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18:36:27

자살방지위원회

자살방지위원회
파일:자살방지위원회표지.jpg
작가 hora_m, 고구마감자[1]
장르 일상, 감성
연재 위치 네이버 베스트 도전
Tapas
연재 기간 2015년 9월 16일 ~ 2016년 3월 2일[2]
연재 주기 매주 수요일
연재 상태 완결

1. 개요2. 등장인물
2.1. 참가자
2.1.1. 네모2.1.2. 동그라미2.1.3. 마름모2.1.4. 사다리꼴
2.2. 기타
2.2.1. 상자2.2.2. 동그라미의 부모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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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스로의 죽음을 위해 모인 네명의 이야기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에서 완결이 난 웹툰. 스토리 형식으로 진행되며 동그라미, 마름모, 네모, 사다리꼴의 얼굴을 가진 4명의 자살 희망자들의 이야기다.

2. 등장인물

2.1. 참가자

2.1.1. 네모

성격이 가장 유순한 사람이자 이 만화의 주인공. 동그라미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며 마름모의 행동에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그라미를 계속해서 도와주고 마침내 동그라미의 부모가 찾아와 난동을 피웠을 때에도 막고 서서 지키는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맨 처음에 소개되었을 때에 말을 하지 않아 독자들은 '가장 과묵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페이크. 또한 과거 회상이 없어서 배경을 알기 어렵다. 원하는 자살 방법은 사고사.

동그라미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으로 추정. 얼굴의 실루엣이 나온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3]

2.1.2. 동그라미

성별은 여성으로, 나이는 어린 아이로 추정된다.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남자에 어른으로 추정되는 것과는 정반대의 설정이다. 작가가 모든 등장인물(마름모, 네모, 사다리꼴, 동그라미)는 구체적인 성별이 없다고 했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사다리꼴과 더불어 과거의 내용이 많이 나왔다.[4] 성폭력 피해자이다. 원하는 자살 방법은 사지절단이라고 한다.[5]

이사간 이후에도 네모와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는 듯.

2.1.3. 마름모

작중의 빌런에 위치한 사람. 원하는 자살 방법은 냉동수면이다. 성격은 굉장히 다혈질인지 유일하게 미간이 표현되어 있는데, 딱 인상 많이 쓰는 사람에게 생기는 주름이다. 네모에게는 반말을 하는 반면 사다리꼴에게는 존대를 하는 걸 보아 네모보다는 나이가 많으나 사다리꼴보다는 나이가 적다고 추정된다.

평소에도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했는데, 같이 살게 된 집에서도 동그라미를 제 발로 나가 탈락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도 사이가 나빠졌고, 결국 다른 사람들의 물건까지 훼손하고 생활비까지 챙겨서 첫 번째로 나간다. 이후 시내에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다가 결국 자살한다. 사인은 소원대로 냉동고에 들어가서 동사.[6]

상자가 빗댄 우물 안 개구리라는 표현이나 작중에서 얼핏 드러난 과거로 봤을 때, 어려서부터 회장을 하고 어디에서나 찬사를 받는 등 남들의 관심을 받으며 우쭐해졌지만 공부 못하는 취준생[7]이란 낙인이 찍혀 사회에게도 부모에게도 버림받자 자살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미래는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래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다른 자살희망자들과 동거하게 됐을 때 자신은 시간이 없다며 마지막 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려는 다른 희망자들과 달리 어서 죽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죽음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어린아이를 괴롭히는 등 선악 구분이 불명확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2.1.4. 사다리꼴

최연장자.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동거 생활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고, 마름모의 행동에 대해 가장 화를 내기도 했다. 원하는 자살 방법은 소멸이다.

넷 중에선 가장 중립적이고 과거사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나마 동그라미에게 나름대로 친해지려고 노력하거나 네모와 같이 동그라미의 부모를 설득하는 등 이해심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자살을 신청한 걸 보면 오히려 그 성격이 독이 된 듯. 맥락상 어떠한 형태로든 소외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살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온 유일한 사람. 마지막까지 회유를 해보려던 상자의 말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선택한다. 후에 상자는 이것을 존중받을 선택이라고 한다.

2.2. 기타

2.2.1. 상자

자기 자신을 자살방지위원회의 대표라고 소개한 사람. 머리에는 상자를 쓰고 있으며 얼굴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코 아래까지는 자주 보여진다. 금전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서 오직 한 사람에게만 '최고의 죽음'을 선사해주겠다고 했다. 이윽고 마지막까지 올라오게 된 4명 동그라미, 마름모, 네모, 사다리꼴에게 머무를 집과 생활비를 마련해주고는 하루에 한 번씩 보고서를 내라고 명령한다.

작품 전체의 행적으로 보아 정신과 의사이다. 상담이 주 업무라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기에서는 모든 자살희망자들을 돕는 '이해자' 로 나온다. 어떠한 비극이 주 원인이 되어 상담 업무를 시작했다고 하는 것을 보니 과거에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얼굴은 나오지만 손이 각져있는데, 자살 희망자들은 손이 각져있고 얼굴이 없는 반면에 자살 비희망자들은 얼굴과 손이 모두 정상이라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작가의 말에선 이해자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2.2.2. 동그라미의 부모

상당히 막장끼가 있는 부모이다, 보면 아이에게 '너 때문에 쪽팔린다'고 하질 않나, 양쪽 모두 책임전가를 하고 동그라미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는다.

마름모의 신고를 받고 동그라미를 데려와 찾아와 데려 가려고 했으나 네모와 사다리꼴이 하는 말과 동그라미의 진심을 듣고 다시금 부모로써의 행동에 대해 되짚어본다.

3. 여담

자살 희망자들의 손은 각져있고 모양새가 불분명한 반면에 자살을 희망하지 않는 사람들의 손은 진짜 손처럼 그려져 있다. 마지막화에서 네모의 손이 진짜 손처럼 된 것을 보면 더 이상 자살을 꿈꾸지 않는 듯. 마지막에서 상자에게 인사를 할 때 평상시와 달리 헤어스타일도 묘사되는 등 그 쪽에서 이 쪽으로 넘어왔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자살방지위원회는 2018년 4월 28일 후속작 살인마들에서 Tapas와 계약되었다고 공지했다.
공지
[1] 각각 네이버 아이디, 후기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사용한 가명이다.[2] 이후 3월 8일에는 후기가 올라왔다.[3] 다만 작가는 이게 독자를 포함한 모두의 이야기라고 가정했기에, 절대 얼굴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동그라미의 부모 역시 자살희망자가 아닌 보통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이나 눈코입을 남겨뒀지만 눈은 그리지 않았다.[4] 사다리꼴의 경우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반면 동그라미의 과거는 자주 그리고 간접적으로 나왔기에 사실 동그라미의 과거 회상이 훨씬 많다.[5] 과거회상에서 '쟤가 원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는 말로 보아 성폭력이다. 보통 성폭력에 관해서 "그것을 잘라내버리고 싶다"라고 표현하는데 사지절단은 (심의상) 그것을 돌려 말한 듯.[6] 자살방법과 가장 비슷하고, 시체를 옮기는 장면에서의 옷색이 같기 때문에 동일인물이다.[7] 사수 이상을 한 것으로 나오니 적어도 23살 이상이다. 또한 박사과정에 진학한 지인에 대해 찌질이라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학창 시절에는 단순히 인기가 있는 것을 넘어서서 일진같은 존재였을 가능성도 있다. 누구에게나 찬사를 받는, 겉으로는 인기있는 일진들 중에서 분노 조절을 잘 못하며, 오만한 성격이 있는 일진들은 자신이 분노가 생길 때마다 일일이 만만한 학생들에게 분노를 풀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동그라미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모습도 이런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