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그대로 저주가 걸린 검
흔히 사용자를 피에 미치게 하거나, 지배하려 들거나 한다. 드래곤 라자의 프림 블레이드는 저주받은 검은 아니지만, 그 끝없는 수다로 인해 사용자를 미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검.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서는 저주받은 검은 장착 해제를 할 수 없다(저주받은 방패도 동일).마검의 상당수가 여기에 속한다. 또는 죽음의 검이라고도 한다.
만화 로토의 문장에는 저주받은 검 등의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검왕의 비검 환마검이라는 검술이 존재한다.
2. 하스스톤의 카드
항목 참조. 정말 엄청난 저주에 걸리기 때문에 아무도 쓰지 않는다(...)3. 캡콤의 게임 던전 앤 드래곤 2에 등장하는 아이템
1과 2로 두 종류가 있다.원래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의 저주받은 검은 명중굴림과 피해굴림에 페널티를 받고 장비를 마음대로 해제할 수 없으나 캡콤의 게임에서는 다르게 구현되어 있다.
게임 초반에 나오는 저주받은 검-2는 부해라 불리는 숲[1]에서, 1은 중반 라파엘의 동굴(낙하하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단 부해 루트로 가는 파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저주받은 검-2은 거의 못 본다[2] 다만 당시 공략 정보가 퍼지기 전에는 절망의 숲 루트가 거의 무조건 기본 루트였고[3] 요즘은 에뮬레이터 넷플이 활성화되어 그나마 자주 볼 수 있지만...[4]
저주받은 검이기 때문에 둘 다 사용자에게 피해를 입힌다. 저주받은 검-2는 마비에 걸리고, 1은 감전 비슷한 이펙트가 뜨면서 대미지를 입게 된다. 저주 발생이 확률이라고는 하지만 검을 줍거나 컨티뉴했을 때 기준으로 몇 번째 휘두를 때 저주가 뜰지 대략 정해지는 듯 하다.[5] 보통은 저주를 해제하고 사용하게 되는데, 저주가 걸린 무기를 들더라도 의외로 다른 무기로 바꾸는 것은 자유롭게 가능하다. 또한 저주받은 검-1의 경우 저주받은 상태라고 해도 대미지는 저주가 풀린 것(전설의 검)과 동일해서 매우 강하다. 이것을 이용하여 체력이 뒷받침 된다는 전제하에 레드 드래곤을 저주받은 검-1로 잡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게임상에 넣어놓은 작은 이벤트로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2스테이지 분기점 스콜피온 맨의 분기점으로 가게 되면 땟목을 타던 중 미리 준비된 질문과 답변을 들을 수 있는데 선택지 1번인 최강의 검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 검의 주인 이름이 현재 기록된 랭킹 1위의 이름으로 뜨며, 후에 저주받은 검-1의 저주를 풀었었을때 "당신은 (랭킹 1위의 이름)의 검의 저주를 풀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참고로 랭킹 1위의 디폴트 네임은 야마노우(ヤマノウ)[6]/ERLING.[7]
3.1. 저주받은 검 -1
가장 유명한 아이템. 검을 휘두르면 확률로 저주가 발생해서 뒤로 비틀거리면서 대미지를 입게 된다.무작정 휘두르면 저주 대미지로 죽게 되므로[8], 휘두르면서 저주가 발동했을 때 피격 모션을 캔슬하는 꼼수를 쓰는 것이 보통이다. 대략 54~56번을 휘두르면 된다고 하는데 해골이 뜨는 것이 확률이라서 정확하지 않다. 저주받은 검-1에 달린 카운터는 저주받은 검-1이 전설의 검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점수[9]를 누적시키며 80 이상이 되면 저주가 풀린다. 휘둘렀을 때 해골마크가 뜨지 않으면 1, 해골마크가 뜨면 2가 올라가며 해골마크는 랜덤으로 뜨지만 보통 풀릴 때까지 20번 정도 뜨고, 할 때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다. 해골이 뜨는 횟수는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보통 54~56번 정도 휘두르면 된다고 보고 있다.[10] 하술할 레이테이션 부츠를 이용한 버그를 쓴다면 해골마크가 뜨면서도 계속 움직일 수 있는데, 이 해골마크가 뜨는지 여부로 전설의 검으로 만들기 위한 카운트가 올라가는 동작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꼼수로 백 스텝(점프버튼을 따닥 연속으로 누른다.)을 하며 착지 직전에 휘두르는 방법이 있고[11], 또는 상대에게 걸어줄 수 있는 마법(상처회복, 스트라이킹, 인비저빌리티)을 타이밍에 맞춰서 써주면 주문을 받는 동작이 발동해서 해골이 뜨더라도 피격 모션이 캔슬되면서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마법횟수가 제한이 있기 때문에 몇 번 걸다가 결국 백 스텝에 의존하기 마련. 상대에게 걸 수 있는 마법반지로도 피격 모션을 캔슬이 가능하다.
이 피격 모션 캔슬은 지상에서 저주를 풀기 위한 마지막 한 번을 휘둘렀을 때도 발생한다. 마지막 한 번을 휘둘렀을 때 저주가 발생하면 해골 마크가 뜨지만 저주가 풀렸다는 모션이 나오면서 자동으로 피격 모션을 캔슬하기 때문에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한편 마지막을 점프 공격으로 80 이상으로 만들었을 경우 절대 저주가 풀리지 않고 카운터만 가득찬 상태로 유지된다. 이 상태에서 지상에서 한 번 더 휘두르면 저주가 풀리는 식이다. 만약 이 상태로 계속 점프 공격만 해대면 대미지만 계속 입다가 죽거나, 가끔 공중에 서있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버그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실은 이런 이유로 백 스텝 착지 직전에 휘두르는 걸 100% 성공시킨다고 가정한다면 절대 저주가 풀리지 않는다. 마지막 한 번은 지상에서 휘둘러야 한다.
아케이드판에서는 이와 관련해 버그가 있는데, 저주받은 검-1을 얻고난 뒤 비밀장소를 벗어나 다른 맵상에서 백 스텝을 이용하여 저주를 해제하려고 하면 첫타에 한해서 저주 대미지 기준이 피격 모션 발생시가 아니라 해골마크 발생시로 바뀐다. 피격 모션이 나오지 않아도 대미지가 들어가기에 백 스텝 착지로 피할 수 없는 현상. 두번째 이후로는 동일하게 피격 모션이 기준이 된다.
플레임/프로즌 샐러맨더 스테이지까지 묵혀둘 경우, 한명이 레비테이션 부츠를 먹고, 하늘을 날고 있는 상태에서 피니쉬를 날린 후에 신나게 검을 휘둘러서 저주를 푸는 방법이 있다. 한 명이 떠 있기 때문에 바닥에 내려오기 전까지는 스테이지 클리어가 되지 않는다.[12] 단, 저주받은 검을 착용한 캐릭터 본인이 레이테이션 부츠를 착용해서 공중에 뜬 상태로 저주받은 검을 휘두르면 해골마크 자체가 뜨지 않고 이 경우에는 전설의 검을 풀기 위한 휘두른 숫자에는 집계되지 않으므로 게임이 끝나지 않는 건 동일하나 저주는 풀리지는 않는다.
또 진행하다 보면 일정 위치마다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를 이용해서 횟수 채우기도 가능하다. 방법은 저주받은 검-1을 꺼내고, 간판을 읽을 때 A버튼을 계속 연타하면 된다. 그러면 만약에 횟수가 다 되었다면 원상태로 돌아올 때 전설의 검으로 변환되어 있다.
저주를 해제하면 '전설의 검(Sword of Legend)'이 되며, 전설의 검으로 바뀌는 순간 턴 언데드나 아이스 스톰 등을 난사해 주는게 예의.[13]
가고일을 때려잡을 수 있어서 마법검 취급인 것 같은데, 일반적인 속성검처럼 에저호든을 경직시킬 수는 없다.[14]
3.2. 저주받은 검 -2
파티에 성직자가 있어야 풀 수 있다. 그냥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마비에 걸린다. 성직자가 검을 8번 들었다 놓았다 하면 저주가 풀린다.[15]저주가 풀리면 '홀리 어벤저(Holy Avenger)'로 변하며 홀리 어벤저는 무조건 언데드 계열 적을 한 방에 죽이는 특수 능력을 갖고 있는데, 성직자의 턴 언데드와는 다르게 경험치, 아이템도 얻는다. 또한 저주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언데드 계열 적을 2방에 보낸다.
당연한 얘기지만 언데드 보스가 한방에 죽는다던가 하지는 않으며, 마법검 취급이 아닌 건지 가고일한테는 대미지가 안 박힌다(...). 사실 특정 계열에 고 대미지를 주는 검은 딱히 마법검인 것은 아니다.[16]
[1] 비홀더가 보스로 나오는 루트[2] 에인선 마을 루트/절망의 숲 루트/엘프의 지름길 통로 루트로 나뉘는데 에인선으로 가는게 돈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며 좀 더 쉽다.[3] 어디가 더 유리하다던가 하는 정보는 쉽게 얻을 수가 없었고 텔 아린에서 버벅거려 선택의 여지가 없이 강제로 가는 경우도 많았으며 일단 좋아보이는 무기가 뜨니깐... 뭐 마법검이 나온다고?[4] 텔 아린과의 전투를 끌면서 배경이 숲이 나올 때에 마무리하면 에인선 마을 루트로 절대 갈 수 없다. 이때는 무조건 절망의 숲 고정이며, 엘프가 있을 경우 지름길로 가는 루트가 추가되어 그나마 선택지가 생긴다.[5] 툴을 이용해서 저장-불러내기를 반복하며 휘둘러 보면 대충 알 수 있다. 확률 계산이 아닌 의사난수를 사용하는 모양이다.[6] 개발자의 이름인 야마노우치(山之内)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판타지 세계에 맞지 않는 이상한 이름이었지만 스사노오처럼 들린다고 상사가 통과시켜줬다고 한다.[7] 얼링 또는 엘링 또는 에를링.[8] 해당 스테이지 진입시 기준으로 도달 가능한 레벨 17 전사가 9번 대미지를 입으면 죽는다. 2~3번 정도 컨티뉴 해야 풀 수 있다는 말.[9] 정확히는 해골이 뜨는 확률이 존재하는 행동이다. 또한 노 인벤토리 상태에서의 캔슬공격은 여기에 해당하진 않지만 상자를 따는 행위는 카운트가 들어간다.[10] 단순히 확률이라면 의외로 해골이 거의 뜨지 않아서 푸는 데 오래 걸릴 수도 있는데, 할 때마다 비슷한 숫자가 나오고 도중에 불러오기를 해도 다음 결과가 바뀌지 않고 고정이다. 다만 게임을 새로 하거나 죽은 뒤 컨티뉴를 하면 난수고정이 풀리고 다른 결과로 바뀐다.[11] 원래는 점프 공격 1프레임 째에 해골 마크가 뜨고 2프레임 째에 피격 모션이 뜨게 되는데, 착지 직전에 공격을 접수시키면 해골 마크가 뜨는 타이밍에 착지 모션이 뜨게 된다. 즉 버튼을 누른지 2프레임 후에 착지가 되게끔 조정을 해야하는 것이고 타이밍은 저스트 프레임이다. 도적은 점프 공격 궤도 상 점프 공격이 접수되면 공중에 멈춘 채 1프레임간 준비동작을 취한 뒤 낙하하기 때문에 아무리 타이밍을 조정해도 대미지 없이 점프 공격을 낼 수 없다.[12] 단, 레비테이션 부츠를 사용하여 떠있는 플레이어가 저주를 푸는 플레이어보다 우선순위가 높아야 한다.(1P, 2P를 비교하면 1P가 우선순위가 높아서 둘이 다른 선택지를 선택했을 경우 1P의 선택지를 따라간다.) 따라서 1P가 저주를 풀때는 2P~4P 유저가 부츠를 써야하고, 2P일 경우 3~4P 유저가, 3P일 경우 4P 유저가 부츠를 써줘야하고, 4P 유저는 이 방법으로 저주를 풀 수 없다.[13] 저주가 풀렸을 때의 이펙트 색이 붉은 계열에서 푸른 계열로 변한다. 검의 위력이 오른다는 루머가 있어서 그렇다고 하나 확인해 본 결과 그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14] 마법검이 아니지만 너무 강해서 대미지가 들어간다는 의견이 있으나, 위력이 조금 못한 수준의 투핸디드 소드로도 가고일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없다. 가고일을 공격할 수 있느냐 여부와 에저호든을 경직시킬 수 있느냐를 별도 속성으로 구분하고 있는 듯 하다.[15] 성직자는 검을 사용할 수 없어서 집으려고 하면 자동으로 다시 떨어진다.[16] 본래 홀리 어벤저는 +3, 특히 팔라딘이 들 경우 +5의 준 에픽급 보너스를 받지만, 클래식에서는 홀리 어벤저 관련 룰이 없었다. 이에 따른 듯하다. 그리고 D&D에서 가고일은 언데드가 아니다. 게임에 함께 등장하는 드래곤 슬레이어도 마법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