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3:32:56

제너럴 레빌

파일:General-revil-ova.png
Dogosse Gier-class
General Revil
(OVA, Mobile Suit Gundam Unicorn)
1. 개요2. 제원3. 상세4. 작중 행적5. 기동전사 건담 UC6. 기동전사 건담 NT7. 기타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도고스 기어급 2번함. 함명은 일년전쟁의 명장인 요한 이브라힘 레빌 장군에서 따왔다.

2. 제원

클래스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도고스 기어
첫 배치 U.C. 0096년
운용 지구연방군
전장 630m
무장 장거리 메가입자 주포 3기
2연장 메가입자 주포 12기
단장 메가입자 부포 2기
대공포 다수
미사일 발사기 다수
캐터펄트 16기
MS 탑재량 최대 48기
탑재 MS RGM-89A2 제간 Type-A2 (GR)
RGZ-95C 리젤 Type-C (GR)
RGZ-95C 리젤 Type-C 디펜서 A 유닛(GR)
RGZ-95C 리젤 Type-C 디펜서 B 유닛(GR)
RGM-96X 제스타
RGM-96X 제스타 캐논
RX-0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RX-0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노른

3. 상세

유니콘 건담과 더불어 지구연방군 재편 계획의 근간을 이루는 물건으로, 지구연방 우주군(EFSF)의 기함이 될 예정인 함선. 다분히 UC 100년으로 예정된 지온 공화국의 자치권 반납을 기념한, 스페이스 노이드에 대한 지구연방 수뇌부의 압박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쉽게 풀이하자면 연방 우주군의 기함. 그런데 원래 티탄즈의 기함이던 도고스 기어 2번함에 레빌 장군의 이름을 붙인 것이나, 작중 취급은 완전 고인 모욕 수준.[1]

등장년도가 년도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개수되었는데 덕분에 그렇잖아도 거대했던 초도함 도고스 기어보다도 함선의 규모가 확연히 커졌다. 단례로 도고스 기어때는 12기였던 캐터펄트가 4기나 더 추가로 증설되어 캐터펄트를 16기 장비한다. 원작 소설에 의하면 탑재 모빌슈트는 무려 48기에 달한다. 동시기 넬 아가마라 카이람의 탑재, 운용 가능했던 최대 모빌슈트가 16기라는 걸 생각해보면 대충 감이 올 것이다.

소설판에서는 약 80%의 건조만 이뤄진 채 정식취역을 앞두고 시험 항행중에 마사 비스트 카바인에 의해 징발되어 알베르토 비스트리디 마세나스밴시를 탑재하고 넬 아가마 추적임무에 투입된다. 알베르토와 리디가 인더스트리얼 7의 최종전투를 앞두고 먼저 출격했기 때문에 소데츠키와의 전투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뒷수습을 위해 모빌슈트 부대만 출격시켰다.

4. 작중 행적

첫 등장하였던 UC와 후반에 제대로 출연했던 기동전사 건담 NT에서의 모습을 종합하면 한마디로

첫등장과 최후조차 장엄하기는 커녕 이름값에 비해 제대로 된 활약조차 못 하고 이럴꺼면 왜 등장시켰는지 의문이 든다고 할 수 있다.

5. 기동전사 건담 UC

OVA 기준으로, 5화에서 우주로 올라온 넬 아가마와 가란시엘에게 위협사격을 하며 막아서는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89식 베이스 자바와 리젤 C형을 탄 제간 A2형 다수를 출격시킨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로젠 줄루를 격추하기 위해 리젤 소대가 맞서지만 기체 절반이 중파되는 심각한 파손으로 후퇴하고, 제간 부대가 로젠 줄루로 경로를 변경하지만, 로젠 줄루의 반격으로 출격 중이던 다수의 MS가 손상을 입는다.[2] 일부 기체들이 쉴드의 미사일 런처로 저지하려 했으나, 되려 당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시난주가 관측조차 되지않는 장거리에서 사격하며 함재기와 선채에 피해를 주자, 빔 교란막을 전개하며 장거리 사격을 저지한다.

시난주가 고속 접근하는 동안 빔 감쇠율이 낮아지는 시간을 벌기위해 '맷 소대', '아란 소대'[3][4]가 발진하고, 모든 주포, 부포와 호위를 위해 배치된 리젤 소대에게 시난주를 조준시켜 포격 준비를 명령한다.

빔 감쇠율이 15% 안에 들자, 발포명령을 하고 수많은 주포와 부포, 디펜서 B 유닛을 장비하고 있던 리젤 소대가 시난주를 향해 포격을 가한다.[5]

포격에도 여유롭게 피하는 시난주에게 제간 소대가 접근하자 시난주는 머리 위주로 공격해 무력화시킨다.[6]

시난주 주위로 빔 교란막이 펼쳐지고, 제간 소대가 빔 사벨을 뽑아들고 시난주에게 접근한다. 그 때 시난주는 쉴드에 있던 바주카를 라이플에 연결시키고, 격추하러 온 제간 소대를 가볍게 저지한 후, 제너럴 레빌을 향해 바주카를 쏜다. 제너럴 레빌이 직격탄을 맞고 제간이 접근해오자 제간의 팔을 자르고 쉴드로 제간의 몸체를 관통시키고는[7] 제너럴 레빌에 또 한번 바주카 세례를 날린다. 선체가 직격으로 맞은 제너럴 레빌은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 미사일 안에는 수많은 양의 마이크로 미사일이 있었고, 시난주는 아까 상대하고 방치된 제간을 발로 밀어내 방패삼아 미사일들을 막아내고[8]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제간 한 기가 탈출포드를 들고 리젤의 호위를 받으며 리젤과 함께 모함에 복귀하는 것으로 제너럴 레빌의 등장은 끝난다.

그 후 OVA 7화에, 콜로니 레이저를 맞고도 건재한 메가라니카와 2기의 유니콘 건담을 잡으러 전 기가 발진하지만 빛의 결정체로 각성한 유니콘에 손짓 한 번에 갑자기 모든 기체가 작동을 멈춘다.

6. 기동전사 건담 NT

헬륨 3 비축 기지에서 졸탄의 II 네오 지옹과 조우하여 교전을 펼친다.[9]

제너럴 레빌의 사령관이 "이런 얘기는 없었는데 말이다. 저쪽에서 왜 우리에게 접근하지?"라며 의아하며 제간 A2형리젤들을 출격시킨다.

그러나 II 네오 지옹의 공격으로 MS부대의 절반이 쓸려나가고, 네오 지옹 측의 모함을 격추하려 하지만 가스 탱크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지만, '임계 상태가 아니라면 그냥 가스고, 하나둘쯤 터진다해도 대단한 피해는 안 생긴다'라며 셰자르대의 모함과 함께 함포 사격을 가한다. 가스 탱크 몇 개의 폭발에 적의 모함 '루트톱'이 휘말려, 적 모함 격추에는 성공한다.

그 때 네오 지옹이 사이코 샤드를 펼쳐 그 힘으로 헬륨3 하나를 통째로 조종해 제너럴 레빌 쪽으로 던지듯 날린다. 제너럴 레빌은 막아보려했지만 헬륨3 는 이미 임계 상태에 들어가고 감싸고 있는 사이코 샤드의 힘에 빔도 먹히지않는다.

결국 헬륨3 는 임계 상태에서 터지고, 그 거대한 폭발에 휘말려 그대로 산화 해버린다.

후에 살아남은 제간 1소대가 네오 지옹의 유선식 대형 판넬 비트로 인해 기체가 침식 당하는 와중 한 파일럿이 "대장님, 제어가...제어가 안 됩니다. 기체가 멋대로..."라고 하며 찾는 모습으로 나오며, 그렇게 지구연방이 1년전쟁의 영웅, 요한 이브라힘 레빌의 이름까지 붙였던 지구연방 우주군의 최강전력이였던 제너럴 레빌은 제대로 된 활약 하나조차 못하고 씁쓸하게 격침됐다.

NT에서 격침된 걸로 말이 꽤 많다. 우선, 적이 겨우 잔당잔당의 잔당인 소데츠키인 것도 모자라 그 망한 소데츠키를 코스프레하는 함대를 잡는답시고 다른 것도 아닌 연방 우주군의 총기함을 출격시켜서 격침당했으니 현실로 치면 나룻배 해적선 한 척 잡겠다고 항모 하나 출격시켰다가 격침당한 꼴. 기함이 출격하는데 호위 함선이 겨우 딱 한 척만 있는 것도 모자라 네오 지옹이라는 매우 강력한 병기가 있는데도 정찰 한번을 안하고 무작정 공격을 감행했다.

애초에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구르톱을 밀고를 통해 위치를 파악한 후 기습공격 할 예정이었으니 48기라는 MS 탑재수를 자랑하는 제네럴 레빌과 호위함 한척이면 충분한 일이었고 정찰 같은 것도 없이 MS대를 출격시킨 것도 이미 사전 협의가 다 끝났기 때문이었으니, 미리 알아채고 졸탄이 네오 지옹에 탑승해 출격한 것이 운이 없었던 것일 뿐.[10] 그래도 단독으로 온 우주를 멸망시킬 수 있는 고위험도의 대형 MA가 함재기들을 죄다 박살내며 돌진해 오는데 구르톱을 먼저 격침시키겠다고 함포사격을 해 대는 등 전술적 미스를 저지르긴 했으니 자업자득인 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7. 기타

파일:attachment/match124.jpg

OVA에선 첫 등장시점에 풀 프론탈이 함선 정보 조회를 하며 구 도고스 기어와 대조하는 장면이 있는데 함선 비교 화면에서 NO MATCH[11] 메세지가 뜨는 깨알같은 연출이 있다. 그림에서 글자의 위치 때문에 오해할 수도 있는데 붉은쪽 실루엣이 도고스 기어, 남색 실루엣이 제네럴 레빌이다. 규모 차이가 크게 눈에 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다소 하드한 설정이지만 미노프스키 입자로 인해 전파 등의 사용이 제한된 우주세기 세계관에서는 현실과 같이 아군끼리만 사전에 약속해놓은 암호 전파를 암구호마냥 주고받아 피아식별을 하거나, 불명기가 내뿜는 레이더 전파의 특성을 분석해 기종을 식별하는 방식은 통용되기 어렵다. 때문에 우주세기 세계관에서는 기체의 컴퓨터가 센서로 습득한 사물의 형상 정보. 즉, 피사체 외형의 실루엣을 인식하여 데이터 뱅크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와 대조, 해당 기종 및 함선을 식별해낸다.

만약 불명기의 외형적인 특성이 기존에 저장되어 있던 데이터 베이스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과 가장 비슷한 기체를 유추하여 파일럿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하게끔 되어있다. 위 상황에서도 도고스 기어급을 바탕으로 삼고 있지만 상당부분 개조되어 있는 연방의 최신예 신조함 제너럴 레빌이었기 때문에 소데츠키 측의 데이터 베이스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은 함선이었고, 따라서 시난주의 컴퓨터는 제너럴 레빌의 외형적인 특성을 기존에 수집되어 있던 데이터 베이스 중에서 도고스 기어급과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하여 위 스샷과 같은 분석을 도출해낸 것이다.

일견 조잡하게 보이지만 우주세기 세계관 작품에서 모빌슈트나 함선 등의 외형을 적당히 비슷하게 모사하는 더미 벌룬(풍선) 타입의 사출형 디코이(미끼)가 사용되고 있는 것도 기체의 외형을 바탕으로 식별하는 세계관의 특성상 실제 부피를 갖춘 풍선형 미끼는 적의 광학 색적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교란할 수 있기 때문.[12][13]

여담으로 SD건담 캡슐파이터 이벤트였던 유니콘 5화 극장 방영에선 전함 명칭인 제네럴 레빌을 레빌 장군으로 번역해서 방영했고 이 때문에 사람들한테 이게 무슨 발번역이냐는 평을 들었다. 6화 상영회에서는 제너럴 레빌이라고 제대로 표기됐지만 불행하게도 5화와 6화 사이에 진행된 제간 A2형 설명 페이지에서는 그대로 레빌 장군으로 넣어버렸고, 수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티탄즈에 관련된 것이라면 기술이고 인재고 할 것없이 모두 흑역사로 취급하여 묻어버린[14] 연방군이 티탄즈의 기함인 도고스 기어급의 2번함을 총기함으로 삼은 것이 말이 되느냐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도고스 기어급 자체가 버밍엄급에서부터 출발한 전함이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티탄즈는 연방군 내 일개 부대이자 파벌에 불과하다. 모빌슈트 정도라면야 자체 개발도 가능하겠지만[15] 전함급이 되면 자체 개발보다는 어딘가에서 만든 전함을 가져오는게 더 합리적이다.[16][17]

더욱이 그리프스 전쟁 후에 함대 전력이 엉망진창이 되었던[18] 연방군은 남아있던 알렉산드리아급을 폐기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했다. 심지어 기동전사 V건담의 진짜 진 자하남도 알렉산드리아급을 사용할 정도로 아주 오래 남아있었다. 즉, 도고스 기어 급은 티탄즈의 자체 개발이라기보다는 연방군이 마젤란을 대신할 최신형 전함을 건조해서 제일 먼저 티탄즈에 배치했다거나 혹은 뺏겼거나로 보면 크게 이상할 건 아닌 듯...?[19]

물론 둘 다 본인이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름만 따 온 것으로, 이는 두 캐릭터가 모두 레빌장군이 직접 선발한 파일럿 겸 MS소대장이라는 공통 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어넣은 팬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뭐 이 네타를 집어넣은 제작진은 "어느쪽으로 생각하시든 상관 없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쪽으로 공상을 해 주세요"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아란은 그렇다 쳐도 맷 힐리는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별로 좋은 소릴 듣는 캐릭터는 아닌지라...
[1] 딱히 그렇지도 않다. 애시당초 레빌은 냉철하고 유능한 군인이지 무슨 인격자같은 것도 아니었다. 물론 도고스 기어같은 물건에 자기 이름이 붙었다고 하면 레빌 입장에서는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았겠지만.[2] 대부분 다리가 파손되었다.[3] 작중에서 전투에 참여한 제네럴 레빌대 소속의 MS부대명 중에 '맷 소대'와 '아란 소대'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는 PS2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의 연방측 주인공으로 묘사된 맷 힐리Wii용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MS전선 0079>의 연방측 주인공 아란 아일워드에서 따온 이름.[4] 물론 둘 다 본인이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름만 따 온 것으로, 이는 두 캐릭터가 모두 레빌장군이 직접 선발한 파일럿 겸 MS소대장이라는 공통 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어넣은 팬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뭐 이 네타를 집어넣은 제작진은 "어느쪽으로 생각하시든 상관 없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쪽으로 공상을 해 주세요"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아란은 그렇다 쳐도 맷 힐리는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별로 좋은 소릴 듣는 캐릭터는 아닌지라...[5] 이 때 연출을 보면 적어도 1개 함대와 맞먹는 수준의 화력이다.[6] 콕핏을 노렸으면 콕핏을 노렸지, 정확히 머리만 쏘고 더 이상의 공격을 하지않는다.[7] 그 기체의 파일럿은 탈출한다. 탈출포드 즉 조종석의 색깔이 핫핑크다.[8] 이 때 보라색 섬광이 띄는데 바로 그 제간이다.[9] 그런데 작중 설명을 보면, 제네럴 레빌은 전투를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즉, 원래는 소데츠키 일파와 지온공화국의 과격파들이 벌인 일이라며 꼬리자르기를 위해 구르톱을 희생양으로 삼을 계획이었고 모나한 바하로가 구르톱의 위치를 알려줬기 때문에 그냥 가서 MS대 부대 출격시켜 기습 격침을 시키면 끝나는 일이었다. 하지만 모나한이 에릭 유고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걸 훔쳐들은 졸탄이 역공을 위해 출격한 것.[10] 계획대로만 되었다면 네오지옹이 얼마나 강하던간에 어차피 전력외인 상황이었다. 움직이질 않는데 움직일때 얼마나 강하던지 상관 없는 일이다. 전작의 프론탈이 무인상태의 네오지옹을 움직인것도 사전에 준비를 해서 가능한것이었다.[11] 불일치[12] 이게 가능한 이유는 MS의 센서나 카메라류에서 습득한 정보가 모니터를 통해 곧바로 출력되는게 아니라 중간에 후처리를 거친 영상이 투영되는것이기에 그렇다. 일종의 약인공지능이 탑제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전방위 모니터가 적용된 그리프스 전역 이후의 기종들은 전부 이렇다고 보면 된다. 주조연들이 대체로 뉴타입이다보니 이런 도움이 없어도 기계가 주는 시계정보보다 감응력으로 먼저 알아채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일반병 기준으로는 더미 벌룬이 순간적으로 적기로 인식되어 투영되거나 멀쩡히 잡히던 적기를 잠시 놓치는등의 일이 벌어질 수 있다.[13] 이 전방위 모니터가 어떻게 화면을 출력하는지 묘사가 된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당장 대표적인 장면이 같은 작품의 크샤트리아를 통해서 보여진적이 있다. 크샤트리아를 감싸고있는 윙바인더가 시야를 가리지않게끔 화면에서 제외되는 연출인데 이게 기체 각부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들의 정보를 취합해서 재가공해서 화면에 출력시키는것이다. 그밖에도 기체가 중파, 대파급 대미지를 입으면 일부 화면들이 출력되지않는 장면들은 많이 연출되었는데 해당 부위의 센서나 카메라도 같이 파손되거나 유실되었기에 입력장치가 사라져 그런것이다. 건담도 빔 라이플을 정밀 조준하기위한 스코프가 따로 달렸었던 1년전쟁 시기 기술력을 기준으로 한다면 크샤트리아는 윙 바인더 사이로 보이는 정면만이 시야였을것이고 유니콘 건담은 유니콘 모드에서 메인카메라를 가려버리는 뿔때문에 전방이 안보여야 정상이다.[14] 네모가 정규군에서 그대로 운용되었지만 마라사이가 쓰이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15] 실제로 시로코가 쥬피트리스에서 여러 실험용 MS를 개발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실험용이라 양산된 기체는 없다.[16] 사실 도고스 기어는 따지고 보면 티탄즈에서 고작 1년도 사용되지 않았다. 차라리 알렉산드리아 쪽이 더 티탄즈의 함선으로써 상징성이 있다. 그리고 모빌슈트도 사실 티탄즈 모빌슈트의 대부분이 지온계 헤드라 꺼림직하고 또, 티탄즈가 개발하던 모빌슈트 대부분은 연방에서 껄끄러워하는 뉴타입용(이라기보다는 강화인간용) 기체거나 쓸데없이 고성능을 추구하느라 가성비도 안맞는 실험기가 대부분이었으니 티탄즈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짤리는 게 당연한 것들이었다. 마라사이는 애시당초 애너하임제 물건인데 압력에 굴해 티탄즈에 바친 거라 애너하임으로서도 흑역사인 모빌슈트고 네모 및 제간이라는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의 기체 및 그 후속 기체도 있는 만큼 굳이 마라사이를 생산하려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17] 이외의 모빌슈트는 정말로 쓸 만한 게 없었는데 그나마 대기권 내 비행을 상정한 바이아란을 제외하면 다 실험기나 시작기 정도에 불과한 게 대부분이다. 그리프스 전역을 배경으로 하는 Z건담에 등장했던 팝티머스 시로코가 설계했던 기종들이 특히 그런데 기발했지만 병기로서는 역으로 전위적이기까지 해서 입안자가 사라지자 보존된 기종들도 전부 창고행이었다. 계보가 이어진 티탄즈제 MS라고 하면 안크샤로 이어진 앗시마정도가 대표적이고 먼저 언급된 바이아란마저도 얼핏 갸프랑이나 가브스레이랑 이미지가 비슷해서 오해를 받지만 팝티머스 시로코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종이었다. 갸프랑은 이후에 섬광의 하사웨이 영상화 당시 이벤트성으로 잠시 출현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벤트성이다. 이후 전쟁이 소형 양산기 위주로 흘러가고 심지어 건담타입도 F-91을 제외하면 양산형이 꽤 많았다는 걸 생각해보면(리가지 및 그 파생기, 빅토리 건담 등) 시대에 뒤떨어진 사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18] 양측 모두 연방군이었으므로, 당연히 연방군 우주함대의 주력함이었던 사라미스급의 피해가 특히 심했다. 여기에 에우고는 티탄즈보다 열세였고, 티탄즈는 제단의 문 붕괴와 그리프스2의 레이저로 큰 타격을 입었다.[19] 사실 알렉산드리아급의 설정이 이렇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연방 우주군에서 대량발주 할려고 했던걸, 당시 군수품 통제권을 가지고 있던 자미토프가 티탄즈에 우선 배치를 하고 연방에는 몇 척 주지 않았다고 하며, UC 소설판에선 아예 원래 도고스 기어급은 4척을 건조해 각 방면군 기함으로 쓸 예정이었다고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