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알겠지만 이 나라는 참... 가난한 사람에게는 가혹한 나라지. 난 그래서 이 나라가 좋아.
욕망의 대상이 이미 부재중이니까.
1. 소개
Chang Liu장목단 작가의 BL 소설 Walk On Water의 조역. 드라마 CD 성우는 임채헌.
중국계 미국인이며 나이는 본편 시작 시점 기준으로 29세. 작가가 말하길 190에 가까운 큰 키,188-192cm 정도라고 한다. 맥퀸을 190을 훌쩍 넘는 키라고 설명했던 것을 보면 맥퀸보다 조금 작은 것으로 보인다. 웹툰에서도 맥퀸보다 조금 작게 묘사되었다.
뉴욕 맨해튼의 미드타운, 그것도 링컨 센터 근처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 과거에는 에드가 살았던 플러싱의 차이나타운에서 살았다.
중국 레스토랑인 C·i·餃(씨지아오)의 지배인이자 대부업자로, 차이니즈 마피아 '신의안'의 조직원이다. 제법 높은 위치에 있는 듯 요위의 아버지이자 신의안의 보스인 조위련의 신임을 받고 있다. 요위의 어머니이자 조위련의 부인인 셰징과는 사촌지간.[1]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셰징이 남편 조위련에게 부탁한 덕분에 조직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조위련이 시키는 대로 일을 다 해내어 지금의 지위까지 올랐다. 상당한 부를 쌓았는지 사무실에 있는 물건들도 모두 값나가는 고급품들이며, 이미테이션을 밀수해와 팔지만 본인은 진짜 명품만 걸친다.
핏기 없이 창백한 얼굴에 항상 안경을 쓰고 있다. 어린 시절, 일가족이 모두 죽은 교통사고에서 중상을 입고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는데 그 때 눈을 다치는 바람에 시력이 매우 나빠졌다. 눈매가 매섭게 위로 찢어졌다는 묘사가 자주 있으며 이를 가리기 위해 쓰는 것도 있다. 안경을 벗을 때는 잘 때, 씻을 때, 싸울 때, 그리고 검열삭제를 할 때(...).
에드와는 어린 시절 이웃집에 살던 관계. 어린 에드가 플러싱 차이나타운의 빈민을 위한 임대아파트에 이사오게 되었을 때, 옆집에 살던 사람이 챙이었다. 까칠하긴 했어도 에드를 제법 살뜰히 잘 챙겨주고 에드도 챙을 잘 따랐다. 에드가 운전면허를 땄을 때, 챙이 자신의 차를 선뜻 빌려줄 정도. 그러나 조직에 들어가게 되고나서는 에드와 점차 멀어진 듯. 그러나 이 때까지만 해도 둘의 관계는 훈훈한 편이었다.
에드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비 문제를 안게 되었을 때, 챙은 에드의 할아버지에게 에드를 보증인으로 삼아 사채를 쓸 것을 권유했다. 할아버지는 일단 에드가 살아나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챙의 권유를 받아들인다. 즉, 에드가 작품 내내 빚 때문에 몸을 굴리며 고생하게 만든 원흉. 그리고 몇달 뒤 할아버지가 사망하면서 그 빚은 고스란히 에드에게 돌아가고, 이렇게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가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완전히 뒤틀려버린다.
2. 기타
- 팬들에게는 멍챙이로 불리는데, 챙이 에드에게 한 짓들만 아니었다면 아니 막말이라도 좀 덜 했더라면 이 정도로 관계가 망가지지는 않았을거라는 게 팬들의 의견이다.
스불재여
- 뜨겁고 매운 음식을 싫어한다.
- 일할 때 앞머리가 이마를 덮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며 이 때문에 항상 앞머리를 완벽하게 넘기고 있다.
- 오촌 조카이기도 한 요위와 사이가 매우 나쁘다. 자신이 지금 있는 위치를 위협하고 기어오르는 요위가 챙에게는 눈엣가시이고, 요위는 챙이 자기 아버지의 부하일 뿐인데 자신에게 숙이지 않는 챙을 불쾌하게 여긴다.
- 요위가 자기 컴퓨터로 야동을 보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요위는 챙에게 정말로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요위의 모친인 셰징에게 챙이 이를 알리기라도 한다면 요위는 그 날로 제삿날이기 때문(...).
- 애인은 따로 없으나 콜걸을 불러 잔다. 여자와 자기 위해 클럽을 가는 과정도 번거롭기 때문에 돈을 주고 사는 것이라고.
- 미식가다. 음식의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즐기는 스타일이라고.
- 본인 왈, 자신은 에드를 다른 채무자들과는 다르게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밑에서 일하면 이자를 삭감해 주겠다는 조건을 걸기도 한다.[2] 자신이 만약 에드에게 해주는 것처럼 다른 채무자들에게도 대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구둣발이라도 핥으려고 할 것이라고.
- 한다면 정말로 하는 타입으로, 칼로 찌르겠다고 경고를 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정말로 칼로 찌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는 요위의 모친이자 챙의 사촌누나인 셰징도 마찬가지.
- 인텔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챙 역시 에드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왔고 이래봬도 일단 마피아인지라 몸싸움에서는 에드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다.하지만 맥퀸과의 싸움에서는 맥퀸에게 조금 더 맞은 듯한 묘사가 나온다.
맥퀸 숨은 고수
- 저혈압인지 아침에 약하다. 특히 쉬는 날에는 오후 1시까지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으며, 요위 왈 강제로 깨울 경우 험악한 꼴을 볼 수 있다고.
- 두 주연과는 달리 비흡연자이다. 에드가 흡연하는 것 역시 매우 질색해한다. 그런데 챙에게 홀딱 반한 재닌은 골초이며 챙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3]. 그리고 재닌은 챙이 흡연을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망했어요
[1] 다만 피는 섞이지 않았다. 챙의 아버지 쪽 친척인데, 그 아버지가 새아버지였기 때문.[2] 이 때문에 에드는 맥퀸이 자신과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했음에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3] 재닌이 도화란의 개인실에서 이런 곳에서는 담배 피우면 안 되겠지 싶어 물어보았으나 좋은 사람을 연기하는 챙은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덕분에 재닌이 골초라는 사실이 챙에게 다 까발려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