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간도용정시의 광명중학교를 마치고 1939년 만주국신경군관학교에 들어가 1941년 1기로 졸업하였다. 같은 해 일본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1942년 제56기로 졸업하면서 만주국군소위로 임관하여 봉천비행단에서 근무했다.
일제가 패망하자 1945년 8월 17일 간노 히로시(菅野弘)[1]의 도움으로 박승환, 방원철과 함께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왔다가 이들과 함께 월북하여 조선인민군 창설에 참여하였다. 1948년 인민군 보병 공급부장으로 근무하던 중 동지 박승환이 김일성에게 숙청당하는 것을 보고 방원철·이재기 등과 함께 월남하여 한국군 장교로 특별임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