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3 01:59:10

이반(Elin)


1. 개요
1.1. 상세

1. 개요

로그라이크 게임 Elin에 등장하는 신.

1.1. 상세


Elin
무의
에이스
수확의
쿠미로미
대지의
오파토스
원소의
이츠파로틀
기계의
마니
행운의
에헤카틀
치유의
쥬아
바람의
룰위
망각의
야카샤
조화의
엘린
장난의
키즈아미
월영의
호로메
전란의
이반
플레이어 또는 NPC가 신앙 가능한 신들만 기술
기울임체: 현재 미구현
파일:Elin_Npc_Portrait_Eyth_of_Void.png

《전란의 이반》
戦禍のイーヴァン[1] / Yevan of Strife
<colbgcolor=black> 전쟁을 관장하는 이반은 신계의 분쟁에는 일절 관심을 갖지 않고, 오로지 인간계와의 교류에만 힘쓰는 괴짜 신으로 알려져 있다. 투쟁이 생명의 진화와 조화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는 이반에게는, 인간이 벌이는 끝없는 다툼과 전란은 극상의 술과 같으며, 전장에서는 검소한 로브를 입은 이반의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정중한 말투와는 달리 위험한 발언이 많아, 신들 사이에서는 오파토스와 함께 위험 인물 취급을 받고 있다.

이반을 믿는 자는 투쟁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파괴의 힘을 얻는다.
타입
화신 178cm 68kg
가호
(스탯)
근력, 재주, 감각, 전술, 양손잡기, 이도류, 승마, 여행
가호
(특수능력)
적을 쓰러뜨리면 물리공격을 강화하는 "전란의 불길" 버프 획득
받는 공물 사체, 장검, 도끼, 몸통 방어구
사도 밀리턴트
아티팩트 ★워몽거

엘린이 킥스타터를 진행할 때 후원자 요청으로 추가된 세 명의 신들 중 하나.

투쟁을 관장하는 신. 오파토스의 뒤를 이은 순수 전사를 위한 신이다.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적들을 마구 썰어버리라고 권장하는 듯한, 알기 쉽고 단순한 가호들을 내려준다. 오파토스가 방어적인 전사 신이라면 이반은 공격적인 전사 신이라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플레이어와 파티를 상시 강하게 만들어주는 타입의 신. 액티브 권능도 없고 가호도 수수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어와 펫들의 스펙을 끌어올려준다.

특수 가호인 전란의 불길은 적을 죽일 때마다 물리공격에 추가 대미지를 얹어주는데, 대미지값이 1d3, 1d5, 1d7, ... 식인 데다가 단계가 올라갈수록 죽여야 하는 적 숫자가 점점 증가하기 때문에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수준이다. 영구 버프가 아니라서 매번 싸울 때마다 다시 쌓아야 하는데 대미지도 소소해서 중반만 넘겨도 빠르게 희미해지는 권능. 물리 공격 한정이라 노래 마법 등으로 공격속성을 전환하면 적용이 안 되는것도 문제다. 연타를 때려넣는 등의 전사용 어빌리티가 새로 추가되면 또 모를까...

하지만 아티팩트인 워몽거는 근접 무기 중에서는 손꼽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모든 적 특공 25%가 기본으로 붙어있으며, 용/동물/인간/기계에게는 25%가 추가로 증가하므로 대부분의 적들에게 주는 피해가 무려 50%나 뻥튀기된다. 또한 엘린에서 유일하게 출혈 내성이 붙어 있는 장비로, 엘린의 출혈은 한번만 걸려도 체력이 쭉쭉 빠지는 강력한 상태이상이기 때문에 순수 전사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목 사냥 인챈트로 체력이 낮은 적을 즉사시킬 수도 있고, 출혈 추댐과 연속 공격 옵션도 소소하게 붙어 있다.

다만 네피아 고층의 사신들로 불리는 리치나 이스 종족 적들[2]에게는 특공효과가 25%만 적용되므로 워몽거 하나만으로 때우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호로메가 내려주는 무라마사와 함께 이도류로 사용해서 부족한 내성을 보충하는 식의 사용법이 유명하다. 또한 특공 인챈트는 팩션 옵션이기 때문에 이반을 배신한다면 밸류가 크게 떨어지므로, 워몽거를 제대로 쓰려면 결국 이반을 믿어야만 한다. 물론 네피아 고층 쯤 되면 전사 자체가 힘이 빠지긴 하지만.

사도인 밀리턴트는 전선지휘 피트를 갖고 있는데 현재 필드 상의 적들의 숫자에 비례해서 파티원들의 능력치를 강화시킨다. 적이 많을수록 효과가 세지며 근력/재주/감각을 최대 30%까지 올려주는 꽤 강력한 토템. 펫의 AI는 마법전사지만 공격마법은 전혀 쓰지 않으며, 영웅 버프와 치명상 치유를 사용한다. 참고로 바람이 잠드는 곳의 유니크 NPC 에우레카도 전선지휘 피트를 갖고 있는데, 피트의 효과 자체는 중첩되지 않으므로 보통 한쪽을 골라 채용한다. 에우레카는 사도가 아니라서 사도 슬롯을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힐을 쓰지 않기 때문에 밀리턴트와는 일장일단이 있다.
파일:elin_yevan.webp
이반의 설정화. 이반을 추가시킨 후원자의 후기(#)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한편 캐릭터로서의 이반은 상당히 재미있다. 전란이라는 흉흉한 영역을 관장하는 주제에 말투는 굉장히 유쾌하고 다정하며, 실제로 인게임에서 대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신도인 플레이어를 신경 써 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전쟁광에 전투광이면서도 사람 좋은 청년처럼 생겼고 차림새도 갑옷 따위는 걸치지도 않았으며, 안경을 쓰고 허름한 로브를 입고 있다. 겉보기로는 이게 어딜 봐서 전쟁의 신인가 싶을 정도.

옛날 옛적에 신이 된 이반이 본래 관장하던 영역은 진화였는데, 이 시절부터 인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이때는 그냥 조용히 인간들을 관음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이후 신들 간의 대전쟁이 벌어지자 이반은 인간의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뛰어들어서 혼돈의 신들과 싸웠다. 현 시점 엘린 최강의 적 NPC인 이노스 트루스를 직접 봉인한 게 이반인데, 이노스랑 몇백 년 동안 싸우면서 한쪽 눈을 잃은 대신 이노스의 심장을 뽑아내서 봉인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

아무튼 전쟁이 끝나고 뭔가 느낀 게 있었는지 담당 영역을 전란으로 바꿨고, 투쟁을 통해 정체를 이겨내고 진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게 됐다. 이후로는 다시 조용히 지내면서 자기가 점찍은 우수한 전사들을 신역으로 불러모으거나, 자기 신도들이 강적과 목숨 걸고 싸우는 모습을 스포츠 경기 보듯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모양. 적을 죽였을 때 이반이 던지는 대사는 일종의 환호성이라 볼 수 있겠다.

어쨌든 사상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에 다른 주신들한테 경계를 받고 있는데, 본인은 그런 걸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다 오히려 다른 신들을 대체로 리스펙트하고 있다고 한다. 아쿠리 테오라 구석에 이반 제단이 있는 것도 마니가 마음에 든 이반이 염탐하려고 멋대로 지어놓은 것이고, 쥬아쿠미로미도 존경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둘은 이반을 무서워하거나 적당히 거리를 둔다고.
[1] 원문은 전화(戦禍, 전쟁으로 인한 )의 이반인데, 한국어 모드에서는 의미가 거의 동일한 전란으로 번역됐다. 戦禍가 현대 한국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인 데다가 발음이 같은 電話 따위와 헷갈릴 수 있으므로 꽤 적절한 번역이라고 볼 수 있겠다.[2] 슈브 니구라스, 이스의 위대한 종족, 나선의 왕. 적절한 속성 내성이 없으면 펫과 플레이어들을 순식간에 사출시킬 수 있는 강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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