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18 22:10:30

초상



1.

그림이나 사진에 나타난 사람얼굴이나 모습.

2.

사람이 죽어 장사 지내는 일. 이 일을 겪은 집을 초상집이라고 한다. 장례 지내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장례식 문서를 참고할 것.

(처음 초)가 들어가는 이유는 초상이 끝이 아니고 초상을 시작으로, 죽은 지 1년 되는 때 치르는 소상(小祥), 2년 되는 때 치르는 대상(大祥)이 더 있기 때문이다. 초상, 소상, 대상을 아울러 삼상(三喪)이라 하고, 햇수로 3년이 되기 때문에 삼년상(三年喪)이라고 한다. 거기에 추가로 담제가 또 있다.

3.

중국어 및 일본어에서 사용되는 말로서 과학으로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 "초상현상(超常現象)"의 줄임말이다. 비슷한 말로는 "변칙(變則)"이나 "이상(異常)", "반상(反常)", "괴기(怪奇)", "괴이(怪異)", "비일상(非日常)" 등이 있다. 반대말은 "정상(正常)"이다.

한국어에서는 "초자연"이 이에 상응하는 말인데, "초상(超常)" 자체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으나 일본 쪽 저작물의 영향을 받아 차용되어 쓰이고는 하며, 어감이나 뜻도 초자연과는 미묘하게 다르다. 이와 비슷한 뜻을 지닌 "초현실"이나 "비현실", "비정상" 등으로도 번역되고는 한다.

영어에서는 "Paranormal", "Supernatural", "Anomaly" 등이 같은 뜻으로 쓰인다.

창작물에서는 특히 능력자 배틀물이나 현대 이능력물 등에서 많이 쓰이며, 어반 판타지격리 픽션 부류에서도 쓰인다. 이 경우 초능력과 같은 뜻으로서 "초상능력"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며, 일반인들이 인식 못하고 있는 세상의 이면이 존재하는 경우 일반 대중에 공개된 영역을 "정상세계"나 "일반사회", 감춰져 있고 신비로운 영역을 "초상세계" 혹은 "초상사회"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