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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미니시리즈 위대한 유혹자 (2018) The Great Seducer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폭력성, 선정성, 언어, 모방위험) |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00분 | |
방송 기간 | 2018년 3월 12일 ~ 2018년 5월 1일 | |
방송 횟수 | 32부작[1] | |
장르 | 로맨스 | |
제작 | 본팩토리 | |
채널 | MBC | |
제작진 | 제작 | 문석환, 오광희 |
연출 | 강인, 이동현 | |
극본 | 김보연 | |
원작 |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작품 <위험한 관계> | |
출연 |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外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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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을 그린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2018년 3월 12일부터 2018년 5월 1일까지 MBC에서 방송되는 우도환, 박수영 주연의 월화 미니시리즈. 프랑스의 소설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작품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2. 기획의도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 권시현 (우도환 扮) : JK 그룹의 유일한 종손.
- 은태희 (박수영 扮) : 명정재단 장학생.
- 최수지 (문가영 扮) : 명정병원 외동딸.
- 이세주 (김민재 扮) : 주성그룹의 막내아들.
- 설영원 (전미선 扮) : 태희의 엄마, 도예가.
- 권석우 (신성우 扮) : JK 그룹의 부회장이자 시현의 아빠.
- 명미리 (김서형 扮) : 명정재단 이사장이자 수지의 엄마.
3.2. 그 외 인물
- 고경주 (정하담 扮) : 태희와 초등학생때부터 친구.
- 정나윤 (이영진 扮) : 경주의 엄마.
- 오세리 (문희경 扮) : 주성고 이사장이자. 세주의 큰형수.
- 조근숙 (황정민 扮) : 혜정과 규정의 엄마. 삼영식품 사모님.
- 박혜정 (오하늬 扮) : 국내1위 F&B기업 삼영식품의 막내딸.
- 이기영 (이재균 扮) : 로스쿨 재학 중. 최고 로펌 ‘서원’의 자제.
4. OST
파트 | 표지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Part. 1 | 2018.03.20 | 안아줘 | 모모랜드 | MV | |
Part. 2 | 2018.03.27 | 말도 안돼 | 조이 | MV | |
Part. 3 | 2018.04.10 | 내가 먼저 | 도겸 | MV | |
Part. 4 | 2018.04.16 | 곁 | 양다일 | MV |
5. 시청률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 밑줄 글자는 '최저 시청률',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한다.
- 시청률 제공 - 닐슨 코리아, Tnms
- 시청률 참고 - 드라마 시청률 - 네이버
회차 | 방영일 | 평균 시청률 | |||
닐슨 전국 | 변동 | TNMS 전국 | 변동 | ||
01회 | 2018.03.12 | 3.6% | - | 5.2% | - |
02회 | 3.4% | 0.2% | 4.8% | 0.4% | |
03회 | 2018.03.13 | 3.1% | 0.3% | 4.8% | - |
04회 | 2.7% | 0.4% | 4.8% | - | |
05회 | 2018.03.19 | 2.6% | 0.1% | 3.9% | 0.9% |
06회 | 2.9% | 0.3% | 3.8% | 0.1% | |
07회 | 2018.03.20 | 2.5% | 0.4% | 3.9% | 0.1% |
08회 | 2.3% | 0.2% | 3.5% | 0.4% | |
09회 | 2018.03.26 | 2.2% | 0.1% | 3.1% | 0.4% |
10회 | 2.5% | 0.3% | 3.8% | 0.7% | |
11회 | 2018.03.27 | 2.3% | 0.2% | 3.5% | 0.3% |
12회 | 2.6% | 0.3% | 3.9% | 0.4% | |
13회 | 2018.04.02 | 2.3% | 0.3% | 2.6% | 1.3% |
14회 | 2.3% | - | 3.1% | 0.5% | |
15회 | 2018.04.03 | 1.9% | 0.4% | 3.3% | 0.2% |
16회 | 2.1% | 0.2% | 3.3% | - | |
17회 | 2018.04.09 | 1.8% | 0.3% | 2.6% | 0.7% |
18회 | 1.6% | 0.2% | 2.4% | 0.2% | |
19회 | 2018.04.10 | 2% | 0.4% | 3.8% | 1.2% |
20회 | 1.9% | 0.1% | 3.2% | 0.6% | |
21회 | 2018.04.16 | 1.7% | 0.2% | 2.5% | 0.7% |
22회 | 1.6% | 0.1% | 2.5% | - | |
23회 | 2018.04.17 | 1.9% | - | 3.1% | 0.6% |
24회 | 1.9% | - | 3.1% | - | |
25회 | 2018.04.23 | 1.6% | 0.3% | 2.6% | 0.5% |
26회 | 1.9% | 0.3% | 2.7% | 0.1% | |
27회 | 2018.04.24 | 1.9% | - | 2.4% | 0.3% |
28회 | 1.7% | 0.2% | 2.2% | 0.2% | |
29회 | 2018.04.30 | 1.5% | 0.4% | 1.5% | 0.7% |
30회 | 1.7% | 0.2% | 1.7% | 0.2% | |
31회 | 2018.05.01 | 2.4% | 0.7% | - | - |
32회 | 2.2% | 0.2% | - | - |
6. 문제점
이 문단은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을 정도로 상당히 높은 화제성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원작 자체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형태로 리메이크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작품인데다가 구해줘와 매드독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받던 남자 주인공인 우도환과 연기 데뷔작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부터 주연을 꿰차며 의문부호를 자아냈던 조이의 조합이란 점이 가장 큰 사유였다. 사실 MBC 입장에서는 엄청난 모험[2]이었다.
역시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재정비를 선언하며 휴식기를 거치고 절치부심하여 돌아온 드라마라기에는 매우 좋지 않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나마 남아있는 고정 시청자들 마저도 떠날 상황 속에 불과 1년만에 다시금 MBC 드라마의 신기록을 쓰게됐다.
이 드라마로 인해 애먼 배우들만 크나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특히 조이는 연기자로서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었고, 2021년 연말 한 사람만의 주연으로 발탁되기까지 거의 3년 이상을 안방극장에 복귀하지 못했다.[3]
이 드라마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은 크게 보면 3가지이다.
6.1.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전개와 연출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주말 드라마가 떠오를 정도로 막장스럽고 억지스러운 전개가 많다. 사실 원작이 되는 위험한 관계의 내용을 감안하면 이같은 전개가 이해가지 않는 것은 아니나 여기에 1, 20대의 풋풋한 로맨스까지도 같이 녹여내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상반된 전개가 공존하는 탓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는지를 분간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때문에 전체적으로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것도 아니며 현실적이거나 보기 좋다란 느낌을 주지도 못하는지라 각색 과정부터 크게 실패하고 들어갔다는 느낌을 준다. 디테일하게 파고들자면 극 전체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장면이 매우 많고 이마저도 중요한 장면 사이에 끼어서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한다. 추가로,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면 변화가 잦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점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 이유는 1화부터 꾸준히 언급되었던 문제였음에도 전혀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마지막까지 개선된 모습없이 끝나버렸다.
6.2. 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 설정과 감정선
기본적으로 드라마를 보는 이들이 한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캐릭터가 보여주는 일관성 있는 행보에 있는데 이 드라마는 그 일관성이란 측면에선 시청자를 전혀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가장 먼저 드러나게 된 계기는 조이가 맡은 은태희라는 캐릭터 때문이었다. 분명 은태희는 철벽녀라는 설정을 갖고 있었으나 이 철벽이 너무 손쉽게 무너졌고 그에 대해 충분한 묘사와 납득할만한 이유를 제공해주지는 못했다.이것은 단순히 은태희란 캐릭터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도환이 맡은 시현, 문가영이 맡은 수지라는 캐릭터 모두 다중인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정이 지나치게 변화하며 드라마가 그러한 감정선을 따라갈만한 최소한의 여유조차도 제공해주지 않는다. 캐릭터 하나만 이래도 충분히 혼란스러운데 두 주연이 동시에 이러니 시청자들은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포커스가 "유혹" 에 있다보니 모두들 하나같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내면묘사가 충분하게 비중이 할애되어야 하지만 그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다 보니 등장인물의 모습들은 그저 "치명적인 척"에만 국한된다는 것이 문제. 원작이 인간의 본능에 초점을 맞춘 인물들의 세세한 심리 묘사가 매력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 부분.
6.3. 너무 뻔한 드라마
훤칠한 외모를 가진 재벌가 3세 남성과 일반 서민층 자녀이지만 착실하게 잘 살고 아무 남자나 허투루 만나지 않는 여성의 만남. 지금껏 너무나도 많이 봐왔던 드라마 스토리이기도 하며, 20년 가까이 대한민국 미니시리즈 로코물을 대표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젠 너무 뻔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젊은 시청자층이 드라마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4]사실 이런 재벌남과 서민녀 만남의 드라마는 항상 젊은 여성 시청층이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러나 장기 경기침체로 젊은 세대는 나 하나 먹고 살기 힘들다는 생각과 함께 개연성이 낮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졌고, 이런 드라마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재벌남 시현은 라면 하나 끓일 줄 몰라 태희에게 이를 물어보는 등 로맨틱하게 포장만 해둔 비현실적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시청자들이 점차 이러한 클리셰에서 수동적인 여성상을 인식하고 거부감을 가지면서 불호가 느는 추세이다.또한 과거에 비해 다시보기 서비스들이 상당히 활성화되어서[5] 젊은 시청자층이 점차 TV 본방 사수를 하는 시청 습관을 버리고 있기에 드라마의 시청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으며[6], 드라마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년층은 자신들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키스 먼저 할까요? 혹은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선회하게 되는 것이다. 본 비판의 내용은 중앙일보 기사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
7. 여담
- 원작인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는 1782년에 출판된 프랑스 소설로써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도덕, 풍속, 문화가 퇴폐하고 문란한 상류사회를 그린 작품이다.
- <위험한 관계>는 여러번 리메이크되었는데 이중에 국내에선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주연의 2003년작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가 가장 유명하다.
- 포스터가 너무 아침 드라마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 조이가 이 드라마 촬영 관계로 레드벨벳의 평양 공연에 불참했다. 이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여론이 더 악화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SM엔터테인먼트/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에 나와 있다.
- 촬영 배경의 학교는 인천하늘고등학교라고 한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도 대학교 촬영장소로 사용되었다.
4월 10일 춘천MBC가 방송 도중 실수로 공습경보 발령 자막을 띄우는 대형사고를 쳤다. 더욱이 춘천MBC 송출 권역엔 최전방 지역인 화천군, 인제군, 철원군, 양구군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지역 시청자들은 오밤중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문가영의 아역 배우로 출연한 김민주는 이후 프로듀스 48에 출전하였고, 최종 11위로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하게 된다.
- 시현-수지-세주 세 명의 삼각관계나 우정을 다룬 스토리로 나와도 재미있었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캐릭터 설정이 이 세 명의 이야기가 더 잘 묘사 되었다.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존재. 이후에 유튜브 MBC 옛드에 세 사람이 삼각관계라면 어땠을까라는 영상도 올라왔다.
[1] 70분 기준으로 16부작.[2] 입봉작가, 입봉감독, 라이징배우와 아이돌 출신 주연, 낮은 인지도의 라이징 서브남녀들이라 "도 아니면 빽도"라는 말이 나올정도였다. 심지어 전작의 버프를 받자니 그 전작도 시청률 2~3%대가 나온 하얀거탑의 재방송이었던지라 이미 시작부터가 시청률 잘나오기 힘든 조합의 총합체였다.[3] 그러나 애석하게도 해당 드라마도 매우 심각하게 부진했다.[4] 신데렐라 스토리는 아니지만 직전 시즌 KBS 월화드라마인 라디오 로맨스도 비슷한 이유로 시청률 5% 벽을 넘지 못하고 종영했다. 잘생기고 이쁜 남성 탑스타와 여성 방송국 작가의 만남, 너무 많이 봐온 방송국이라는 배경 설정, 겉으로는 부족할 것 없어 보이지만 어디 나사 하나 빠진 아픔을 가지고 있는 남주인공과 곁에서 보듬어주는 여주인공 등등 로코드라마 클리셰를 넘지 못했다는 평이다.[5] 사실 이게 최근 드라마들의 눈에 띄는 시청률 감소 원인중 하나다. 굳이 힘들게 본방 사수를 하지 않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감상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의 전체적인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 물론 이 드라마는 그걸로 변명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다 때문에 10% 조금 넘겨도 흥했다는 평가를 받고 7~8%정도의 시청률도 중박 평가를 받는 등 과거라면 상상도 못했을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6] 젊은 미남미녀들이 나오는 로코물이면서도 현시대 젊은 시청자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쌈, 마이웨이의 경우에는 박서준과 김지원이라는 청춘 스타들을 기용한 로코물이지만, 재벌과는 전혀 관계없는 서민층 자제들의 사랑을 그려냈으며 특히 극 중 김지원의 경우 취업 준비와 함께 공채 면접에서 수모를 겪으며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재 청년들의 아픔을 잘, 그리고 너무 진지하지는 않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시청률도 화제성 대비 아쉬울지언정 나쁘지 않게 나온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