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0:49:43

인피닛 크라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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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 작품3. 줄거리4. 여파5. 평가6. 기타7. 미디어 믹스
7.1. 게임
인피닛 크라이시스
Infinite Crisis
파일:ICrisis.jpg
출판사 DC 코믹스
연재 기간 2005년 12월 ~ 2006년 6월
중심 시리즈 《인피닛 크라이시스》 #1-6
작가진
제프 존스
그림 필 지메네즈, 제리 오드웨이[1], 조지 페레즈[2], 이방 헤이스
잉크 앤디 레닝
채색 제러미 콕스, 가이 메이저
번역 이규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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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e Crisis.

제프 존스가 스토리를 담당한 2005년에 출판된 DC 코믹스의 초대형 이벤트 시리즈. 1985년작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의 20주년 기념 후속작.

2. 배경 작품

  •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본래 가장 초기 DC 유니버스에는 지구-1, 지구-2, 지구-3, 지구-프라임, 지구-S 등등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차원들, 이른바 "무한지구"가 존재했다. 그러나 안티 모니터가 그 무한 지구들을 차례차례 대부분 파괴시켜 없앤다. 파괴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영웅들은 지구-1을 주축으로 집결해 안티 모니터를 물리쳤고, 안티 모니터를 막았지만 시간의 새벽에서 전투를 한 영향으로 우주의 시간 자체가 새롭게 쓰여져셔 단 하나의 지구만 남게 된다. 이렇게 해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고, 멀티버스에서 단 하나의 지구로 남게된 이 지구는 "새로운 지구/뉴-어스(New-Earth)"라 불리게 된다.
    고향이 없어진 히어로들 대부분은 이 새로운 지구에 머물게 되지만, "지구-2의 슈퍼맨"[3], "지구-2의 로이스 레인"[4], "지구-3의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5],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6]은 지구-1에서 사는 대신 아예 다른 낙원과도 같은 차원에서 살게 된다.
  •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의 영향으로 뉴 어스가 탄생한 후, 패럴랙스가 일으킨 제로 아워 사태로 시간선이 통합되어 과거 영광을 누렸던 평행우주의 흔적은 완전히 지워진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본래 지구-2 출신이던 파워걸의 역사가 완전히 뒤집혀 자신이 지구-2 출신이라는 것도 잊어버린다.
  • 카운트다운 투 인피닛 크라이시스
    배트맨은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 사건 이후 모든 히어로들을 불신하게 되어 브라더-1이라는 초인공지능 위성을 만들고 전 세계에 존재하는 초능력자들의 사생활을 전부 감시한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 히어로들의 친구였던 맥스웰 로드가 사실 영웅들을 통제하려던 흑막으로 밝혀지고 슈퍼맨을 조종하자 최고의 히어로 중 하나인 원더우먼이 맥스웰을 막을 다른 수가 없어 맥스웰의 목을 꺾어 죽여버린다. 그러나 이것은 맥스웰의 계략이였으니, 사실 브라더-1을 해킹해 놓은 상태였던 맥스웰은 전 세계 모든 TV로 원더우먼의 살해 장면을 생중계 하고 전 세계로 송출한 것. 이로 인해 "감시자" 배트맨과 "살인마" 원더우먼은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모든 신뢰를 잃게 된다. 그리고 맥스웰이 죽으면 발동되는 프로토콜의 일환으로, 브라더-1이 브라더 아이가 되어 전 세계의 초능력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OMAC 군단을 전 세계로 풀어놓기 시작한다.
    • 새크리파이스
    • 란-사나가 워
    • OMAC 프로젝트
    • 빌런즈 유나이티드
    • 데이 오브 벤전스

3. 줄거리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후 탄생한 지구인 "뉴 어스"에서는 이전 지구와 다르게 불행한 일들이 여럿 벌어졌다. 슈퍼맨은 죽음을 맞이하고, 배트걸 바바라 고든이 불구가 되었으며, 2대 로빈 제이슨 토드도 죽음을 겪었고, 그린 랜턴 할 조던패럴랙스가 되어 그린 랜턴 군단을 몰살시켰다.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서는 이러한 히어로들의 죽음이나 타락 스토리가 최고조로 이어져서, 저스티스 리그 내부의 하위 멤버들이 트리니티를 기만하고 배트맨의 기억을 지우기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와 더해 "카운트다운 투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는 블루비틀이 죽었고, 배트맨은 브라더 아이로 초능력자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것이 밝혀졌으며, 원더우먼은 맥스웰 로드를 죽이는 모습이 그의 계획에 의해 전세계로 퍼져 살인자로 명성이 추락했다.

낙원 차원에서 거울 형상의 차원벽을 통해 쭉 지켜보던 지구-2의 슈퍼맨과 지구-3의 알렉산더 루터와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는 이 "지구-1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새로 창조된 지구"는 완벽하지 못한, 실패한 지구가 되어버렸다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스토리 전개는 메타픽션 적인 구성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던 지구-2, 즉 골든 에이지 시절의 영웅상에서 히어로들이 살인을 하기도, 살해 당하기도 하는 현대 스토리로 넘어간 이유를 지구 통합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7]

이에 나이가 들어 병들어 죽어가는 지구-2의 로이스 레인을 어떻게든 살리고자 "완벽한 세상"을 만들면 로이스도 그 세상 속에선 죽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진 지구-2의 슈퍼맨을 주축으로, 이 세 명은 "완벽한 지구였던 지구-2"를 베이스로 또다른 새로운 지구를 창조해보고자 차원벽을 깨부순다.

뉴-어스로 넘어온 지구-2의 슈퍼맨은 일단 지구-2의 슈퍼걸이던 파워걸을 자신의 요새에 데려온다. 지구-1 기준에 맞춰 과거 설정이 바뀐 파워걸은 이 슈퍼맨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위독해 죽어가는 지구-2 로이스의 손을 잡자마자 자신의 모든 기억이 되돌아온다.

지구-2의 슈퍼맨은 파워걸에게 새로운 지구를 만드는 일을 협력할 것을 제안하지만, 파워걸은 그게 뉴-어스에게 해가 되는 일일지도 몰라 확신을 세우지 못하는 상태. 그러자 지구-2의 슈퍼맨은 파워걸을 두고 바로 배트맨에게 가 지구-2의 "완벽한 인생을 살아온 배트맨"에 대해 설명해주며 마찬가지로 설득한다. 하지만 배트맨은 격렬히 거부한다.

지구-2 슈퍼맨의 요새에 남겨진 파워걸이 계속 고민하고 있던 찰나,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가 나타나 뉴-어스의 슈퍼보이는 자신 대신 모든 좋은 배경을 다 갖췄으면서 히어로 일은 전혀 안 하고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불평을 토로하며, 파워걸에게 한 쪽지를 준다. 그 쪽지는 지구-2 로이스가 쓴 쪽지. 쪽지에는 로이스가 낙원 차원에서 다른 3명과 살면서 파워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다.

다른 먼 곳으로 날아가 이 쪽지를 본 파워걸은 뉴-어스의 히어로들과 상의해 지구-2를 어떻게든 다시 살려야 한다고 굳게 결심하고 다시 지구-2 슈퍼맨의 요새로 향한다. 그러나, 그 요새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 그래서 다른 이들을 찾으러 지구-2 슈퍼맨의 요새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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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3의 알렉산더 루터와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는 정물질과 반물질의 힘이 담긴 안티 모니터의 시체를 이용해 기계를 만들어 무한 지구를 모조리 부활시키고, 그 무한 지구들 내의 가장 좋은 면만을 섞으며, 무한 지구의 나쁜 점은 모조리 다 처단해버린 "단 하나의 흠도 없는 완벽한 지구"를 만들려는 무시무시한 음모를 세우고 있었다.

즉, 지구-2 슈퍼맨이 부활시키려던 지구-2도 이들에겐 자신들이 만들 "완벽한 지구"의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없애버리려는 대상에 포함되는 것. 애초 지구-2 슈퍼맨에게 "지구-2를 살린다"라는 거짓 계획을 말해놨던 것이 알렉산더 루터였다.

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계획을 눈치 챈 히어로들을 납치하고 다녔으며, 파워걸도 이 안티 모니터 기계를 보자 때려눕힌 뒤 포박한다.

이후 준비가 다 되자, 낙원 차원에 있는 동안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면서 히어로가 아닌 일반인의 삶으로 살아가는 뉴-어스 슈퍼보이인 콘 엘/코너 켄트에게 분노를 쌓아온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는 슈퍼보이의 집에 찾아가 싸우기 시작한다. 이에 슈퍼보이가 타이탄즈와 둠 패트롤저스티스 소사이어티를 호출해 모두들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슈퍼맨과는 달리 자신의 힘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는 의도치 않게 타이탄즈 멤버 "팬사"를 한 방에 죽여버렸고, 이에 모두가 달려들자 눈이 뒤집힌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는 마구잡이로 쳐죽이기 시작한다.[8]

이에 제이 개릭, 월리 웨스트, 바트 앨런 세 명이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를 잡아 끌어 스피드 포스 속으로 넣어버리려 하지만, 체력이 다한 제이는 도중에 멈춰서고 월리는 스피드 포스 속으로 빨려들어가버린다. 남은 바트가 겨우겨우 그를 집어넣으려 할 때, 무한 지구의 위기에서 스피드 포스로 빨려들어가 죽어있었던 배리 앨런이 나타나 프라임-지구의 슈퍼보이를 잡아끌고 스피드포스 안에 같이 들어가며 소멸된다.

한편, 알렉산더 루터는 안티 모니터의 시체와 블랙 아담이 가진 번개의 힘을 융합해 드디어 멀티버스를 재창조할 능력을 얻었고, 이에 뉴-어스를 둘로 쪼개 다시 지구-2를 만들어, 뉴-어스를 다시 지구-1과 지구-2로 분리시킨다. 드디어 자신이 바라던 지구가 탄생한 지구-2의 슈퍼맨은 모든 게 돌아왔다며 지구-2의 로이스와 함께 좋아하지만, 로이스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봐서 모든 의지를 잃었는지 "완벽한 지구"에 있음에도 결국 병으로 사망한다. 로이스를 들고 절규하는 지구-2 슈퍼맨의 소리를 들은 슈퍼맨은 지구-2로 날아가지만, 로이스의 죽음이 세상을 타락하게 놔둔 뉴-어스의 슈퍼맨 때문이라 믿은 지구-2의 슈퍼맨은 슈퍼맨과 싸우며 미친 듯이 폭주한다.

지구-2의 슈퍼맨은 "완벽한 세상"을 만들 힘이 있었음에도 뉴-어스를 스스로 부패하게 놔둔 슈퍼맨을 계속 질책하지만, 그에 맞서 슈퍼맨이 한 마디를 한다.
"완벽한 세상에는 슈퍼맨이 필요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지구-2의 슈퍼맨은 폭주를 멈추고 정신을 차리지만, 알렉산더 루터가 멀티버스의 중요 인물인 "슈퍼맨"이라는 존재에게 광선을 쏘며 뉴-어스를 다시 예전처럼 무한 지구로 완전히 쪼개놓는다.

한편, 플래시 패밀리에 의해 스피드 포스 속으로 들어갔던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가 다시 나타나는데, 이 프라임-지구의 슈퍼보이는 플래시에 의해 크립톤인을 무력화시키는 붉은 태양 아래에서 감금된 상태로 몇 년 동안 있다가 안티 모니터의 갑옷으로 노란 태양의 힘을 받고 풀려나 다시 원래 시간대로 돌아온 상태의 슈퍼보이. 이 때 그의 이름은 "슈퍼보이"가 아닌, "슈퍼보이 프라임"이 된 상태다.

이 슈퍼보이 프라임을 막기 위해 뉴-어스의 슈퍼보이인 콘 엘이 맞서고, 슈퍼보이 프라임은 슈퍼보이와 치고받다 안티 모니터의 시체를 폭발시킨다. 때문에 무한 지구에 존재하는 좋은 설정이란 설정은 모조리 다 합치며 완벽한 세상을 만들던 "도중"의 알렉산더 루터는, 자신이 원하는 지구를 창조하지 못하게 되며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자 지구는 다시 새로운 형태의 뉴-어스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 꼴을 볼 수는 없던 슈퍼보이 프라임은 슈퍼보이를 때려죽인 후, 자신의 세상인 지구-프라임을 베이스로 "자신을 제외하고는 히어로나 악당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지구"를 만들고자 우주의 수호자 크로나가 태초를 보며 빅뱅을 일으켜 멀티버스를 처음으로 창조했던 것처럼 자신도 멀티버스를 재창조하고자 무작정 오아로 날아간다. 그를 막으려는 그린 랜턴 군단을 슈퍼보이 프라임은 닥치는대로 쳐죽이지만, 정신을 차린 지구-2의 슈퍼맨과 뉴-어스의 슈퍼맨이 그를 붙잡고 크립톤이 있던 구역으로 날아간다. 크립톤이 있던 우주 공간에는 붉은 태양이 있으므로 셋이서 태양을 통과해 어느 별로 떨어진다. 슈퍼보이 프라임은 뉴-어스 슈퍼맨에게 히트 비전을 쏘지만 붉은 태양에 빠진 상태라 더 이상 능력을 쓰지 못 한다.

이에 분노한 슈퍼보이 프라임은 지구-2 슈퍼맨을 때려잡고 뉴-어스의 슈퍼맨과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프라임 : 네가 사라지면, 내가 슈퍼맨이 될 거야!(When you're gone, I will be superman!)

슈퍼맨 : 슈퍼맨? 넌 절대 슈퍼맨이 될 수 없어. 넌 슈퍼맨이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니까.(Superman? You'll never be superman. Because you have no idea what it means to be superman.)

프라임 : 아니, 알아! 나도 크립톤에서 왔어! 네 고향보다도 우월한 크립톤에서!(Yes, I do. I'm from krypton! a better krypton than yours ever was!)

슈퍼맨 : 그건 네 고향과는 상관 없어. 네가 지닌 초능력이나, 네가 입은 코스튬과도 상관없어.(It's not about where you were born. Or what powers you have. Or what you wear on your chest.)

프라임 : 닥쳐!(Shut up!)
그리고 슈퍼맨이 격투 끝에 프라임을 때려눕히고,
슈퍼맨 : 슈퍼맨이 되는 건 네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린 거야...행동에 달린 거야.(It's about what you do...It's about action.[9])
라고 한다.

지구-2의 슈퍼맨은 죽어가며 로이스를 떠올리고, 그 모습은 골든 에이지 시절의 "순수했던 이야기와 캐릭터들"인 슈퍼맨과 로이스로서 나온다.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는 도망쳐 거리를 쏘다니며 복수를 다짐하지만, 렉스 루터에게 잡히고 렉스가 데려온 조커가 쏜 총알에 죽는다. 렉스 루터는 자신의 행세를 하면서 빌런들을 모집해서 자신을 바보로 만들어버린 것에 대한 복수, 조커는 그 빌런들 중에 자신이 없었다는 것에 대한 복수를 한 것이다.

슈퍼보이 프라임은 그린 랜턴 군단에게 압송되어 붉은 태양의 중심에 봉인당하게 된다. 그러나 슈퍼보이 프라임이 복수를 다짐하며 슈퍼맨이 마지막에 뜯어버린 자신의 S자 티셔츠가 있던 가슴팍에 S자로 상처를 내서 흉터를 새기며 이야기가 끝난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은 그 동안의 과오를 되새기고 정말로 필요한 영웅이 되기 위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 52주의 공백기 동안 벌어진 일이 52.

4. 여파

  • <무한 지구의 위기>의 여파로 탄생한 '뉴 어스'가 이 이벤트로 나뉘어지며 52개의 평행우주가 되었다.
  • '뉴-어스'는 '지구-0'으로 바뀌어 연속성이 이어지게 된다.
  • 평행우주 설정이 일부 부활했고, 세계관 변동의 여파로 수많은 캐릭터들의 설정이 현대적으로 변했다.
  • 과거 사망한 몇몇 캐릭터들이 슈퍼보이 프라임의 차원을 가르는 펀치의 영향으로 부활했다. 대표적으로 제이슨 토드.

5. 평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DC 코믹스 최고의 스타 작가인 제프 존스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시리즈로, 전반적으로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수작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원조 크라이시스와 너무 난해해서 비대중적인 파이널 크라이시스들을 제외하면, DC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고 평이 좋고 지금도 영향력이 큰 세계관 이벤트이다.

다만 코믹스 역사를 바꾼 명작 고전 무한지구의 위기의 히어로들을 빌런화시킨 것에 대해 실버에이지 등 고전부터 즐긴 팬들은 크게 반발하였었다. 특히 멀쩡한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를 찌질한 악당으로 만든 점이 대표적이다. 거기다 일정 사정으로 여러명의 작화가가 협력해야 했기 때문에 작화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 역시 큰 옥에 티로 꼽힌다.

6. 기타

2014년 6월 25일에 시공사에서 정식 발매했다. 본문에 담기엔 너무 긴 주석들은 어펜딕스를 통해 따로 첨부했다.

여튼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지만, 바로 직후 연결되어 나온 이벤트인 One Year Later는 현대 코믹스 역사상 최고의 실패작 중 하나로 기록되고 말았다.

지구-2의 슈퍼맨이란 사실상 1938년에 데뷔한 원조 슈퍼맨[10]으로, 그가 악역으로 돌아선다는 설정은 코믹스 팬들에게는 무척이나 충격적인 전개였다.

7. 미디어 믹스

7.1. 게임

인피니트 크라이시스(게임) 항목 참조.


[1]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의 잉크 담당으로 활동했었다.[2]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에서도 그림 담당으로 활동했었다.[3] 최초로 세상에 모습을 낸 슈퍼맨인 골든 에이지 슈퍼맨.[4] 최초로 세상에 모습을 낸 로이스 레인인 골든 에이지 로이스.[5] 히어로와 악당들의 위치가 반전된 세계인 지구-3 최고의 영웅인 알렉산더 루터의 아들.[6] 현실 세상을 모델로 한 세상인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슈퍼맨.[7] 크라이시스 시리즈들은 전부 이러한 메타픽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8] 여기서 죽은 히어로들은 전부 다 팬들조차도 신경 쓰지 않는 비인기 캐릭터들이다. 이 이벤트 이후 연재될 팀업 만화의 멤버 조정을 위해 비인기 캐릭터들만 죽이도록 짜놨을 거란 얘기가 많다.[9] 슈퍼맨이 연재되는이슈 액션 코믹스를 뜻하는 표현이다.[10]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슈퍼맨은 1980년대 들어서 많은 설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고쳐 새로 탄생한 캐릭터로, 사실상 완전히 다른 인물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