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본도 | |||||||||
<rowcolor=#000> 천검(天剣) | 맹검(盲剣) | 명왕(明王) | 백식(百識) | 도수(刀狩) | 비상(飛翔) | 대겸(大鎌) | 환귀(丸鬼) | 파군(갑/을)(破軍) | |
세타 소지로 | 우오누마 우스이 | 유큐잔 안지 | 사도지마 호우지 | 사와게죠 쵸우 | 카리와 헨야 | 혼죠 카마타리 | 이완보 | 사이즈치 | 후지 |
<colcolor=#ffffff> 유큐잔 안지(悠久山安慈) | ||
생일 | 1845년 11월 | |
신장 | 193cm | |
체중 | 110kg | |
별자리 | 전갈자리 | |
혈액형 | A형 | |
출신지 | 홋카이도 | |
무기 | 보검[1] | |
성우 | 양석정 | |
하라 야스요시 하타노 와타루(교토동란) | ||
마이클 매코너히 | ||
배우 | 마루야마 토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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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A |
신교토편 |
리메이크 |
실사판 |
무(전투력) | 지(지식,지혜) | 심(정신력) | 덕(카리스마) |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
4 | 3 | 3 | 5 | 깊은 속정 5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등장인물.
이름은 일본의 밴드 '앤지'에서 따왔다. 안지는 본명이 아니라 법명으로, 편안한 안安에 자비로울 자慈로 그의 진정한 성품과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승복을 입은 위압적인 근육질의 사나이. 깔끔하게 민 머리에 두건을 썼고 눈 아래에 다크서클이 있다.[2] 스님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이전에 살계를 깼기 때문에 파계승이다.[3]
2. 작중 행적
비록 파계승이라 하더라도 안지는 한 때 불도에 몸을 담았던 자. 십본도 중 가장 정이 많아. 그러나! 그 정을 초월하는 분노에 의해 안지는 움직이고있다. 안지는 구세에 방해가 되는 이들을 용서하지 않아!
시시오 마코토
시시오 마코토
2.1. 사노스케와의 만남
교토로 가던 사가라 사노스케가 시모스와 방면 노중에서 만났다.산속에서 수련을 하고 있던 안지와 우연히 마주친 사노스케는 이중극점을 보고[4] 흥미를 느끼며 그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하며 안지는 나름의 이유로 강해지고 싶다는 사노스케의 말에 이중극점을 전수해 준다.
안지가 원리를 깨우치고 수련하여 완성하기까지 1개월의 시간이 걸린 이중극점을 사노스케는 1주일 만에 익혔다고 한다. 사노스케의 엄청난 재능도 한 몫 했겠지만, 애초에 사노스케는 안지에게서 이중극점의 원리에 대한 해설을 듣고 수련을 시작했고 그나마도 안지가 자신의 비기를 누설한 이상 네가 1주일내에 완성하지 못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5] 1주일 동안 정말 죽을 각오로 맹훈련을 해서 돌아가신 사가라 대장님의 환영까지 볼 지경이 되어서야 깨달음을 얻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오른주먹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주일만에 이중극점을 쓸 수 있게 된 사노스케를 본 안지는 놀라운 재능이라며 감탄한다. 그리고 사노스케와 훈훈한 이별[6]을 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안지에게 소지로가 나타나면서 사실 십본도라는 사실이 밝혀진다.[7] 사노스케는 이 사실을 켄신 일행과 합류하고 나서야 듣게 된다.
2.2. 교토 방화 활동
시시오 마코토가 교토 방화(를 미끼로 해서 연옥으로 도쿄를 급습하려는 작전)를 실행했을 때는 다른 십본도와 함께 교토에 배치됐는데, 방화가 경찰과 어정번중의 저지로 무산되자 '그럼 너희가 방화를 저지를 수 있게 도와주지.'라며 움직이려는 우오누마 우스이와 다른 일원들과 달리 "우리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정부 요인의 암살이지, 민간인이나 하급 관리(경찰 포함)를 죽이는 건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고 반대하나[8] 우스이는 "어차피 불길이 번지면 다 죽는 건 마찬가지다. 뭐 강요는 하지 않겠다."고 무시하며 나섰고 안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키마치 미사오가 우오누마 우스이에게 습격당하게 되자, 우스이와 대립하여 미사오를 구해주었다.이는 자신의 트라우마 때문에 눈앞에서 어린애가 죽는 것을 두고 보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애초부터 그저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부터 재미를 느낄 뿐인 정신 나간 악당들과는 달리 나름대로 정의가 있었고, 본래 승려이니만큼 살생은 거부하는 성격이었다. 교토 방화 때에도 십본도의 일은 권력을 차지한 썩은 관리들을 처단하는 것이지 죄 없는 경찰과 민간인들을 죽이는 게 아니라고 끝까지 강력히 반대하며 불참한게 그 증거다. 우스이는 '내 여흥을 방해하는 이유가 뭐냐? 대답에 따라선 너라도 죽이겠다.'고 하지만 "생살여탈, 이것이 내가 십본도가 되는 조건이다. 무의미한 살생은 내가 원하는 게 아냐."라고 하며 서로 30분이나 노려보다가 둘 다 물러난다.
시시오에게 십본도의 일원이 되는 대신 생살여탈권이란 것을 인정받아 시시오가 죽이라고 한 상대도 자의로 살릴지 죽일지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안지는 시시오가 만든 새로운 세상이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을 구하기에 맞지 않으면 그 시시오도 쓰러뜨리고 다시 세상을 뒤집어 놓을 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시시오와의 관계는 충성이라기보단 그저 뜻이 맞아 잠시 힘을 빌려주고 있는 협력 관계에 불과한 정도다. 우스이가 그저 시시오를 노리는 척만 하면서 실제로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만 죽여가며 자기 자존심을 채우는 소인배에 불과했다면, 안지는 허풍이 아니라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필요하다면 그와 진짜로 대립했을 인물. 이러한 실력과 성격 때문인지 우스이가 애니판 한정으로 자기와 손잡고 시시오를 죽이고 조직을 흡수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
그 후 시시오의 아지트로 쳐들어 간 켄신 일행이 가장 먼저 상대하게 된 십본도로서 등장. 과거의 인연 때문에 사노스케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2.3. 비극적인 과거
알겠어? 기도나 기원따위는 아무도 구할 수 없어. 모든 것은 구세! 이 구제불능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 아이들이 윤회의 바퀴를 돌아 다시 환생하는 그날까지... '명왕' 안지는 질 수 없는 거다!
바람의 검심 중에서도 추억편의 켄신 에피소드와 세타 소지로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가장 어두운 이야기로 꼽힌다. 사노스케와의 대결 중 품속에 있던 위패가 드러나는데, 이 위패가 바로 안지를 십본도의 명왕으로 만든 원인이었다. 이 위패를 본 켄신이 위패에 대하여 질문하고 안지는 과거를 이야기한다.
사실 안지는 메이지 유신 전까지만 해도 홋카이도 내 작은 마을의 유일한 절에서 츠바키를 비롯한 마을 내 고아들을 작은 암자에 데리고 살던 착하고 상냥한 스님이었으며, 너무 착해서 화도 못 내고 언제나 당하고만 산다고 츠바키에게 혼이 날 정도였다.
그러나 메이지 정부가 세워지고 시행된 폐불훼석[9]의 영향과 신 정부[10]에게 잘 보이려는 마을의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의[11] 만행으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마침 폭포를 맞으며 염불하던 안지는 절이 불타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서둘러 달려왔지만, 숨어있던 촌장의 부하들에게 습격을 당해 머리를 세게 얻어맞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그가 데리고 있던 고아들은 절과 함께 억울하게 불에 타 죽고 말았다. 나중에서야 정신이 든 안지의 눈 앞에 보인 건 타버린 절과 끔찍하게 타죽은 아이들 시체 뿐이었으며, 부처에게 이 아이들을 왜 외면한 거냐고 절규하며[12] '힘만이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게 된 것이다. 눈 아래의 다크서클도 사실은 이전 츠바키가 한 "스님은 안 그래도 남들보다 얼굴이 배는 순하니 화를 내려면 굳게 마음먹고 귀신같이 화를 내야 한다."는 핀잔을 떠올리며, 불타죽은 그녀의 손에 묻은 재를 바른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여기서 더욱 안타까운 것이 안지가 츠바키에게 선물한 염주를 츠바키의 시신이 하고 있었다는 것. 츠바키의 제일 가는 보물이 안지가 선물한 염주였고, 츠바키의 남은 시신의 부위가 안지의 염주를 한 츠바키의 시신의 일부였다는 것이 아이러니이다. 이러한 설정을 토대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츠바키가 내심 안지에게 연심을 품고 있고 안지 또한 그것을 알고 있으나, 승려라는 안지의 신분에 의해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가미되어 더욱더 큰 비극으로 다가온다.
더구나 실제로 메이지 정부는 일왕을 숭배하는 국가신도를 강조하기 위해 사실상 국교나 다름없던 불교를 억누르고자 무려 1627개의 사찰의 정리가 결정되었고, 수많은 국보급 불상, 불구, 경전 등을 소각하는 폐불훼석을 시행했고 1868년부터 1877년까지 무려 10년동안이나 시행되었다. 당장 교토에 있는 절 대부분도 일부는 축소가 되는 수난을 겪었으며 심지어 현재 국보로 지정된 카스가 신사 5층 목탑도 땔감용으로 25엔(현재 기준으로 보면 약 100만원.)의 매물로 나오는 비참한 상황까지 이르렀다. 특히 스님들의 경우 국가신도를 안 따른다는 이유로 절에서 쫓겨나고 강제 환속 당하는 온갖 수난을 겪었고 페불령이 중지된 이후에도 불교에 대한 탄압은 여전했으며 오죽하면 이를 두고 ‘일본판 분서갱유 혹은 문화대혁명'이라고까지도 표현한다. 단순히 절만 태운 게 아니라 이와중에 절에 있던 불화에서 불경이라든지 온갖 문화재들도 싸그리 태워지고 훼손되어 수만여점 이상 문화재를 일본인 스스로가 불태웠으니 이렇게 부를만하다.
결국 안지가 죽다 살아나고 유일한 보금자리였던 절과 그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던 아이들을 전부 마을 사람들에게 잃은 것이 역사적으로도 억지신파나 과장이 아닌 수준. 더구나 작중 배경의 역사적 사실의 인용에 충실한 바람의 검심의 작중 상황에서 스님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절이나 타 지역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을 리도 만무하다. 달리 켄신이 안지의 내력을 듣고 진심으로 안타까워 한게 아닌게 의도야 어떻게든 과거 유신지사인 자신이 메이지 정부를 세우는데 조력했고 이로 인해 안지에게 모든 걸 빼앗고 그를 스님에서 살인자의 삶을 살게 만드는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이후 5년의 수련 끝에 초인적인 힘[13]과 극점이란 새로운 싸움기술을 터득하여 자신을 단련시킨 후 원수인 마을 촌장과 부하들을 몰살시키는데, 부하들은 엄청난 악력으로 턱과 얼굴을 아주 괴이하게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비틀어 죽여버리고 촌장도 머리를 으깨어 죽였다. 이 촌장이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힘줘서 천천히 머리를 두손만으로 으깨며 했던 말은 의미심장하게도 "나무아미타불".[14] 꽤 끔찍하게 죽여서인지 부하들을 죽이는 씬은 애니메이션에선 순화되어서 그냥 목을 부러뜨려 죽이는 정도로 얼굴 형체가 멀쩡하게 남는 것으로 나왔고 촌장의 머리를 으깨어 죽인 것은 똑같지만 머리가 으깨지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 앵글로 처리했다.
그렇게 파계승이 되고 십본도에 들어간 뒤에 사노스케와 만났던 것이다.
2.4. 사노스케와의 대결
사노스케: 당신과 다시 한번 만나고 싶었지만, 그게 이런 식이 될 줄이야.
안지: 나도 놀랐다. 그날 네가 나에게 한 말들이 모두 거짓이었다니. 솔직히 말해서 실망했다.
사노스케: (버럭) 실망한게 누군데, 이 땡중아! 너, 미쳤냐? 시시오가 나라를 때려부수는 걸 돕다니! 네가 말하던 구세는 밥 말아먹었냐?
안지: 넌 이 세상 모든 이를 고통과 번민에서 구하는 것이 '구제'라고 생각하고 있지? 나도 그랬다. 불도에 몸 담았을 때는 진정 그렇게 믿고 기원했다. 허나 현실은 달랐어. 이 세상에는 구원할 가치도 없는 축생, 아귀와 같은 놈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들을 구하기 위해 이제야말로 구제불능의 짐승들에게 벌을 내려야 해.[15]
안지: 나도 놀랐다. 그날 네가 나에게 한 말들이 모두 거짓이었다니. 솔직히 말해서 실망했다.
사노스케: (버럭) 실망한게 누군데, 이 땡중아! 너, 미쳤냐? 시시오가 나라를 때려부수는 걸 돕다니! 네가 말하던 구세는 밥 말아먹었냐?
안지: 넌 이 세상 모든 이를 고통과 번민에서 구하는 것이 '구제'라고 생각하고 있지? 나도 그랬다. 불도에 몸 담았을 때는 진정 그렇게 믿고 기원했다. 허나 현실은 달랐어. 이 세상에는 구원할 가치도 없는 축생, 아귀와 같은 놈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들을 구하기 위해 이제야말로 구제불능의 짐승들에게 벌을 내려야 해.[15]
사노스케는 안지와의 대결을 앞두고 기술을 완성했다면서 이중극점을 선보이지만, 안지는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라면서 이중극점의 진수를 보여준다. 바로 오른손, 왼손은 물론 양발로 동시에 시전하는 이중극점들. 사노스케는 싸움 중 마음만 먹으면 안지가 박치기로도 이중극점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닌게 아니라 그는 정권으로 치는 이중극점 뿐만 아니라, 손등으로, 팔꿈치로 휘둘러 이중극점을 시전하기도 했으니.
또한 이중극점을 개발한 장본인답게 더욱 높은 경지의 응용기를 사용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사노스케의 이중극점에 한 번 맞았지만, 이중극점이 들어오는 순간 몸의 반대편을 이중극점으로 쳐서 이중극점의 충격을 중화해내는 극점방어로 상쇄해버린다. 게다가 허리에 차고 있는 계도를 땅에 꽂으면 땅을 통해 이중극점의 에너지를 전달해 원거리 공격까지 할 수 있다.
기술과 공격 면으로는 사노스케를 압도적으로 웃돌고 있었지만, 근성을 발휘한 사노스케가 대등한 승부를 벌인다. 치열한 승부였지만 안지 입장에서도 사노스케를 확실히 쓰러뜨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으며 사노스케의 일침에 마음 속 깊은 원한과 울분의 표출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승부를 포기하고 만다.
2.5. 싸움 이후
그와 맞붙으면서 사가라는 소리친다. "너를! 너를 볼 때마다, 닮았어! 바로 나를! 적보대가 무너지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대장님이 억울하게 처형되었을때, 세상이 다 싫었고 세상이 무너지라고 막 살았던 그 때, 내 모습을 바로 지금 네가 그 모습이라고! 그러다가... 켄신을 만나서 비로소 알게 되었지."라고 말하지만 안지는 "뭐야! 네가 뭘 안다고! 내 분노를, 내 아픔을, 그 모든 것을 뭘 안다고!?"라고 소리치면서 둘이 그야말로 죽어라 근접전을 벌였다.계속 할 거야? 지금 네가 흘린 피에 젖은 그 위패가 안 보여? 아이들이 울고 있잖아. 스님이 괴물같이 변하고 분노하면서 자기 몸이 망가지던 말던 악귀처럼 싸우는 걸 그 아이들이 기뻐할 거 같아? 그 아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건 네 행복이니 그 마음을 이해해줘.
그러나 사노스케의 말에 안지는 멈춘다. 말 그대로 근접전으로 서로 피투성이가 된 상황에[16] 안지의 피가 흘러내려 위패를 적셨기에 이걸 보고 안지는 위패를 꺼내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싸움을 포기한다. 정신적으로 패배한 셈이고 스스로도 졌다고 인정했다. 애니에서는 환청같이 아이들의 웃는 얼굴과 "스님 고맙습니다. 하지만, 스님이 이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듣는 게 추가됐다.[17]
패배를 인정한 뒤 켄신 일행에게 나머지 십본도가 아오이정을 치러 갔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TV판의 경우 전개를 약간 달리해서 사노스케를 치료해준 뒤 약간 웃는 얼굴로 언젠가 한 번 더 주먹을 주고받아 보자는 말을 남긴다.
시시오 마코토가 죽음을 맞은 다음에는 세타 소지로와 함께, 미쳐 날뛰던 사도지마 호우지를 폭발하는 아지트에서 구출한다. 소지로가 떠난 다음에 경찰에 죄값을 치르겠다고 결심하고 호우지와 함께 자수한다. 호우지는 다른 이유에서였지만.
결국 재판을 받았으며 켄신 일행의 간절한 탄원으로 홋카이도 임시 집치감에서 징역 25년을 사는 걸로 판결이 나게 된다.[18]
물론 여타의 십본도처럼 능력을 높히 산 정부의 뒷거래 제의가 있었지만 안지는 거절한다. 안지에게 주어진 제의라는 것도 결국 살인이 수반되는 임무일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의 더러운 이면을 증오하며 그동안 살육을 일삼았던 삶을 참회한 안지로서는 그런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홋카이도편이 연재되더니, 9화 막바지에서 나가쿠라 신파치에 의해 이송되는 뒷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11화에서 나가쿠라와 세타 소지로가 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끼어들어 중재하고 소지로에게 동행할 것을 권유한다. 이후 경찰이 된 미시마 에이지가 세타를 보고 어릴적, 형과 부모를 죽게 만든 시시오 패거리 일원인 것을 잊지 못해 분노에 차 총을 겨눔에도 감정이 없는 세타의 사과가 오히려 에이지의 분노를 부추길 때, 안지가 나서서 세타의 머리를 잡고 억지로 도게자하게 했다. 안지 자신도 도게자한 자세로 에이지에게 "자네에 대해 잘 모르지만, 대충 사정은 알겠네. 용서해 달라는 소리는 못하겠지만 지금은 참아줄 수 없겠나."라고 부탁한다.
이후, 옛 십본도 몇몇 동료였던 카리와 헨야, 사와게죠 쵸우, 혼죠 카마타리와 같이 기다리던 켄신과 사노스케 일행 앞에 나가쿠라, 세타와 같이 나타난다. 그를 본 사노스케가 매우 반가워한다.
3. 전투력
조심해 사노. 그 남자는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어...
- 안지와 조우한 켄신의 평가
- 안지와 조우한 켄신의 평가
상대적으로 허무하게 퇴장한 우스이와 비교했을때 십본도 3강이라는 위치에 걸맞은 위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단순 체술로만 대결한다면 작중에서 대적할만한 인물이 없는 수준이며 주먹을 무기로 싸우는 체술가로서 스스로 터득한 비기 이중극점을 사용하며, 그 실력은 십본도에서도 3위로 평가되는 고수. 커다란 바위나 쇳덩이도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 있으며, 그 근육에 걸맞게 무서운 괴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중극점을 쓰지 않고도 맨손으로 인간의 머리를 뭉개버릴 수 있다. 시시오 역시 "안지와 싸워서 어디가 안 부러질 놈은 절대로 없다."고 높게 평가했다. 심지어 우스이가 안지에게 손을 내밀어 '우리 둘이 손을 잡으면 시시오의 세력을 역으로 공격해 먹을 수 있다. 힘을 합쳐보자'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절대적인 1강 세타를 우습게 봤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우스이 정도 실력자가 직접 같이 시시오를 잡아보자 라고 언급한 것 자체가 이 캐릭터가 얼마나 강한지 표현해준 셈.
실질적으로 사노스케의 상위호환인 캐릭터로 완력, 중량에서 사노스케를 아득히 웃도는데다가 이중극점의 숙련도도 훨씬 높아서 주먹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도 이중극점을 날릴 수 있고, 주먹으로 극점을 사용해도 주먹이 크게 다치거나 하는 묘사도 없다. 다만 사노스케는 멧집과 근성, 신념이 더 강했기에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고 이마저도 사실상 안지가 결투를 포기한 것에 가깝다.
뿐만아니라 기본적인 체구와 완력 자체가 사노스케와 차원이 다르기에 이중극점의 위력 자체도 월등하다고 한다. 당장 사노스케도 이중극점의 파훼법은 터득했으나 오른팔 외의 기술은 결국 터득하지 못하고 그 결과 인벌편에서 전편에 비해 활약이 줄게 되는 악순환을 낳는다.. 근육질로 무장한 육체의 맷집도 수준급이라 사노스케의 공격을 어느 정도 버텨내기까지. 심지어 사노스케가 공격을 멈추자 '이제 기분이 좀 풀렸나?' 라고 물어보기도...사노는 첫 등장때 동네 양아치 정도는 손가락 하나로 날려버린데다, 인벌편에서는 후도사와의 부하 깡패 200여명을 혼자서 때려눕히기도 한 뮤턴트급 괴력을 가진 인간인 것을 생각해 보면 안지 또한 사노스케 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맷집의 소유자다.
십본도로서의 평가는 3위인데, 여기서 조금 엇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소지로, 우스이와 격차가 나는 3위인가 아니면 함께 3강으로 꼽힐 만한 3위인가가 있다. 일단 본인의 강함을 말해 보면 파괴력으로만 따지면 후지를 제외한 십본도를 넘어 시시오보다도 우위에 있으나 사노스케가 싸움 도중 지적했듯 근육질로 된 거구의 몸을 휘두를 때 생기는 빈틈과 몸놀림이 그렇게 빠른 건 아니고 아무리 갑옷 같은 근육의 몸이라 해도 무기로 공략이 가능하고, 혼자서 폐관수련에 가깝게 무예를 단련해 실전 경험이 적다는 약점이 있다.[19] 소지로, 우스이와 비교하자면 작중 발언이나 평가에서 십본도 중 소지로, 우스이만을 별격으로 취급하는 대사가 꽤 있었다. 또한 사노스케가 파워업을 하긴 했으나 켄신이나 사이토보다는 한 급 아래일텐데 사노스케와 접전을 펼쳤다. 이런 면에서 보면 3강으로 묶기 어려워 보이지만 우스이와의 대립각에서 우스이가 한 발 물러난 점과 시시오 패거리들은 여러 입을 빌려 안지를 강하다고 평가한 점, 그리고 사노스케와의 대결은 사실상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결투를 포기한 점, 전투 씬의 묘사가 꽤나 임팩트가 있었다는 점 때문에 최소한 거인인 후지와 함께 다른 하위권과는 차이가 나는 3, 4위권인 것은 틀림이 없다.
홋카이도편에서는 무려 전신 이중극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기술까지 사용한다. 이 기술로 검객병기 도이 모구라가 사노스케를 노리고 발사한 암석탄을 몸으로 받아내고 전부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합장하고 버티는 자세를 취해야만 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람 머리만한 수십발의 날카로운 암석탄을 전부 가루로 만들고 상처하나 없이 버티는 그야말로 이중극점의 궁극과도 같은 기술.
4. 기타
캐릭터 설정 후기에서 슬쩍 언급된 바에 따르면 작가가 구상한 뒷이야기는 과거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비극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마음 속에 어두운 과거에 대한 한을 지니고 있는 탓인 듯 시종일관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다. 원작 기준으로 사노스케를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너, 파계승이구나? 어쩐지 스님치고 인상이 너무 더럽다 했지"(사노스케) - "남 말할 처지냐"(안지)라는 식으로 잠깐 농담따먹기를 한 장면과 사노스케가 수련 도중 지쳐서 죽은 줄 알고 공양해주려다 바로 츳코미당한 것[20] 외에는 밝은 모습을 보이는 일이 없다. 폐불훼석 사건 전 항상 미소를 띤 사람 좋은 스님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마음 아픈 일.
사노스케와 대결 전 석가모니 불상을 때려부수고 위패를 꺼낸다. 원래는 불심깊은 스님이었지만 폐불훼석 사건 이후 구세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가지고 있어도 종교인으로서의 신앙심은 거의 사라진 듯. 폐불훼석 사건 전을 보면 부처님에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며 '부디 이 아이들에게 가호를'이라고 간절히 바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절, 아이들 모두 잿더미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그래도 형태를 유지했던 석가모니 불상을 주먹으로 치며 '왜 이 아이들을 저버린거야'라고 외치는 모습을 볼 때, 원래 불심이 깊었던 것만큼 본인의 기도를 저버렸던 부처에 대한 태도가 신앙에서 분노로 변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실제로 비극을 겪고 나서 본인이 믿던 신에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 종교인들도 꽤 존재한다. 사노스케가 초반에 '구세를 언급하던 놈이 왜 시시오의 파괴활동이나 돕냐'고 항의하자 안지가 '파괴야말로 구세의 첫걸음'이라면서 불도에 몸 담았을 때는 자기도 이 세상 모든 이를 고통과 번민에서 구하는게 '구세'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에는 구세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이들을 먼저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변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바람의 검심 애장판은 속표지에 표지 캐릭터를 작가가 새로 디자인한 것이 수록되어있는데 여기서의 안지는 완전체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작가의 그림실력이 성장한지라 더욱 멋있다. 오랜 단련 끝에 피부가 강철처럼 단단하게 되어 단순한 날붙이로는 타격을 입힐 수 없으며(거의 철포삼에 가깝게 되었다. 위에 언급된 약점이 보완되었다.), 육해공 이중극점에다[21] 대 시시오용 이중극점[22]도 개발한 상태다. 이 상태로 완전판 냈으면 사노스케는 졌을지도 모른다.
신교토편에서는 사가라 사노스케와 관계가 엮이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자수를 하지 않고 과거에 사망한 아이들의 무덤에 있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그와 싸우고 뻗는건 동일하다. 많은 살생을 저지른 건 원작과 마찬가지인데 여기서는 속죄할 생각을 안한다. 아마도 호우지의 캐릭터가 삭제돼서 넣을 필요를 못 느낀 듯.
누라리횬의 손자의 아오타보와 귀멸의 칼날의 히메지마 교메이는 유큐잔 안지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들로 추정되고 있다.
5. 명대사
신심을 버렸지만 구세의 마음은 버린 적은 없다. 세상은 부처의 손으론 구할 수 없으니. 인세를 구할 수 있는 건 인간의 손 뿐. 내 수행은 그 힘을 얻기 위함이다.
이유없는 살생은 내가 바라는 게 아니야!
이것은 구원받지 못한 선량한 자들의 혼...[23]
부처님, 이 아이들은 줄곧 고생만 해 왔습니다. 부디 이 아이들에게 행복 넘치는 미래를...
왜! 왜... 이 아이들을 버리신 겁니까...
나무... 아미타불!![24]
상처투성이라도 좋아. 이미 고통 따윈 느껴지지도 않아. 난 명왕으로서 끝없이 싸울 테다. 이 세상에 '구세'를 가져오는 그 날까지.
6. 실사판에서의 모습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 편에 등장한다. 사가라 사노스케와 싸우는 것은 동일하나, 영화 분량 탓에 호우지,유미,소지로의 과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저 사노스케와 개싸움만 벌이다 쓰러지는 것으로 끝난다. 원작에서는 근엄하고 나름 자신만의 비극적인 과거와 싸우는 이유가 있는 인물로 그려진 반면, 실사판에서는 그냥 쌈쟁이 땡중. 이중극점은 나오지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출중한 괴력과 싸움실력으로 사노스케를 죽기직전까지 몰아붙이며 헤드락을 걸어 승기를 잡는듯 하더니 사노스케가 간지럼을 태우자 자지러지게 웃다가 로우블로에 낭심을 맞고 쓰러졌다. 비슷하게 비중이 줄어 사이토 하지메에게 한방에 나가떨어진 우스이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원작 안지의 팬 입장에서 보면 그저 처참할 뿐. 이 영화가 켄신 외의 캐릭터에 대한 드라마 묘사가 부족하긴 하다만...[1] 다만 이걸 직접적으로 무기로서 쓰는 건 아니고 이중극점의 원거리 공격을 할 때의 용도로만 쓰는 것일 뿐이다.[2] 스킨헤드에 다크서클이라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조합은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뮤지션 '근육소녀대'의 멤버 중 한명에게서 빌려온 것이라고. 다만 다크서클은 인위적인 화장으로 사람의 재로 만든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것에 가깝다.[3] 당장 사노스케와 처음 만났을 당시 육식을 하고 있었다. 이미 파계를 했으니 다른 계율도 거리낌 없이 깨게 된 듯 하며 그 이전에 채식만으로는 근육을 만드는게 어려우니 필연적으로 육식을 하게 된 듯 하다.[4] 계도로 땅을 쳐 주변의 석불을 가루로 만드는 모습을 봤다.[5] 처음에 제시한 기한은 한달이었지만 사노스케는 1주일이면 충분하다고 고집을 꺾지 않았다.[6] 여기서 둘이 수련하던 장소가 다름아닌 적보대가 최후를 맞이한 장소였음이 안지의 입으로 밝혀진다. 여러모로 사노스케에겐 인연이 깊은 장소였던 셈이다.[7] 소지로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한달 동안 수행을 겸하여 사노스케를 감시할 생각이었을지도.[8] 당장 안지 자신도 과거에 촌장 패거리들이 저지른 방화로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을 잃었기에 어떠한 이유로든 거부했을 것이다.[9] 메이지 초기 신도와 불교 분리, 신도 국교화 정책에 의해 일어났던 불교 배척 운동.[10] 전직 촌장인 츠바키의 아버지가 보신전쟁 때 막부 편을 들었으며 이 영향으로 안지가 살던 마을은 신 정부의 눈밖에 단단히 난 상황이었고 덕분에 정부의 지원도 못받고 있다고 불만을 품고 있었다.[11] 이들이 정말 악독한 인간들인게 겉으로는 완곡하게 마을을 떠나라고 안지를 안심시켜 놓고 절과 아이들(츠바키를 포함한 아이들의 부모님이 전부 막부편을 들었다.)을 함께 몰살하려는 꿍꿍이를 품고 있었다. 시시오가 점령한 마을 신게츠촌의 마을사람들과 더불어 닫힌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화.[12] 여기서 연출이 엄청 처절한데, 세상이 떠나갈 것처럼 울더니 불상의 부처 얼굴을 주먹으로 치면서 "왜 이 아이들을 버리신 겁니까?!"라고 절규한다. 종교인으로서의 믿음은 이 때 사라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비극이 일어나기 바로 전에 "부처님, 이 아이들은 줄곧 고생만 해 왔습니다. 부디 이 아이들에게 행복 넘치는 미래를."이라고 불상에 기도를 올린 걸 생각하면 정말 대조되는 모습이다.[13] 과거엔 근육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마른 체형이었던 그가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자신을 가혹하게 단련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물론 5년이라는 시간동안 육체를 제대로 단련한다면, 어지간한 약골이 아닌 이상 신체를 단련시킬 수 있지만, 작중에서 안지는 그야말로 무예랑은 거리가 멀디 먼 말라깽이 스님이었고 만화상으로는 헤비급 보디빌더 이상의 거대한 몸을 지녔는데, 현실에서 저 정도로 몸이 커지려면 약물을 사용해도 5년 가지고는 불가능한 수준. 만화적 과장이 들어갔음을 감안해도 그가 절마저 불타고 죽다 살아난 상태에서 얼마나 자신을 독하게 몰아붙여가며 수련했는지는 잘 알 수 있다.[14] 다만 이것은 촌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마을 촌장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한 아이들의 명복과 구원을 기원하고 넋을 기리는 의미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촌장은 안지에게 있어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름없는 존재인데, 그런 존재를 위해서 굳이 기도를 해 줄 이유가 없다.[15] 안지의 가치관을 완벽히 바꿔놓았던 폐불훼석 사건을 생각하면 그가 십본도의 자리를 수락했을 때 어떤 생각으로 들어갔는지 가장 잘 말해주는 대사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들은 그가 미처 구하지 못했던 고아들 같은 사람들을 얘기하는 걸 테고 구제불능의 짐승들은 그 사건의 원흉이었던 촌장 패거리 같은 사람들을 얘기하는 것일테니. 더 근본적으로는 촌장 패거리를 준동시킨 권력에 미쳐 날뛰는 부패한 관리들이었을 것이다. 안지 입장에서 사노스케는 그저 나라를 빼앗은 탐관들의 앞잡이가 되어 정의를 외치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16] 정황 상 안지와 사노스케 모두 방어 따위는 완전히 버려두고 서로 이중극점을 계속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17] 안지는 자신이 살인을 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그럴 자격이 없다고 대답한다. 이에 아이들은 안지에게 듣고 배운 부처님의 뜻을 안지에게 들려주며 떠나고 부처님의 모습이 안지 앞에 나타나는 연출이 나온다.[18] 그런데 현실이라면 그냥 생명박탈형인 사형이나 다름 없다. 그 당시 홋카이도 형무소는 가혹한 수용환경으로 악명이 높아 25년이나 버티는 건 불가능했고, 수용자들은 홋카이도 개척사업에 강제동원되어 떼죽음 당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홋카이도의 가혹한 기후 아래서 강제노역에도 동원되어야 했으니 홋카이도 형무소로 끌려가는 것은 삼수갑산으로 귀양가는 것보다 더한 형벌이었다. 더욱이 임시 집치감이면 진짜 강제노동 수용소가 맞다.[19] 사노스케가 이중극점의 파훼법을 깨우치자마자 극도로 당황해 정타를 허용했다.[20] 안지 : (누워있는 사노를 보고) "힘이 다해 죽었나? 아까운 놈이었어. 공양이라도 해줘야..." 사노 : (눈을 번쩍 뜨며) "멋대로 죽이지 마 이 망할 땡중아"[21] 기술명인 육진, 해명, 공뢰는 우주대제 갓시그마에서 따 왔다.[22] 육해공 중 공뢰가 대 시시오용 이중극점. 횡격막으로 이중극점을 시전하여 불꽃을 찢어발긴다.[23] 히무라 켄신의 "대체 왜 명왕이 되고자 하는 것이오? 그리고 당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그 위패는?"이라는 질문에 한 답변.[24] 고아들을 태워죽였던 촌장을 죽이면서 하던 대사다. 사노스케한테 일격을 가하고도 이 대사를 하긴 했는데... 사노스케가 극점막기로 방어해버리는 바람에 역으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