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3:57:41

프라우 엥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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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프라우 엥겔
Frau Engel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Frau_Engel.png
울펜슈타인: 뉴 오더에서의 모습 (친위대 중령)
본명 이레네 엥겔
Irene Engel
이명 프라우 엥겔
Frau Engel[1]
출생 1905년, 프로이센 왕국 (56세)
국적
[[독일 제국|]][[틀:국기|]][[틀:국기|]] 독일 제국 (1905년 ~ 1918년)

[[독일|]][[틀:국기|]][[틀:국기|]] 바이마르 공화국 (1918년 ~ 1933년)

[[나치 독일|]][[틀:국기|]][[틀:국기|]] 나치 독일 (1933년 ~ 1948년)

[[나치 독일|]][[틀:국기|]][[틀:국기|]] 제3제국
신체 165cm, 63kg
인종 백인 (자칭 아리아인)
소속 나치 친위대 (1936년 ~ 1961년)
계급 친위대 중령 (연대지도자 / 뉴 오더)
친위대 대령 (상급지도자 / 뉴 오더)
친위대 대장 (상급집단지도자 / 뉴 콜로서스)[2]
직책 벨리카 강제수용소 소장 (1948년 ~ 1960년)
경찰서장 (뉴 콜로서스)
가족 장남 아달바르두스 엥겔
이름 불명의 차남 ~ 5남
시그룬 엥겔
성우
[[독일|]][[틀:국기|]][[틀:국기|]] 니나 프라노스젝[3]


[clearfix]

1. 개요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상세

1905년생으로, 1960년 기준 55세. 모티브는 일제 코흐인 듯하다. 히틀러 유겐트의 분파인 '소녀친위대'의 연대지도자(중령)으로, 아돌프 히틀러가 자랑하는 제3제국의 장성들 중 한 명. 크로아티아 지역의 벨리카 석회석 광산[4]의 관리자이기도 하다. 모국어는 독일어지만, 가끔 영어도 쓴다.

'위대한 아리아인'을 5남 1녀, 무려 6명이나 출산해낸 나치의 대모. 그런데 더 뉴 콜로서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작 엥겔에겐 결혼생활 경력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그 많은 자식들의 출처는... 특히 장남인 '아달바르두스 엥겔'은 북유럽게 이름인 것으로 보아 스웨덴계나 노르웨이군 포로 사이에서 낳은 자식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나치의 대모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화려한 고위직 이미지가 아까운 교활하고 잔혹한 성격의 사이코패스이자 소시오패스로, 특히 어머니로서의 자격은 말 그대로 낙제점조차 아까운 인간.[5] 고도비만이지만 올바른 인간성을 지닌 시그룬 엥겔을 자식으로 대해주지 않고 장난감마냥 학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전 중에 딸한테 굼뜨다고 화를 내더니 병사들 앞에서 곤봉을 들어올려 뺨을 후려갈기려다가 "넌 맞을 자격도 없다!" 라면서 부하들 면전에서 대놓고 개망신을 준다든가, 시그룬의 사생활을 개무시하고 그녀의 일기마저 함부로 훔쳐 읽어 그 내용이 너무 형편없다는 이유를 말하는 것도 모자라 딸에게 돼지처럼 살이 뒤룩뒤룩 쪘다는 폭언까지 해서 깊은 정신적 상처를 입힌 걸 보면 평소 자식을 어떻게 대했을지 짐작이 간다.[6]

3. 작중 행적

3.1.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네가 저지른 죄악들로 인해서 넌 해충처럼 뒈질 것이다. 네놈을 지구 끝까지 쫓아가 찾아낼 거다! 네놈 피부가 타버리고, 네놈 지방이 녹은 채로, 네놈 족속을 박멸해서 기어코 난 네놈의 살점을 용광로에 뿌릴 테다!!!
수감자를 처형하던 헤어 파우스트의 오작동으로 턱뼈가 박살난 뒤 B.J. 블라즈코윅즈 앞으로 기어와 저주를 퍼부을 때
크로아티아 지역의 벨리카 석회석 광산과 시멘트 공장 노동자들을 수용하는 '벨리카 수용소'의 소장이며,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생각하는 악랄한 인물이다.

블라즈코윅즈가 베를린으로 향하는 열차에 타 있을 때 연인 한스 빙클과 병사들을 대동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블라즈코를 자신 앞으로 오게 한 뒤, 훌륭한 아리아인의 표상이라며 감탄하고 연달아 두 장의 카드 중 하나를 고르라면서 놀려먹다가 이내 흥미가 떨어졌는지 그를 보내준다.

이후 블라즈코윅즈가 세트 로스를 찾아 다른 수용자들 사이에 끼어 그녀가 관리하는 수용소로 왔는데, 한 수용자가 아기만이라도 봐 달라며 엥겔에게 내밀지만, 엥겔은 아기를 무슨 더러운 거 취급하듯 오른손으로 찔끔 잡아 매달리듯 잡더니 아기를 건넨 사람을 회초리로 마구 구타하고, 겁에 질린 수용자들은 도로 열차 안으로 밀려든다.

그 뒤 도살장처럼 디자인된 진입로에서 빙클과 함께 수용자들 체격과 외형을 품평, 이후 블라즈코윅즈가 간수와 기간병들을 죽이며 난동을 부리다 배전반에서 전지를 뽑으려다 감전되어 인사불성이 된 틈을 타 수하들을 데리고 나타나 열차에서 만난 그 떡대임을 상기해내고는 무슨 생각이냐며 회초리로 구타한다.

그 뒤 그를 포함한 4동의 주동자들을 묶어놓고 경비로봇 헤어 파우스트가 처형하는 걸 옆에서 지켜본다. 하지만 포박과 동시에 현실적으로 행해져야 할 소지품 검사 및 압류를 빼먹은 결과 그로부터 전지를 건네받은 셋 로스가 (마개조한 리모콘으로) 헤어 파우스트를 탈취해서 피아식별을 바꿔놓는데, 이를 단순 고장으로만 알고 로봇에게 회초리를 마구 때리는 패기를 선보이지만 상대가 감정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로봇이니만큼 부질없었고 이내 처형용 머리집게에 머리를 잡혀 턱뼈가 뽀개져 바닥에 나뒹군다. 그 뒤 헤어 파우스트가 병사들을 상대하는 혼잡한 틈을 타 블라즈코윅즈 앞으로 기어와 피와 침을 튀기면서 혐오주의 저주의 말을 퍼붓다가 헤어 파우스트에게 붙잡혀 나무에 내던져져 부딪치고는 절벽 밑으로 떨어져 사라진다. 그러다 막 탈출하려는 죄수들 앞에 나타나서는 아킴보로 소총탄을 갈기며 저지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B.J와 함께 탈출하던 봄바테에게 부상을 입히는 데에 성공하지만 엥겔 본인 역시 부상당한 데다가 혼자서는 한계가 있었고, 휘하의 엘리트 가드가 없었던 탓에 제대로 저지하지 못했다.

이후 성형수술을 받긴 했지만 예전처럼 완벽하게 복원할 수 없었는지 입이 옆으로 일그러진데다 흉터가 매우 많이 남아 흉측한 몰골이 된다. 그래도 수용소 죄수들의 도주를 막으려 했다는 것 덕분에 영광의 상처를 안고 아돌프 히틀러빌헬름 슈트라세에게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령으로 승진했으며, 그 뒤로 불타는 복수심에 B.J.와 크라이사우 서클을 미친듯이 추적하다가 결국 게임상에서 베를린에 있는 크라이사우 서클의 비밀 아지트를 드디어 찾아내 크라이사우 멤버들 대다수를 생포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한다.

그 뒤 데스헤드의 본거지에 있던 애인 한스 빙클이 인조 파상풍 독(!)을 블라즈코윅즈에게 기습적으로 주입한 뒤 화상통화로 자신에게 연락하자, 자신은 베를린으로 돌아와 B.J가 저지른 일의 뒤처리를 하느라 바쁘다고 한다.[8] 하지만 빙클이 자신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운을 띄우자, 선물이라면 좋다는 말을 한다. 직후 한스가 인사불성인 블라즈코윅즈를 통화기 앞에 내밀어 전리품 마냥 보여주고는 그의 복부를 칼로 찌르는 장면에 기뻐하나 이내 한스가 피 냄새를 맡겠다며 그의 목덜미에 얼굴을 들이대다가 되려 자신의 목덜미를 물어뜯기고는 패닉 상태에 빠져 총조차 쏘지 못하며 어쩔 줄 몰라하고, 심지어 역으로 찔려 죽자 분노하여 양 손을 부들부들대며 자리를 비운다.

3.2.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파일:WhosWhoFrauEngel.jpg
프라우 엥겔

나이: 56세

직업: 친위대 상급집단지도자(친위대 대장)

이레네 엥겔은 나치의 최고 장교다. 아우스메르처(절멸자)의 총지휘관으로서, 그녀의 임무는 B.J. 블라즈코윅즈, 일명 "테러 빌리"를 포함한 테러리스트들을 사냥하는 것이다. B.J.는 수용소를 탈출하며 그녀의 안면을 손상시켰다.
뉴 콜로서스의 최종 보스. 계급은 중장이 되었으며, 직책은 미국의 제공권을 장악한 루프트바페 공중전함인 '아우스메르처'(Ausmerzer)의 총사령관. 성형수술을 추가로 받아서 그런지 얼굴의 흉터가 많이 희미해졌다. 다만 영광의 상처인 우그러진 턱뼈는 어떻게 할 수 없었는지 오른쪽 윗입술이 뜯겨져서 이빨이 그대로 보인다. 작중 사용하는 무기는 소방도끼와 도금된 46년형 권총, 그리고 세이버.

전작에서 크라이사우 서클이 나치 독일 해군인 크릭스마리네를 궤멸시키고 강탈해 저항군의 근거지로 활용해 온 에바의 망치를 포획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캐롤라인 베커를 사로잡고, 블라즈코에게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며 조롱하고는 그대로 캐롤라인을 참수한다.[9] 이후 블라즈코가 재활에 성공하자 쩔쩔매며 물러설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 고향 텍사스의 생가에 찾아온 블라즈코윅즈를 그의 매국노 아버지 립의 도움으로 드디어 생포하는데 성공하며 모욕을 되갚아주게 된다. 그 과정에서 블라즈코의 아내 아냐 올리바에게 줄 결혼반지를 빼앗는 건 덤.[10]
독일 국민들이여. 오늘은 승리의 날이다! 지난 주에 우리 용감한 장병들은 윌리엄 조셉 블라즈코윅즈를 생포했다. 우리 군은 댈러스 외곽의 농가에서 놈을 발견했고, 사상자 없이 사로잡았다. 이제 놈에게 희생된 모든 이의 이름으로 정의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다. 우리 조국에 오직 승리만이 있으리!

그동안 정말 즐거웠어, 자기야. 마음이 찢어지는 것만 같네.
― 블라즈코를 처형하며
이후에도 방심하지 않았는지 블라즈코를 구출하려고 잠입한 스페시의 잔머리와 꼼수를 간파해 죽이면서 마지막 퇴로까지 막아버리고, 마침내 워싱턴 D.C.에서 생방송으로 그를 처형하며 모든 수모를 갚게 되었다. 그녀의 입장에선 반박할 여지 하나 없이 화려한 전적을 보여준 셈. 이후 곳곳에 포스터가 걸리고, 그녀가 주인공인 선전 영화까지 제작되며, 자서전도 쓰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여준다.

문제는 그 뒤에 자만심에 빠져 그 테러 빌리가 설마 진짜로 죽었다 살아날 줄은 예상 못해 역관광을 제대로 당한 것. 결국 블라즈코윅즈가 강화인간이 되어 돌아와 저항군에게 아우스메르처를 뺏긴 줄도 모른 채, 할리우드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가해 의기양양하게 자화자찬 섞인 선전을 하면서 깔깔대던 와중[11] 엘리베이터를 타고 무대로 난입한 블라즈코윅즈를 보자 경악한다.
말도 안 돼! 넌 분명 죽었어!! 내가 직접 네 목을 쳤단 말이다! 너를 분명히 죽였는데!!!
유언
이후 블라즈코윅즈가 휘두른 손도끼에 권총을 쥔 오른팔이 잘려나간 뒤[12] 면상에 도끼를 맞고 머리가 박살나 사망한다.[13]

본인이 지휘하던 공중전함인 아우스메르처의 통제권한을 크라이사우 서클을 비롯한 저항군에게 빼앗긴 줄은 꿈에도 모르고 TV에서 희희낙락하며 떠들기만 하다가 방송국에서 끔살 장면을 생중계당했으니, 데스헤드 장군마냥 영웅적으로 저항하다가 죽었다는 프로파간다조차도 못 만든다. 데스헤드 장군의 후임에 위대한 아리아인의 어머니랍시고 허세를 부릴 뿐 그 허세가 벗겨지면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시체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간 것. 그녀가 직접 죽였다고 공표한 블라즈코마저 강화인간으로 다시 되살아난 게 생중계되었으니, 사후 나치에서도 테러 빌리를 확실히 죽이는 데 실패한 것도 모자라 루프트바페의 상징인 아우스메르처마저 저항군에게 빼앗기는 등 제국의 체면과 위신을 바닥으로 떨어트리고도 남을 초대형 실책을 저지른 대가로 인해 지위를 박탈당할 가능성이 높다.

4. 기타

  • 담당 성우 니나 프라노스젝은 팬메이드 단편영화 울펜슈타인: 런던 해방에서도 엥겔을 연기했다. 작중 배경인 1949년에 엥겔의 나이가 44세라는 걸 반영하듯 게임상의 모습보다 훨씬 젋어보인다. 이 캐스팅 때문에 팬메이드 영화지만 베데스다 측에서 크게 후원해 준 것 아니냐는 떡밥이 돌고 있다. 빌헬름 슈트라세와 프렌치 키스를 나누는 등 데스헤드의 애첩이 프라우 엥겔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중.
  • 나이가 한참 어린 애인 한스 빙클과의 밀월 관계나 벨리카 수용소의 모티브가 야세노바츠 강제수용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티브는 야세노바츠 수용소장을 지낸 딘코 사키치 부부로 보인다. 사키치 부부에서 성별만 반전시킨 셈.


[1] 'Frau'는 이름이 아니라 여성에게 붙이는 독일어 경칭이다. 나치 내에서의 위상을 고려하면, '엥겔 여사' 정도로 불린다고 생각하면 적절하다.[2] 최종 계급.[3] 베를린 태생의 독일인으로, 모범적인 나치 악당으로서 열연하며 명연기를 선보인다. 재밌게도 유대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홀로코스트 피해자다.[4] 주로 레지스탕스들이 노역 대상이며, 쓸 만한 덩치들은 빌헬름 슈트라세 장군의 슈퍼 솔저로 개조되는 듯하다. 어쩌면 우스타샤를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5] 다만 장남인 아달바르두스가 크게 성공한 각본가인 것을 보면 장남을 비롯한 아들들만큼은 확실히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6] 사실 시그룬이 비만에 시달리는 것도 어머니의 잔악함에 시달리면서 생긴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증 때문이다. 그러면서 딸에게 다이어트하라고 구박만 한다. 실제로 시그룬은 나치의 모든 시스템에 매우 해박하며, 모든 트라우마를 극복하자마자 어머니를 배신하고 저항군으로 들어갔다. 즉, 엥겔은 자기 자식의 재능조차 알아보지 못한 것.[7] 이 한마디로 히틀러의 우생학이 완벽한 허상임을 보여준다.[8] 이 말을 고려하면 '런던 노티카'가 털린 것과 크라이사우 서클 제압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병력이 사상당한 것에 대해 책상에 앉아 시말서를 작성중인 듯 하다. 크라이사우 서클 본부를 턴 건 분명 공적이 맞지만 핵심 멤버인 B.J. 블라즈코윅즈캐롤라인 베커를 못 잡은 데다, 그 과정에서 털려나간 병력이 제법 많았기 때문에 그걸로 퉁치긴 어려웠던듯.[9] 이때 엥겔의 잔혹한 성격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블라즈코와 퍼거스, 와이어트의 면전에서 참수한 것도 모자라 캐롤라인의 목을 집어들고는 블라즈코의 얼굴에 갖다대며 키스하라고 조롱했다. 슈퍼 솔저에게 캐롤라인의 잘린 목을 짓밟아 박살내도록 만드는 고인능욕은 덤. 블라즈코와 퍼거스, 와이어트는 이 일에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10] 이때 행동이 정말 얄미운데, 청혼 신청을 받은 수줍은 신부를 연기하면서 반지를 자기 손에 끼우곤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거냐면서 제압당한 블라즈코윅즈를 조롱한다.[11] 만약 엥겔이 토크쇼를 끝내고 인터미션 때까지 가게 놔둔 경우, 방송 중의 적극적인 태도와는 달리 굉장히 오만한 본모습을 보여준다. "제 독일어 실력이 형편없어서 영어로 인터뷰해주신 게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진행자에게 "게으른 미국 놈 같으니라고. 다음엔 독일어로 인터뷰하라고요!"라고 앙칼지게 대꾸하고, 더 기다리면 턱에 토마토 소스가 묻었다고 깐다.[12] 비명을 지르면서도 반항한답시고 허리춤에서 단검을 뽑아들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13] 도끼가 얼굴에 찍혔을 때까지는 살아 있었지만, 블라즈코윅즈가 얼굴에 꽂힌 도끼를 비틀자 머리가 양옆으로 쪼개져 확인사살당했다.[14] 엥겔은 독일어로 천사를 의미한다.[15] B.J.가 프라우 엥겔을 죽이러 갈 때 시그룬이 "어머니를 죽이려는 건 이해하지만 난 도저히 못 보겠다. 여기 남아있으면 안 되냐?'고 말한다. 딸에게조차도 구제나 갱생이 불가능한 말종이라 여겨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