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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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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명칭 | 베스트팔렌슈타디온 (Westfalenstadion) |
위치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 |
완공 | 1974년 4월 2일 |
완공비 | 3,270만 마르크 |
좌석 | 국내경기 - 81,365석[1] 국제경기 - 66,099석 |
소유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GmbH |
운영 | |
UEFA 명칭 |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2] (BVB Stadion Dortmund) |
UEFA 등급 | ★★★★ |
홈팀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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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전에 사용하던 홈 구장은 슈타디온 로테 에르데(Stadion Rote Erde)였지만 1974년에 바로 옆 부지에 새로 경기장을 지어 옮기게 되었다. 본래 명칭은 베스트팔렌슈타디온(Westfalenstadion)이지만, 구단의 재정 악화로 인해 독일의 보험 회사인 지그날 이두나 그룹에게 명명권을 넘겨주면서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불리게 되었다. 다른 모든 유럽 축구 경기장이 그렇듯 공식적인 국제 경기가 펼쳐지는 날에는 베스트팔렌슈타디온으로 불리며, UEFA 주관의 유럽 클럽 대항전 경기시에는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2. 역사
구단 공식 홈페이지의 경기장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르트문트의 기존 홈 경기장인 슈타디온 로테 에르데를 확장하고 재단장할 필요가 생기면서, 1960년대에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1966년 UEFA 컵위너스컵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머쥐면서 기존의 슈타디온 로테 에르데는 도르트문트 팬들의 증가하는 숫자에 비해 너무 작다는 것이 확실해졌으나, 당시 도르트문트 시는 경기장 건축에 지원해줄 수 있는 예산이 없었기에 재정적인 지원을 꺼렸다. 그러나 서독이 1974 월드컵 개최를 확정짓고, 기존에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던 쾰른이 경기 유치를 포기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도르트문트가 첫 번째 몰락에서 일어서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
이 경기장은 총 세 번의 증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게 된다.
1974년 ~ 1992년 초기 모습
1995년 ~ 1997년 1차 증축 후 모습. 94-95 시즌은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BVB가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달성한 해이기도 하다.
1997년 ~ 2006년 2차 증축 후 모습. 96 ~ 97 시즌은 BVB가 최초로 빅 이어를 들어올린 해이기도 하며, 오늘날 경기장 모습이 이때 결정이 됐다. 스탠드 양쪽 끝에 세워진 기둥은 3차 증축 이후 노란 철탑으로 대체된다.
모서리 스탠드 증축 중에 찍힌 사진. 경기장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2006년 3차 증축 후 모습.
3. 규모
독일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이자 유럽에서는 캄 노우, 웸블리 스타디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이어 4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이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걸맞게 팬들의 열기또한 대단하다. 14-15 시즌 평균 관중 수는 80,419명으로 최대 수용 인원이 81,338명이니 좌석 점유율은 99%가 넘는다. 이렇다 보니 유럽을 넘어 전세계 프로축구 리그의 평균 관중 1위는 도르트문트가 차지하게 됐다.4. 여담
5. 구조
5.1. 관중석 도색
- 긴 면은 노란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는 무늬 위쪽에 각각 BORUSSIA와 DORTMUND가 적혀 있다.
- 짧은 면은 회색으로 칠해져 있다. 상층부는 입석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와 같이 유럽 대항전을 할 때는 좌석을 설치한다.
- 모서리 스탠드는 회색이며, 하층부는 각각 큰 모니터와 전등 시설이 있다.
5.2. 스탠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장은 명작이다. 끝 부분의 두 개의 큰 테라스는 귀청이 터질 듯한 강렬함으로 그라운드에 소리를 퍼붓는다. 이 공간은 축구와 축구 팬들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모든 유럽의 컵 경기 결승전은 여기서 치러져야 한다. 수많은 경기들로 토대를 쌓아온 유럽 대륙 가운데서도 매 경기마다 최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 타임즈, The top ten football stadiums
- 타임즈, The top ten football stadiums
경기장은 네 개의 그랜드 스탠드로 이루어져있다. 각 스탠드의 방향은 동서남북의 방향과 일치하며, 스탠드 지붕의 양쪽 끄트머리는 거대한 노란 철탑으로 이어진다. 동쪽과 서쪽 스탠드는 경기장의 긴 면에 따라 들어섰으며, 둘이 합해서 1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리고 골대에 맞닿아있는 북쪽과 남쪽 스탠드는 무려 3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짧은 스탠드가 왜 긴 스탠드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는 후술.
스탠드와 스탠드가 직각으로 만나는 부분은 원래 뚫려있었다고 한다. 위의 타임즈의 기사 내용 중 '끝 부분의 두 개의 큰 테라스는 귀청이 터질 듯한 강렬함으로 그라운드의 소리를 날려버린다...'가 바로 그 부분이었는데, 증축되면서 막혔다. 증축된 계기는 2006 독일 월드컵이다. 2000년에 독일이 월드컵 유치를 확정한 후, 이 경기장은 2002 월드컵 당시 상암 경기장처럼 월드컵 메인 스타디움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FIFA 측에서 기준치에 모자란 규모라고 통보하자, 역사 상 세 번째 증축을 단행한다. 이때 각 모서리에도 스탠드가 들어선 것이다.
경기장의 상징인 노란 철탑도 모서리 스탠드가 들어서면서 생긴 것이다. 기존에 스탠드 지붕 양 끝을 받치고 있던 기둥이 증축으로 인해 없애야 했는데 크레인 형 철골 구조물로 이를 대체했고 노란색으로 도장되며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담으로 모서리 스탠드를 증축하는 과정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에 의해 투하되었던 450kg짜리 오발탄이 발견됐는데, 지상에서 고작 1미터 깊이에 묻혀있었다고 한다.
5.3. 원정팀의 무덤, 쥐트트리뷔네 (Die Südtribüne)
남쪽 스탠드를 독일어로 표현하면 쥐트트리뷔네인데, 이는 여덟 개의 노란 철탑과 함께 베스트팔렌슈타디온의 상징이자 이 경기장이 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열정적이기로는 유럽 어느 팀에도 꿀리지 않을 도르트문트 서포터들이 이 쥐트트리뷔네에서 90분 내내 서서, 90분 내내 열성적인 응원을 펼친다.빅리그에서 최고로 높은 경기장 평균 소음측정도를 기록했을 정도이다.타임즈의 '최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라는 평가는 바로 쥐트트리뷔네에서 온 것이다.
또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패 신화'로도 유명했는데 이 경기장에서 71년간 치러진 14차례의 A매치에서 13승 1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불패 신화도 2006 독일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게 0-2로 패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위 응원이 바로 쥐트트리뷔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스탠드는 모두 입석이기 때문에 훨씬 긴 서쪽, 동쪽 스탠드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열기 때문에 흔히들 원정팀의 무덤, '노란 벽(Die gelbe Wand)'이라고도 불린다. 그럴만도 한 게, 단일 스탠드로써 유럽 내 최다인원 수용치를 자랑한다. 노랗게 물든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궁금하면 Sudtribune라고 구글링해보자.
이 영상의 3분 40초 정도부터 쥐트리뷔네의 카드섹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6. 2006 FIFA 월드컵 독일
경기일자 (현지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라운드 | 관중 |
2006년 6월 10일 18:00 | 트리니다드 토바고 | 0:0 | 스웨덴 | B조 1차전 | 62,959 |
2006년 6월 14일 21:00 | 독일 | 1:0 | 폴란드 | A조 2차전 | 65,000 |
2006년 6월 19일 15:00 | 토고 | 0:2 | 스위스 | G조 2차전 | 65,000 |
2006년 6월 22일 21:00 | 일본 | 1:4 | 브라질 | F조 3차전 | 65,000 |
2006년 6월 27일 17:00 | 브라질 | 3:0 | 가나 | 16강전 | 65,000 |
2006년 7월 4일 21:00 | 독일 | 0:2 | 이탈리아 | 4강전 | 65,000 |
7. UEFA 유로 2024
경기일자 (현지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라운드 | 관중 |
2024년 6월 15일 21:00 | 이탈리아 | 2:1 | 알바니아 | B조 1차전 | 60,512 |
2024년 6월 18일 18:00 | 튀르키예 | 3:1 | 조지아 | F조 1차전 | 59,127 |
2024년 6월 22일 18:00 | 튀르키예 | 0:3 | 포르투갈 | F조 2차전 | 61,047 |
2024년 6월 25일 18:00 | 프랑스 | 1:1 | 폴란드 | D조 3차전 | 59,728 |
2024년 6월 29일 21:00 | 독일 | 2:0 | 덴마크 | 16강전 | 61,612 |
2024년 7월 10일 21:00 | 네덜란드 | 1:2 | 잉글랜드 | 4강전 | 60,926 |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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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석 25,020석[2] UEFA의 규정에 따라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3] 유럽 축구 팀 장내 아나운서로는 특이하게도 프로 축구 선수 출신이다. 심지어 86/87시즌부터 4시즌 간 도르트문트에서 뛰면서 90경기에 나서 40득점을 기록했다. 88/89시즌에는 포칼 우승컵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