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로25길 32(지번주소 개포동 1266, 옛주소 포이동 266번지)에 위치한 빈민촌. '포이동 재건마을'이라고 부른다. 구룡마을과 유사하게 빈민촌의 모습과 타워팰리스가 같이 보이는 대조된 모습으로 양극화의 상황을 보여주는 곳이다. 다만 구룡마을보다는 규모가 많이 협소한 곳이다.[2]
대중교통은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가깝다.
2. 역사
1979년부터 고아, 폐지수집상 등 극빈층을 자활근로대라는 이름으로 강제로(...) 집단 수용시키며 마을이 생성되었지만, 1988년 강남구에서 구역 정리를 하면서 해당 지역의 용도를 바꿔 버리면서 여기 살던 사람들의 주민등록을 이전해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유령마을 취급을 당했다. 86 아시안 게임, 88 올림픽 때는 출입조차 통제 당하는 인권유린이 발생했다.2009년 8월이 되어서야 겨우 주민들의 거주 사실을 인정하였고 주소지로 인정하며, 104가구 220명이 주민등록에 등재되었다. 바뀐 행정주소에 따라 '개포동 1266번지'로 등록되었다. 대치중학교[3] 앞의 다리와 연결되어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이 학교로 통학한다.
2011년 6월 12일 화재가 난 적이 있었다.# 이후 화재가 난 마을 북쪽 집 몇 채가 있던 부지가 잡초가 무성한 밀림으로 변해버리기도 했지만, 화재가 난 곳을 복구하면서 '재건마을'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2016년 기준 수서역 인근에 건설하려다 주민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행복주택의 대체 부지로 재건마을 부지를 모색하기도 했지만, 인근 주민들은 이 부지가 원래 도서관 부지라면서 원안대로 도서관을 건설해줄 것을 요구했다.
2018년 9월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해당 부지가 신규 택지개발 지역으로 발표되었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주면서까지 대규모 주택공급을 요구한데 반해 서울시는 해제를 반대하며 舊 성동구치소 부지와 이곳을 신규택지 지구로 요구했다는 기사가 나온 후 결국 정식으로 보도가 되었다.# 약 340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