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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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허리 부상으로 인해 백정현, 최충연 등과 함께 스프링캠프가 아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그런데 2군 캠프마저 완주하지 못하고 귀국해 재활 중이라고 한다. 생각 이상으로 허리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25일자 나온 기사에서 팀에서는 불펜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듯하다. 우규민 불펜 전환? 김한수 감독 "직접 면담해보겠다." 이후 본인이 좋지 못한 허리 상태로 인해 불펜 전환을 원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65억원짜리 '불펜' 우규민…허리 부상 딛고 복귀, 보직 전환 요청2.2. 5월
5월 2일 1군에 등록됐고, 당일날 SK와의 경기에서 최충연에 이어 8회초 중간계투로 등판해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삼자범퇴로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5월 5일 한화전 5점차로 앞선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기주에 이어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10일 선발 보니야가 8회말 흔들리자 구원등판했으나 분식을 하며 블론세이브를 시전했다. 팀은 믿었던 장필준마저 블론을 저지른 끝에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패해 15년만의 수원에서의 스윕 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5월 13일 기아전 7대5로 리드를 하고 있는 6회에 등판해 기아에게 1점을 내줬다. 이는 팀의 역전패에 발판을 마련한 점수였다.
5월 15일 엘지전 6회초에 올라와서 정타 한개를 이원석의 호수비의 덕으로 막아내고 안투 두개와 볼넷 1개를 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였다.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지만 구자욱의 어깨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후속투수 임현준이 이닝을 틀어막으며 더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정타 4개에 볼넷 한개를 내주는 눈이 썩어들어가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압권은 투스트라이크를 선점한 이형종에게 승부하러 들어가다 공이 몰려서 그대로 안타를 내주는 장면.
5월 19일 넥센전 7회말에 등판해서 주전이 대거 빠진 1.8군 넥센 타선을 상대로 1이닝 1실점하였다. 4대3 한점차로 쫓고 있던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꺼버리는 역할을 하였다. 이로써 이기고 있으나 지고 있으나 우규민이 올라오면 무조건 한점을 헌납하는 것은 공식이자 과학인데 투수코치와 감독만 그 사실을 모르는 듯하다.
우규민은 삼성 FA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기록될 예정이다. 65억을 받고 와서 첫해 고작 WAR 0.21을 기록한 이후 2년차에 바로 드러누우며 삼팬들의 속을 긁더니, 불펜 전환 이후로도 롱릴리프나 확실한 필승조 등의 역할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다. 2-3선발을 생각하고 65억을 주고 데려왔더니 2년만에 드러눕고 불펜으로 내려간 것만도 속터지는데, 적어도 65억 돈값을 하려면 리그 최상위권 불펜의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텐데 승부처마다 올라와 불을지르며 팀에 도움은커녕 하위권에서 빌빌대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으니...급기야 남은 2년 반 내내 2군으로 내려서 연봉이라도 덜 주는 방향이 좋지않을까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나이도 나이고 사이드암 투수들이 고질적으로 무릎, 허리 부위 통증으로 고생한다는 점을 볼 때 더 좋아질 기미가 안보이는지라 삼성 팬들은 이원석을 65억+이흥련으로 사고 우규민을 27억+최재원으로 샀으니 매우 잘 된 일이 아니냐며 애써 행복회로를 돌려보고 있다.
5월 22일 롯데전 8회 등판해 꾸역꾸역 한타자만 잡고 내려갔음에도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5일 백정현이 8이닝 무실점 인생투를 하고 내려갔음에도 2아웃 잘잡고 볼넷-2루타로 1실점해 방어율이 다시 5점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5월 29일 장원삼이 0.2이닝 8실점으로 털린 kt전에서 패전조로 등판해 이전 타석들에서 홈런, 3루타, 단타를 기록한 멜 로하스 주니어에 2루타를 맞으며 kt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팬들은 이미 모든 것을 체념한채 '그 과일'이라고 부르고 있는 중.[1][2]
2.3. 6월
6월 2일 김승현이 제구가 되지 않으며 1사 만루상태를 만들자 3번째 투수로 등판해 0.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간만에 돈값했지만 여전히 최악의 먹튀임은 분명하다. 현재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우규민 1이닝 1실점의 법칙이 정설로 통한다. 나올때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이닝 1실점만 한다고(...)3일 실제로 1이닝 1실점하며 홀드를 챙겼다. ERA는 5.40.
6월 13일에는 1이닝 무실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14일에는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1실점 대신 삼진을 1개 적립한 게 포인트. ERA는 3.94로 낮췄다
2.4. 7월
7월 12일 전반기 최종전 5회초에 등판하여 2이닝동안 17구 3k로 롯데타선을 완벽하게 막으며 홀드 1개를 적립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31.1이닝 7홀드 ERA 3.45 로 의외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그런데 7월 27일 KIA전에서 연장전에 등판해 1이닝 2자책을 기록하고도 팀이 끝내기 보크로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챙겨갔다.
2.5. 8월
8월 4일 롯데전에서 6회말 2사 1루에서 올라와 문규현을 삼진 처리했으나, 7회말에 안중열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마운드를 최충연에게 넘겼으나 최충연이 손아섭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책임주자가 다 들어오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일단 지금까지 불펜에서의 모습은 나쁘진 않다. 최충연, 장필준, 심창민과 함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으며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때 2이닝 정도 던지는 롤도 잘 수행 중. 문제는 이 선수가 65억이라는 것. 물론 아무것도 안하고 눕는 것보단 낫다. 시즌 초반에는 우규민의 역할을 한기주가 해 줬었으나, 장타를 거듭해서 허용하면서 페이스가 떨어져서 삼성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렸었는데, 우규민이 다행히 잘 메꿔주고 있다. 후반기 삼성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데, 5강 진출에 성공하고 암흑기를 끊는다면 먹튀에서 벗어날 수도 있어 보인다.
2.6. 9월
하지만, 9월들어 기복있는 피칭을 보여줌으로서 결국 팀은 5강 진출에 실패하며 올해 역시 65억짜리 불펜이라는 비아냥과 먹튀라 불리는 것은 계속 이어지고야 말았다. 기록으로는 9월에만 3구원승을 챙기기는 했으나 홀드는 단 1개뿐이며, 총 13⅔이닝동안 16피안타(4피홈런) 12실점(12자책) ERA 7.90이라는 초라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특히 5강의 승부처라 할 수 있었던 9월 27일 KT전, 그리고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 없었던 10월 9일 SK전에서 결국 불을 거하게 지르면서 여름 내내 좋았던 기록을 완전히 다 까먹고 말았다. 시즌 최종 평균자책점 역시 4.30으로 마무리.[1] 별명이 귤인데다가 정현욱의 별명이 '그 투수'라서...[2]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고소미를 먹기 싫거나 그냥 언급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싫어하는 대상을 '그XX'라고 부르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를테면 소외감 발언으로 대구아재들의 분노를 산 외야수를 '그 선수'라고 부른다든지...원조는 야갤에서 문재인을 '그 새끼' 라고 부른 것이 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