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 시리즈의 논란 및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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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전자가 2012년 8월 28일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의 출시 이후, 각종 논란 및 문제점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2. 내용
전작들과는 달리 완성도는 굉장히 높지만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시리즈의 첫 제품인 만큼 허술한 점도 없지는 않다.2.1. 카툭튀
디자인이 깔끔한 것은 좋은데, 유독 카메라 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다만, 이 문제는 1,300만 화소 모델에만 해당된다.왼쪽이 AT&T를 통해 출시된 800만 화소 버전, 오른쪽이 Sprint를 통해 출시된 1,300만 화소 버전이다. 1,300만 화소 모델의 카메라 부위가 약간 튀어나와 있음을 알 수 있다. 800만 화소가 채택된 넥서스 4의 카메라 역시 전혀 튀어나와 있지 않다는 것을 보면 차라리 화소수를 약간 포기하는 대신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이라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1]
게다가 카메라 부분이 튀어나온 탓에 카메라를 덮는 유리가 깨지기도 쉽다! 평평한 책상같은 곳에 올렸을 때 한쪽으로 기우는 것도 거슬린다고 한다. 그래서 가운데에 카메라가 있었다면 약간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 문제는 범퍼 케이스를 사용하면 해결된다. 또, 바닥에 닿는 부분이 카메라 덮개인 만큼 범퍼 케이스 없이 오랜시간 사용하는 경우 이 부분의 스크래치로 인해 사진이 뿌옇게 나오는 등 성능에도 영향을 준다. 이는 사파이어 글라스 렌즈 덮개를 채택한 LG G2 시절 이전까지는 아크릴 재질의 카메라 덮개 렌즈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덮개에 사용된 아크릴 재질의 경도가 그리 낮지만은 않고, 강도도 높아 그렇게 심한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800만 화소 모듈과 1,300만 화소 모듈의 크기 차이가 있고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도 두께를 위해 800만 화소를 채택하는 경우도 있고[2] 갤럭시 S4 액티브의 경우 1,300만 화소를 채택한 국내판에서도 카툭튀는 존재한다.
2.2. 내장형 배터리
위에도 썼듯이 내장형 배터리는 아예 단점으로 낙인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훗날 공개된 일본판은 탈착식을 채택한 것이 알려지면서 내수 차별을 한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일본판은 한국판과 이름만 같고, 사실상 다른 제품이기 때문에 미묘하다. 그리고 훨씬 두껍고 비싸다. NTT 도코모 버전 동영상.반응이 심상치 않자 LG전자는 두께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휴대폰 두께는 기술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데 [3], LG에서는 갤럭시 S III와 갤럭시 노트 II에 견줄 얇은 두께를 갖기 위해 일체형 배터리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장형은 이미 예고되던 내용이었으며, 바로 나오기 두 달 전인 2012년 7월 MC사업부 개발팀에서 애플식 내장형 배터리로 승부수를 띄운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두께와 디자인이며, 옵티머스 뷰 II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었다. [4]
하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바보짓이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왜냐하면 옵티머스 뷰 같은 특수한 유저층을 노린 제품에 비하여 플래그십인 옵티머스 G를 비롯한 일반 제품은 범용적이고 노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iPhone이 내장형 배터리를 가지고도 성공했으니 내장형을 채택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는데, 아이폰은 운영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5]
LG도 반응에 신경썼는지 공식 홈페이지에 신기술을 통해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홍보했지만, 다른 안드로이드 일체형 제품들의 사용 시간이 별로였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지 못했다. RAZR MAXX 정도의 무지막지한 급이 아닌 이상 용량의 한계로 인해 개선이 되었다고 한들 그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테스트 결과 실제 효율은 다른 스마트폰들의 평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GSM아레나의 테스트를 보면, ICS 기준 3G 통화 시간은 긴데, 인터넷 사용 시간은 그럭저럭에, 심지어 동영상 재생 시간은 밝기가 어둡기는 하지만 대화면을 가지고 배터리 용량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1년 전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보다 밀리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국내에서 실행된 테스트에서도, 흰색 계통의 색상에서 전력소비가 많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 III보다도 인터넷 사용 시간이 짧은 결과를 보여주는 등, 특출나게 좋게 나온 경우는 거의 없었다.[6]
이후, 제품 발매 후 2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서 소모품인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배터리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심한 경우엔 밤새 충전을 하더라도 오후 3시 정도면 배터리 부족 수준에 도달할 정도라고 한다. 쉴 때 계속 충전 시켜놓지 않으려면 AS센터를 통해서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상당 부분 개선되기는 하였다.
2.3. Secure Digital 슬롯과 OTG 부재
외장 micro SD 슬롯이 없기 때문에 저장공간 확장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2010년대 초창기의 갤럭시 넥서스도 16GB 모델로 문제없이 잘 쓰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닌 듯. 그러나 가볍게 끼워 넣으면 큰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슬롯 부재는 아쉽다.그리고 USB OTG를 지원하지 않는다. 일단 순정 커널에서 지원하지않지만 OTG를 지원하는 커스텀 커널과 전원 공급이 가능한 Y자 케이블이 있다면 OTG를 사용할 수 있다. LG폰에서 USB OTG를 지원하기 시작한건 후속기종인 옵티머스 G Pro부터.
2.4. 출시 시점에 젤리빈 미탑재
동시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II가 안드로이드 4.1 JB OS인 반면, 옵티머스 G는 안드로이드 4.0 ICS OS로 출시되었다. 그래서 고객 안내용으로 배포된 책을 통해 옵티머스 G의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2012년 12월 예정이라고 안내해 놓았다.[7] LG전자의 업그레이드 속도가 아무리 빨라졌다고 해도 경쟁사보다 느리다는 점과 훨씬 먼저 출시된 갤럭시 S III에 이미 공식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실시된 점으로 인해 프로요마스터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펌웨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8] 늦어지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사용자가 그것을 고려해 줄 필요는 없다. 또, UI와 관련해서 LG의 젤리빈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의견도 있는데 삼성전자에서도 기존 터치위즈 4.0을 사용하는 갤럭시 S II에 젤리빈 업데이트를 하면서 터치위즈 네이쳐 UX로 UI를 바꿈에 따라 쉴드도 불가능하다.
결국 아직 다른 메이저 안드로이드 OEM들에 비해서 소프트웨어 능력이 떨어지는 수준임을 드러낸 셈이다.[9] 애초에 구형 소프트웨어 버전을 탑재하고 출시된 것부터...
그러나 LG에서 젤리빈 레퍼런스 넥서스 4를 개발하였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는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 구글에게 소스를 새로운 OS 공개 이전에 받고 있으며, 바로 넥서스 S와 갤럭시 넥서스 때문이다.
그리고 2013년 1월 젤리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다행히 옵티머스 G가 2013년 플래그십 모델인 관계로[10] 유럽 데뷔를 할 때는 4.1 젤리빈을 탑재하고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경쟁작이 4.1을 달고 나올 때 4.0을 달고 나와서 출시 3달만에 4.1로 판올림을 하고 1회 메이저 업데이트 지원으로 여기는 건 사용자 입장에서 짜증나는 상황이긴 하다.
2.5. 디스플레이
경쟁사의 AMOLED계열 디스플레이보다 번인 현상이 적은 것이 TFT-LCD의 장점이지만, 옵티머스 G에도 상단바 번인으로 추정되는 잔상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 AMOLED보다는 아니지만 TFT-LCD 치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한다. 대부분은 일시적이나 극소수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안다.LG전자도 이런 상황은 처음 접하는지라 대처 방안이 딱히 없는 듯하다.플레이웨어즈 리뷰 [11] 에서 LCD쪽에 문제가 있다는 평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빠들이 LG가 그러겠냐 아몰레드나 깝시다 하면서 무시하다가 2013년 1월 색상 구분 불가문제가 터지면서 욕을 먹기 시작했다. 옵G는 색맹? 문제의 증거사진. 옵티머스 G는 저 사진에서
LG전자의 공식적인 입장은 색감을 강화하고 계조층짐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넣은 화질엔진이 색감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해결책을 연구해 본 결과 커널 설정의 문제라는 것이 밝혀졌다. 넥서스 4 설정을 덮어주면 해결이 된다고 한다. 아예 수정된 커스텀 펌웨어까지 올라왔다.
2.6. 발열 및 쓰로틀링 현상
위에 언급된 플레이웨어즈 리뷰에 의하면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등으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강제로 CPU 클럭이 다운되고 밝기 제한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가 나타난다. 이는 전작인 옵티머스 LTE II에서도 나타났었는데, 옵티머스 LTE II 같은 경우 쿨링패드를 부착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으나 옵티머스 G 같은 경우 그런 대처가 없다. 이는 후속작인 옵티머스 G Pro에서도 여전한 문제. 사실 쿨링패드로 대처했다는 옵티머스 LTE II에서도 밝기 제한은 나타난다. 이 현상은 히든메뉴를 이용하여 해제가 가능하다. 고객선터 및 서비스센터는 늘 그렇듯이(...) 밝기제한과 클럭제한 해제를 권장하지 않으며, 관련 블로거들의 의견도 오래 사용하고 싶으면 둘 중 하나는 가급적 해제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킷캣 업그레이드 이후, 쓰로틀링 현상이 굉장히 많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 배터리 소모 문제
LTE를 켰을 때의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크다. ICS 때는 그 정도가 심했지만 젤리빈에 오며 배터리 효율이 좋아지고 충전도 약간 빨라졌다. 그러나 하드웨어적으로 효율이 그닥 좋지 못하다. 일체형이라 가정에서 쉽게 교체할 수도 없다는 것도 문제이다. 물론 킷캣 업데이트 이후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하드웨어 노후화로 인해서 배터리 수명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2.8. 강화유리가 깨진다면?
다른 기기의 경우, 강화유리가 깨져도 터치가 작동되는데 반해, 옵티머스 G는 강화유리와 터치 패널이 일체형인 인셀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강화유리가 깨진다면 터치 자체가 먹통이 된다. 심할 경우 측면에 1~2mm만 깨졌는데도 상단 전체의 터치가 안 될 정도. 액정이 산산조각나도 잘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액정이 깨지면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12] 게다가 가격도 115,000원. 더구나 강화유리의 내구도 또한 영 좋지 않은 수준. 이러한 문제는 옵티머스 GK, LG G2, G3 Cat.6까지 이어진다. [13]게다가 유리가 발열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같은 구조인 넥서스 4에서도 일어나는 문제로 전후면 강화유리가 온도차를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깨져버리는 사태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충격에 의한 파손이 아니라는 것이 인정되면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다.[14] 이것은 전후면 강화유리 모두 포함되는 현상이다.
LG가 얼마나 돈독이 올라 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1] 화소수가 아니라 800만 화소 모듈 자체의 문제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전작에 쓰인 800만 화소 모듈이 졸작이었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 실제로 1,300만 화소 모듈은 화소수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미지 퀄리티도 굉장히 많이 올라갔다.[2] 대표적인 예로 엑스페리아 Z 울트라가 있다. 출시 당시에 이미 본가에 1,300만 화소 모듈이 채택되어있었지만, 6.5mm의 두께를 위해 800만 화소 모듈을 탑재했다. 그리고 카메라가 사라졌다[3] LCD는 태생적으로 AMOLED보다 두꺼울 수 밖에 없는데 자체 발광을 하는 AMOLED는 LCD에 필수적인 백라이트 및 편광판이 없어서 LCD에 비해 거의 30%에 불과한 두께를 가진다. 결국 AMOLED를 쓰는 삼성 계열의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LCD를 쓰는 스마트폰에 비해 더 많은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4] 옵티머스 뷰 II의 경우는 착탈식 배터리가 적용되는걸로 바뀌었다.[5] iPhone이 배터리 용량에 비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것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운영체제가 iOS라는 극히 제한된 운영체제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최적화할 기기가 극히 적은 iOS의 특성상 비교적 저성능의 하드웨어로도 높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잣대를 안드로이드라는 범용적인 운영체제에 적용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또한 외국이라고 해서 아이폰의 배터리 내장형에 대해서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다.[6] 다만 감안해야 할 것이, 옵티머스 G는 동시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들보다 디스플레이 밝기가 훨씬 밝다. AP보다도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이 디스플레이인데 이것이 더 밝으면 전력 소모는 엄청나게 늘어나게 된다. 당연히 같은 밝기로 맞추지 않는 이상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7] 안내문 [8] 실제 폰 / 펌웨어 개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버그 수정인데, 보통 10회에 이르는 품질 테스트마다 약 200개 이상의 버그가 나오고 그중 폰 사용에 치명적인 결함 수준의 버그는 회당 40개가 넘는다. 버그를 잡았다고 바로 출시되는 것이 아니다. 제조사 품질 테스트, 통신사 망 연동 테스트, 통신사 어플 탑재 후 통신사의 품질 테스트 등 각 단계마다 수십, 수백 단계의 테스트를 마무리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OS 소스가 빠르게 나오더라도 제조사가 그 소스로 곧장 펌웨어 제작을 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퀄컴이나 nVidia 같은 칩 업체에서 커널 포팅 같은 작업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 2개월 정도 걸리며, 제조사에 전달되는 소스는 이 작업을 거친 것이다. 그래서 자체 SoC인 엑시노스를 쓰는 삼성전자는 타 제조사보다 OS 소스를 빠르게 받아, 그래서 업그레이드가 신속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타 회사 SoC를 탑재한 제품은 OS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미국 스프린트 전용 갤럭시 S III의 업그레이드 속도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이라고도 할 수 없다.[9] 레퍼런스 기기를 만든다는 점이나, 외계인 고문의 진수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HTC 역시 2012년 3분기에 출시한 제품부터 젤리빈을 적용해서 출시해왔다.[10] 위에도 썼지만 2012년 플래그십 모델은 옵티머스 4X HD이다.[11] 객관적이지만 조금은 가혹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플레이웨어즈가 전반적으로 LG전자에 비판적인, 전체적으로 그리 공정하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12] 즉, 서비스센터가 모두 휴무하는 명절연휴 첫날 아침에 강화유리가 깨지면 실로 노답이다. 중요한 전화를 걸 수도 받을 수도 없어 사실상 핸드폰 없는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13] LG전자 MC사업부가 망한 매우 큰 이유이기도 하다. 액정 깨지면 쓸 수가 없는 폰이란 인식이 누적되어, 폰을 잘 내놓건 못 내놓건 기피하는 브랜드가 됐기 때문이다.[14] 하지만 충격에 의한 파손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입증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