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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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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파일:taein17.jpg
채태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전반기2.2. 후반기
3.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롯데 입단 확정 후 구단 SNS를 통해 입단 소감과 각오를 남겼다.
부산에서 태어나 롯데 자이언츠를 동경하며 자라온 제가 17년이란 시간을 돌고 돌아 고향으로 돌아온 감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직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상상을 해 보면 벌써부터 설렙니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환영과 응원에도 많은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해주신 롯데와 넥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팬분들과 구단이 원하는 채태인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덕아웃에서는 팀을 위해 화이팅 외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 괌에서 채태인
채태인 선수의 입단 소감 및 각오#

한편 채태인의 등번호 17번은 기존 롯데의 17번인 이우민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롯데에서 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1] 롯데에서도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7번을 달거란 예상과 달리 넥센 초반에 달았던 65번을 달았다. 17번은 이병규가 가져갔지만, 얼마 안 가 이병규가 16번으로 변경하면서 17번을 가져오게 되었다.

롯데와 계약 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롯데 자이언츠 단장을 같은 기차에서 만났다고 한다.

채태인은 롯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받고있다. 우선 손아섭을 제외하면 우타일색인 타선에 힘있는 좌타자로서 좌우 밸런스를 맞춰줄 것으로 보인다. 또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이대호의 1루수 백업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대호는 큰 덩치에 비해 유연함이 있어 수비에 생각보다 능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리그 최하급의 수비 범위와 체구에서 오는 둔함으로 1루 수비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리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난 시즌만큼 1루수로 출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러한 점을 채태인이 보강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채태인 역시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수비에는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2017시즌 넥센에서도 좋은 1루 수비를 보여줬다. 1루 수비 보강과 이대호의 체력 안배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타선의 무게감 증대이다. 롯데가 민병헌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강민호의 공백을 무시할 수 없고 2017시즌에도 롯데는 약한 하위타선으로 고민을 했었다. 하마터면 앤디 번즈가 5번타순에 들어가는 매우 약한 타선이 될 뻔했다.[2] 그런데 채태인을 영입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줬다. 채태인은 이대호의 뒤를 받쳐 5번에 자리할 것으로 보이며 자연스레 번즈는 6번으로 가게 된다. 7~9번 타순은 여전히 고민거리지만 적어도 지난 시즌에 밀리지 않는 타선을 갖게 됐다.

허나 이적 후 인터뷰에서 17시즌 말 스윙 후 허리를 부여잡는 모습을 보이자 휴식을 부여받은 것을 두고 경기에 좀 더 나서고 싶었다며 현 넥센 감독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염경엽 전 감독을 칭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3] 넥센 팬들은 후반기 ops 등 스탯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

2. 페넌트레이스

파일:180519-두산전-39-채태인 1000안타 만루포KCH19974.jpg
2018 시즌 장원준을 상대로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홈런, 1000번째 안타를 때려낸 후

2.1. 전반기

3/24 (토) 개막전 SK 와이번스와의 원졍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하여 2타수무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였다.

3/25 (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1아웃 상황 박헌도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 올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김동한과 교체되었다.

3/27 (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1사사구를 기록하였다.

3/28 (수) 5회 상대 선발 유희관의 바깥쪽 코스에 선채로 삼진 판정을 받자, 배트를 던지며 덕아웃으로 들어가 얘기거리가 되었다. 당연히 심판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이며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조원우 롯데 감독이 직접 나와 심판들을 다독여 간신히 수습.

4월 4일 지명타자로 나오며 1루에는 이대호가 나왔는데, 결국 이것이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몸에 맞는 공 2개가 나왔고, 시즌 첫 홈런을 장외홈런으로 쳤다.

4월 6일 1루수로 선발 출장해여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월 7일 8, 9회 대수비로 출장했으며 타석에는 나오지 않았다.

4월 8일 2사 2루 상황에서 신본기의 대타로 나와 동점 투런 홈런을 쳤으나 9회 초 다시 2점을 주게 되어 팀은 패배했다.

4월 10일 시즌 3호 역전 솔로 홈런을 쳤다. 홈런을 친 다음 타석에서 3루수 쪽 번트 안타를 쳤는데 1루 송구가 빠지는 사이 2루까지 전력 질주하고 대주자 김동한으로 교체되었다. 오늘 승리의 1등 공신. 오늘 기록은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게다가 타율은 2할4푼이지만 OPS 가 무려 1이 넘어가고 출루율은 4할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1일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하였고 타석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 을 기록하여 타율을 하루만에 3할 근처까지 끌어올렸다. ops는 1.1을 돌파. 게다가 수비 조차도 엄청난 안정감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하면서 자신을 선택한 롯데 프런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타율 2할4푼에 ops 0.6대를 간신히 찍고있는 이대호와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

4월 12일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월 13일 번즈의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다리를 찢어가면서까지 3대호의 송구를 받아 아웃을 시키는 등 수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4월 17일 1루수 선발 출장하여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4월 18일 나종덕의 대타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 당했다. 이 날은 채태인의 1000경기 출장일이기도 했다.

4월 19일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20일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4월 25일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때려냈다.

4월 26일 5번타자로 선발출장하였으나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4월 27일 5회말 무사만루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4월 29일에도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5월 3일 9회말에 대타로 출장했으나 땅볼로 물러났다. 현재 타격감이 심히 좋지 않은 상태.

그리고 5월 19일 자신의 개인 통산 1000안타를 장원준에게 그랜드슬램을 쳐내면서 달성했다.

5월 30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기록하였다.

6월 15일 경기에서 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다.

6월 27일 넥센전에서는 8회말 2사 2-3루에서 대타로 출전하여 역전을 만드는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켰고 다음날(28일)에는 이대호를 대신하여 4번 타자로 출전해 7회 팀이 4:6으로 뒤진 상태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5회초에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넥센 주효상이 강우콜드를 노려 산책 주루를 하면서 이 홈런을 친 채태인은 참교육자로 추대되었다. 9회에는 몸을 날리는 호수비도 보여주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다음날 경기에서는 1홈런 5타점을 터뜨렸다.

이후 7월 8일에 펼쳐진 경기에서는 팀이 1대 0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본인의 시즌 3번째 만루홈런을 날리며 황재균에 이은 롯데의 만루요정이 되었다. 시즌 두 자릿수 홈런도 채운건 덤.

2.2. 후반기

7월 18일 현재 주자 만루 시 11타수 7안타 3홈런과 희생플라이 하나를 기록하고 있고, 병살이 없다! 만루 상황에서 OPS가 무려 2.038이다.

7월 22일 SK전은 6번 지명타자로 나와 3회말에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7월 26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7월 27일 넥센과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서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한편으로 그에게 어두운 면이 있다면 조원우의 좌우놀이 최대 피해자라는 것이다. 그 단면을 제대로 보여주는 게 7월 31일 경기인데 안중열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는데 투수를 좌완으로 바꾸자 조원우가 그를 빼고 정훈을 써버렸다.[4] 또한 좌완이 선발로만 나오면 그는 선발에서 빠지고 정훈이 나가는 등 출장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8월 11일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으며, 타점도 1개 기록하였다.

9월 14일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9월 19일 7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9월 22일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다.

9월 23일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9월 25일 NC전에서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우중간 안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하였다.

9월 27일 넥센전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10월 2일 SK전에서 부상당한 이병규의 자리에 들어가 10회 무사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결승타를 기록해 승리로 이끌었다.

3. 총평

그야말로 롯데의 해결사.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3개의 만루홈런을 때려내 최준석의 자리를 완벽히 메웠으며 좌타 라인에서 손아섭을 제외하고 별 다른 해결사가 없었던 롯데 타선에서 왼손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을 데려온 롯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강민호를 놓친 이윤원의 행태에 기가 막혔던 롯데팬들은 올 시즌 최고의 업적이라며 일컫는 중.

4. 시즌 후



[1] 게다가 이우민좌타자다. 채태인의 영입으로 인해 이우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결국 은퇴했다.[2] 물론 번즈가 3할, 10홈런 이상을 기록해주기는 했으나 전형적인 강타자형 외인도 아닐뿐더러 홈과 원정에서의 기록 편차가 커 중심타선에 들어가기에는 약한 타자로 볼 수 있다[3]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20298[4] 결국 정훈은 그대로 삼진을 먹으며 흐름이 끊겨버렸고 결국 그 경기를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