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본도 | |||||||||
<rowcolor=#000> 천검(天剣) | 맹검(盲剣) | 명왕(明王) | 백식(百識) | 도수(刀狩) | 비상(飛翔) | 대겸(大鎌) | 환귀(丸鬼) | 파군(갑/을)(破軍) | |
세타 소지로 | 우오누마 우스이 | 유큐잔 안지 | 사도지마 호우지 | 사와게죠 쵸우 | 카리와 헨야 | 혼죠 카마타리 | 이완보 | 사이즈치 | 후지 |
생년월일 | 1857년 9월 |
신장 | 840cm |
체중 | 1280kg[1] |
혈액형 | A형 |
별자리 | 처녀자리 |
출신지 | 시마네 현 |
무기 | 거대한 검 |
유파 | 독자적 |
취미 | 동물 사육 |
무(전투력) | 지(지식,지혜) | 심(정신력) | 덕(카리스마) |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
4 | 3 | 3 | 3 | 키 5 |
원작 |
TVA |
신교토편 |
不二
멋지군. 오랜만에 보는 무사의 혼이 담긴 눈빛이다.
히코 세이쥬로
시시오 마코토 휘하의 십본도의 일원이다. 이명은 파군 을(乙).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홍승표.히코 세이쥬로
괴력을 지닌 거인(신장 840cm, 체중 1280kg)[2]으로, 십본도의 아오이정 습격 당시 처음으로 그 실체를 드러냈다. 아무리 만화지만 8.4m에 달하는 저 신장은 뭔가를 초월한 작가의 하이센스가 엿보인다. 여담으로 디자인 모티브가 아무리 봐도 에바 초호기. 애니메이션에선 갑주의 색깔까지도 보라색으로 칠해서 확인 사살을 했다.
교토의 경찰서를 습격하여 박살내고, 혼죠 카마타리와 카리와 헨야, 그리고 이완보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아오이정에 투입되었다. 이미 아오이정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앞의 3명과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고, 이들을 향해 칼이 날아올 때 히코 세이쥬로가 등장, 후지와 싸움을 벌였다.
사실 후지는 그 비상식적인 거체 탓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괴물 취급을 받았고, 사살당할 뻔한 적도 있었다. 이런 후지를 구해 준 것이 바로 사이즈치이기 때문에 후지는 그 은원을 갚기 위해 사이즈치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사이즈치는 그를 일방적으로 다루고 있었기에 제 의지를 피력하지 못한 채 거의 도구로만 다뤄지고 있었다. 십본도 집결 당시 묶인 채 수레에 끌려왔을 정도. 그런 것조차 감내할 정도로 그의 충의가 강했기에 아무 반발도 하지 않았지만, 늘 괴물 취급 당했기 때문에 후지는 마음 속에서는 무인으로서의 싸움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꿰뚫어본 히코 세이쥬로의 설득에 후지는 스스로 투구 끈을 끊어 버리고 갑옷을 벗어던지고 눈물을 흘렸다.[3] 그렇다고 은인인 사이즈치를 내던지거나 하지는 않고 얌전히 그를 땅에 내려놓고 공격하는데 사이즈치도 그런 면이 있다는 건 몰랐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 뒤 스스로의 의지로 히코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대결을 벌이지만 결국 패하고 만다. 다행히도 엄청난 덩치에 걸맞게 강한 육체의 내구력 덕에 자그마치 히코 세이쥬로의 구두룡섬을 정통으로 맞고도 죽지는 않았다. 다만 히코 세이쥬로가 후지를 죽이지 않기 위해 검을 뒤집어 잡은 상태로 구두룡섬을 사용했다.
십본도의 붕괴와 시시오의 사후 둔전병이 되어 홋카이도 개척 사업에 투입되었다.
"후지까지 포함된 그 포진으로 질 리가 없는데!!"라는 사도지마 호우지의 발언 및 묘진 야히코나 카미야 카오루와 맞붙은 헨야나 카마타리와는 달리 세계관 최강자라 작가가 공언한 히코 세이쥬로가 상대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후지의 실력은 십본도 내에서도 3강들 다음가는 실력인 듯 하다. 카마타리 등이 아오이 정을 들쑤시고 있을 때 후지가 함께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 아오이 정 사람들에겐 이래저래 행운이었다.
작중에서 후지보다 강한 인물이 10명 가량[4] 나오지만, 사가라 사노스케와의 우열은 불명, 십본도 3강 중 하나인 유큐잔 안지보다는 약하지만, 체급이 압도적이어서 사가라 사노스케 입장에서는 안지보다도 까다로울 수 있는 상대고, 무엇보다 후지는 무인으로서 순수히 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안지와는 달리 심리적으로 흔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안지가 후지보다 고평가되는 요인인 이중극점의 위력도 사노스케의 것은 안지만 못하다. 안지에게 결정타를 가한 삼중극점을 쓴다면 이길 수도 있겠지만... 이 녀석의 체급이 안지보다 위기 때문에 최소 안지보다 적은 타격을 입을 것은 분명하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에반게리온 초호기. 원래 모티브는 에반게리온 2호기였는데 너무 노골적이 되는데다가 어떻게 그리기가 힘들자 어시가 초호기 기반으로 투구를 그려서 그걸로 밀고 나갔다고 한다(단행본 캐릭터 설정 비화에서 언급).
원래부터 거인으로 설정되었으나 켄신과 거인을 싸우게 해서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에 폐기될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람의 검심의 조커인 히코와 맞붙게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결국 탄생하게 되었다고. 신교토편에서는 기존의 TV판보다 사이즈(?)가 많이 작아졌다.
실사판에서는 대다수의 조연들이 다 그렇듯, 비중이 공기다. 그냥 보통 사람보다 조금 큰 체구에, 요상한 가면을 쓰고 언월도를 들고 나온다. 난전중에 사이토의 부하를 급습해 죽인 뒤 곧바로 사이토한테 끔살당한 게 출연 분량의 전부. 딱 봐도 삼류 악당스러운 외관이나 죽인 상대를 거리낌없이 깔보는 언행은, 원작의 후지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북해도편이 연재됨에 따라 당연히 홋카이도를 개척하는 둔전병인 후지의 재등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장 검객병기들이 하쿠야와 그 동료들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전역에 퍼져있는 것으로 보아 당장 켄신 일행과 맹자들로는 수가 맞지 않기 때문. 시시오편에서는 본거지를 털어버리려 등장했던 후지가 반대로 지키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와중에 켄신을 도울 맹자 후보로써 거론되었던 히코 세이쥬로와도 재회하여 든든한 아군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1] 애초에 사람의 키가 8미터를 넘는다고 설정한 점에서 현실성을 따지는 의미가 없지만, 굳이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신장에 비해서 체중이 말도 안 될 만큼 가볍다. 후지는 보통 사이즈의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신체 비율은 동일하지만 키가 5배 정도는 더 큰데, 길이가 5배라면 부피와 비례하는 체중은 [math(5^{3})]배인 125배가 되어야 한다. 즉, 후지와 딱 5배의 키 차이가 나는 168cm인 사람의 체중이 60kg 정도 나간다 치면, 후지의 체중은 대략 7500kg 정도는 되어야 한다. 반대로 생각해서, 만약 후지의 신장-체중 비율을 보통 사이즈의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키가 168cm인 사람의 체중이 10kg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소리와 같다.[2] 참고로 이때의 타이틀부터 "거인 대 초인". 공식적으로 인간을 초월했다.[3] 투구가 벗겨진 후 드러난 얼굴은 특유의 비상식적인 거구만 아니라면 괴물이라는 오명과는 달리 의외로 멀쩡하게 생긴 미남이었고 목소리도 거구인 탓에 굵을 뿐 괴물 소리가 아닌 평범한 성인 남성의 목소리였다.[4] 작가 공인 세계관 최강자에 작중에서 이미 후지를 가볍게 발라버린 히코 세이쥬로는 말할 필요도 없고, 히무라 켄신, 사이토 하지메, 시노모리 아오시도 후지보다 강하다. 교토편의 최종보스 시시오 마코토와 십본도 3강인 세타 소지로, 우오누마 우스이, 유큐잔 안지, 그리고 인벌편의 최종보스인 유키시로 에니시도 후지보다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