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한 DC 코믹스의 미국 만화. 고담의 경찰인 GCPD의 강력반에서 일하는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수사물이다.스토리 작가인 그렉 루카와 에드 브루베이커가 각각 GCPD 강력반 1조와 2조를 맡아 스토리를 썼다.[1] 두 명 모두 범죄물, 첩보물 등 삭막한 분위기의 작품에서 나름 두각을 보인 작가들이었기에 이 때문에 이 작품도 하필 배경이 고담인게 문제인 범죄 수사물 분위기로 흘러간다.
본래는 인기가 있는 한 계속해서 연재할 온고잉 시리즈였으나, 초기 그림 작가를 맡은 마이클 라크와 2조 스토리 담당인 브루베이커가 마블 코믹스와의 독점 계약으로 DC 코믹스를 떠나자[2] 남은 루카가 다른 그림 작가들과 함께 40화를 끝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시공사에 의해 번역판이 정발되었다. 총 네 권. 옮긴이는 임태현.
HBO 맥스에서 더 배트맨의 스핀오프로 제작 중이라고 한다...고 하지만 4월경 에드 브루베이커가 "HBO의 배트맨 스핀오프는 고담 센트럴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는 기사가 잔뜩 나왔다.
이전작으로 Batman: Gordon of Gotham과 Batman: Officer Down이 있다.
2. 줄거리
개요에 쓴게 다다. GCPD 형사들이 범죄를 수사하고 해결하는 수사물. 하지만 세계가 DC 코믹스고 배경이 고담이다. 이 때문에 슈퍼 빌런이 연루된 범죄와 마주쳐 형사들이 죽어나가기도하고, 평범한 도시라면 생각하면 떠올리지도 못할 부패를 보게도 된다.형사들이 주인공이라 배트맨이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끔씩 큰 임팩트를 남기면서 등장하고 사라진다.
시간적 배경은 배트맨: 노맨즈랜드[4]와 인피닛 크라이시스 사이.[5] 고담 센트럴에 나왔던 장면이나 인물들이 인피닛 크라이시스에 나오기도 한다. 이후 이벤트인 52에도 일부 고담 센트럴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나온다.[6]
책을 처음 펼쳐본 사람이라면 당황할 수도 있는데, GCPD 일원 중에 제임스 고든도 없고 하비 불록도 없다. 제임스 고든은 경찰직을 은퇴했다. 하비 불록은 작중에서도 간략하게 언급되기는 하는데 마피아와 결탁[7]했다가 걸려서 GCPD에서 쫓겨나고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3. 등장인물
3.1. GCPD
- 마이클 애킨스 경찰청장
배트맨을 비롯한 자경단 조직들에게 상당히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배트맨:워 게임> 이벤트로 인해 발생한 갱전쟁에 GCPD 인원들이 대거 희생되면서 배트 시그널을 철거한다.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벤트 이후 어느 시점에선가 퇴임 한것으로 추정된다.
- 매기 소여 과장
1조 책임자. 본래 메트로폴리스 경찰 특수범죄과 형사로 슈퍼맨의 협력자 조연이었으나 고담으로 전속했다. 공개적인 레즈비언. - 빈센트 델 아라지오 & 졸리 바틀렛
델 아라지오는 가족이 한때 잘 나갔다는 얘기가 있다. 고담 마피아 집단인 인제릴로 가문과 혈연 관계가 있는 듯. 바틀렛은 항구에 정박한 배를 집으로 삼아서 산다. - 르네 몬토야 & 크리스퍼스 앨런
파트너 형사들끼리는 끈끈한 우정과 신뢰가 형성되어있지만 이게 제일 잘 부각되는 것은 이 둘이다. - 토미 버크 & 다그마 프라나우
- 에릭 코헨 & 앤디 카신스키
코헨은 유대인이라 키파를 쓰고 다닌다.
- 데이비드 콘웰 과장
2조 책임자. 소여하고는 앙숙이라는 암시가 있다. - 론 프로브슨
- 마커스 드라이버 & 찰리 필즈
작품 맨 처음부터 등장하는 형사들. 드라이버는 본래 강도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였지만 담당하는 살인 사건이 겹치는 필즈와 함께 일하다가 그의 추천을 받고 강력과에 들어갔다. 마지막 고든 청장 시절의 강력과 형사라고. - 잭슨 데이비스 & 넬슨 크로
데이비스는 불록과도 아직 연락하는 사이인 고참 형사로 계급인 "경사"로 불린다. 두 형사는 자주 시시한 주제로 말다툼을 하고는 한다. - 조쉬 아즈베다 & 트레이 하틀리
- 로미 챈들러 & 네이트 패튼
챈들러는 한때 연방수사국 훈련생이었던 인물이라 FBI 요원들 몇 명과 연줄이 있다. 작품 초반에 챈들러가 드라이버랑 같이 일하는데 나중에는 이 관계가 러브라인으로 발전한다. 문제는 패튼이 챈들러를 파트너가 아니라 이성으로써 좋아한다는 것. - 조세핀 맥도날드
작품 초반에 새로 합류하게 되는 형사. 약칭은 조시 맥. 본래 실종자 수색반에 있었던 인물로 앳킨스 청장 시기 처음으로 강력과에 들어온 인물이다. 매우 출중한 능력을 가졌다. - 데이비드 콘웰
작품 중간에 들어오는 형사. 조직범죄과 출신. 별 비중은 없다. - 타카하타
약칭은 타카. 작품 막바지에 들어온 형사라 별 비중은 없다.
- 노라 필즈
시 검시관. 찰리 필즈의 아내.
- 마누엘 에스페란자
내사과 형사. 약칭은 매니.
3.2. 주변 인물들
- 스테이시
고담 경찰서에서 일하는 접수원. 공무원은 아니다. 이 때문에 의외의 보직을 하나 맡고 있다.
- 다리아 에르난데스
르네 몬토야의 애인인 제빵사.
- 사이먼 립먼
신문 "고담 가제트"의 기자.
- 슬램 브래들리
캣우먼의 조력자인 사립탐정. 작품 외적으로 디텍티브 코믹스 (1937) #1에 나온 진짜배기 고참으로 한때 만화 주인공이기도 했지만 추리물이 쇠퇴하고 슈퍼히어로물이 대세가 되며 배트맨과 캣우먼의 조력자로 추락했다는 슬픈 사정이 있다.
3.3. 빌런들
- 닥터 알케미: 앨버트 데스몬드. 현자의 돌로 원소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사악한 화학자. 본래 배트맨이 아니라 플래시 쪽 빌런이다.
- 매드 해터
- 미스터 프리즈
- 블랙 스파이더: 어두컴컴한 코스튬을 입고 초인적인 능력 없이 총을 쏴갈기는 빌런. 블랙 스파이더 이름을 쓴 캐릭터가 몇 명 있는데 고담 센트럴에 나오는 녀석은 조니 라모니카다.
- 조커
- 캣우먼
- 투페이스
- 파이어버그: 네이팜탄으로 불을 지르는 방화범 빌런. 파이어플라이와는 다른 녀석이다.
- 펭귄
- 피셔맨: 특수 제작된 낚시대를 무기로 사용하는 아쿠아맨 빌런.
[1] 첫 스토리인 사건현장처럼 대형 사고가 터져 강력반 전체가 투입되는 사건은 두 명이 합동으로 썼다.[2] 마블 코믹스로 간 브루베이커는 캡틴 아메리카를 맡았는데 이때 죽어있던 버키를 무덤에서 꺼내 윈터 솔저로 만들었다.[3] 이 일은 제3의 출판사에서 낸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코믹스에서도 언급됐다.[4] 대지진으로 고담이 파괴되고 미국 정부가 고담을 무인지대로 선언하고 봉쇄하며 대피하지 못하고 (혹은 대피하지 않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국내 정발 안 됨.[5] 중간에 <Batman: War Games>와 크로스오버 되기도 했다.[6] 또 다른 후속작으로 Crisis Aftermath: The Spectre가 있다.[7] 배트맨 이벤트였던 "오피서 다운" 당시 있었던 일. 고든에게 오랜 원한을 가졌던 경찰 한 명이 고든을 총으로 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증거가 없어서 무사히 풀려났고, 범인이 누군지 아는 이들은 분노한다. 르네 몬토야와 하비 불록도 그런 이들 중 하나였는데 불록이 마침 다른 이유로 범인을 쫓던 마피아에게 범인의 주소와 가명을 넘겨줘서 간접적으로 죽여버렸다.[8] 후속작 Crisis Aftermath: The Spectre에서도 이것과 관련하여 등장인물들이 헷갈려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