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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야구)/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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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시즌 후

1. 시즌 전

마무리캠프를 끝까지 개근한 두 선수 중 일각이 되며 좋은 전망을 보였다.

1.1. KBO 시범경기

여전히 투수들을 다독이는 리드로 한화 팬들은 드디어 안방 걱정 없이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3월 12일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 약 3개월간 재활로 인해 경기를 뛸수 없게 되며 당분간 정범모가 주전 마스크를 쓰게 되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일본에서 많은 스타급 선수들의 재활을 도운 병원에서 재활을 하며 3개월로 예상되었던 재활 기간을 2개월 정도로 축소시켰다. 그래도 팬들에게는 여전히 긴 시간처럼 느껴지고 무엇보다 정범모가 어째 작년보다도 더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인성을 그리워하는 팬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2. 5월

4월 29일 1군에 콜업되어 콜업 당일 교체 출장해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5월 2일 정범모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선발로 마스크를 쓰게 되었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5월 2일 배영수와의 배터리 호흡은 베테랑들의 여유를 보여주었던 피칭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적절히 블로킹하면서 6⅓이닝 동안의 효율적인 피칭을 하도록 도왔고, 팬들은 다시 한번 안방마님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다만 어째 공격 면에서는 아직 나아지지 않은 모습으로 출장한 5경기 내내 안타가 없었다. 그러다 5월 6일 kt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2점 홈런으로 신고했다.

5월 7일 대전 kt 3차전에서는 멀티히트에 홈런까지 기록하며 타격감이 나아졌음을 알렸다. 명짤도 하나 남겼는데, 홈으로 쇄도하는 3루주자를 태그아웃시켰는데 세잎판정이 나서 비디오판독으로 아웃선언 됐을 때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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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잠실 두산 1차전에서는 3안타에 쏠쏠한 타점까지 올리며 팬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2.3. 6월


6월들어 6월 6일까지 16타석 16타수 1안타 0볼넷 1홈런 타율/장타율/출루율을 0.063/0.063/0.250로 기록하며 하위타선 허수아비들의 리더를 맡고 있다. 그러다가 6월 10일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더니 13일에 부상이 확인 되면서 1군에서 빠지게 되었다.

이런 막장스탯에 몸도 성치 않은데도 올스타전 1차 집계에서 나눔 올스타 포수 1차 집계 1위가 되었다! 하지만 2차 집계에서 김태군이 조인성을 누르고 1위가 되었다. 6월 27일 현재도 1위.

6월 28일 SK와의 경기에서 허도환과 교체돼서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다. 그리고 이날 조인성은 KBO 통산 29번째 5000타수를 기록한 타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를 자축하듯이 스퀴즈 번트로 2: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1점을 냈다. 경기 종료후 김성근 감독의 칭찬까지 받았다.

2.4. 7월

7월 들어서 좋지않은 볼 배합 요구로 인해 경기 도중 허도환과 자주 교체되고 있다. 허도환이 믿음직스러운 볼배합을 요구하는 반면 조인성은 이해할 수 없는 볼배합으로 인해 팬들에게도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있다.[1]

거기에 타격은 밑바닥. 은퇴할때가 되었단 극단적인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수준.

2.5. 8월

8월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2PO에서 털었던 적이 있던 정대현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작렬하며 그날의 MVP로 선정되었다.

8월 21일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인생경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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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KIA전에서 또다시 귀요미한 볼뿜을 선보였다.

8월 들어서 부상이 나아지면서 타격감도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새로 온 외국은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의 호흡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문제는 로저스와 같은 제구가 칼 같고, 완벽한 투수가 아니라면 그의 리드에 많은 투수들이 꽤나 고생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미치 탈보트의 경우에는 결국 최소점수를 주지만 투구수가 너무 많아지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가뜩이나 한화의 불펜진이 약해진 현실에서 선발이 길게 끌고 가줘야 하는 상황인데, 제구가 나쁜 투수에게까지 제구 좋은 투수에게 요구할법한 완벽한 제구를 요구하고 있으니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끌어주는게 계속 요원해지고 있다.

또한 나아지고 있던 도루저지율도 타격도 8월 말 들어 체력저하로 인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2.6. 9월

타격감이 별로인 날이 많다. 그럼에도 9월 첫 4경기 모두 선발출장했다.

문제는 팀 성적이 나빠지면서 동시에 그의 볼배합에 대한 문제 역시 심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제구가 나쁜 투수 상대로 2스트라이크까지 잘 잡고도 지속적으로 변화구나 제구를 완벽하게 요구하는 공을 던지게 하면서 결국 3볼까지 몰리거나, 혹은 같은 코스에 3번 연속으로 집어 넣다가 안타를 맞는 등 너무 나쁜 볼배합을 가져가고 있다.

최근 한화의 투수진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이런 경기 운영으로 인해 수비시간은 더 늘어지게 되고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타자들의 공격에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선발투수들이 결국 길게 못 끌고감에 따라 불펜이 조기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점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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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넥센전에서는 권혁과 함께 상대팀의 김하성에게 뭐라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박병호를 고의4구로 거르는 상황이었는데 김하성의 리드폭이 크다며 쿠사리를 먹인 것. 경기가 안풀리자 권혁과 같이 화풀이한 것이라는 시각이 매우 많은데 판단은 각자 알아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9월 중반부턴 뜬금포를 쏘아올리며 후반기 들어 완전히 죽어버린 타선에 보탬을 주고 있다는 점. 물론 여전한 초구 사랑에 공략 당할때도 많고,[2] 타율이 좋은것도 아니지만, 되도않은 작전과 죽어버린 핵심 타선으로 인해 득점 자체가 줄어든 한화이글스로썬 이게 몇 안되는 득점 루트라는게 슬프다...

3. 시즌 후

40대의 나이지만 포수라는 포지션 그리고 시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체력 등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FA를 선언했다.

그리고 FA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28일 24시를 지나 29일 0시 8분경에 같이 FA 신분이었던 김태균과 함께 한화와 FA 계약을 했음이 발표 되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0억원. KBO 리그 야수 중 역대 최초로 3번이나 FA 계약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1] 이것 때문에 아예 사인과 다른 구종을 던지며 불만을 표출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2] 그러나 상황별 타율을 볼때 조인성은 초구 공략시 결과가 제일 좋다. 다만 초구를 놓치고 볼카운트가 몰리면 여지없이 폭삼당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