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4 19:13:54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홍상수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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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Right Now, Wrong Then
파일: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jpg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121분
개봉일 2015.09.24
감독 홍상수
출연 정재영, 김민희, 윤여정, 기주봉, 최화정, 유준상, 서영화, 고아성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관객 수 80,861명(최종)

1. 개요2. 제목에 대한 비화3. 예고편4. 줄거리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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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2015년작.
(주)영화제작 전원사에서 제작했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1][2]을 받았다.[3]

2. 제목에 대한 비화

  • '다른나라에서'에 이어 제목에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두 번째 홍상수 영화.
  • 실제로 시사회 등에서도 많은 질문 중에 하나가 이 띄어쓰기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홍상수 감독은 단순히 제목 글자 수가 워낙 많아서 해본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제목에 대해 나름의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동진 블로그
  • 유래는 도연명의 시 중 '覺今是而昨非(지금은 옳지만 과거는 그르다)'라는 구절이다.

3. 예고편


1분 30초 짜리 예고편은 재회씬을 말 그대로 테이프를 돌려놓은 장면으로, 참 아스트랄하다.

영화 중 춘수와 희정이 술집에서 대화하는 씬을 예고편으로 만든 것도 있다.[4]

4. 줄거리

실수로 영화감독 함춘수는 수원에 하루 일찍 내려간다. 다음날 특강을 기다리며 들른 복원된 궁궐에서 윤희정이라는 화가를 만난다. 둘은 윤의 작업실에 가서 윤의 그림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회에다 소주를 많이 마신다. 거기서 가까워지는 두 사람. 다른 카페로 이동한 두 사람은 술을 더 마신다. 거기서 누군가의 질문 때문에 함은 자신의 결혼한 사실을 할 수 없이 말하게 되고, 윤은 함에게 많이 실망하게 된다.

이런 비슷한 만남과 헤어짐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이어진다. 여자가 더 목소리가 위축되어 있고, 몸도 굽어져 있다. 둘이 돌아다니는 데는 비슷한데, 여기선 남자가 정말 옷도 벗고 그런다. 어머 왜 이러세요 감독님

5. 평가

★★★★☆
반복을 축복으로 만드는 몸짓들에 관하여
-영화평론가 김혜리-
★★★★☆
홍상수, 지금도옳고그때도옳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
능글능글, 단답형에서 서술형으로
-영화평론가 박평식-

2015년 제6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 영화상을, 2015년 제53회 히혼국제영화제 장편 최우수작품상을, 2015년 제1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씨네21 BEST 한국영화 1위에 선정되었다. #

6. 기타

  • 김민희의 연기가 굉장히 미묘한 편인데, 실제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고, 애교인지 실제 성격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 루프가 미묘했던 다른 영화들[6]과 달리, 확실히 1부와 2부가 평행 세계 혹은 if의 개념을 명확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다소 편하게 다가오는 편. 똑같은 듯 아주아주 미묘하게 다른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 혹자는 이 영화의 1부는 홍상수의 전작(그때), 2부는 후기작(지금)을 나타낸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즉 영화인이자 한 남자로서의 성찰이라는 것.
  • 다른 영화들처럼 감초배우들이 등장하는데 단연 돋보이는 것은 최화정. "어머 왜 이러세요 우리한테!"라든가 "감독님 참으세요!"라든가
  • 영화 속에서 정재영이 항상 입고 나오는 점퍼는 Stone Island 제품으로, 한화 200만 원이 넘는다. 성공하신 감독님 전국 8만 118명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도 그럭저럭 성공했다.
  • 작품적으로 평이 좋고 흥행도 성공했던 이 영화는 후일담이 문제가 되는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 영화를 찍으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알고 보니 자전적 다큐멘터리였다 카더라 정재영은 무슨 죄 #
  • 사자성어로 옮기면 작비금시(昨非今是)가 된다. 국어사전
  • 이 영화를 기점으로, 홍상수의 작품세계가 다시 변화하며, 일전에 없던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다.


[1] 이전 작품들이 선정적인 면에서 청불을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선정적, 폭력적인 부분은 영등위에서도 사회에서 통념되는 정도라고 보았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에서 밀고 당기는 내면의 오묘한 감정 어른들의 개드립과 주접질과 끼부리기 등 주제 이해도 측면에서 청소년이 각별히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영화라고. 청불판정에 대한 TV리포트 기사[2] 홍상수 감독은 자신이 직접 제작사를 차리고 만드는 영화마다 심의를 '청소년 관람불가'로 신청하고, 그렇게 심의 결과를 받는다. 어차피 청소년들은 자신의 영화를 보지 않을 것뿐더러, 봐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한다.[3] 여담이지만 싱가포르에서는 PG등급으로 나왔다고 한다. 별 내용 없나보네[4] 동작이 겹치듯 포개지는 것이 슬로우 잔상인 듯하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극 중 인물들의 1부와 2부에 각각 담긴 술자리 장면을 오버랩해 표현한 것을 눈치챌 수 있다.[5] 국제영화제-아시아 쪽 영화제가 아닌, 서구권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처음으로 대상을 받아 당시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6]북촌방향》, 《우리 선희》,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