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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서적판 | 조라 피아 발트파르트 |
코믹스 | 조라 피아 발트하르트 | |
일문 | ゾラ・フィア・バルトファルト | |
영문 | Zola Fia Bartfort | |
성별 | 여성 | |
국적 | 호르파트 왕국 | |
가족관계 | 장녀 메르세, 장남 루트아트 | |
성우 | TVA | 오리카사 아이, 린다 영(북미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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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2. 특징
궁정 귀족가 출신의 여자로 바르카스의 본처. 하지만 말이 좋아 본처지 남작부인의 역할은 전혀 하지 않으며, 그저 발트파르트 가문을 착취해 왕도에서 사치 생활을 누리는 존재일 뿐이다. 바르카스도 내심 첩인 류스 만을 진정한 아내로 여기고 있다. 남자가 여자를 부양하면서 사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안 좋은 상황이 있으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일그러진 성향을 갖고 있다.애인과의 자식을 바르카스의 자식이라고 속이고 있다. 바르카스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지만 증거가 없고, 자칫 조라에게 이혼당하게 되면 귀족 사회에서 좋은 꼴을 못 보게 되기에 가만히 있었던 것 같다.[1]
어떤 의미로 리온이 루크시온을 얻게 되는 계기를 만든 여자이기도 하다. 하도 먹고 살기가 바빠서 아이템 회수를 계속 뒤로 미루고 있던 리온이 조라에게 팔아넘겨져 죽게 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서, 모험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
참고로 슬레이어즈 4기의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 Revolution에서 나온 조콘다 공작과 비슷한 인물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루트아트가 작위를 물려받는데 류스 소생의 자식들이 방해가 될 것이라 여겨, 이미 학원에 입학하여 뒷말이 나올 수 있는 닉스 대신, 막 성인이 되었으나 학원에 입학하기 직전인 리온부터 제거할 음모를 꾸민다. 이에 '숙녀의 숲'이라는 조직과 접촉하여, 리온을 50대 할망구에게 전사자 연금을 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팔려나가게 만든다. 흉악한 꿍꿍이를 눈치챈 리온이 그러한 운명을 피하기 위해 모험을 나서자, 자신이 기껏 혼처를 알아봐줬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지껄인다. 3달 후 자식이 죽었을지도 몰라 슬퍼하는 류스와 그녀를 위로하는 바르카스를 보고, 자신은 이런 시골 남작과 결혼해주었는데 본인 앞에서 사이좋은 부부 모습을 보여준다고 류스를 질투하며 짜증을 낸다. 리온 대신 코린을 내놓으라고 닥달하다가, 리온이 루크시온과 엄청난 양의 재보를 얻어 돌아오자, 재보를 자신이 빼돌릴 생각으로 발트파르트 가문에 귀속시키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리온은 조라가 이렇게 나올 것을 예상하여 미리 모험가로 등록해두면서 서류상으론 아예 가문에서 독립해 둔 상황이었고, 모험가들이 건국한 나라라서 모험가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 만큼은 왕국의 주요한 시책이었기에, 그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할 말이 없어진 조라는 왕도로 돌아간다.사실상 생판 남인 주제에 리온의 재산을 어떻게든 빼내려고 이후에도 리온을 몇 번 찾아온다. 리온이 왕태자와 결투한 것을 빌미로 재산을 뜯어내고자 남작령에 방문한 것으로 보이나, 마침 남작가에 머무르고 있던 안젤리카를 못알아봐서 괜히 시비를 털었다가 꼬리를 말고(...) 물러난다. 신전에서 성녀의 유물을 찾고 있는데 리온이 성녀의 목걸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친분이 있던 신전 관계자와 리온을 찾아와 재보를 신전에 기부하라고 날뛰기도 했지만, 루크시온의 조언에 따른 리온의 침착한 대응으로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다.
이후 판오스 공국과의 전쟁이 터지고 호르파트 왕국의 패색이 짙어지자, 왕도를 탈출하기 위해 바르카스를 찾아온다. 하지만 바르카스가 루트아트를 참전시키려고 하자, 이에 흥분하여 루트아트가 바르카스의 핏줄이 아니라는 걸 경솔하게 입 밖에 꺼내, 그 자리에서 바로 이혼당했다. 사실상 조라가 차지하고 있던 왕도 내 저택은 전쟁 중에 비행선이 추락하여 소실되어 버렸고, 친정도 소집 명령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여 가문이 말소되었기에, 전쟁 후 조라와 자녀들은 전 재산을 포함해 귀족 신분까지 잃었다. 갈곳이 없어진 조라 일가는 일전에 리온을 팔아치우고자 접촉했던 '숙녀의 숲'에 의탁하게 된다.
전쟁이 마무리되고 리온을 중심으로 왕국이 개혁되면서 여성 우대 정책이 폐지되자, 숙녀의 숲은 여성의 권리를 되찾는다며 나라를 팔아먹는 짓까지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반정부 조직이 되었다. 특히 이 상황이 리온 때문이라며 조라 일가를 홀대하며 부려먹는다. 라셸 신성 왕국이 호르파트 왕국의 혼란을 부추기고자 이들과 접촉하여 혁명을 선동하자, 조라 일가도 그대로 이용당한다. 라셸의 조종을 받는 반정부 조직들의 궐기로 왕도에서 폭동이 일어나, 메르세는 통금 시간을 어기고 왕도를 돌아다니던 제나와 핀리 자매를 발견하여 납치해오자, 자매를 죽여 바르카스에게 복수하겠다며 혁명이 성공하기를 기다리면서 메르세와 함께 두 자매를 괴롭히고 있었는데, 자매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리온에게 제압당한다.
자신들이 라셸에 의해 놀아나기만 했던 것을 모르고 혁명이 성공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에, 오히려 리온을 비웃으며 자신들의 불행이 리온 탓이라는 궤변을 일삼는데, 리온은 폭동이 대부분 진압당한 상황이라 알려줘 모녀를 절망에 빠뜨리고, 여성 우대 정책이 폐지되었어도 매력 있는 여성은 매력이 변하지 않아 여전히 여신 취급을 받으며 너희 두 모녀가 불행해진 것은 품성이 거지 같아서 그런 것이라 지적한다. 리온에게 자식인 루트아트가 죽었다는 말도 전해들으나, 슬퍼하기는 커녕 끝까지 쓸모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린다. 이후 분노한 핀리에게 얻어터진다. 리온이 반역죄는 사형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사망했을 듯.
3.1. 서적판
웹판과 행적이 거의 동일하나, 최후에 차이가 있다. 조라 일가가 리온에게 제압당한 뒤, 어머니를 걱정하면서 기어온 루트아트에게 마장의 파편을 주사해 버린다. 이후 괴물이 되어가는 루트아트에게 리온을 공격해 시간벌이나 하라고 지시하지만, 갑작스러운 배신에 충격을 받은 루트아트의 마지막 의식이 조라와 메르세에게 향하면서, 마장에 잠식되어 가던 루트아트는 리온이 아니라 두 사람을 향하게 된다. 결국 탈출에 실패했고, 정황상 루트아트를 완전히 잠식한 마장에 먹혀서 사망한 듯하다.[1] 즉, 이혼당하는 쪽이 불륜을 고발해서 쫒아내는 것보다 더 타격이 심하다는 말이다. 후술하겠지만 나중에 가면 이를 빌미로 조라를 쫒아내는데, 사실 원래는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조라를 쫒아내겠다고 결심한 것이지만, 왕국의 정책이 바뀌고 리온이 왕국의 고위 귀족이 되면서 넘어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