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9:41:37

천성호/선수 경력


1. 선수 경력
1.1. 아마추어 시절1.2. kt wiz
1.2.1. 2020 시즌1.2.2. 2021 시즌1.2.3. 2022 시즌1.2.4. 상무 피닉스 야구단1.2.5. 2024 시즌

1. 선수 경력

1.1. 아마추어 시절

단국대 재학 시절 4번 타자를 맡았다. 2019년 성적은 16경기 74타수 30안타 1홈런 4도루 24타점 .469/.500/.703 OPS 1.203.

1.2. kt wiz

대학야구 야수 부문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던 동국대 최지훈보다는 네임 밸류가 낮았지만 아마 야구를 챙겨 보는 팬들에게는 이름이 알려져 있던 선수였다. 지명권에는 확실히 들어 있었지만 지명 순위는 최지훈보다 늦게 지명받을 것[1]이란 평이 많았고 빨라야 3, 4라운드에서 이름이 불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예상을 깨고 KT가 파격적으로 2라운드에서 지명했고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의 최고의 이변 픽이라는 평이 많다. 드래프트 이후 KT측에서 밝힌 바로는 대졸 선수 의무 지명 제도가 시행되면서 어중간한 선수를 하위 라운드에서 뽑는 것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즉전으로 투입할 수 있는 선수를 뽑자고 결정해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했다고 한다.[2]

1.2.1. 2020 시즌

심우준이 도쿄올림픽을 못 갈 경우(+가도 메달을 못 딸 경우)를 대비해[3]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3일에 출산휴가를 떠난 오태곤을 대신에 1군에 등록되었고 바로 당일에 9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등록됐으며, 이 경기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7일에는 도루 저지 도중 안치홍과 충돌해 상태가 좋지 않은 박경수 대신 급하게 투입되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롯데의 마무리인 김원중에게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승리하지는 못했다.
파일:ojihwan.gif

6월 30일 LG전에서 9회 오태곤의 대주자로 기용되었다. 그러다 2루로 진루하던 도중에 유강남의 송구방향과 오지환의 수비 진행 방향이 겹쳐, 본의 아니게 플라잉 니킥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이 직후에 이강철 감독까지 올라가서 선수의 상태를 확인할 정도였지만, 본인도 양팔로 막았던 상태라 그 자리에서 훌훌 털고 일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팀은 패배했지만 여러 모로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7월 21일 경기에서는 대주자로 투입된 뒤 7회 말 2아웃 상황에서 2루에 있던 주자 배정대를 불러들이는 역전 적시타를 쳤다. #

시즌 내내 보여준 준수한 수비를 인정 받아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했다. 내야 백업 롤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프로 1년 차에 가을 야구를 경험하게 되었다!

1.2.2. 2021 시즌

대졸 내야수 권동진이 새로 오면서 천성호의 기회는 작년보다는 줄은 편이다. 그래도 현재 1군 엔트리에서 3루와 1루 백업을 오가면서 권동진과 천성호를 동시에 살리는 백업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9월 19일 경기에서는 8회에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타를 쳤다. 9회에도 타석에 나와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쳤다.

9월 21일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11:5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후 상무에 서류 넣어 합격하여 군 입대 예정이다. kt 선수 중에서는 천성호 단 한 명.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년 4월 재모집을 노릴 듯.

1.2.3. 2022 시즌

상무 재모집에 원서를 넣었고, 합격한 사실이 알려졌다. 복무 중 사용할 번호는 36번이며, 그가 kt 시절 사용한 54번은 트레이드로 넘어온 장준원이 승계했다.

1.2.4.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3년 5월까지 2군에서 4할이 넘는 타율로 맹활약했다.

2023 시즌 퓨쳐스 남부리그 타격왕과 .350/.434/.438 의 슬래시 라인으로 기대해 볼 만한 성적을 남겼고 11월에 만기 전역했다.

1.2.5. 2024 시즌

김병희의 은퇴로 결번이었던 14번을 물려받고 전역 후 첫 시즌을 맞이한다.

시범경기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으나 1할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위안할 점은 들어오는 공은 죄다 컨택하고 삼진은 굉장히 적게 당하고 있다.

개막전 선발 8번 타자 2루수로 낙점되었다. 바빕신의 가호가 다소 작용하긴 했으나 4타수 2안타 1도루로 좋은 활약을 했다.

다음날도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3월 2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3월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번에서 2번으로 승격, 3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하였다. 5회 몸쪽으로 깊게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걷어내 안타를 만드는 장면이 인상적.

3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무려 6타수 5안타라는 미친 성적을 냈다. 5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덤. 거기에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 때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면서 첫 승에 제대로 기여했다.

개막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5경기 22타수 15안타로 무려 타율 0.682를 기록, 3월 28일 기준 리그 2위와 무려 1할 5푼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BABIP이 무려 7할 5푼이다

3월 29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때리며 개막 후 6경기 연속 안타를 달리고 있다. 다만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타율은 6할을 넘기고 있다.

3월 30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삼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다시 한번 기록했다. 타율은 정확히 6할을 기록중.

4월 13일 현재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안타를 친 선수가 되었다. 현재 타율 0.378로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4월 20일 타율 0.365로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거의 2014 시즌 서건창 수준의 안타 페이스를 쌓고 있다.[4]

4월 21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40안타도 가장 먼저 선착하였다. 현재 전 경기 출장 중인데 2경기 빼고 모두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43안타로 안타 개수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200안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4월 24일 한화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3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4월 27일 SSG전, 3회초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홈런은 본인의 1, 2군 통틀어 데뷔 첫 홈런이다.

4월 30일 기아전 1번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이 안타로 리그 50안타에 가장 먼저 선착했다.

5월이 시작된 후 체력이 떨어졌는지 22타수 3안타로 크게 부진하고 있다. 그러나 5월 8일 NC전 연장 11회말 1루수 데이비슨의 글러브를 맞추는 안타로 끝내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의 성적은 6타수 2안타 1타점으로 3경기 연속 무안타를 끊어낸 것은 덤. 우천 취소된 어제 경기는 선발에서 제외되기까지 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던 상황이였다.

5월 10일 두산과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번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NC전에서 타격 폼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해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을 기대했으나, 두산의 선발 투수인 김유성이 제구 난조로 2이닝을 채우지못하고 내려갔음에도, 두산 불펜진에게 한 개의 안타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으며, 5번째 타석에서 대타 오윤석으로 교체되었다.

개막 후 4월까지의 대단한 활약상을 바탕으로 팬들이 뽑은 MVP에 선정되었다.

행복했던 4월이 끝나고 5월 말에 이르러서는 타율이 0.310까지 떨어졌다.

점점 배드볼 히터 기질이 강해지고 있다. 빠른 카운트에 땅볼을 치고 주자가 깔리기라도 하면 병살 확률이 너무나 높은 상황.. 이강철 감독도 천성호의 공격적인 타격 스타일을 언급하며 1번 타자에서 점점 타순을 뒤로 빼고 있다.

4월에 워낙 벌어놓은 게 많아서 그런지 무안타 행진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안타 58개로 순안타 개수 리그 8등이다.

6월 2일 광주 KIA전에 교체 출장했다. 그러나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타구를 백핸드로 잡는데 실패하고 이후 땅볼타구에서는 2루로 달리던 1루 주자를 태그하는 걸 실패해서 사실상 본인 때문에 팀이 한 점을 실점하게 되었다.

6월 5경기에서 6타수 1안타만을 기록하며 결국 3할 타율마저 붕괴되었고, 페이스가 완전히 떨어졌다고 판단했는지 6월 8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6월 30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에 포함돼 정말 간만에 타석 기회를 받았으나 내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6월 한 달 동안 퓨처스에서 43타수 8안타 타율 0.186의 성적을 기록해 폼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4경기에서 8안타를 기록하며 기량을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전 2루수로 뛰었으나, 현재 1군에서는 심우준이 전역 후 무난하게 유격수 주전으로 복귀했고 여름 들어 타격이 완전히 살아난 김상수가 2루수로 이동했다. 또한 유망주인 권동진과 윤준혁도 기회를 받고 있고, 안정적인 수비를 갖춘 베테랑 선수들인 오윤석과 신본기도 언제든 필요할 때면 1군으로 콜업될 수 있다. 따라서 천성호가 후반기에 1군으로 복귀해 내야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타격과 수비 모두 확실한 반등이 필요할 것이다.

외야수로 전향한다고 한다. # 다만, 팬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은데, 황재균이 최근 노쇠화를 직격으로 맞아 공수에서 부진한데다, 내야진 대부분이 30대로 10개 구단 중 가장 노쇠화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이 기사가 나고 얼마 안되어 윤준혁과 박민석이 연달아 실책을 저지르며 그냥 내야에 박고 키우는게 낫다며 외야 전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8월 8일 드디어 1군으로 콜업이 된 뒤 바로 그날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2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8월 9일~8월 11일 롯데와의 3연전 홈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8월 9일에는 강백호의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8월 10일에는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11일에는 7회말 신본기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 출루하였다. 8월 13일 삼성전에서는 6회초 선두타자 신본기의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곧바로 대주자 박민석으로 교체되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도 드는 데 성공했다. 1차전에서 오재일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다.

종합하자면 시즌 초반에는 상위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박경수의 뒤를 이을 새로운 2루수로 기대를 받았으며,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KT의 희망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심우준의 전역 후 2루수로 이동하며 타격이 살아난 김상수와 시즌 초반 2군에서 탄압받았으나 1군 콜업 후 본인의 존재가치를 증명한 오윤석에게 밀려 그저 그런 백업 신세로 전락해버렸고 결국 외야수로 전향하고 말았다. 후반기에도 안 좋은 모습만 보였던 건 아니기에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다음 시즌에도 1군 레귤러로 살아남으려면 이번 시즌 보여준 문제점들을 확실하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시즌 종료후에 박경수가 은퇴하고 심우준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유격수 백업이 필요해짐에 따라 다시 내야수로 전향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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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지훈은 3라운드 30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됐다.[2] 한편 천성호 지명으로 대졸 선수 의무 지명 제도를 만족한 KT는 이후 3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모두 고졸을 지명했다.[3] 다만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1년 연기되었다.[4] 2014 시즌 서건창은 128경기 기준 201안타로 144경기 기준 226안타 페이스였는데, 천성호는 시즌 228안타 페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