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5 13:55:27

이란어군

인도유럽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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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분류 및 현황

1. 개요

이란어군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에 속한 어군이다. 이란어군에 속한 언어들은 대표적으로 페르시아어, 타지크어, 다리어,[1] 쿠르드어, 오세트어, 파슈토어, 야그노비어,[2] 발루치어 등이 있다. 지금은 소멸한 소그드어스키타이어도 이란어군에 속했다. 이란어군은 인도아리아어군과 어휘, 문법에서 가까운 편이다.

2. 상세

이란어군은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이란과 이란의 주변국에서 화자가 많이 존재할 정도로 영향력이 매우 큰 어군이며 언어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어휘, 문법 면에서 서로 공통점을 보인다. 하지만 같은 어군이라고 해도 어떤 하위에 속해있는지에 따라 비슷한 정도가 많이 갈리는 편인데 동이란어군[3]에 속한 파슈토어, 야그노비어, 오세트어, 박트리아어와 서이란어군[4]에 속한 페르시아어, 타지크어, 다리어, 쿠르드어, 발루치어, 하자라어는 서로 차이가 커서 번역기 없이 원활한 의사소통이 힘들다.[5]

인도아리아어군[6]에 속한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주어 + 목적어 + 동사순으로 어순이 되어 있어서 인도아리아어군의 언어들과 어순이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인도아리아어군의 언어들과는 차이도 매우 큰 편이다.

3. 분류 및 현황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Iranian-languages-map.jpg
[7]

오늘날 이란계 민족(이란어군 언어 모어 화자)들의 분포도. 2022년 기준 파슈토어(약 6,000만 명), 페르시아어(약 4,500만 명)[8], 쿠르드어(약 3,600만~4,500만 명), 다리어(약 900~1,200만 명), 타지크어(약 800만 명), 루르어(약 4~500만 명), 발루치어(약 3~500만 명), 길라크어 및 마잔데란어(약 4~500만 명), 자자어(약 130만 명), 오세트어(약 60만 명), 탈리시어(약 수십만 명), 타트어(약 수만 명) 등이 있다. 이 중 페르시아어는 이란의 공용어, 파슈토어와 다리어는 아프가니스탄의 공용어, 타지크어는 타지키스탄의 공용어다. 인구 수는 모어 화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공용어로 쓰는 사람들을 합치면 좀더 많아진다.

이란어다리어, 타지크어는 몇 가지 단어와 문법, 발음을 제외하면 사실상 같은 언어이기 때문에 이 셋을 하나로 묶어 페르시아어로 취급하기도 한다. 길라크어와 마잔데란어는 페르시아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민족을 구분할 때 페르시아인의 일부로 취급하기도 한다. 이들을 다 더할 경우 페르시아어 모어 화자는 약 7천만 명, 공용어로 구사 가능한 인구는 1억 1천만 명으로 집계된다.

타지크(Tajik)는 원래 중세에 튀르크계 종족들이 이란계 종족들을 부를 때 쓴 말인데, 근대 이후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이 별개 국가로 분리되면서 이란의 페르시아인은 페르시아인으로,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의 페르시아인은 타지크인이라고 불러서 구분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다수의 타지크인들이 자신들을 페르시아인으로 여기지만, 이란은 시아파가 다수고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수니파가 다수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갈등이 있다. 타지키스탄은 소련의 일부였기 때문에 공산주의 무신론의 영향을 받은 무신론자들도 있다.

반대로 파슈토어, 쿠르드어, 발루치어, 오세트어 등은 언어학적으로 이란계 언어로 분류될 뿐 페르시아어와는 단어도 많이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다.


[1] 페르시아어, 타지크어, 다리어는 서로 매우 비슷한 언어이며 방언연속체에 속해있다.[2] 야그노비인소그드인의 후손으로 여겨지며 그들의 언어인 야그노비어도 소그드어의 후손격 되는 언어이다.[3] Eastern Iranian languages[4] Western Iranian languages[5] 애초에 저 어군(동이란어군, 서이란어군) 안에 속한 언어들끼리도 차이가 큰 경우가 있다.[6] 힌디어, 펀자브어 등이 속함[7] 이란 영토 북서부의 하얗게 빈 곳은 이란의 소수민족 아제리인이 거주하는 남아제르바이잔이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