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1 00:44:36

호로메


1. 개요
1.1. 상세

1. 개요

로그라이크 게임 Elin에 등장하는 신.

1.1. 상세


Elin
무의
에이스
수확의
쿠미로미
대지의
오파토스
원소의
이츠파로틀
기계의
마니
행운의
에헤카틀
치유의
쥬아
바람의
룰위
망각의
야카샤
조화의
엘린
장난의
키즈아미
월영의
호로메
전란의
이반
플레이어 또는 NPC가 신앙 가능한 신들만 기술
기울임체: 현재 미구현
파일:Elin_Npc_Portrait_Eyth_of_Void.png

《월영의 호로메》
月影のホロメ / Horome of Moonshadow
<colbgcolor=black>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네후의 여신 호로메는 그 모성적이고 덧없는 듯한 그림자를 지닌 모습 때문에, 종족을 뛰어넘어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머나먼 고대 시대, 부정의 신들에게 가담한 배신자 유후를 무찌르기 위해 가장 사랑하는 오빠인 키즈아미와 손을 잡고, 한 쌍의 신검으로 유후의 육체와 영혼을 찢어버렸다. 달빛 아래서 칼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은 슬프면서도 아름다워, 수많은 희곡의 주제가 되고 있다.

호로메를 믿는 자는 마법과 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방법을 안다.
타입 여신
화신 ??cm ??kg
가호
(스탯)
마력, 매력, 장검, 영창, 연주, 암흑 내성
가호
(특수능력)
근접공격으로 적에게서 마나 흡수
전용 어빌리티 "머리 쓰다듬기" 습득
받는 공물 사체, 장검, 마법봉, 떡, 카가미모찌, 일본주, 봉납주, 쿠키
사도 메이드 여우
아티팩트 ★무라마사

엘린이 킥스타터를 진행할 때 후원자 요청으로 추가된 세 명의 신들 중 하나.

여우 수인 종족인 네후족의 수호신. 붉은 머리카락과 아홉 꼬리를 가진 여우 여신. 장난의 키즈아미의 여동생으로, 독특한 권능과 컨셉을 가진 오빠와는 다르게 알기 쉬운 마검사의 신이다.

마법을 쓰는 캐릭터들의 고질병은 마나 관리 문제인데, 그래서 마법사/마법전사에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신들은 이에 대한 대책을 하나씩은 갖추고 있다. 마나의 소모량을 줄이는 에헤카틀이나, 아예 즉시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이츠파로틀이 대표적이다.

호로메는 "근접 공격을 통한 마나 흡수"라는 권능으로 마법전사를 위한 신이라는 개성을 확고히 한다. 다만 흡수량이 파격적으로 많지는 않아서 어디까지나 보조 수준이고, 마법으로 싸우다가 마나가 떨어지면 근접공격을 치는 식의 운영은 추천되지 않는다. 근접공격의 속성을 전환시켜주는 노래 마법 등을 활용하고, 구상/소환 마법을 병행해서 적의 어그로를 분산시키는 식의 근접지향 플레이가 유효.

아티팩트인 무라마사에서도 이런 개성이 다시 드러나는데, 무라마사는 관통률이 높은 편에 화염+지옥+신경+혼돈이라는 4속성 내성을 주며 주인처럼 마나 흡수 효과가 달려 있고, 마법 대미지를 올려주는 마법강화 인챈트도 가지고 있어서 누가 봐도 마검사에게 어울리는 좋은 무기다. 내성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장비라 엘로나 시절 마니의 윈체스터 프리미엄마냥 방어구 취급을 받을 때도 있지만...

가호와 무라마사의 마나 흡수량은 근접 공격의 대미지에 비례하므로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쨌든 근접 쪽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마나를 흡수하는 효과이기 때문에 적의 마나가 0 밑으로 떨어지면 마나 반동 대미지까지 줄 수 있어서 나름 괜찮은 보조 대미지원이 된다.

호로메의 사도인 메이드 여우는 탱커형 펫으로, 대체로 네후 마을의 유니크 NPC 미사키의 하위 호환으로 취급받는다. 미사키가 충성심 피트를 잃어버리고 영웅 마법과 도발을 쓴다면 이렇게 되는 느낌. 메이드복 위에 갑옷을 추가로 걸친 외형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사도 슬롯을 투자하면서까지 쓸 가치가 있냐 하면 다소 애매하다. 요호 피트 덕분에 레벨이 쌓이면 스펙 자체는 든든해지긴 한다.

그 외에는 특이하게도 머리를 쓰다듬는 어빌리티를 쓸 수 있게 되는데, 스태미나를 조금 소모해서 대상 NPC의 호감도를 약간 올린다고 보면 적절하다. 파티원에게 사용하면 고양 버프를 걸어주고, 적/아군 관계없이 가끔 알을 낳기도 한다. 호로메가 매력을 부스팅해주는 걸 고려하면 NPC를 동료로 영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파일:Elin_kizuami_horome.png
호로메와 키즈아미

상술했듯 키즈아미와는 남매 관계이며, 덕분에 키즈아미와 호로메는 서로에게 개종해도 천벌을 내리지 않고 특수한 대사를 출력한다. 남매 사이는 굉장히 양호하며, 키즈아미가 육아에는 영 젬병이라 처음에는 호로메가 조카들을 대신 키우다시피 했다는 모양.

대사 자체는 전반적으로 모성애로 무장한 어른스러운 여신님인데, 키즈아미나 메이드 여우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아이 같은 성격이라고 한다. 키즈아미는 아직도 공물로 군것질거리를 받고 있냐며 언제까지나 어린애라고 평했고, 메이드 여우는 호로메가 자기가 모르게끔 다과자를 슬쩍 집어드는 걸 몇 번이나 봤다고 인증했다. 다만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한데, 칼을 들고 칼춤을 출 때나 친구들과 모의전을 할 때는 매우 무섭다고 한다.

또한 인게임에서 미혼이라고 못박혀 있는 특이한 케이스인데, 이 때문에 사도가 자기 친딸인 오빠처럼 호로메의 사도는 무조건 호로메의 조카다. 즉 자기 조카한테 메이드복을 입혀서 시중 들게 한다는, 어떤 의미로는 괴악한 취미를 가진 여신님.

키즈아미가 인간 모습으로 여기저기 씨를 뿌리고 다닌 것과 달리 호로메는 연애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새빨개진다고 묘사되며, 조카인 메이드 여우가 자기가 열심히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주지 않으면 이번 시대가 끝날 때까지 결혼 못할 것 같다고 걱정하는 걸 보면 연애를 해본 적도 없는 모양이다. 그런 주제에 마망 속성을 갖고 있어서 아이들은 좋아한다.

한편 큰오빠인 황금의 유후를 처단한 장본인이기도 한데, 아예 직접 칼과 단검[1]으로 유후의 숨통을 끊었다고 묘사되며 그걸 계속해서 후회하고 있다. 랜덤 대사 중에도 유후를 언급하는 대사가 있고, 빨간 책에 호로메가 언급될 때마다 꼬박꼬박 관련 내용이 나온다.
[1] 정황상 여우 남매의 아티팩트인 무라마사와 코기츠네마루. 대미지가 형편없는 코기츠네마루로 용케 죽였다 싶을 수도 있는데, 유후를 찔러 죽인 검과 단검은 유후의 저주를 받았다고 나온다. 즉 저 시절에는 멀쩡한 단검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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