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1:20:59

윈체스터 M1911

Model 1911
Winchester Model 1911
윈체스터 모델 1911
파일:Winchester Model 1911.jpg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산탄총
원산지
[[미국|]][[틀:국기|]][[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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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1911년~1925년
개발 토마스 크로슬리 존슨
개발년도 1903년
생산 윈체스터 리피팅 암즈
생산년도 1911년~1925년
생산수 82,774정
세부사항
탄약 12게이지
16게이지
20게이지
28게이지
급탄 5발들이 관형탄창
작동방식 롱 리코일
총열길이 660~710mm
중량 3.6kg }}}}}}}}}
1. 개요2. 개발 역사3. 설계 결함4. 참고 자료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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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Rsenal의 리뷰 영상 사격 영상
윈체스터 리피팅 암즈에서 1911년 출시한 반자동 산탄총. Auto-5의 대항마로써 출시되었지만, 후술할 치명적인 설계 결함으로 과부 제조기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다.

2. 개발 역사

Forgotten WeaponsAuto-5과 윈체스터 M1911의 비교 영상
본래 존 브라우닝과 윈체스터 사는 합작하여 윈체스터 M1886, 윈체스터 M1894, 윈체스터 M1897 등 여러 히트작 총기들을 개발해 왔다. 그러던 1898년 존 브라우닝은 새로운 산탄총을 설계하는데, 이 새로운 산탄총이 크게 흥행할 것이라고 예상한 브라우닝은 이전과 다르게 해당 산탄총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하는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 그러나 윈체스터 사가 브라우닝의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브라우닝과 윈체스터 사의 관계는 끝나게 되었다. 브라우닝은 이 설계를 FN 에르스탈에 가져갔으며, 브라우닝의 요구를 수용한 FN은 1902년 이 산탄총을 출시하는데, 이 총이 바로 세계 최초의 반자동 산탄총인 Auto-5이다. 브라우닝의 예상대로 Auto-5는 크게 흥행하여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반자동 산탄총의 표준이 되었다.

한편 윈체스터 사는 Auto-5의 대항마로써 새로운 반자동 산탄총을 개발하려고 했으나, 당시 유일한 반자동 산탄총이었던 Auto-5는 브라우닝의 특허로 곳곳이 보호되어 있었고, 윈체스터 사의 디자인 디렉터인 토마스 크로슬리 존슨(Thomas Crossley Johnson)은 어떻게든 특허 침해 시비를 피해 가려고 갖은 애를 썼다. 마침내 본인들만의 반자동 산탄총을 개발한 윈체스터는 1911년 모델 1911이라는 이름으로 Auto-5와 동일한 롱 리코일 방식의 산탄총을 출시했다.

3. 설계 결함

그러나 윈체스터 사의 모델 1911 산탄총은 브라우닝의 특허를 피해 가느라 여러 부분에서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
  • Auto-5에 부착된 장전손잡이가 브라우닝의 특허로 보호되어 있어, 윈체스터의 산탄총은 장전손잡이를 삭제했다. 자사의 윈체스터 1907 SL처럼 총열 하단에 장전봉식 장전손잡이로 대체할 수 있었겠으나, 박스탄창을 사용하는 1907 소총과 달리 M1911 산탄총은 장전봉이 들어갈 자리를 관형탄창이 차지하고 있어 해당 디자인의 적용이 불가능했다. 결국 윈체스터 사는 총열을 직접 당기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었다.
  • 총열을 그냥 당긴다고 노리쇠가 자동으로 후퇴 고정되는 방식도 아니었다. 해당 산탄총의 측면에는 노리쇠를 수동으로 후퇴 고정시켜 주는 버튼이 달려 있어, 이 버튼을 먼저 누른 후에 총열을 당겨야 노리쇠가 후퇴 고정되었고, 버튼을 반대로 눌러 주면 노리쇠가 전진하며 장전되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이 버튼이 수동이라 산탄총을 사격할 때에도 마지막 1발이 남았을 때 일일이 버튼을 눌러 줘야 전탄이 소모된 후에도 노리쇠가 후퇴 고정된다는 점이었다. 이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로 전탄을 소모해 버리면 노리쇠가 도로 전진해 버려, 재장전을 위해 사격하느라 뜨거워진 총열을 또 잡고 당겨 줘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 이것보다 더욱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 총열이 상당히 빡빡해서 당기는 데 힘을 꽤 들여야 했다. 총열을 당기기 가장 편한 방법은 개머리판을 땅에 대고 총을 세운 채로 체중을 실어 총열을 아래로 당기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총구가 머리 또는 가슴을 향한 상태가 된다. 총열을 당긴다고 총구를 본인의 상체를 향한 채로 당기다가 오발이 나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었다.[1]
  • 그 외에도 M1911 산탄총은 Auto-5와 동일하게 반동 억제를 위한 링(Buffer Ring / Recoil Ring)이 들어가 있었는데, 금속제 링은 브라우닝의 특허로 보호받고 있어 섬유로 링을 만들었다. 문제는 이 섬유 링이 금속보다 빠르게 마모되었다는 점이었고, 반동 억제 링이 망가지면 총의 반동이 매우 커져 개머리판이 분리될 위험성도 있었다.

결국 브라우닝의 특허를 피해간답시고 주먹구구식으로 설계된 M1911 산탄총은 사용자 여럿을 골로 보내면서 과부 제조기(Widowmaker)라는 악명을 얻게 되었고, 윈체스터 사도 1925년 해당 산탄총의 생산을 중단했다. 단종된 지 100년 가까이 지났지만 "과부 제조기"의 악명은 계속되어, 2005년 M1911 산탄총을 장전하다가 오발 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

4. 참고 자료

5. 둘러보기

파일:윈체스터 리피팅 암즈 로고.svg 윈체스터 리피팅 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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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000> 윈체스터 리피팅 암즈 제품 라인업
소총 <colbgcolor=#ffffff,#000> 단발 M1885
레버액션 헨리 소총 · M1866 · M1873 · M1886 · M1892 · M1894 · M1895
볼트액션 리-네이비 · M1917 엔필드 · M70
반자동 / 자동 M1907 SL · M1917 · M1 카빈 · SPIW
산탄총 M1887 · M1897 (M1912) · M1911 · M1200 · 리버레이터
탄환 .223 Winchester SSM · .300 Winchester Magnum · .338 Winchester Magnum · .40 S&W
관련 인물: 올리버 윈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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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산탄 쉘이 대부분 종이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이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 습기를 머금은 종이가 부풀면서 기능 고장을 일으키고는 했는데, Auto-5는 단순히 장전손잡이만 당겨 주면 고장 처치가 가능했지만 이 총은 약실의 산탄을 빼주기 위해 총구를 머리로 향한 채로 일일이 당겨 줘야 했으니 오발 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