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열혈강호에서 300년 전 최초로 무림 통일을 이룰 뻔한 천하제일고수로 자하신공을 사용하고, 자신을 신(神)이라 칭하는 열혈강호의 최종 보스.2. 작품에서
호협곡 편에서 처음 언급된다. 간단하게 '옛날에 무림 통일을 이루기 직전 실패한 천하제일의 고수' 정도로만 나왔기에, 스토리의 중반쯤 가서는 최강 논쟁에서나 가끔 등장하는 거의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그의 무공 자하신공은 비현실적인 위력을 자랑하는 무공으로, 은밀하게 호협곡주에게만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3. 스포일러
"아주 오래 전 신지에 들어온 무림의 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소. 그는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폐인이었지만, 무공에 대한 지식과 의지는 당시 선조들을 매혹시켰다고 하오."
"그는 정신을 다른 물질에 투영할 수 있다는 사실(8대 기보)에 놀랐고 매혹되었소. 그리고 생각했소. 정신을 물질에 투영할 수 있다면, 그 대상이 살아있는 사람은 안 될까 하고 말이오. 그는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겼고, 결국 폐인이 된 몸을 벗어나 원하는 몸을 얻게 되었소. 그 후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계속 몸을 바꿔가며 신지에서 살아가게 되오. 3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신지 전 종파의 무공을 익혀가며 말이오."
묵령: ''산짐승도 자기 동료는 안 잡아먹어! 그런데 저 새끼는...!''
열혈강호의 진 최종보스이자 현 신지를 타락시킨 원흉, 그리고 한비광의 아버지인 한상우의 몸을 빼앗고 한상우를 연모했던 갈뢰와 또 다른 자식인 풍연까지 이용해 먹은 최악의 악마로 즉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다. 게다가 검종을 제외한 7종의 지도자들과 4종의 존사들 역시 싸그리 기를 빨아먹어 죽인 것도 모자라서 한비광과 결투 도중에 기력이 떨어지자 번찰과 그의 휘하 진웅천검대까지 자기의 기력 회복 도구로 써먹어 죽여버리면서 묵령까지 대폭발하게 만들었다.한비광의 아버지인 검마의 육신을 지배하고 있는 악령, 불사지체의 진정한 정체. 100년 전 신지의 무림 침공을 막아낸 포문걸과 함께 이름만 등장하는 전설적인 존재였지만, 505화에서 마령검이 검마의 육신을 지배하고 있는 자를 자하마신으로 확인해 줬다. 자세한 것은 후술.
3.1. 작중 행적
자하마신은 작중 시점에서 300년 전 인물로, 자신의 자하신공으로 무림을 통일할 뻔한 인물이다(21권). 그러나 패배 때문인지 혹은 자하신공의 부작용 때문인지는 불명이지만[1] 무림 통일에 실패한 데다 폐인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폐인이 된 자하마신은 신지로 흘러들어오고, 신지 사람들의 호의로 그곳에 정착하게 된다.[2] 그러던 중 신지의 8종파가 정신을 물질에 투영한 무기인 무림 8대 기보를 보게 된다. 정신을 물질에 투영하는 기술을 본 자하마신은 이 기술을 응용해 정신을 다른 사람에게 투영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자신의 정신을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기는 데 비밀리에 성공한다. 그렇게 300년간 신지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신지 8종파의 모든 무술을 터득하게 된다(519화).작중 시점에서 100년 전 8종파간의 전쟁 끝에 검존에 의해 신지가 통일되었고, 그 후 무림으로 쳐들어갔지만 결국 화룡도의 주인인 포문걸을 필두로 한 무림인들에게 저지 당했는데, 마령검과 하는 말을 보면 이때 누군가의 몸을 빌어 검존으로 활동하면서 마령검 진각성까지 하며 힘을 다 끌어 쓰고도 포문걸에게 진 모양이다. 이때 신지에게 유례없는 치욕인 '8대 기보를 4개 이상 지니고 방문한 자는 신지를 사찰할 권리를 지닌다'는 '포문걸의 조약'이 맺어진다.
그렇게 몸을 옮기며 계속 살아갔고,[3] 신지의 악마로 불리게 된 자하마신은 작중 시점으로 10여 년 전 아직 검종의 후계자이던 검마가 아내 희연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찾아오자 계약을 맺어 희연을 봉신구에 넣어 살려준 뒤 검마의 육신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자하마신은 신지 검종의 지존 자리에 오른 뒤(56권) (섭백술을 아는 환존을 뺀 나머지) 6종파의 지존들을 섭백술로 조종해서 천원실에 감금한 뒤 그들의 내공을 빼앗고, 동시에 그들이 이끌던 신지의 종파들을 검종 중심으로 재정비해서 무림 정벌을 준비한다.
그 후 지신각을 이용해서 무림의 정사파 문파들을 회유, 이간질해 도월천 같은 배신자들을 양성하고, 천하오절 중 하나인 신공을 회유해 신묘각주로 삼은 뒤 각종 무기와 분혼마인 같은 병력을 모은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던 검마의 영혼이 자하마신이 무림으로 쳐들어 가려 할 때마다 발작을 일으켜 막았고, 동령에서는 살성이 신지를 견제하고, 검황 담신우가 산해곡을 틀어막아서 신지 천검대 같은 대규모 병력이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후에 주인공 일행이 신지로 찾아오자 이들을 천원실로 초대하고[4], 그 안에서 다짜고짜 대결을 벌이게 된다. 지금까지 열혈강호에서 등장한 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선보이며[5] 주인공 일행을 몰아붙인다.
이때 주인공 일행이 백강의 전음을 통하여 봉신구로 가는 길을 찾아서 도망치자 이를 직접 뒤쫓는다. 우여곡절 끝에 봉신구 빙관에 보관된 한비광의 어머니 희연을 사라지게 하고, 자신이 조종하고 있는 검마의 영혼을 완전히 제압해 완벽히 육체의 통제권을 가지게 된다. 결국 또 다시 주인공 일행과 대결을 벌이지만 자하마신의 강함은 차원이 달랐다. 도존의 경지에 오른 한비광을 어퍼컷과 심검의 연속 공격만으로 쓰러뜨리고 죽이기 직전까지 몰고 간다. 그 때 백강이 기습으로 한비광을 구하러 오고, 백강이 강한 것을 인정한 뒤 양 손에 용을 소환한 쌍룡장을 날려 부상을 입힌다. 백강은 부상 속에서도 한비광을 구출하여 일행과 함께 탈출한다. 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사음민을 앞으로 불러서 무림을 정벌할 것이라 선언하고, 사음민의 심장에 심검을 날려 충성을 맹세 받는다.
이후 사음민에게 봉신구에서 탈출한 주인공 일행과 외부에서 대기하는 무림 일행을 정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다만 사음민이 무림 일행을 정리하려는 동안 주인공 일행인 담화린이 마령검과 패왕귀면갑을 동시에 진각성하자 직접 나선다. 담화린과 대결 도중 한비광이 심검을 제거한 걸 알게 되며, 결국 대결은 신지의 바위산 밖으로 나와서까지 이어진다. 진각성한 귀면갑을 파쇄하기 위하여 담화린이 가진 마령검을 빼앗고 공격하여 귀면갑을 파쇄하고 담화린을 쓰러뜨린다.
이어서 한비광을 도발하여 상대해 보려 하지만, 한비광 역시 현재 여러 상황이 불리하기 때문에 일단 물러선 후에 다시 오는 것이 좋다는 걸 알고 있고, 자하마신 역시 귀면갑을 파쇄한다고 기를 많이 소모하였기 때문에 한 발 물러선다. 이때 마령검과 대화를 통하여 작중 처음으로 검마의 육체를 통제하는 정신의 정체가 자하마신이라는 게 밝혀진다. 일단 현 상황을 정리하는 것을 사음민에게 일임하고 물러나며, 천원실에서 6명 존자들의 기운을 모두 흡수하고 환존마저 소환한다.
환존은 천원실에서 폐관 수련하는 6명의 존자들이 사실은 환종의 섭백술에 걸려서 영혼을 조종 당한 것임을 눈치 채고 섭백술을 푸는 기술을 사용하지만 이미 모든 기운이 흡수된 뒤라 존자들은 먼지가 되어서 사라진다. 섭백술을 푸는 데에 기를 모두 소모한 환존마저 자하마신의 이기어검술에 몸이 박혀서 꼼짝도 못하고, 결국 흡기공에 당하여 모든 기운이 흡수된 채 미이라가 되어 죽고 만다. 죽은 환존을 보다가 전음사를 가지고 왔던 걸 눈치 채고 누군가가 자신에게 반역을 할 것임을 눈치 챈다. 이후 한비광이 인간을 그만 두려 하자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나 한비광이 멈추자 실망한다.
이제는 검마로부터 육체의 자유를 얻었기에 내부 결속을 다진 후 무림을 정벌할 계획을 세운다. 가장 먼저 비협조적인 각 종파의 장로들을 죽여버린다.
헌데 이 종파 지도자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것 때문에 묵령과 싸우기 일보직전으로 갔다가, 죽은 줄로 알았던 4인의 종파 지도자들이 나타자자 농담이었다며 그를 진정시킨다. 묵령에게 무림 정벌을 나설 것이라며 말한 후에 그에게 신지에 온 외부인들을 제거할 것을 명한다.
그러나 이 4인의 종파 장로들은 자하마신이 준비해둔 가짜들로, 실제 장로들은 자하마신의 손에 죽은 것이 맞으며 이 가짜들을 이용하여 각 종파의 내부 소식을 보고 받아왔다. 또 자마하신이 직접 지도한 탓에 실제 종파 지도자들의 행동, 외모, 버릇 등 모든 것을 유사하게 흉내 내는 데다가 실제 4인의 장로들보다도 강하다.[6]
이후 스토리 진행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가면서 바로 무림 연합군을 공격하러 가는데, 전방에서 감시하던 매유진이 날린 파천집멸시의 공격을 간단히 피하면서 순식간에 접근하여 매유진, 진풍백 일행과 대결을 시작한다. 엄청난 속도로 매유진에게 접근하여 공격을 하지만 그걸 진풍백이 막아내자 제법이라고 평한다. 매유진이 이어서 공격을 하지만 가볍게 막아내고 매유진을 공격하는 걸 다시 진풍백이 막아내자 천음구절맥이라는 걸 눈치 챈다. 다만 자하마신의 첫 번째 목적은 검황의 제거이기 때문에, 진풍백과 매유진 일행은 묵령에게 넘기고 본진으로 향한다.
한비광과 풍연 일행이 있는 곳을 지나치다가 자하마신을 눈치 챈 한비광과 접전을 벌인다. 한비광, 풍연, 혈뢰, 철혈귀검 및 철혈천검대에 둘러싸인 상황이지만 오히려 자하마신의 기세에 철혈천검대가 밀리는 상황이다. 다만 이 상황 역시 길게 끌지 않고 묵령에게 넘기면서 지나가버린다.
결국 최종 목표인 검황이 있는 곳에 도착하며, 먼저 은총사와 홍균이 이끄는 정사 무림 연합군을 상대로 가벼운 워밍업을 하고 곧바로 도착한 검황과 대결을 벌인다. 다만 검황이 시간을 끄는 동안 나머지 일행들은 동굴을 통과하고 폭발시킬 의도였지만, 자하마신은 이러한 여유를 전혀 주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동굴 입구를 자하마신이 막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검황 및 정사파 연합군이 난처해졌다.
곧바로 동굴 입구에 박혀있는 수십 개의 검을 이기어검술로 들어올려 정사파 연합군에게 날리는데 모두가 경악한다. 이 상황에서 결국 검황이 나서 자하마신이 날린 수많은 검들을 잠룡등천으로 휩쓸어 버린다. 자하마신과 검황은 서로가 이기어검술을 이용하여 수십 개의 검들을 날리고, 또한 그 검들로 기 대결을 하는 작중 최강자들의 대결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지켜보는 무림인들 모두가 경악한다. 다만 전체적인 대결의 흐름을 보면 자하마신이 여유를 부리면서 검황이 밀리는 형국에 백강조차 개입하지만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다.
제 아무리 검황이라지만 자하마신에겐 밀리는 상황에서 한비광의 도움으로 상황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이어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인 도월천이 합류하면서 상황은 다시 무림 연합 쪽으로 어느 정도 우세하게 기울게 되었다. 하지만 도월천의 배신으로 무림 연합은 산해곡의 동굴을 빼앗기고 신지 초입까지 밀리는 판국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산해곡의 동굴을 점령한 자하마신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 것 같았으나, 한비광이 죽은 척 담화린을 구하러 신지로 잠입하자 천리안으로 한비광을 구경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그쪽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눈 앞의 무림인들을 상대하는 건 잊어버린 듯한 모습이다. 옆의 도월천은 썩 유리하지도 않은데 나서서 싸우든지 지휘하든지 해달라고 답답해하는 중.
2020년 12월 15일 연재분에서, 자하마신이 한상우의 몸을 취한 채 갈뢰와 관계를 맺어 풍연의 아버지가 되었음이 밝혀진다. 따라서 풍연과 한비광은 배 다른 형제. 물론 풍연을 낳은 것은 자신의 혼을 옮겨 담을 그릇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7]
또한 풍연에게도 심어놨던 심검을 건드려 각혈하게 만들면서 갈뢰를 협박하기까지 하였다.
화룡도가 한비광을 지키기 위해 소멸하자 이를 만족스럽게 지켜본다. 또한 8대 기보 중 하나라도 공석이 생기면 모든 8대 기보가 힘을 잃는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러나 봉신구의 기운들이 한비광을 선택하고 화룡도 또한 부활하자 당황한다.
사음민을 시켜 일월수룡륜의 마지막 조각을 도월천에게 넘긴다. 도월천은 그 힘을 시험하려 하지만 노호에게 제지된다. 노호가 사음민에게 대결을 신청하자 이를 무시하려는 사음민에게 천신각주나 되는 자가 대결을 신청 받았으면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냐며 타박한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모든 힘을 다 쓰라고 명한다. 노호와 사음민의 대결이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자하마신의 의도를 매유진과 진풍백이 깨닫는다. 기를 한없이 끌어올린 노호와 사음민이 충돌하면 기보가 파괴되며 그 일대가 소멸된다. 기보가 하나라도 봉신구가 아닌 곳에서 파괴되면 모든 8대 기보가 그 힘을 잃게 되고, 그리 되면 자신을 막는 적은 더 이상 없다는 계산이었다.
638화 한비광과 도월천의 대결에서 등장한 천마신군을 의문의 눈초리로 바라보다 크게 웃으며, 천마신군이 도존 포문걸의 제자임을 알아차린다. 그 후 전투 시작.
642화, 수많은 검을 삼매진화로 녹여 도를 만든 천마신군에게 벌써부터 기운을 빼냐며 비웃고, 이기어검술을 이용해 천마신군에 공격을 가하지만 천마신군은 천마군황보와 비슷한 무공 여의제물로 어검술을 막아낸다. 그 후 마룡참으로 반격을 당하지만 막아낸다. 이어지는 643화 천마신군의 도초를 훌륭하다고 말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644화 천마신군과 팽팽한 일전을 벌이고, 천마신군이 펼친 무공은 "출수(出手)한 도강(刀罡)은 잠시 허공에 응집(凝潗)시켜 두었다가 순식간에 터트려 버리는 시간차 공격... 예전에 어떤 녀석이 연구했지만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이론뿐이었던 기술. 기뢰진인 것 같군..."이라 도제가 설명했다.
잠시 주춤해 있던 자하마신은 이 따위가 무슨 포문걸의 무공이냐며 하늘로 치솟아 자하신공의 흑백쌍룡장으로 천마신군에게 공격을 가하나, 천마신군의 천마봉익장의 반격으로 그의 무공이 오히려 밀려난다. 그 후 천마신군의 "아니, 네놈과 상대하는 건 본좌의 천마신공이다."는 말로 마무리 된다.[8]
포문걸의 무공을 쓰러뜨림으로서 과거의 굴욕을 씻어내고자 한 기대가 산산조각났기 때문에 화는 단단히 났지만, 그럼에도 정체가 들키는 것만은 싫은지 조심스럽게 싸운다. 정체가 드러나면서 발생하는 손해를 염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한 검술만으로 상대하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한지 기공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정교하고 강맹한 검술과 천마신군을 집어삼킬 듯한 기공을 동시에 사용하니 갈뢰, 묵령을 비롯해 모두가 황당해한다.
검강과 기공술을 동시에 사용하던 자신의 승기를 예상하다. 천마신군도 도강에 기공술을 사용하자 전장이 술렁거리며 모든 사람들이 둘 다 비슷한 무공을 사용하냐며, 천마신군이 저런 괴물을 상대하냐고 정파와 사파, 신지의 고수들은 작금이 현실에 난처함을 드러낸다. 순식간에 검강과 도강 그리고 기공술로 서로 물러날 틈을 보이지 않자 곧 다가올 기공의 진기 대결을 상상하며 도제나 한비광은 저거 저러다 터진다고 하는데 다음화에서 터지긴 터졌다.
바로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은 검과 도가 터지며 사라지고 둘 다 맨손인 상태로 기공술로 망설임 없이 무한 기운을 보인다. 예전에도 이런 느낌이라며 자하마신이 밀어붙이자 천마신군도 그렇게 떠들어대서야 나를 상대할 수 있냐며 더 큰 기공술로 상대한다. 자하마신이 갑자기 흡기공으로 태세전환을 하자 당황한 천마신군도 흡기공으로 상대하며 끝을 보이고, 이에 기광이 작아진 천마신군이 밀리자 도제가 나타나 천마신군을 구하러 지원한다. 사라진 천마신군의 기광이 살아나지만 기운이 사라지는 도제는[9] 혼수상태로 의식을 잃고 기절해 버린다.
둘이 흡기공 대결에 갑자기 나타난 한비광의 난입으로 대결은 흐지부지 되고, 천마신군이 잠시 물러나고 자하마신은 한비광과 대치하며 언쟁을 해대는데 드디어 자하마신과 한비광의 제2의 대결이 기다려진다.
봉신구의 힘을 얻은 한비광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그래도 자기보다 한 수 아래로 판단하고 대결을 이어가던 도중 한비광의 지속적인 도발에 선공하지만 생각 외로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 서로 공수를 주고 받는 도중 천마신군에게 걸었던 흡기공 대결을 한비광에게 동일하게 걸다가[10] 오히려 역관광. 압도 당하며[11] 작중 처음으로 내상을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지주를 보호하기 위해 모여든 사음민과 진웅천검대에 광역 흡기공을 시전하며 내공 회복을 시도하였고, 사음민은 마령검의 경고로 먼저 벗어난다. 결국 진웅천검대 상당수와 대장은 자하마신에게 내공을 모조리 빨려서 사망했으며, 이 모습을 본 묵령은 사음민에게 흡기공을 전해 듣고 쌍욕을 시전하였으나 갈뢰가 제지한다.
이 때문에 묵령과는 완전히 갈라서고 말았으며 ,실제로 전군 공격 명령을 내렸을때도 사음민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묵령은 더는 저놈의 명령을 듣지 않겠다며 무시해버렸다.
이후 갈뢰가 고령단과 그들이 조종하는 현음독고를 복용한 자들을 처리해나가자 갈뢰를 욕하며 갈뢰에게 옮겨진 심검을 조종해 갈뢰의 몸을 공격해 치명상을 입혔으나 갈뢰는 끝까지 버텨서 결국 고령단까지 싸그리 쓸어버리게 된다.
결국 668화에서 갈뢰가 풍연을 구하기 위해 치명상을 입고 진기까지 다 소진하여 결국 죽고 말았는데, 이때 가관인게 가장 귀찮은 년을 치워버렸다며 좋아하다 완전히 폭발해버린 묵령이 대결에까지 난입해서 네놈이 갈뢰를 죽인거냐며 자하마신 본인에게 칼을 겨누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갈뢰가 심검에 의해 죽는것을 본 묵령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하마신의 대결에 난입 하였고 거기에 자하마신은 묵령 마저도 자신이 알고 있는 한상우가 아니라 했으나 자하마신은 능글거리며 "그런건 직작 눈치를 채지 그랬느냐? 갈뢰 그 계집을 죽여버리기 전에 말이다" 라고 자극했다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묵령은 다른패턴의 공격을 보였고 자하마신이 패배후 한상우의 의식이 드러나며 과거에 묵령과 한상우와의 일화등이 묘사되며 묵령은 한상우에게 신지지주로서의 길을 걸으라며 지주후계에서 자진이탈한것이 확인된다. 과거묘사에서 전임지주(자하마신으로 예상)와 신지내부세력간의 갈등이 있었음이 약간이나마 묘사되었다.
그리고 한상우가 지주로서 잘못된길을 걷게될경우 묵령이 친우로서 처단하기로한 약속을 지킨것으로 확인됨과 동시에 그가 방심한틈을타 자하마신이 묵령의 육체를 잡아먹기위해 침투하면서 그처럼 강력한기운을 잡아먹는것을 망설인이유로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지못할것이라는 대사와함께 묵령은 그에게 먹히는것이 확정!
680화를 통해 지금까지 이해할수없는 여러정황들이 최종적으로 한상우의 몸에서 사음민으로 갈아타기위한 포석이었던걸로 귀결되었다. 그는 사음민이 검종의 후계자라는것과 마령검이 그를 선택할것이란 계산까지 마친것으로 보여지며 불멸봉황이란 전설의기운으로 부활한 사음민을 날먹하여 새로운육체를 가지고 모든상황을 정리할계획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불멸봉황이라는건 말그대로 불멸의 존재일테니 모든공격을 막거나 그대로 흘리거나하는 최강의육체일것으로 추정되며 천하오절에게 겨우 저지당한 한상우보다 강한몸일테니... 자하마신은 불멸봉황으로 부활한 사음민의 육체와 마령검 조합으로 끔찍하게 강할것이다.
3.2. 자하마신의 강함
세계관 최강자로 꼽힌다. 본래 전설로나 등장했던 인물인 만큼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의 무공과는 그 경지부터 궤를 달리한다. 게다가 현재 본인이 차지하고 있는 육신인 한비광의 아버지가 마령검이 폭주했다지만 천하오절 5명을 동시에 상대가 가능했던 세계관 최강자급의 고수였던 만큼 그 무위를 짐작할 만하다.- 2. 과거 신지의 후계자 후보였으며, 스승인 천마신군과 견줄 만한 무공 수위에 달했다는 첫째 제자 백강을 상대해 단 3~4합만에 치명상을 입힌다. 정파 무림의 거두인 검황도 순수한 이기어검 대결에서 앞선 것도 모자라 부상을 입혀 이후 검황과 묵령의 대결에서 검황이 패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 4. 신지 상위권으로 짐작되는 네 종파의 존사도 쉽게 상대하지 못하는 귀면갑+마령검 각성 폭주 상태의 담화린을 여유롭게 제압한다. 한비광의 분노를 일깨우기 위해 일부러 천천히 상대할 정도.[13]
- 5. 내공을 감지하기보다 천리안에 가까운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지로 침투한 한비광을 감시하는 모습이 마치 천리안을 연상케 한다.
- 6. 환종의 섭백술로 상대의 영혼을 조종할 수 있다. 각 종파의 존자들이면 대단한 고수일 것인데 그런 6명을 섭백술로 조종했다.
- 7. 8대 기보에 의지가 담긴 원리를 연구하여 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몸을 빼앗아 영혼을 옮길 수 있다. 자하신공을 만들고 주화입마로 폐인이 되었던 자하마신은 자신의 본래 육신을 버리고 새 몸으로 갈아타는 데 성공한다. 그것을 시작으로 300년 동안 신지 모든 종파의 무공을 익히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하마신은 풍연 외에도 예비용 육체를 만들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본 실력을 드러낼 경우 마치 음양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듯한 강력한 기공이나 심검을 사용한다. 태극의 원리를 보는 듯한 위력을 보였으며, 작중 백강이 치명상을 입은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기만으로 된 심검을 펼친다거나, 그보더 더한 기공을 날린다거나 하는 모습은 검술과 기공의 경계를 허물어버리는 만류귀종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환존의 말에 의하면 300년 동안 신지 모든 종파의 무공을 익혔다고 했다. 비록 검종으로 통일시켜 환종을 제외한 다른 종파의 무공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연재에서 다른 종파의 무공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줄 수도 있다.
산해곡에서 벌인 검황과의 대결에서도 음양의 기운을 사용한 기공을 시전하여 검황의 결착절기를 쉽게 받아내는 것도 모자라 역공을 날리는 위력을 선보였으며, 풍연의 몸 속에 박힌 심검도 산해곡에서 다룬 것으로 보아 봉신구에서만 다룰 수 있는 힘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화룡도는 직접 자하마신이 8대 기보의 힘을 초월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언급은 명확히 해석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정작 자하마신 본인은, 담화린의 진각성한 패왕귀면갑을 뚫기 위해 마령검의 힘을 빌려와야했기 때문이다.(503화) 작중 최강급인 검마가 마령검의 힘에 의지할 정도라면 8대 기보 같은 게 필요 없는 수준의 고수는 존재하지 않는 게 확인된 셈.
작품에서 이 자와 1:1로 겨뤄볼 수 있는 사람은 현재까지 없다. 그나마 천마신군 정도. 하지만 천마신군도 흡기공 대결에 들어가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대결이 장기화 되었다면 어찌 될지 알 수 없다. 본작의 주인공인 한비광이 성장하게 되면 상대할 수 있겠지만, 도존으로 완전히 각성한 540화 대의 한비광으로써도 현재는 힘들다. 천하오절급인 백강이 3합만에 무력화된 걸 보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비광의 아버지인 검마가 이미 검황을 포함한 천하오절 다섯과 상대해서야 겨우 패배했었음을 고려해보면, 이를 지배하는 자하마신의 실력은 앞서 말했듯 정파 무림 최고수인 검황마저 초월한 무위의 경지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최근 연재분에서는 단신으로 정/사파 연합군의 본진으로 습격하여 초토화를 시키고 있을 정도. 장백산의 총사와 흑풍회 대장이 날린 기술을 가볍게 막아내고 백강의 기공술을 손짓만으로 반격하며, 한비광 일행과 최초 대면시 보여주었던 검 6자루의 이기어검술이 아니라 수십 개의 검을 이기어검술로 날리는 넘사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지는 검황과의 대결에서도 이기어검 대결에서 이기는 등 줄곧 여유롭게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 백강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딱히 전황의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는다. 대놓고 최종보스의 위엄을 보여준다.
백강의 경우 기공으로 자하마신을 상대하였는데, 한비광을 보호하면서 싸운 것도 있지만 실력 자체가 훨씬 강해서 몇 합만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반면에 검황은 기공을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장백검결로 상대하였는데, 이로 인해서 자하마신을 상대로 어느 정도는 합을 겨루는 모습을 보인다.[14] 그렇다 해도 자하마신에 패배하기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554화에서는 백강의 언급에 의하면 어떠한 기척도 없이 기를 발산시킬 수가 있는데, 작중에서 도월천이 뒤로 물러서야 할 정도의 규모의 삼매진화를 초고수가 운공할 틈도 없이 빠르게 난사한다.
한편으론 강하긴 한데 검종의 종주로서는 뭔가 미묘한 모습으로 평가 받기도 한다. 한비광에겐 대놓고 검술의 기본인 유능제강도 모르냐고 훈수를 들었을 정도.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공술에 비해 검술은 대놓고 그에 영 못 미치는 실력으로 나온 셈이며, 몸 주인인 한상우가 검종이라 그렇지 원래는 환종 쪽이 체질인 게 아닌가 싶어진다.
4. 명대사
"사람에게는 사람에 맞는, 그리고 개에게는 개에게 어울리는 본분이 있는 법이니..."
"부숴주마, 8대 기보에 대한 환상을."
"신지에서 강한 자를 상대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는 걸 모르고 있나?[15]
... (기를 내뿜으며) 그것은 보다 강한 상대가 상대를 하는 것이지."
... (기를 내뿜으며) 그것은 보다 강한 상대가 상대를 하는 것이지."
이렇게 멋진 도초를 볼 수 있다니. 덕분에... 오랜만에 나도 진심으로 싸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구나![16]
[1] 백강의 조사에 따르면 후자. 후자일 확률이 높은 이유는 무림을 통일직전까지 갔다는것은 막아낼 인물이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2]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신지는 악의 조직이 아니라 그저 무(武)에서 도를 추구하는 집단에 불과했다.[3] 그 이전에 자하마신은 육체적 능력이 부족해, 즉 자하신공을 완벽히 체득할 수 없는 육체 때문에 중원 정벌을 못 하는 상태이거나, 아니면 신지 내 다른 고수들에 의해 어딘가에 봉인된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 백강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지주가 바뀔 때마다 자하신공을 쓸 줄 알았고 단명했다고 하는 걸 보면 전자였던 시기가 훨씬 많을 듯.[4] 엄밀히 말하면 자하마신이 초대한 게 아니라 사음민이 한비광을 도존으로 인정하고 8대 기보 중 4개를 모아온 자에게 시찰을 허용한다는 계약을 인정하여 데려왔다.[5] 의자에 턱을 괴고 앉아 수많은 검을 이기어검을 이용하여 동시에 조종해 공격하는데, 주인공 일행이 힘겹게 막아낼 정도다.[6] 형종의 웅영으로 위장한 인물을 자하마신에게 공격을 받아 가슴이 뚫렸는데, 실제 웅영이 사용한 파형귀원보다 더 빠르게 복원했다.[7] 이를 보면 혈연 쪽이 정신(영혼)을 옮기거나 혹은 옮긴 이후의 적응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도 훨씬 수월하고 잘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 않고서야 풍연을 낳았을 리가 없다.[8] 자하신공으로 추정되는 음양의 기운으로 보이는 쌍룡장은 첫째 제자 백강이 불가피하게 전면에서 받아냈음에도 큰 피해를 입힌 기술로, 천마신군과 백강의 격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9] (지현을 향해) '자신이 그때 솔직했더라면 이 자에게 너를 뺏기지 않을 수 있었을까? 이것이 내가 네놈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도록.'[10] 여기서 한 가지 오류가 있는데 처음에 한비광이 담화린, 매유진과 함께 자하마신을 대면할 땐 사음민에게서 한비광이 자하마신(한상우)의 아들이며 증거로 흡기공을 쓸 수 있다고 보고 받았는데 정작 이번엔 한비광이 흡기공을 쓸 줄 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11] 오히려 한비광이 이를 예상하고 사전에 흡기공을 먼저 시전하여 오히려 내상을 입고 피를 토할 정도로 당한다.[12] 열혈강호의 설정이 보통의 무협지를 다 따라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심검이 지금까지 나온 검술 중 최고의 경지라는 설정은 확실해 보인다. 신지 서열 12위의 사음민도 속수무책으로 자하마신의 심검에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나, 추후에 한비광이 심검을 뽑아내는 순간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서 신지 전체가 통째로 지진 난 듯 흔들리는 모습 등 작중에서 심검이 대단한 수준의 무공임을 보여주는 장면은 많이 나왔다.[13] 매유진 왈 "저건 한 쪽이 일방적으로 농락 당하는 거야." 다만 마령검의 말에 따르면 담화린의 상태가 상태인지라 제압하는데 내공 자체는 많이 소모한 모양. 마령검을 뺏어서 패왕귀면갑을 꿰뚫을 때 절정 고수 몇 명 정도의 내공을 소모했다고 한다.[14] 검황은 예전에도 장백검결로 기공으로 경지에 오른 초절정 고수인 천마신군을 곤혹스럽게 하였다.[15] 패왕귀면갑과 복마화령검을 동시 진각성한 담화린을 보며 당황하는 심설로, 나벽, 금구연, 웅영에게.[16] 천마신군의 마룡참 공격을 받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