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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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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10월3.7. 포스트시즌
4.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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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용규의 2022년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아마 2000안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시즌이다. 또한 도루도 20개를 추가할 시 역대 두 번째로 '2000안타-400도루' 달성자가 된다.#[1]

1월 30일 주장으로 선임되었음이 알려졌다.

2021시즌 연봉 1억원에서 3배 뛴 4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2~3일간 벌어졌던 고척 롯데와 2연전에서 10타석 1볼넷 2안타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승리했던 4월 3일 경기에선 2득점을 하는 등, --, 일들로 가라앉는 팀 분위기를 올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5일 열린 LG와의 고척 홈 경기에서 마지막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갖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는 2022 KBO 리그 시즌 1호 퇴장이다. #

8일 대구 삼성전 5회초 1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팀은 1: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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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삼성전 8회초 삼성 투수 이승현무려 19구 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2] 용규놀이 KBO 역대 2위 기록이자, 개인통산 2위 기록이다! 1위는 KIA 시절 본인이 기록했는데(20개), 공교롭게도 현 소속팀 히어로즈가 상대였다는[3] 부분도 흥미롭다. 첫 타석에서는 2루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들어 유독 용규놀이가 심해지고 있다. 시즌 초반 타율은 낮지만 상태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면서 그래도 1인분은 하는중이다.

10일 대구 삼성전 9회에 역전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결승타를 쳐냈다. 팀은 삼성과의 3연전 스윕을 했고 그 중 2경기는 이용규의 결승타.

13일 고척 NC전 5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로 2출루 경기를 펼쳤으나, 연장 11회말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끝내기 기회를 날렸다. 그나마 팀은 12회말 강민국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한다.
파일:이용규_2000안타.gif
4월 19일 통산 2000안타를 치는 이용규의 모습
19일 인천 SSG전에서 3회초 상대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통산 1,999안타를 기록했고, 9회초에는 이태양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드디어 통산 2,000안타(KBO 15번째)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부진에 빠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그래도 27일-30일 사이에 6안타를 몰아치면서 반등의 조짐이 나오나 싶었다.

3.2. 5월

5월 들어 안타를 전혀 치지 못하며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볼넷도 얻어내지 못했으며 몸에 맞는 공으로 딱 한 번 출루했을 뿐이다.

6일 고척 SSG전에는 오원석의 투구를 몸에 맞은 뒤 교체되었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는지 결국 견갑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1일부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다만 부상 이전에도 뚜렷하게 부진했기 때문에 에이징커브가 의심되는 상황이며 만 37세를 맞는 시즌이니 언제 에이징커브가 찾아와도 이상할 것 없다.

올시즌 내내 떨어지는 생산성으로 고생해왔는데, 세이버 수치를 살펴보면 BABIP이 올시즌만 유독 0.198로 매우 낮은 것이 눈에 띄며 이것이 올시즌의 낮은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그의 커리어 BABIP은 0.327이고 지난 시즌까지도 꾸준히 비슷한 수치를 유지해왔으며, 삼진과 볼넷 등 다른 비율스탯은 예년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단순히 운이 없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순장타율도 함께 커리어 최저를 찍고 있었다는 점이 걸린다.[4] 이 부분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복귀 후 성적의 향방이 갈릴것으로 보인다.

제 때 복귀만 할 수 있다면 김준완 등으로 힘겹게 돌려막고 있는 테이블세터 자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 선수 본인 입장에서도 시즌 초의 부진을 뒤로 하고 건재함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후 지난 4월 박동원의 반대급부로 KIA에서 새로 합류한 김태진의 맹활약으로 주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지다시피 했다. 하지만 김태진마저 부상으로 10주간 이탈하게 되면서 이용규의 부활이 또다시 절실해졌다.

24일 홍원기 감독을 통해 6월 중에 2군으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이라 원래는 8주 정도를 예상했다고 하니 이대로라면 오히려 예상보다 복귀가 빠른편이다.

3.3. 6월

3일, 부상이 완치되어 2군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이후 '셀프 콜업 거부'의사가 홍원기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는데, 몸 상태가 멀쩡한데 굳이 2군에 있겠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경기가 된다고 콜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팀이 좋은데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 것. 고액 연봉자가 2군에 있으면 상황에 따라 해당 기간동안 연봉이 깎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세를 보이는 점에 대해 이용규답다며 좋은 반응이 많다. 홍원기 감독 역시 이용규가 스스로 타격이 올라왔다고 판단했을 때 콜업할 생각이라고 한다. # 감독의 전망으로는 6월 넷째 주부터 2군 경기에 출장한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확실히 준비가 되었을 때 1군 콜업을 한다고 하니 6월 내 1군 복귀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그런데 푸이그가 허리부상으로 1군에 말소하면서 22일 예상보다 일찍 1군에 콜업 예정이다.

21일 고양 히어로즈에서 경기를 치렀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2군이라지만 복귀후 첫 실전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내일부터 1군에서 보여줄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5번타자로 출장해 2루타 포함 2안타를 치며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 수준의 컨디션을 되찾아준다면 경기 운영에 크게 숨통이 트일 전망.

복귀 후 28일 경기까지 14타수 5안타로 3할 5푼을 쳤고, 18타석에서 사사구 네 개를 얻어냈다. 컨디션이 올라왔을때 콜업해달라는 말을 스스로 증명해낸 모습. 덕분에 박준태-김준완 등으로 돌려막던 외야진에 숨통이 트였다. 여담으로 푸이그가 컨디션 저하로 잠시 이탈하고 이용규가 복귀하자 백업을 포함한 외야진 네 명(이용규-이정후-김준완-박준태)이 전부 좌타이면서 수준급 선구안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나왔다. 심지어 그 뒤를 받치는 대주자/대수비요원 이병규도 좌타자였다.

3.4. 7월

1일 기준 이용규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팀 성적이 8승 1패로 현재 6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아무래도 주장의 복귀가 팀에게도 영향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이전까지 29타수 8안타를 치며 월간 타율 0.276에 시즌 타율도 0.215까지 올리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으나, 이후 다시 그저 그런 모습만 보이고 있다. 7월 경기를 마친 후의 시즌 타율은 0.207에 OPS가 0.573으로, 물론 부상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주전 코너 외야수로는 매우 아쉬운 성적이다. wRC+도 70대 중반에 그치면서 2017년과 비슷한 커리어 로우 시즌이 되는 분위기. 아무래도 슬슬 나이가 거의 마흔이 다되다 보니 언제 에이징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이긴 하다.그래도 특유의 용규놀이와 선구안은 아직 살아있다는것이 위안거리다.[5]

3.5. 8월

8월 25일 NC전에 정말 오랜만에 6타석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3사사구로 5출루를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으나 8월에 임팩트는 이 날 하나가 전부일 정도로 크게 부진한 모습이었다. 결국 월간 타율 0.167(54타수 9안타)의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타율도 0.197로 멘도사 라인에 계속 걸쳐있는 상황이다.

3.6. 9월~10월

9월 29일 문학 SSG전에서 대타로 나와 멀티히트를 쳤다. 그러나 9월도 타격감이 크게 나아지지 못한 채 월간 타율 0.207(29타수 6안타)를 보이며 시즌 타율도 0.199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들어서도 6일 한화전에 대타로 나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타점을 얻은 후 최종전이었던 10월 8일 두산전에 4타수 1안타를 치면서 시즌 타율도 최종 0.199로 마무리를 지었다. 재작년과 작년 연속으로 wRC+ 100을 넘기며 부활을 알렸던 교타자도 올 시즌은 부상 및 에이징커브가 겹치며 데뷔시즌인 2004년 이후 1할대 타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3.7. 포스트시즌

준PO에서 좋았다. PO 2차전에서 MVP에 선정되는 등 준플레이오프 4경기 동안 12타석 8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 타율 0.375를 기록했다.

PO에서는 4경기 동안 12타석 9타수 2안타 3득점 2타점 1볼넷으로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에 베테랑으로써의 역할을 다 했다.

2022 KS에서도 5경기나 출장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9타석 7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4삼진 1병살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에 영 힘을 보태주지 못했고, 결국 은 시리즈 전적 2:4로 SSG 랜더스에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또 만족해야만 했다.

4. 총평

예년에 비해 확실히 기량이 떨어졌지만[6] 팀의 최고참이자 주장으로써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2009년 한국시리즈 이후 13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상대팀이 같다. 우승한다면 2009년 한국시리즈 당시 이종범과 함께 우승했기에 부자와 함께 우승반지를 끼는 진기록을 남길 수 있었지만 팀이 준우승했다.#

5. 시즌 후

선배 이대형의 유튜브에 출연해 이런저런 썰을 풀던 중, 2023 시즌을 선수생활 마지막으로 여기고 임할 생각이며, 올해 수준만큼 못하면 은퇴할 마음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

한편, 2023시즌을 앞두고 올해 연봉보다 25% 삭감된 3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 중 유일하게 연봉이 20% 이상 깎이기는 했지만, 사실 정규시즌 성적을 보면 더 큰 폭으로 삭감이 되어도 안 이상했음에도 고형욱 단장과 홍원기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여전히 받고 있기에 1억원만 삭감된 것으로 보인다. 고 단장 또한 "기량으로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주장으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는 평을 할 만큼 올 시즌 키움의 약진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첫 번째는 '2018안타-549도루'를 한 대도 전준호이다. 2021시즌까지의 이용규는 1986안타/380도루를 기록했다.[2] 오죽하면 팬 중 누군가가 "용규야 집에 가자!"라고 했다고.[3] 투수는 박준수(현 박승민, 은퇴)[4] 원래 장타가 강점인 선수가 아니어서 순장타율 자체는 큰 의미는 없으나, 타구속도가 느려졌기 때문에 더 낮아졌을 수 있다. 타구속도 기록을 알 수 없어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다.[5] 7월 월간 타율은 0.218(55타수 12안타)이긴 하나 사사구를 15개나 얻어내면서 출루율은 무려 0.385를 기록한 부분은 아직 타자로써의 최소한의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긴 하다.[6] 시즌 타/출/장이 .199/.326/.221에 wRC+가 70도 안 될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재밌는 점이라면 시즌 안타가 고작 54개인데 시즌 사사구가 52개다(...). 시즌 안타가 60개인데 사사구가 72개인 같은 1할 듀오랑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