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살라이아 Oxalaia | |
옥살라이아 화석 | |
모식표본 중 하나인 전상악골 화석 | |
학명 | Oxalaia quilombensis Kellner et al., 2011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상과 | †메갈로사우루스상과Megalosauroidea |
과 |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
속 | †옥살라이아속Oxalaia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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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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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 세노마눔절의 남아메리카 브라질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옥살라이아라는 속명을 처음 부여할 당시의 기원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남부 일대의 요루바족이 모시던 최고신 '오바탈라(Obatala)'의 이명인 옥살라(Oxalá)에서 파생된 것인데, 과거 노예제가 시행되었을 시절 이 지역으로 끌려온 흑인들을 따라 이 신에 대한 신앙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리타토르와 함께 브라질에서 발견된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 중 하나이다.2. 특징
2004년에 브라질의 아우칸타라 층에서 처음 발견되어 2011년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현재 단편적인 전상악골과 완전하지 않은 상악골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공룡이 정확히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칸타라층에서 발견된 어류인 마우소니아, 폐어, 악어류 코린가수쿠스 등으로 보아 가까운 친척인 스피노사우루스처럼 강가나 늪지에 살면서 어식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옥살라이아의 두개골은 스피노사우루스의 것보다 짧으며, 두 공룡의 두개골을 비교하여 추정한 옥살라이아의 몸길이는 대략 12~14m, 몸무게는 5~7t 정도인데[1], 이는 브라질에서 발견된 수각류 중 최대 크기다.[2]3. 연구사
옥살라이아의 첫 화석들은 알칸타라층(Alcàntara Formation)의 해변가에서 발견되었다. 운이 상당히 좋았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표본은 바닷물에 의해 침식되어 사라졌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식 표본 MN 6117-V 및 두번째 표본 MN 6119-V이 보고되었으며, 둘 다 상당히 보존 상태가 좋았다고 한다. 리우데자이네루 국립 박물관의 고생물학자 일레인 마차도(Elaine Machado)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과학적 발견은 이렇게 일어나는 것이며, 우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3] 옥살라이아의 상악골은 타 스피노사우루스과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두개골은 1.4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연구가 지속되던 중 2018년 9월 2일 브라질 국립박물관 화재 사고로 인하여 불행히도 표본들이 정황상 불에 타서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4]해당 표본들 외에 2002년에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스피노사우루스과의 꼬리뼈 표본 중 시길마사사우루스의 것으로 분류된 2개의 표본들이 보고되었는데, 현재 학자들은 해당 표본들이 정황상 옥살라이아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다. 한편 스피노사우루스와 같은 종에 속하는 공룡일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하기도 하였지만, 해당 의견이 모든 고생물학자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2021년의 논문에서는 모식표본과 스피노사우루스의 것으로 여겨지는 표본의 해부학적 차이를 지적하며 옥살라이아는 유효한 속이 맞다고 주장하였고, 2023년의 논문에서는 옥살라이아의 두번째 표본이 스피노사우루스보다는 이리타토르 및 바리오닉스아과와 더 유사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옥살라이아를 유효한 속이라고 주장하였다.
4. 대중 매체
적은 인지도로 인해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은 매우 적은 편이다.'쥬라기 월드: 프라이멀 옵스'라는 게임에서 스피노사우루스와 함께 등장하지만, 게임이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했다.
5. 관련 문서
[1] 스피노사우루스 보단 약간 작다.[2] Kellner, Alexander W. A.; Azevedo, Sergio A. K.; Machado, Elaine B.; Carvalho, Luciana B.; Henriques, Deise D. R. (2011). "A new dinosaur (Theropoda, Spinosauridae) from the Cretaceous (Cenomanian) Alcântara Formation, Cajual Island, Brazil"[3] Janeiro, Priscila Bessa, iG Rio de (March 2011). "Museu Nacional anuncia descoberta de maior dinossauro brasileiro – Ciência – iG".[4] 이는 옥살라이아 외에도 닉토사우루스, 페페수쿠스, 투판닥틸루스, 케아라닥틸루스, 탈라소드로메우스, 곤드와나티탄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표본과 모식표본들이 소실되었다. 막사칼리사우루스도 확실하진 않으나 정황상 이 화재로 표본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스피노사우루스도 제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으로 표본들이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