 흐름이 끊어진 상태가 되고 말았다.[2] 거 경기는 텍사스가 9-6으로 역전승을 하여 2016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50승에 선착했다.
6월 28일 경기에서는 안타없이 에러 출루와 득점을 기록. 팀은 승리를 달성.
6월 29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나 팀은 막판 불펜의 방화로 보스턴전 1차전을 떠올리는 역전패를 당한다.
3.4. 7월
7월 1일 경기에서는 시즌 4호 홈런, 통산 18호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 기분좋은 시작을 하지만 텍사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에게 12K 당하며 침묵하여 1:2 로 9회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고만다. 이날 추신수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7월 6일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다.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순항하고 있었지만 5회 등 통증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DL에 갈 정 도는 아니라 며칠 후 다시 복귀.
7월 9일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한다.
7월 10일에는 3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얻은 두 번째 볼넷은 통산 600번째 볼넷이다. 허나, 팀이 충공깽 대패[3]를 당한지라 묻힌 감이 있는 기록.
또 부상을 당해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허리
7월 1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한타석 출장했지만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는지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9대5 LA 에인절스 승리)
7월 20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 들어서 처음으로 라인업에 복귀한 경기였으나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허리 통증으로 인해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DL행. 회복에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지 텍사스 팬들은 추신수가 전날 경기에 타석에서 통증이 있는게 보일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다는듯. 타율은 현재로선 기대 이하지만, 출루를 밥먹듯이 하는 리드오프를 다시 잃어버렸다고 굉장히 아쉬워 하는 반응이다. 프린스 필더가 같이 DL 로 향했는데, 뚱보라고 조롱하며 먹튀라고 욕을 푸짐하게 한것과는 대조적.[4][5]
3.5. 8월
8월 5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복귀하면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8월 6일 휴스턴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7일 휴스턴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8월 8일 휴스턴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9일 콜로라도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8월 10일 콜로라도전에서 1타수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7대5로 역전했다.
8월 11일 콜로라도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12일 콜로라도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타율은 0.261로 떨어졌다.
8월 13일 디트로이트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1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50이다.
그런데 8월 16일 오클랜드전에서 로스 뎃와일러가 던진 공에 손등을 맞고 골절 시즌아웃이 되었다.
3.6. 9~10월
현지시각 9월 30일, 탬파베이와의 시즌 최종 3연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복귀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10월 1일에는 4타수 무안타,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2일에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242 .357 .399 43안타 7홈런 17타점 6도루.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1차전에 선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2, 3차전에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였고, 팀은 3연패로 광탈하며 추신수는 다음 해를 준비하게 됐다.
4. 총평
2015시즌 후반기에 반등으로 기대되던 시즌이지만 DL을 들락날락하며 3번째 시즌을 망쳤다.그나마 나와서 기대를 했지만 후반기 직전 복귀 후 OPS는 3할 대의 기록을 보여주었고 디비전시리즈에서도 1차전에서 9번으로 나와 땅볼 하나 치며 결국 추후 경기에 감독에게 중용되지 못했다.이제 프린스 필더가 은퇴한 시점에서 추신수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트레이드 된 콜 해멀스를 제외하면 2000만 불 이상의 연봉이 보장된 선수가 없으나 3년 총 WAR은 4.3으로 타자 중 알버트 푸홀스, 파블로 산도발을 제외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추신수를 영입하면서 내보낸 넬슨 크루즈의 활약을 비교하면 텍사스의 영입 정책에 대해 할말을 잊게 만드는게 추신수 또한 꾸준히 수비력이 하락돼 내년 카를로스 벨트란의 계약이 끝나면 지명타자 전환의 가능성 또한 있으나, 사실상 FA 계약 이후 도루 능력을 상실한 선수인데 크루즈가 세이프코 필드에서 보여주는 장타력에 비해 추신수의 타격은 비교할 바가 아니며 과거 신시내티에서 우려스러운 데브볼 행진으로 출루율을 높인 결과 부상으로 나타난것 결국 3년간 활약한 기간은 2014년 초 그리고 2015년 후반 2달 정도니 텍사스 입장에서는 기대에 못미친다고 볼수있다.[1] 볼넷/삼진 2014년 2개/8개 2015년 3개/32개 2016년 10개/33개 6월 9일 기준[2] 경기가 속행된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었다.[3] 텍사스는 현재 데릭 홀랜드 ,콜비 루이스등의 선발 자원들이 부상당한 상황인지라 심히 곤란한 상황이다. 비록 현재 AL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보강을 해야만 하는 상황.[4] 다만 현지 텍사스 신문인 댈러스 모닝뉴스에서는 추신수 선수를 비판하는 논조의 글이 올라왔다.[5] 그런데 이로부터 얼마 뒤 필더가 목 디스크 재발로 아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도 모자라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의 판정이 뜨면서 까임지분이 완전히 필더에게 집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