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3 20:53:40

주문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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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원
2.1. 주문연맹주2.2. 대술주2.3. 술주2.4. 기타 인물
3. 대연결(大聯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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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먹는 천재마법사에 등장하는 단체. 주문연맹 레기오스.

온갖 세력의 각축장인 중앙전선에서 귀도 교단과 함께 중앙전선 최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세력이다.[1]

2. 구성원

주문연맹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주문연맹주
???
대술주
[ruby(아베스타 채프먼,ruby=접합술주)]

[ruby(???,ruby=연리술주)]
[ruby(???,ruby=정지술주)]
???

???
술주
[ruby(???,ruby=예하술주)] [ruby(???,ruby=요정술주)] [ruby(???,ruby=대체술주)] [ruby(???,ruby=시귀술주)]
[ruby(???,ruby=융해술주)] [ruby(브래드먼 올리닉,ruby=철령술주)] [ruby(???,ruby=단천술주)]
그 외 멤버
나이아브 야차 [ruby(요란,ruby=사혼)] 주사 카바힘
렌스 아빌론
}}}}}}}}} ||

주문연맹주 휘하 대연결의 주축인 네 명의 대술주를 중심으로, 술주라 불리는 각 계통의 고위 술사들과 그 외의 다수 맹도들로 이루어졌다.[2][3]

2.1. 주문연맹주

주문연맹 레기오스의 수장. 편람의 우물 에피소드에서 첫등장하였다. 유리정원이라는 주문연맹의 성소[4]에서 승천자를 외신에게 쏘아내는 단장의 계획을 평가하고, 귀도 교단의 2사도와 일시적인 휴전 협정을 맺는다.

이후 유리정원에서 토르번 마탑주와 회담하며, 교단과의 휴전 협정이 깨져 그를 만회하기 위해 토르번 마탑을 끌어들이고자 함이 밝혀진다.[5] 그러나 마탑주가 결정을 미루며 더 나은 조건을 들고 오라고 하자 협상은 결렬되었다.

접합술주의 말로는 세상의 모든 주문을 하나로 엮는 대연결에는 개입하지 못하지만, 그 무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승천자가 아니냐는 설이 있으며, 그 정체는 <선종(善終)> 파우드 올더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토르번 마탑주와의 대담 중 탐색능력에 대한 작중 언급이나, 레녹과의 만남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이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현 중앙전선 세력의 수장들 중에서도 독자들에게 가장 강할 것이라 평가 받는 캐릭터.
“행성 전체를 망라하는 탐색능력은 승천자들 중에서도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특권이지.[6] 그건 본인의 영역이 아니야.”
그렇게 말한 노인이 머리 위로 흐르는 은하수를 바라보며 웃었다.
“오히려 이 정원 때문에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군.”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유리정원은 그럴듯하게 조형된 모형공간 따위가 아니다.
실재하는 세계의 지평을 한없이 얇게 깎아내어, 끝내는 현실보다 외해에 가깝게 좁혀낸 경계의 저편.
머리 위로 보이는 은하수는 현실의 하늘이 아니라, 외해의 풍경을 바라보는 유리창.
그렇기에 이곳에서라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재해급의 사건들을 가장 민감하게 인지할 수 있는 것이다.
공간을 직접 조작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의 시공에 간섭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
하지만 노인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눈앞의 상대를 경계하거나 경외시하지는 않았다.
그 정도는 되어야 세상의 모든 주문을 하나로 엮어내겠다는 미친 생각을 할 수 있을 테니까.
- 718화 中
이후 레녹이 쿤다라로 가는 여정 중, 헤드로 군벌의 습격을 받을 때 시귀술주의 주문 추출에 엮이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한다.
여기서 레녹의 감응력으로도 무엇 하나 느낄 수 없다고 나오면서 그 강함의 편린을 드러낸다.
“……너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레녹의 의식만이 시간선을 뛰어넘어 이 공간에 동조했음을 알고 있음에도.
눈앞의 투명한 그림자를 상대로는 레녹의 감응력으로도 무엇 하나 느낄 수 없다.
그것이 그간 레녹이 보아온 승천자들과는 궤가 다른 종류의, 생사를 뛰어넘는 초월성[7]의 증거임을 자각한 찰나.
- 1052화 中
이후 그런 모습과는 또 달리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평범함을 보여주며 더욱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더니[8], 작중 등장한 그 누구보다도 교주와 단장의 본질에 깊이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레녹을 섬찟하게 한다.
“위대한 실패자들 중에서 스스로의 대답을 진실로 바꿔낸 건 오직 두 사람뿐이었지.”
레녹의 질문에 맹주가 답했다.
“구세주의 우연과 신살자의 필연처럼, 같음과 다름을 초월한 대답만이 옳고 그름을 넘어설 수 있으니…….”
“……그건.”
“그건 애초에 내게는 허락되지 않는 기적인 셈이지.”
차분한 맹주의 목소리에 희미한 냉소가 섞이는 순간.
레녹은 가슴 한편이 서늘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에 나는 내 안에 나를 두지 않음으로서 그를 초월하려 한다.”
“…….”
알고 있다.
레녹이 만난 모든 초월자들을 통틀어 가장 평범해보이는 이 자야말로.
교주와 단장의 본질에 대해 분명히 인지하고 있는 존재였던 것이다.
이 세계에서 무엇보다 믿기 어려운 진실을, 지나가는 말로 대수롭지 않게 고한다.
그것 자체가 맹주 본인이 지닌 초월성의 증거라는 사실을, 레녹은 이제서야 깨달았던 것.
“…….”
경계해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평범하고 정상적인 대화에 마음을 놓았었나.
아니면 지금 이 순간의 위화감조차도 맹주의 본질을 가리키는 암시일까.
그림자에 가려진 기척은 한없이 투명해서, 여전히 그 감정과 외견을 읽어낼 수 없다.
그렇기에 레녹은 여느 때보다 어렵게 평정을 가장하면서 입을 열었다.
- 1053화 中
이후 레녹에게 2사도 토벌전을 제안하면서, 천체술식을 얻어 생사가 뒤섞이는 순간 강림하여 그를 상대할 것이라 언급한다.[9] 여기서 천체술식의 소유자를 찾아 반드시 죽이고 그 술식을 추출할 것이라 말하여 차후 레녹과의 충돌을 암시했다.

쿤다라 편이 마무리된 이후 요정술주를 통하여 레녹에게 쿤다라의 일을 해결해준 것에 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당사자는 그 의미를 이해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전달한다.[10]

2.2. 대술주

귀도 교단의 고위 사도와 데드라이즈의 대장에 대응하는 주문연맹 최고위 간부들. 대연결을 이루는 주축으로 총 네 명이 존재한다.
  • <정지술주(停止術主)>
    1023화에서 새로이 언급된 주문연맹의 대술주. 눈보라 치는 설원을 권역으로 삼고 있다. 접합술주 사망으로 인한 대연결의 공백을 조정하고 있으며, 블레이버 마탑주의 발화기관 폭주를 억제할 수 있다고 언급된다.[11]
  • <연리술주(煙理術主)>
    1286화에서 새로이 언급된 주문연맹의 대술주. 이전부터 매우 실력있는 워메이지로 알려져있었고 기천(氣天)이라는 이명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접합술주의 공백을 채운 후계 대술주이며 천번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암시된다. 등장한 모습은 곰방대를 도구로 연기 계통 술식을 쓰는 회색 머리칼의 남성. 연기술식으로 다양한 전개를 펼치며, 스스로를 기체화 시켜 공격을 피하기도 한다.[12] 주문연맹의 대술주답게 라리아타 아르무슈와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3] 다만 술식이 유틸리티 계통에 가까워서 발을 잡을 수단이 마땅찮은 듯. 자성영역은 유색일무영(流穡日霧領).

2.3. 술주

  • <요정술주>
    정령들이 노니는 영계에 위치한 물의 궁전에 있는 것으로 첫 등장. 천번과 접합술주의 싸움을 요정의 눈을 통해 기록했으며, 박사에게 접합술주의 우뇌를 넘겨준다. 접합술주를 평대하는 것이나 그의 우뇌를 맡고 있던 것을 보아 대술주로 추정된다. 레녹이 쿤다라 사태를 마무리 짓고 발칸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절의 역할을 맡아 레녹에게 연맹주의 메세지를 전달했으며, 열병식에 주문연맹의 사절단으로 참석하는 모습을 보인다.
  • <대체술주>
    병든 아내를 위해 대체술식[14]을 연구한 술주. 7사도 라리아타 아르무슈에게 토벌 당했으며, 교단에게 온갖 고문을 당해도 버텼으나 아내에게 같은 고문을 하자 견디지 못하고 술식의 구성 요소를 토해냈다. 정황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 그의 대체술식은 귀도 교단이 탈취하여 사용 중.
  • <예하술주(刈荷術主)>
    마키나를 방문한 주문연맹의 사절단으로 언급되었다. 마이야 렌슬릿의 말로는 기분 나쁜 쓰레기이며 쉽게 움직이지 않는 성격인 모양. 스스로를 '연맹주의 칼'이라 자부하며 사물과 공간을 절단하는 술식을 구사한다. 쿤다라 편에서 맹주의 전령이라는 역할로 등장했으며 맹주가 이전과의 만남에서 도움을 주기위해 해당 인물을 파견해준다는 언급과는 달리 예하술주 본인은 레녹에게 묘하게 적대적이고 모종의 목적을 가진듯한 음험한 태도로 일관하며 동행한다.[15] 결국 한 대 얻어맞는다
  • <시귀술주(尸鬼術主)>
    블레이버 마탑주와 같이 정지술주의 권역을 향해 가는 것으로 첫 등장한 성위급 술사. 창백한 외모에 말을 더듬는 소심한 성격의 여성이지만, 힘들어하는 마탑주에게 도와주겠답시고 완전히 죽어주면 시귀술식으로 시체를 움직일 수 있다는 아스트랄한 말을 내뱉는다. 마탑주도 황당함에 말문이 막혔을 정도. 이후 마물화된 헤드로 군벌의 장군 개체에 접근하여 술식을 추출하다가 견뢰 신분으로 쿤다라로 향하던 레녹과 마주친다. 그리고 한 눈에 시귀술식의 위험성[16]을 알아본 레녹에 의해 순식간에 죽임을 당할 뻔 했다.
  • <융해술주>
    8레벨 융해술사. 중앙귀족 삼대공 가문의 직계 혈족이며, 맹주의 제자 중 하나라고 한다. 천번에게 당한 접합술주를 대신해 대술주가 될 후보였으나, 본인이 대술주 자리를 거부했다고 한다.
  • <철령술주(鐵領術主)> 브래드먼 올리닉
    사천사화마경에서 활동하는 연맹의 술주로 사도살해자다. 주문연맹이 개척해놓은 루트에 편승하여 마경 최심부에 진입하려는 레녹과 조우하였고 현 시점에도 진행되고 있는 교단과의 분쟁에서 연맹측 선봉의 역할을 맡아 귀도교단 7사도에 대적하길 강요한다. 직후 자신의 제안(강요)을 거절한 레녹을 얕보며 전투를 벌였으나 마경을 가로막는 관문에 몸통째로 충돌하는 결과를 맞이하며 사망하였다. 얼마 안 가 사천사화마경 중심부에 위치한 타락한 영묘에서 야차가 조종하는 시체로 재등장
  • <단천술주>

2.4. 기타 인물

  • 렌스 아빌론
  • 야차
    큰 키에 사나운 인상, 역안의 남성. 시귀술주, 블레이버 마탑주와 같이 정지술주의 권역으로 가는 것으로 첫 등장. 대술주와 같은 선상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아 대술주급 강자로 추정된다.
  • 나이아브
    소환술에 일가견이 있는 주문연맹의 고위술사. 질리언 카바힘과도 안면이 있는 강자로 빅터, 광대 듀오와 맞붙었다. 빅터의 희귀한 공간 마법 술식을 보자 연맹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광기도 보여준다. 과거 질리언 카바힘의 전우였다고 한다.
  • 주사 카바힘
    카바힘 왕국의 4왕녀였으나, 주문 연맹에 가입한 왕족. 주문 연맹의 일원으로써 나이아브 등과 함께 숙부인 질리언 카바힘을 찾아가 성채를 주문 연맹에게 빌려줄 것을 청하지만, 질리언은 청의 눈을 선택하고, 성채에 등대를 건설하는 것을 허가한다.
  • <사혼(私魂)> 요란
    8레벨의 사령술사. 데드라이즈를 습격했다고 한다.

3. 대연결(大聯結)


대연결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상의 모든 주문을 하나로 엮고자 한다.[17]

4. 기타

  • 연맹에 속해있던 술자의 탈퇴가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추정되나, 사후 그 시신만큼은 반드시 연맹으로 귀속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교단과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고 있었으며, 휴전협정을 맺었다가 깨져서 다시 싸우고 있다. 그러나 전황은 근소하게 연맹이 열세인 모양.[2] 교단과 함께 중앙전선 최대세력답게 제1관문 에피소드 당시 성위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로브와 수백명의 술사들이 출격했을 정도로 막대한 숫자를 자랑한다.[3] 술주들은 교단의 극대 전력인 사도들과 싸움이 성립되는 전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4] 단순한 장소가 아닌, 실재하는 세계의 지평을 한없이 얇게 깎아내어 외해에 가깝게 좁혀낸 경계의 저편으로 묘사된다.[5] 마탑주의 대사를 보면, 동맹이 아닌 휘하 세력 편입이다. 토르번 마탑이 작중에서 전쟁사업가로 불리며 고평가 받는 것을 고려하면 연맹의 강대함을 알 수 있다.[6] 이 대사를 바꿔 생각하면 맹주가 그 극소수의 승천자 중 하나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7] 자신의 생명과 죽음을 분리해서 승천자로 올라섰던 선종이 떠오른다.[8] 아무런 마력이나 힘도 없는 평범한 인간을 대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서술되는데, 당연히 주문연맹의 수장이 평범할리는 없으니 그만큼 맹주가 역으로 특별하다는 증거.[9] 주문연맹이 녹스 비블리오에서 천체술식을 대여하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떡밥거리.[10] 레녹이 쿤다라에서 처리한 일은 구겁에서 사념체로서 남아있던 선종(생명의 일면)과 전투를 치르고 쿤다라의 장막을 벗겨내 중앙전선에 떨구어낸 것이다. 어느모로 봐도 맹주의 정체가 누군지 암시하는 대목.[11] 설원을 권역으로 삼은 점, 발화 폭주를 억제할 수 있다는 점, 정지라는 술식명을 볼 때 절대영도 관련 술식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2] 독자들 감상은 스모커모라우를 합친 것 같다는 평.[13] 교단의 최고위 사도가 갖는 작중 위상과, 5사도 엘드리히보다 현재는 7사도인 라리아타가 더 강할 것이라는 평가를 보면 극위 중에서도 상위권 실력자.[14] 피해를 나눠 받는 대체물을 제작하는 금술[15] 그리고 그 목적은 레녹을 천체술식의 소유자로 의심하고 있기에 쿤다라의 장막을 걷고 입장하는 과정 중 천체술식을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였던걸로 밝혀진다. 연맹주의 밀명일 것이라 추측 중[16] 대체술주의 경우처럼 시귀 술식이 연맹과 전쟁 중인 귀도 교단 손에 들어가게 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지옥도가 펼쳐질거라 판단한다. 인신공양의 한계를 무색하게 만들 잠재력을 지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높은 효율의 인신공양이 가능해지기 때문[17] 천체술식같은 특정한 구세계의 술식이나 주문의 수집에도 열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