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토기 프론티어/R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일람.일부 이벤트를 제외하면 엑스트라 캐릭터 외 풀보이스를 구현하는 작품이지만, 그런 한편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성우를 공식적으로 공표하지 않기 때문에 성우가 불명인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다. 성우가 알려진 경우는 성우 개인의 트위터 등에서 자신이 맡았다고 직접 밝힌 경우 정도이다. 개인 발표로 알려진 일부 캐스팅만 봐도 많은 캐릭터 수를 감당하느라 중복 캐스팅이 엄청나게 많다.
2. 주인공
게임상에서의 플레이어이자 오토기노쿠니를 구원해줄 구세주.원래는 인간계에서 평범하게 지내던 청년으로[1], 어느때처럼 술자리에서 돌아오던 도중, 같은 자리에서 참석한 퓨르테가 갑자기 냉장고에 들어가는것을 목격하다가 그만, 본인도 그 자리에서 갑자기 빠져서 오토기노쿠니에 소환된다.
하지만 알고보니 인간들에게는 전혀 없을것 같은 강력한 엘마이트의 보유자라는게 밝혀지고, 심지어 퓨르테가 실수로 두 세계를 왕복할수 있는 출입구를 잃어버리자, 그녀들과 함께 오토기노쿠니를 구할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전투를 할 기술은 전혀 없기 때문에 갖가지 방법으로 자신이 지닌 엘마이트를 동료들에게 전달하여 힘을 강화하거나 전투 이외의 일면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싸울 수 없다는 점에 컴플렉스를 느끼고 나름대로 수행을 하기도 하며 죽음을 각오하고 육탄돌격을 해서 다른 캐릭터들의 위기를 구하기도 하지만, 역시 다른 캐릭터들만큼 전투를 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
자기가 돌아갈수 없게 되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도 크게 충격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세계를 구할 여행에 동참하는것으로 보아, 평소 성격은 오지랖 넘치고 정의스러운 성격인듯. 물론, R에서는 에로게 주인공 답게 한 정력 한다. 거기다 언급으로 보아서는 이런 밝히는 성격이 넘치는 엘마이트를 가지게 된 원인중 하나인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에로게의 주인공인 만큼 밝히는 상대는 애 딸린 미망인까지도 가리지 않지만 그래도 앞뒤 안보고 몸만 있으면 되는 정도는 아닌지,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갑자기 성관계를 요구하는 도로시에게 그럴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거부하거나 적대적인 상대의 신체적 유혹에는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플레이어를 대변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메인 덱에 들어가는 캐릭터로 나온 적은 없으나, 주인공의 엘마이트가 폭주한 상태가 5성 정령으로는 존재하며 시작할 시 5속성 정령들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된다. 개그성 캐릭터라 모든 캐릭터의 받는 대미지가 증폭되는 디메리트가 있는 등 성능이나 비주얼은 영 좋지 않다.
극중에서의 이름 표기는 플레이어의 유저 네임에 캐릭터마다 다른 부가 호칭을 붙인 것으로 나온다. 다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풀보이스가 지원되는 게임인지라, 다른 캐릭터의 성우들이 이름 부분을 읽을 때는 인간계에서 온 존재라는 의미로 '인간(人間, 닌겐)'이라고 읽는다. 즉 인간 씨, 인간 님, 그냥 인간(…) 등으로 읽히는데 적응되기 전까지는 상당히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퓨르테가 부를 때의 '인간 씨(人間さん)'라는 호칭은 그대로 공식 트위터나 게임 내에서 주인공을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되며 오토기 프론티어의 유저들을 표현하는 말로서도 통한다.
3. 메인 오토기캐릭터
주인공과 여행을 같이 하며 타이틀 화면을 장식하는 레귤러 오토기캐릭터들. 공식적으로는 주로 '메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다만 메인이라고는 해도 입장상 떨어져 있을 때가 더 많은 리루, 첫등장 및 합류가 가장 마지막인 후아나 같은 경우도 있어, 항상 이들이 같이 모여 다니는 것은 아니다.
6주년을 맞아 첫번째 메인 스토리가 종결되는 시점에서 메인 캐릭터는 사실상 후아나를 제외한 8인으로 좁혀졌으며, 퓨르테-리루, 신데렐라-베르멜리오, 팅커-에밀리, 도로시-클레어로 가장 가까운 짝이 하나씩 생기게 되었다.
3.1. 퓨르테
ピュルテ / Purete
성우 : shizuku
일러스트 : 마지(マジ)
레귤러 캐릭터들 중에서는 가장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로, 본작의 시스템 내비게이터도 겸하고 있어 튜토리얼, 로그인 보너스 화면, 각종 이벤트의 진행역 등 스토리 외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 오토기 프론티어의 공식 트위터 계정의 트윗들도 아주 중요한 사항을 제외하면 퓨르테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작성된다. 또한 5주년~6주년 사이에는 게임 아이콘의 모델도 퓨르테가 맡았다.
특정한 동화 모티브가 확인되지 않은 꽃의 요정으로, 언제나 포지티브한 성격이고 사명감이 넘치지만,그 반동으로 실수가 많은 천연 도지코 요정. 오토기노쿠니의 에너지를 관장하고 있는 천공신전의 명을 받아, 오토기노쿠니의 성스러운 에너지 엘마이트를 가진 인간을 찾기 위해, 인간계로 찾아왔다.
이후 '히라테 카스미(平手 花純)'라는 이름[2]의 검은 머리의 여성으로 변장하여 적응자를 찾아다니지만, 별 수확이 없었고, 결국 프롤로그 시점에서도 허탕치고 돌아가나, 퓨르테가 냉장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우연히 본 주인공이 몰래 뒤쫒다가 떨어지면서, 그가 자신이 찾아다니던 엘마이트를 가진 인간이란것을 알게 된다.
원래는 인간계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엘마이트와 디마이트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 등 비전투적인 능력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투에 참가할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1부 중반까지만 해도 다른 동료들이 몸을 바쳐 싸우는데 자신은 전투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항상 괴로워했으며, 이에 따라 서비스 초기에는 덱에 편성해서 전투에 참여가 가능한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았다. 로그인을 통해 3성 퓨르테를 입수할 수는 있었으나 이렇게 얻는 퓨르테는 속성을 비롯한 스탯이 아무것도 설정되어 있지 않아 HOME 화면에서만 설정이 가능할뿐, 파티 맴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기간 한정 이벤트를 통해 H신을 볼 수 있는 정도였다.
1부 중반에 자신에게 속삭이는 의문의 목소리를 따라 '모든 것은 심연의 어둠을 위해'라는 영창을 외우는 것으로 전투를 할 능력을 갖게 되어 이것으로 동료들의 위기를 구해내지만, 전투 능력을 얻는 대가로 인간계를 왕래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자신의 감정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주인공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실마리 하나를 더 없애 버렸다는 죄책감에 빠지지만 주인공과 동료들은 퓨르테의 선택 덕분에 당장 자신들이 살아있을 수 있다며 이해해주고 이후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들과 대등한 전투요원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8년 8월 30일에 플레이어블 참전이 확정되어 가챠로 입수 가능하게 되었다. 같이 등장한 리루와 함께 최초의 분기 진화 유닛으로 나와서 상황에 따라서 지원 특화의 천사(광속성) 모드와 공격 특화의 악마(암속성) 모드의 전환이 가능한 점이 최대의 특징. 단, 전환하는 방법이 한계돌파와 같기 때문에 이에따른 자원이 소모된다. 이후로는 다른 메인 캐릭터들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퓨르테도 자연히 같이 받는 것이 상례화되었다.
메인 캐릭터들 중에서는 리루와 예전부터 친구였다는 설정이 있어 리루와 가장 친하다. 입장이나 솔직하지 못한 성격상 주인공 일행과 함께하지 못하는 리루가 일행에게 개입할 때는 보통 퓨르테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퓨르테가 지나치게 순진한 면이 있기 때문에 약삭빠른 리루가 함께 있음으로서 단점을 보완해주는 편이다.
주인공이 첫경험의 상대이며 내심 순애의 범위를 넘어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품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착한 성격인지라 잘 억누르고 지내는 편이며 미래를 위해 눈물을 참으며 주인공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기도 했다. 평소에 참고 있던 만큼 어비스 컨트롤의 영향으로 고삐가 풀렸을 때는 평소 억눌렀던 소유욕이 여지없이 드러나며 주인공에게 거슬리는 모든 것을 무자비하게 없애려 하는 얀데레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순애 성향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게임 특성상 마물에게 당하는 H신은 존재한다.
변칙 가챠인 오토기다이스의 진행을 맡고 있는 탓도 있어서인지 주사위와 엮이는 면이 있다. 랭킹 기념으로 지급된 전용 무기가 주사위 라거나... 특히 가짜 인간(주인공) 일행중 퓨르테의 가짜에 해당하는 '퓨르퓨르'는 대놓고 오오츠키 타로의 패러디.
별명으로 하마(カバ)가 있는데 로딩 중에 LOADING이라고 쓰인 깃발을 들고 달리는 SD 퓨르테의 얼굴이 디포르메가 너무 심하게 되다 보니 하마같이 생겼다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본작의 운영진은 유저들의 반응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게임에 실제로 반영까지 하는 편이다 보니 하마라는 별명이 게임에 역수입되어 2019년의 만우절 이벤트로 대놓고 퓨르테의 머리 장식과 리본을 달고 있는 한 분홍색 하마 코스프레 의상을 내놓으면서 이 퓨르테 하마를 주인공으로 한 미니게임을 내놓기까지 했다. 이 하마 코스프레 의상은 이후에도 암시장에서 입수 가능한 아이템 중 하나(하마 변신 세트)로 나온다.
3.2. 신데렐라
シンデレラ / Cinderella성우 : 테즈카 료코
모티브는 말할 필요 없이 그 신데렐라. 주인공이 퓨르테 이후 만난 첫 오토기 캐릭터이자 튜토리얼에서 처음으로 크로스를 하게 되는 상대로, 크로스의 목적과 방식 등은 이 캐릭터를 통해 알게 된다.
본명은 '에라'이며 극중 시점에서는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의 스토리를 거쳐 이미 마법 나라를 통치하는 프린세스 신데렐라의 자리에 오른 상황, 즉 국가 원수이지만, 고생하면서 살아온 시간이 길었던데다 본인이 서민들의 실태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신을 보좌하는 마더 티타니아를 자신의 모습으로 꾸며 놓고서는 일부러 예전처럼 허름한 옷을 입고 서민들이 있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암행을 하고 있다.
주인공 파티에서 도로시와 함께 정치적 수완을 가진데다 마음만 먹으면 마법 나라의 지원까지 끌어올 수 있는 인물이라 '언니'라고 불리며 든든한 버팀목 포지션을 맡지만... 심각한 주당인지라 항상 술을 끼고 사는 것이 옥의 티. 과거 술에 취해 돌아다니다 고블린에게 험한 일을 당하기도 했는데도 여전히 술을 끼고 다닌다. 주무기가 책(마도서)인지라 일러스트에서 책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유저들 중엔 이 책도 양주병이나 병에 붙은 라벨 처럼 보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
마법 나라 통치자로서의 권위를 발휘할 때에는 드레스를 갖춰 입은 '프린세스 신데렐라'의 모습으로 변하며 메인 스토리에서도 가끔 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러스트만으로도 위화감이 엄청나게 느껴진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다른 탓도 있지만 당장에 머리가 금발이 아닌 분홍빛이다 보니 같은 인물이라는 인상이 조금도 없다. 과연 이 공주가 그 주당인지 의문이 들 정도.
신데렐라가 결혼한 왕자가 아닌 신데렐라 본인이 마법 나라를 통치하는 이유는 결혼한 왕자가 얼마 안 가 요절했기 때문으로, 즉 사실은 미망인인지라 주인공에게 끌리면서도 죽은 왕자에 대한 그리움이 동시에 남아 있어 이로 인해 갈등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창조기 때 계모에게 성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거나 고블린에게 당한 적이 있는 등 쾌활한 겉모습과는 달리 상딩히 험한 인생을 사는 캐릭터. 왕자가 요절한 것도 사실은 뒤에 음모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이 메인 스토리에서 밝혀지며, 그것을 알게 된 신데렐라의 선택이 레귤러 캐릭터들의 행보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게 된다.
팀의 어른 포지션인데다 유리구두를 상징하는 Heel과 회복을 뜻하는 Heal의 어감이 유사한 탓인지 게임 내에선 회복과 보조에 특화되어 있다. (흑화된 신데렐라인 '신데렐라 어비스'는 예외적으로 공격특화)
신분이 높고 술이 들어가는 경우만 아니면 리더십을 발휘하는 캐릭터인지라 동료들과는 두루두루 교감하는 편이지만, 3부부터는 베르멜리오를 신경써주는 모습이 강조된다. 둘은 작가가 같은데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함께했던 동료였다 보니, 본래 가정적이고 얌전했던 베르멜리오가 수많은 비참한 사건들과 싸움을 겪으며 점점 과격해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3.3. 베르멜리오
ヴェルメリオ / Vermelho[3]성우 : 후지사키 우사
빨간 두건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로, 주인공이 첫 전투후 조우한 두번째 오토기 캐릭터. 번호상 게임의 첫번째 5성 캐릭터이며 그만큼 런칭 당시에도 얼굴마담 역할을 맡았다. 이름이 긴 편이다 보니 주로 첫 부분만 단 '베르' 또는 '두건'이라고 부른다.
할머니가 만든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아이. 상당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말을 할때도 작은 목소리로 천천히 말한다. 얌전하고 울보이기에 유일한 친구인 늑대 '아돌파'를 빼고는 친구가 없지만, 요리 실력은 뛰어나며 특히 파이를 잘 만든다. 다른 레귤러 캐릭터들 중 요리를 특별히 잘 하는 캐릭터가 없다 보니 베르멜리오가 없으면 당장 일행의 식생활이 빈곤해지곤 한다.
본래는 호신용으로 활을 다룰 수 있는 정도로 숲 속에서 할머니 샤페론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던 캐릭터였지만 어느때처럼 심부름을 하던 도중, 만들어놓은 파이가 마물에게 빼앗긴 것을 기점으로 퓨르테 일행과 합류하여 여행에 동참한다.
신데렐라나 도로시처럼 정치력을 지닌 것도 아니고 팅커벨처럼 성격이 밝아 무드메이커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레귤러 캐릭터들 중에서는 그저 식사준비나 전투 등에서 묵묵히 활약할 뿐이지만, 그 중에서도 주인공에 대한 절대적인 순애보를 지키는 유일한 캐릭터인지라 결과적으로 인기는 상당히 높다. 이 게임은 아무리 주인공만을 바라보는 순애적인 성격의 캐릭터라도 결국은 마물이나 마을사람에게 강간당하는 일이 밥먹듯 일어나는 험악한 전개로 악명높은데, 베르멜리오만은 주인공 이외에는 절대로 몸을 허락하지 않는 것 자체가 컨셉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런칭 이래 5년간 한번도 그런 전개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능욕 전개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도 안심할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정작 고인물 유저들은 능욕신이야말로 오토프로라고 생각하는지라 베르멜리오의 능욕신을 원하기도 한다.
주인공에 대한 강한 연심과 관련하여 존재하는 개그 설정이 엄청난 스피드로, 베르멜리오는 주인공과의 결혼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얌전하다가 결혼식에서 누군가가 부케를 던지기만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 그걸 순식간에 낚아채가는 장면이 나온다. 5성 캐릭터 중 마렌의 승리 포즈에서 두건을 쓴 검은 그림자가 부케를 낚아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2019년 이벤트 '오토기 브라이덜 페어'에서도 트릴이 던진 부케를 순식간에 낚아채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슈바바밧'이라는 의성어료 표현되곤 하며 실제로 1턴간 스피드가 2배가 되는 패시브 스킬로 나오기도 했다.
정치와는 거리가 멀고 주인공에 대한 순애보가 주로 강조되는 캐릭터이다 보니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지는 2부에서는 다소 비중이 낮아지게 되는데, 본인도 그 점을 자각한데다 동료들이 중간에 이런저런 이유로 이탈하거나 내분으로 갈라지는 등 험한 일을 많이 겪다 보니 3부에서는 폭약을 조합하는 데서 본래 취미였던 요리와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거나 상대에게 제정신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과격한 공세를 펼치는 등 어두운 변화를 보이게 된다.
3.4. 팅커 벨
ティンカー・ベル / Tinker Bell성우 : 츠루야 하루토
이름에서도 바로 알 수 있듯 피터 팬에 등장하는 요정 팅커 벨이 그대로 모티브가 되었다. 레귤러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초창기 멤버들 중 하나로 애칭은
천진난만한 성격이지만, 삐지면 그 정도가 길어지는 의외의 일면을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매우 시끄럽고 밝은 성격으로 팀의 무드 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한편으로는 피터팬에 해당하는 페트라를 어렸을 때부터 길러온지라 포용력이나 눈치가 빠른 일면도 지니고 있는지라 여행 중 새로 만난 캐릭터와의 관계 형성이나 팀원들끼리 트러블이 생겼을 때의 중재에 상당히 활약하는 편이다. 특히 다른 세계에서 갑자기 날려온 콜라보레이션 작품 캐릭터들과 무난하게 접촉하여 관계를 쌓아가는 캐릭터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어머니처럼 길러온 네버랜드의 영웅 페트라팬을 매우 아끼는데, 한편 창조기 시절 적대 관계였던 후크가 페트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매우 못마땅해하며 무슨 일만 생기면 후크는 나쁜 녀석이라며 의심하고 적대한다. 하지만 정작 후크 쪽에서는 이렇게 적대받아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능글맞게 넘겨 버리며 팅커를 적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페트라도 후크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다른 캐릭터들을 이름 그대로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데렐라는 언니(姐さん), 베르멜리오는 두건(ずきん), 도로시는 땋은머리(三つ編み), 리루는 고양이(ネコ)라고 부르며 팅커가 부르는 호칭이 유저들 사이에서도 그대로 통용되는 경우가 많다.
무드메이커인 만큼 다른 레귤러 캐릭터들과 두루두루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에밀리 합류 이후로는 특히 에밀리와의 우정이 강하게 묘사되며 에밀리가 팀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게 해주었다. 도로시와는 둘 다 시끄럽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 보니 초기에 상당히 많이 충돌했으나 금세 친해져서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 주인공에 대해서는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성관계에 대해서는 과거 후크 선장의 해적들과 싸우면서 강간을 당한 적도 있어서인지 주인공 하나만 바라보지는 않고 다른 남자와 즉흥적으로 관계를 가질 때도 있다.
전투에서는 속도가 빠른 쌍검계 직종 캐릭터이지만 스킬 구성이 물리계열이 아닌 마법딜러인 독특한 케이스. (뒤에 나올 도로시보다야 양반이지만)
3.5. 도로시
ドロシー / Dorothy성우 : 모모야마 이온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인 도로시 게일로, 오토기노쿠니의 자칭 대단한 마법사. 자유분방하고 제멋대로이며, 고민이 생기면 움직이지 않는 면이 있지만 용감하고 호기심이 많은 소녀. 본인 말로는 원래 오토기노쿠니에 있던 인물이 아닌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인간계에서 와 오토기노쿠니에 정착하게 된 인간으로, 때때로 고향인 캔자스를 이야기하며 가족을 그리워하는 면으로 인해 향수병에 걸릴때도 있다. [4]
오즈의 나라에 눌러앉아 통치자 오즈를 도와 국정운영의 각종 실무를 담당하고 있던 중 오즈의 나라에 디마이트 감염이 확산되고 오즈 본인조차 감염되어 버린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을 만나 동료가 된다. 처음에는 거침없는 성격 탓에 팅커와 사사건건 대립했으며 주인공에게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고 화를 내는 등 트러블이 많았지만 금세 화해하고 이후로는 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료가 된다.
한편 자칭 마법사인 이유가 바로 주먹이 말보다 먼저 나가는 캐릭터이기 때문. 주인공 일행 중에서 유일하게 무기가 없어도 맨몸으로 마물을 때려잡을 사람으로 평가받는 캐릭터로, 오프닝 콜에서 '두들겨 패면 그만이라구'를 외치는 장본인이다. 이른바 '마법사(물리)'. 주 무기도 지팡이가 아닌 창인데 분류만 창이지 실제로는 머리띠(일반 전용무기)나 장갑(배포 전용무기)이다. (분류가 창인 이유는 창을 쓰는 직업군이 탱커 포지션으로 채력과 방어력이 높게 책정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나마 초창기에 있던 마법슬롯도 배리에이션 버젼이 나오면서 부터는 사라지고 특수공격 슬롯 위주가 되어 마법사라는 설정 자체가 묻혀서 그냥 개그요소화 되는 중. 심지어 가짜 주인공 일당 중 도로시에 해당하는 캐릭터인 '도로시•로' 역시 마법사를 자칭하는 인물인데 무려 켄시로의 패러디 캐릭터일 정도이다. 본인도 이 점을 신경쓰고 있어서 베르멜리오처럼 가정적인 캐릭터를 보며 여자력을 단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런다고 하는 것이 결국은 근육 단련이라 완전히 근육녀, 힘캐 등으로 이미지가 굳어지게 되었다.
다만 이미지가 저래서 그렇지 실제로 힘만 쓰는 캐릭터는 아니고, 오즈를 도와 나라를 통치하던 인물이라 파티원 중 신데렐라가 유일하게 정치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인물이며 오토기노쿠니 정상회의에 나갈 자격도 갖춘 캐릭터이다. 마법도 분명 쓸 줄은 아는데 성격상 주먹이 먼저 나가서 가끔씩만 쓰는 것 뿐으로
의외로 힘을 쓰는 것 외에도 머리도 돌아가고 다재다능한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요리는 끔찍하게 못 한다. 가장 극단적인 예시가 도로시가 만든 발렌타인 초콜릿인데, 워낙 흉흉한 모양새와 완성도를 지닌 탓에 다크 매터라 불리며 게임 내 아이템 분류마저 음식이 아닌 무기(창)로 되어 있다. 심지어 만든 요리에 담긴 어둠이 얼마나 깊었는지 정령이 발현될 정도여서, 게임 내에서 실제로 입수 가능한 5성 정령 '다크 매터'가 바로 이 도로시가 만든 무언가에서 발현된 정령이다. 이러다 보니 극중에서 도로시가 요리를 하겠다고 나서면 주인공이 필사적으로 말리고 도로시가 요리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오기도 한다.
메인 캐릭터들 중에서는 클레어가 도로시의 근육 단련을 꽤 좋다고 생각하는 등 취향이 통하는지라 서로 친하게 지내며 함께 트레이닝을 하기도 한다. 캐릭터 성능도 둘 다 파워 위주의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묘사되는 근력은 역시 선배인 도로시가 한참 위이다.
3.6. 리루
リル / Lilou[5]성우 : 유즈하라 미우
장화신은 고양이 이야기의 고양이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로 팅커는 그냥 대놓고 고양이라고 부른다. 자칭 오토기노쿠니 최고의 책사로, 실제로 원본이 된 이야기의 내용처럼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을 한 나라의 왕으로까지 끌어올린 전적이 있다. 자신을 칭할 때 '소생(小生)'이라고 칭한다. 퓨르테와는 예전부터 친구였던 사이.
1부의 출발지점인 작은 섬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구조되어 잠시 행동을 함께 하다가 부상 치료를 위해 헤어지게 된다. 리루와 떨어져 있던 일행은 이후로 오토기노쿠니 각지에서 사람들이 이상한 사탕을 먹고 디마이트에 침식되어 폭주하는 사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단서를 찾아나가게 되는데, 그러던 중 신데렐라의 마법 나라에서 디마이트에 감염되어 있다가 해방된 마더 티타니아의 증언으로 리루야말로 디마이트 감염을 일으키는 사탕을 뿌리고 다니던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리루가 살고 있는 나라는 형태를 이루고는 있으나 절대적인 에너지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었으며, 이에 리루는 엘마이트든 디마이트든 관계없이 인간계에서 흘러나와 공급되는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고 오토기노쿠니 스스로 독립적으로 에너지를 충당하며 잘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디마이트의 양을 증폭시키려는 세력에 가담한 것이었다. 단 디마이트를 증폭시킨 결과 폭주가 일어난다는 사실까지는 리루도 알지 못했으며, 각지에서 주민들이 폭주해 흉폭해진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리루는 자신도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달고 디마이트 확대 세력과의 관계를 끊기로 하지만 그렇다고 주인공 일행과 함께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모습을 감춘다.
이후로는 2부까지 직접적으로 함께하지는 않지만 항상 주인공 일행 주변에 숨어 있다가 너무 위험해지면 나타나서 결정적인 순간에 위기에서 구해주는 흑기사로서 활약하게 된다. 그리고 3부부터는 항상 퓨르테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기로 했다며 비로소 완전히 합류하게 되어 순진한 퓨르테의 단점을 옆에서 보완한다. 위기의 순간마다 갑자기 나타나서 동료를 구해주며 말하는 '귀군들은 정말로 손이 많이 가는군'이라는 대사가 리루의 트레이드마크로 나중에는 다른 캐릭터가 따라하기까지 할 정도이다.
다른 레귤러 캐릭터들이 대놓고 주인공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반면 리루는 초반에 인간계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던 것도 있고 성격 자체가 솔직하지 못한 것도 있어 주인공에게 우호적으로 대할 때도 항상 뭔가 핑계를 붙여야 하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등장 자체는 1부 초반으로 빨랐으나 사용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 것은 2018년 8월 30일에 퓨르테와 함께 최초의 분기 진화 캐릭터로 등장한 것이었으며, 퓨르테와 마찬가지로 암속성과 광속성의 분기가 가능한 독특한 유닛으로 등장했다.
3.7. 에밀리
エミリー / Emily성우 : 하나조노 메이
1부 중반 해저 나라에서 클레어와 함께 처음 등장한다. 이름을 전부 표기하면 '에밀리 그림'으로, 동화 캐릭터가 아닌 동화 작가 그림 형제의 동생 중 삽화를 담당했던 루트비히 에밀 그림에 해당하는 캐릭터이다. 모티브가 저런 만큼 오토기노쿠니에서도 '작가'라고 불리는 특별한 존재로, 에밀리의 등장을 통해 '작가'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과 그들의 모임인 커미티 등이 알려지면서 이야기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게 된다. 다만 작가라고는 해도 실제 에밀 그림은 그림을 그렸지 이야기를 쓴 사람이 아니었다 보니, 에밀리도 작가로서의 활동을 열심히 하지는 않은 자유분방한 사람인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해저 나라에서 디마이트 감염 확산의 범인으로 의심되어 주인공 일행의 감시하에 행동하다가 결국 혐의가 풀려 이후로도 여행을 같이 하게 되는데, 이후 밝혀지는 진실은 에밀리 자신이 디마이트 확산 행위를 직접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그 행위를 주도하고 있는 흑막 페르디나 그림의 동생이었으며, 에밀리는 언니를 돕기 위해 주인공 일행에게 파견된 일종의 감시역 및 자객이었다. 그러나 주인공 일행과 여행을 같이 하면서 마음이 바뀐 에밀리는 오히려 페르디나의 함정으로부터 일행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게 되고 결국 페르디나와의 결전이 끝난 후 완전히 동료로 정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적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눈치채고도 에밀리의 양심을 끝까지 믿어준 팅커와 특히 친한 사이가 된다.
작가라는 특수한 신분에 에밀리 본인이 머리도 잘 돌아가는데다 적측의 인물들과도 본래 사이가 좋았다 보니 합류 후 일행의 행보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편이다. 자매들 사이의 관계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그림 가문 내에서도 에밀리에게만은 다들 우호적으로 대하며, 본작 최악의 빌런 중 하나인 셰익스피어와도 예전에 친구였다는 설정이 있어 대부분의 행보가 악행으로 점철된 셰익스피어가 에밀리만은 파멸의 위기에서 보호해주기도 한다.
청순하고 귀여운 척을 하고 다니지만 사실 외모와는 달리 성적으로는 상당히 문란한 캐릭터로, 취미가 잘생긴 남자가 있으면 유혹해서 원나잇을 즐기는 것이다. 같이 다니던 클레어는 청순파를 자칭하는 에밀리에게 "에밀리가 청순파라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대놓고 깐다. 다만 이것은 과거에 실연의 아픔이 있었던 영향으로, 남자와 더이상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욕구를 그런 식으로만 해결하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들의 주인공 쟁탈전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주인공 쪽에서는 그런 에밀리를 계속 건드려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에밀리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는 마치 아침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불편한 전개가 종종 나온다.
3.8. 클레어
クレア / Clair성우 : 아키노 하나
1부 중반 해저 나라에서 에밀리와 함께 등장. 첫 등장 당시에는 검은 후드로 온 몸을 가리고 낫을 든 음침한 모습에 말수도 많지 않아 에밀리를 지키는 냉정하고 어딘가 위험한 보디가드 같은 느낌이었다. 자신의 과거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가 페르디나와의 결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기억의 일부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후로는 에밀리와 함께 완전한 동료로 정착하게 된다.
메인 스토리 중 밝혀지는 클레어의 정체는 그림 동화의 이야기 중에서 '일곱 마리 까마귀'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여동생이 모티브인 캐릭터로, 페르디나가 자신의 작품인 것[6]을 이용하여 에밀리의 호위역으로 보냈던 것이었다. 그래서 전투 중 캐릭터 모션에 까마귀가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까마귀가 된 오빠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여행하던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기억을 되찾은 후로도 말을 조용하게 하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전에 비해 말수가 많아지고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순진함이나 엄청난 식탐 등이 주 속성으로 부각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떠먹여주고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주인공 파티의 막내동생 포지션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외에도 우정을 중요시하는 면모가 강조되며 이에 따라 도로시와의 콤비 플레이로 전투에서 큰 활약을 하거나 후아나를 완전한 동료로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맡기도 한다.
연애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주인공에 대해서도 연애의 대상보다는 오빠같이 생각하고 있는 관계로 에밀리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쟁탈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H신도 마을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좀더 많으며 주인공과의 H신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연애감정으로의 진전은 없는 듯 하며 애초에 상황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도 있다.
3.9. 후아나
フアナ성우 : 타쿠미 미에
2부부터 등장하는 캐릭터로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메인 캐릭터. 풀 네임은 '후아나 안데르센'으로, 에밀리와 마찬가지로 동화 속 등장인물이 아닌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에 해당하는 캐릭터이다. 후아나라는 이름도 한스의 스페인어에서의 여성형 변형이다.
캐릭터의 유래대로 후아나 또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본래 에밀리와 같은 작가들의 모임 커미티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극중 시점에서는 이미 탈퇴하고 타도 그림 가문이라는 목적을 위해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본래는 단순히 그림 가문을 타도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을 이용할 생각이었으며 대놓고 나는 너희들을 내 목적을 위해 도와주는 것이고 동료가 아니라고 말하며 함께 행동하면서도 동시에 거리를 두려 했다. 그러던 중 셰익스피어와의 대결 중 자신이 존경하던 커미티 요원 아이소포스(이솝 우화의 저자 아이소포스가 모티브)의 목적을 위해 결국 적이 되는가 했으나, 후아나에게서 우정의 감정을 느껴온 클레어의 설득으로 결정적인 순간 적의 뒤를 찌르며 동료가 된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지만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주변인과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엇갈리거나 주변 사람들 자체가 친구로 삼기에는 너무 비정상적인 경우가 많았고 후아나 본인에게도 만나는 사람에게 매우 두꺼운 자신의 자서전을 나눠주는 기행을 벌이는 등 문제가 있다 보니 변변한 친구를 갖지 못하던 것이 컴플렉스이다.
에밀리, 클레어에 비해서도 등장과 합류가 매우 늦은데다 캐릭터의 특징으로서 '친구가 없는 고독함'이 잡히다 보니 다른 메인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인기나 취급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타이틀 일러스트에도 나오고 스토리 메뉴에도 나오는 등 메인 캐릭터의 대우는 받고 있지만 동료가 되고 나서도 고독함 컨셉이 유지되고 있어 다른 메인 캐릭터들의 배리에이션이 줄줄이 나올 때 후아나만 나오지 않거나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대놓고 후아나만 따로 떨어져서 놀림을 받는 전개가 종종 있다.
결국 3부에 들어서면서는 스토리 전개상으로도 아이소포스가 사실상 아군측에 붙게 되자 다시 아이소포스 밑으로 들어가 메인 파티에서 떨어져나오게 되며, 2023년에 초보자 미션을 개선하면서 받을 수 있게 된 '2부 메인 캐릭터 선택 티켓'에서도 후아나는 빠져 있는 등 더 이상 메인 캐릭터로 취급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타이틀 화면이나 퀘스트 선택 화면에 나오는 것으로 한때는 그런 취급이었다는 흔적을 엿볼 수 있다.
4. 천공신전 소속
퓨르테에게 엘마이트와 디마이트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도록 한 기관으로 여기에 있는 자들은 다른 오토기캐릭터들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정령들이다.극중 시점의 오토기노쿠니의 에너지 밸런스는 천공신전이 관장하고 있으며 엘마이트와 디마이트 간의 밸런스, 그리고 주민들에게 분배되는 에너지의 양이 가능한 평등하도록 조절하고 있으나,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고 본래는 현실 세계에서의 지명도나 작품-작가 관계에 의해 좌우되는 불균형 상태에 있었다. 천공신전은 '그랜드 리비전(GR1)'이라는 술식을 발동시켜 이러한 에너지 불균형 상황을 뒤집은 세력으로 이들의 대두로 인해 그림 가문을 비롯한 작가들은 에너지 분배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이전에 비해 세력이 약해지게 되었다.
아직 힘이 미약한 정령들을 교육하고 훈련시켜 강하게 만드는 일도 하고 있으며, 이 설정을 반영하여 퀘스트 중 천공신전 모드를 플레이하면 4성까지의 정령들을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레굴루스
성우 : 쿠사노 카렌(草野 花恋)
천공신전의 정점에 서는 신관장. 에너지의 평등한 분배라는 것은 사실 그녀가 존경하던 위대한 술자 라이브라의 의지였으며, 라이브라가 그랜드 리비전 실현의 대가로 봉인된 후 대신하여 그녀의 이상을 이어가기 위해 일하고 있다.
- 듀플리 라이브라
성우 : 불명
라이브라를 그리워한 레굴루스가 그녀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어낸 존재로 레굴루스를 보좌하며 일하고 있다. 이름부터가 대놓고 라이브라의 복제(Duplicate)라는 의미이며 본인도 자신이 누군가의 복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레굴루스에 대한 충성심은 절대적이다. 나름대로 출중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원본 라이브라와는 성격이나 능력이 전혀 다르다.
본래는 5개의 속성별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처음 시작한 플레이어가 받는 기본 정령 5체의 정체가 바로 이 듀플리 라이브라가 다섯 정령으로 나뉘어져 있었을 때의 모습들이다. 그래서 다들 생김새가 똑같고 색깔만 다른 것.
- 카카시
성우 : 스기하라 마츠리(杉原 茉莉)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허수아비가 원전인 캐릭터 '츄칠라'가 디마이트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한 디트루퍼가 분리되어 자아를 가진 정령이 된 존재. 천공신전의 지시에 따라 주인공 일행을 지원하기도 하며 처음 시작한 유저가 진행할 수 있는 일종의 튜토리얼 미션 '아카데미'의 교장 역을 맡고 있기도 하다.
5. 임페리움 커미티 소속
임페리움 커미티는 한때는 오토기노쿠니의 에너지 분배를 관장하며 지배자와 같은 권력을 지녔던 '작가'들의 모임으로, 정확히는 그림 가문이 작가로서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지배력을 높여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Op7이라 불리는 7명의 다른 작가들이 그림 가문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그림 가문은 6명이지만 나머지 커미티 위원들은 수가 더 많은 7명이므로, 이전까지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던 그림 가문도 합당한 이유로서 나머지 위원들을 설득할 수 없다면 자신들의 계획을 밀어붙일 수 없게 된 것이다.그림 가문과 Op7로 세력이 나뉘어져 있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에너지 분배의 원칙을 뒤집어 작가들의 위상을 추락시킨 천공신전과는 대립 관계에 있다. 그렇기에 천공신전이 일으킨 그랜드 리비전(GR1)을 다시 뒤집기 위한 대규모의 술식 GR2의 발동을 노리고 있다.
1부 중반부터 이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2부부터는 본격적으로 쓰러뜨려야 할 흑막으로 부상했으나, 2부 최종결전 국면에서 내부의 배신자가 나오면서 해체되고 만다.
5.1. 그림 가문
현실의 그림 형제와 그 동생들에 해당하는 캐릭터들. 일찍 죽었다고 전해지는 사람들은 제외되고 살아서 기록이 남은 6명이 전원 여성인 것으로 설정되어 등장했다.실제로는 맨 위의 야코프와 빌헬름 외에는 작가가 직업이라고 하기엔 어려웠기 때문에, 본작에서 나오는 캐릭터들도 작가이기는 하나 맨 위의 쟈코바와 빌헤르미나 외에는 작가로서의 능력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온다.
- 쟈코바 그림
성우 : 불명
흔히 그림 형제로 부르는 2명의 형제 중 형 야코프 그림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1호 위원. 그림 가문 전체를 이끄는 리더이자 커미티에서도 최고위인 의장직을 맡고 있다. 자존심이 매우 강하여 타인과 타협하거나 굽히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그 성격과 작가로서의 높은 능력을 앞세워 천공신전의 대두 이전까지 가문의 세력을 크게 확장시켜나갔으며 그랜드 리비전으로 작가들이 몰락한 이후로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그림 가문의 행동은 대부분 쟈코바의 결단을 따라 진행되며 동생들마저도 어느 정도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카리스마가 있으나, 한편 자잘한 실무나 지식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 동생 빌헤르미나에 비해 모자라기 때문에 뭔가 설명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빌헤르미나가 열심히 말하면 옆에서 맞장구만 치고 있는 다소 우스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적측의 수장으로서 묘사되며 스토리 내에서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사용 가능한 캐릭터로서의 등장은 그림 가문중 가장 늦었다. 빌헤르미나와 함께 2022년 중반에 등장했는데 빌헤르미나보다도 1주 늦게 한정 뽑기 캐릭터로 첫 등장을 이루었다.
- 빌헤르미나 그림
성우 : 불명
흔히 그림 형제로 부르는 2명의 형제 중 동생 빌헬름 그림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2호 위원. 판단력과 결단력은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의 자잘한 실무 처리가 모자란 언니 쟈코바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항상 남을 내려다보는 태도로 위압적인 언행을 보이는 쟈코바에 비해서는 태도가 부드럽고 침착하지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위압감이 있다.
항상 냉정침착하고 이지적으로 행동하며 언뜻 보면 약점이 없는 사람 같지만 사실 동생들 중 에밀리에 대한 집착이 변태적인 수준이라는 심각한 약점이 있어, 에밀리만 보면 갑자기 앙탈을 부리면서 마치 자신의 아기를 다루듯 과보호하려 드는지라 에밀리는 빌헤르미나를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 칼로라 그림
성우 : 불명
그림 형제들의 동생이었던 칼 프리드리히 그림에 해당하며 커미티 3호 위원. 실제 인물은 작가 일이 아닌 상업이나 은행업 등에 종사했기 때문에 여기서도 경제적인 업무나 다른 실무를 맡는 것으로 나온다. 쟈코바와 빌헤르미나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매지마이트를 담보로 한 주종관계를 맺으며 세력을 확장해나갈 때 이에 관한 경제 체계를 만들어 확립시킨 것이 칼로라이며, 작은 체구와는 달리 신체 능력도 상당히 높아 이후로도 각종 현장 업무의 해결을 위해 쟈코바의 명령을 받아 이를 수행해나간다.
상당히 털털하고 친근감 있는 성격으로 주인공 일행과 관계가 개선되기까지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다른 그림 자매들과 달리 칼로라는 큰 충돌 없이도 주인공 일행이 같은 편이 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하고 잠시 행동을 같이 하기도 했으며, 가문 내에서 다들 무시하는 페르디나에 대한 태도도 에밀리 다음으로 양호한 편이다. 맏언니 쟈코바를 두려워하며 그녀의 명령을 수행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심 세상이 쟈코바의 생각대로만 돌아가는것도 좋지는 않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
레즈비언 성향이 있어 기본적으로는 동성을 선호하지만, 남성과의 관계를 완전히 거부하는 것까지는 아니다.
- 페르디나 그림
성우 : 아지 산마
그림 형제들의 동생이었던 페르디난드 필립 그림에 해당하며 커미티 4호 위원. 실제 인물은 나머지 그림 형제들 중에서 그나마 뭔가 집필한 경력이 있다고 여겨지지만 잘 되지는 않았던 사람으로, 본작에서도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고 나머지 자매들에게 저평가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런 와중에 자존심만은 엄청나게 강해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견디지 못하고 비관적인 태도로 살다가 일을 저지른 것이 메인 스토리 1부의 사건들의 원인이 되었다. 모래의 나라 챕터를 제외하고 보면 실질적인 1부의 최종보스 역할로, 계획이 실패하고 커미티로부터도 버림받은 후로는 자신 나름대로 에밀리와 주인공을 돕기 위해 독자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다른 자매들이 다들 자신을 깔보는 와중에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 되어준 에밀리를 매우 아끼며 처음에는 주인공이 에밀리마저 자신의 품에서 빼앗아갔다고 생각하고 미워했지만, 이후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어느새 주인공에게 반해 버리고 이후로는 나오는 이벤트마다 나름대로 어필해보려고 애쓴다. 다만 자존심이 세고 약간 속이 뒤틀린 성격 탓에 항상 잘 되지는 않는다.
자존심만 셌지 겁도 많고 제대로 해내는 일이 별로 없는 허당끼 가득한 캐릭터지만 그게 오히려 팬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했는지 전 캐릭터를 통틀어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며, 2022년의 인기투표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3관왕을 차지하기도 해서 다른 의상 버전이 상당히 많이 나온 캐릭터가 되었다. 극중 등장인물들에게도 마찬가지인지 페르디나의 작품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이 페르디나를 따라다니면서 도와주는 이유가 카리스마나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뭔가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느낌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 에밀리 그림
메인 캐릭터 파티 중에 있는 그 에밀리. 본래는 커미티 5호 위원이었지만 자유분방한 행적 때문에 거의 출석하지 않았으며 주인공 파티에 눌러앉으면서 실질적으로 탈퇴 상태에 있다.
- 샤를로테 그림
성우 : 하나마루 아스나
생존한 그림 형제들 중 막내동생이었던 샤를로테 아말리에 그림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6호 위원. 실제 인물도 여성이었기에 유일하게 성전환되지 않은 캐릭터이다.
실존 인물 샤를로테는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작가로서의 능력은 낮은 것으로 나오지만, 큰언니 쟈코바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의 후계자로서 샤를로테를 점찍어 놓고 있었고 그렇게 쟈코바의 기대와 교육을 받으면서 한편으로 자신의 부족한 실적을 매우 신경쓰고 있었다. 2부 초반에 등장하여 공적을 올리려고 부족한 실전 경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주인공 일행에게 공격을 감행하지만 에밀리를 도우려는 페르디나의 개입으로 공격은 실패하고 비행선의 추락에서 겨우 목숨만 건지게 된다. 이 공격 실패 당시 커미티에는 그녀가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뒤에서 자신을 이용하려던 다른 커미티 위원의 존재를 알게 된 샤를로테는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페르디나처럼 독자적으로 행동하며 주인공 일행의 조력자가 된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주인공을 신사적이라고 느끼고 첫눈에 반한 이후로 적극적으로 구애를 계속하지만, 그럼에도 처음에는 그림 가문에 공적을 가져오기 위해 눈물을 참으며 주인공을 감금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적대할 수밖에 없었던 입장과 주인공의 옆을 항상 지키는 다른 메인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며 상대적으로 불리한 자신의 입장에 슬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주인공도 자신에게 호의를 표하는 샤를로테를 제법 아끼는 편으로 샤를로테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목숨을 걸고 도우려고 한다.
정통파 아가씨 스타일에 주인공을 향한 솔직한 순애보가 잘 먹혀들어갔는지 그림 자매들 중에서는 페르디나와 함께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인기투표에서도 높은 성적을 내서 2022년 한 해가 다 가기도 전에 샤를로테의 배리에이션 캐릭터만 3종이 나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의 인기가 무색하게 첫 등장시에는 이벤트 보상으로 나오는 무료 캐릭터였다.
5.2. Op7
오퍼스 세븐이라고 읽으며 그림 가문을 견제하기 위한 다른 작가들의 모임. 그림 가문은 1호~6호 위원의 자리를 영구히 유지하지만 Op7의 자리는 개인 사정 등으로 계속해서 바뀔 수 있으며 극중 시점에서는 다음과 같다.- 아이소포스 : 이솝 우화를 쓴 아이소포스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7호 위원.
- 윌라 셰익스피어 :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8호 위원. 이전에는 윌라가 스승으로 모시는 파라켈수스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루이자 캐럴 : 루이스 캐럴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9호 위원.
- 단테 : 단테 알리기에리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10호 위원.
- 맬러리 : 탈퇴한 후아나 안데르센의 뒤를 이어 부임한 커미티 11호 위원. 극중에서도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며 캐릭터 자체가 잘 부각되지 않아 상세 불명이나 아서 왕 전설이 본작에서 다뤄지는 것으로 보아 아서 왕의 죽음의 작가 토마스 맬러리가 모티브일 가능성이 높다.
- 괴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12호 위원.
- 페로 : 샤를 페로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커미티 13호 위원.
2부에서 커미티가 한번 해산된 후 캐럴, 맬러리, 괴테, 페로는 그대로 이탈하며, 3부에서는 그들의 자리를 대신해 호메로스, 러브크래프트, 노스트라다무스가 등장하고 여기에 전 멤버였던 파라켈수스와 후아나가 복귀하여 남은 위원들과 함께 활약한다. 다만 이들은 정식 위원의 자리를 맡은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자로서 불려온 것이며,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 이들 중 일부를 포함하여 커미티 인사가 정식으로 개편된다.
6. 오토기노쿠니 라무스 에디션 출신
오토기노쿠니의 평행세계에 해당되는 세계 '오토기노쿠니 라무스 에디션'에서 주인공이 있는 쪽의 오토기노쿠니로 넘어오게 된 캐릭터들. 2023년부터 등장했다.이들은 본래 오토기노쿠니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문학 작품들로부터 유래했으며 모티브가 같은 기존 캐릭터가 존재하지만, 모두들 자신이 알지 못하는 채 평행세계로 날아온데다 넘어올 때 창조기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로 전이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누가 모티브인지 알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다가 보스전이 개최되는 이벤트 후반에 주인공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평행세계의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 처음에 바로 알아볼 수 없게 하기 위해 이름이나 디자인이 원래 누구인지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게 되어 있다.
서베이(감시자)라 불리는 존재가 평행세계로 날아온 이들을 따라와 감시하고 있으며, 이들이 원래 세계에서의 창조기의 기억을 되찾을 것 같으면 주변에 엘마이트 과다로 인한 폭주를 일으켜 없애려 한다. 한편 이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폭주 사건이 끝난 후로도 기존의 오토기노쿠니에 그대로 남게 된다.
웬만한 동화는 소재로 다 써버려서 이후로는 동화의 작가를 비롯한 실존 인물들을 신 캐릭터로 내게 되면서 서비스 초기의 컨셉이 다소 무너진 면이 있는데, 이들의 등장으로 평행세계의 인물이라는 설정으로나마 다시 동화에서 유래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6.1. 「동화이야기의 경계선 / 감시하의 열폭주 오펜」 출신
이벤트의 내용은 헨젤과 그레텔 위주로 돌아가지만 라푼젤과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같이 등장했는데, 이것은 사전 등록 뽑기에 들어있던 캐릭터가 헨젤, 그레텔, 라푼젤, 마르가레타(백설공주)의 4명 구성이었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치샤 (チシャ) (★5, 어둠 속성 / 지팡이 / 고유 공격 마법 / 서브 공격 마법 A / 서브 보조 마법 A / 패시브 S3)
평행세계의 라푼젤에 해당하는 캐릭터. 기존 오토기노쿠니의 라푼젤이 탑에서 나온 해방감을 만끽하는 밝은 성격이었던 것에 비해, 이쪽은 자신을 탑에 가둔 마녀와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인지 본인도 방 안에 틀어박혀 있기를 좋아하고 처음 보는 것을 접하기를 두려워하며, 엄마(마녀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려고 하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방 안에 틀어박혀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던 것에 기반해 전투시의 성능도 온갖 배리어를 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대미지 경감 배리어에 디스펠 배리어, 드레인 배리어까지 치는데 이것을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동시에 부여했다면 좋았겠지만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스킬이라 유용성이 떨어진다.
이름은 라푼젤의 이름의 유래가 된 채소를 일본에서 부르는 다른 이름 'ノヂシャ(노지샤)'에서 따왔다.
- 슈네 (シュネー) (★5, 불 속성 / 도끼 / 고유 물리 공격 / 서브 물리 공격 A / 서브 보조 마법 A / 패시브 S3)
성우는 카즈나리 루세(和鳴るせ).
평행세계의 백설공주, 즉 오토기노쿠니의 마르가레타에 해당하는 캐릭터. 마르가레타가 온화하고 기품 있는 성격이었던 것과는 정 반대로 슈네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아름다운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당연히 떠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다가 일이 자기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면 금방 자살을 생각하는 격정적인 인물이다.
캐릭터의 성능은 파츠 브레이크 특화 캐릭터로, 불 속성인 것과 더불어 자신이 등장한 이벤트의 10캐릭터 배틀 보스 '오펜'(나무 속성)을 저격하는 성능으로 나왔다. 스킵 기능이 도입되면서 스킬에 붙은 강제 파츠 브레이크 기능이 다소 빛이 바래게 되었으나, 이것을 제외하고 봐도 리더 스킬과 무기 내장 스킬에도 파츠 브레이크 확률 증가 및 복제가 들어가 있어 스킵 사용 유무에 관계없이 10캐릭터 배틀 덱에서 활약하기 좋다.
이름은 백설공주의 독일어 제목 'Schneewittchen'에서 'Schnee' 부분을 따온 것이다.
- 토르테 (トルテ) (★5, 물 속성 / 지팡이 / 고유 공격 마법 / 서브 공격 마법 A / 서브 보조 마법 A / 패시브 S3)
평행세계의 헨젤에 해당하는 캐릭터. 기존 오토기노쿠니의 헨젤이 비록 성전환은 되었지만 보이시한 성격이 두드러지며 동생 그레텔을 책임지는 듬직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한편 토르테는 동생에 비해 천진난만하며 여린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간혹 쿠헨 앞에서 언니답게 여유롭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헨젤과 그레텔의 부모가 양부모로 그려진 판본이 반영된 것인지, 창조기에는 양아버지에게 성적으로 학대를 당한 비참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자신이 등장한 이벤트의 보스 오펜이 나무 속성으로 나온 탓에, 물 속성인 토르테는 자기가 데뷔한 이벤트에서 오히려 약점을 찔려 불리한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다만 전투 능력보다는 전용 무기의 아이템 복제 능력이 높이 평가받아 드랍 특화 파티에 기용되곤 했다.
이름은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에서 과자가 특징적인 소재로 나온 것을 살려 독일의 케이크 종류 중 하나인 '토르테'에서 따왔다.
- 쿠헨 (クーヘン) (★5, 나무 속성 / 검 / 고유 특수 공격 / 서브 특수 공격 A / 서브 보조 마법 A / 패시브 S3)
평행세계의 그레텔에 해당하는 캐릭터. 기존 오토기노쿠니의 그레텔이 다소 어리광쟁이에 제멋대로인 것과 달리 쿠헨은 천진난만한 언니 토르테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며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남자인 주인공이 언니 근처에 있는 것을 불안하게 느끼며 다가오지 말라고 하면서도 결국은 그의 도움을 받아 사건이 일단락된 후로는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 때도 다소 솔직하지 못하고 츤데레 같은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기존 오토기노쿠니와는 달리 헨젤과 그레텔을 가둔 마녀를 그레텔이 아궁이에 밀어넣어 불타 죽게 한 내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창조기의 기억을 떠올린 쿠헨은 자신이 과거 살인을 저질렀다며 이에 대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마녀를 죽이는 데 사용된 아궁이의 정령이 쿠헨이 등장한 이벤트의 보스 정령 '오펜'으로, 쿠헨을 리더로 기용할 시 오펜을 불러낼 수 있도록 나무 속성으로 되어 있다.
이름은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에서 과자가 특징적인 소재로 나온 것을 살려 독일의 케이크 종류 중 하나인 '쿠헨'에서 따왔다.
6.2. 「이상한 거울의 경계선 / 감시당한 지혜의 알 험프」 출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다룬 이벤트로, 양 작품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메르베 (メルヴェ) (★5, 나무 속성 / 창)
평행세계의 앨리스에 해당하는 캐릭터. 오토기노쿠니에서는 이상한 나라 쪽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 쪽의 앨리스가 별개의 인물로 그려지는데 이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해당한다. 기존 오토기노쿠니의 앨리스가 밝은 느낌이었던 것과 달리 이쪽은 다소 입이 험하고 쿨한 느낌을 주며, 자신이 거유가 아닌 것이 불만인 것인지 누가 주변에서 가슴 이야기만 하면 화를 낸다. 하지만 창조기 때는 하트 여왕으로 추정되는 누군가로부터 숲 속에 사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레지스탕스 같은 활동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그런 일을 하고 있었던 만큼 속마음은 친절하다.
캐릭터 성능은 드랍품 수집 파티의 중핵을 맡는 캐릭터 중 하나로 등장했다.
- 피온 (ピオン) (★5, 빛 속성 / 검 / 고유 특수 공격 / 서브 특수 공격 A / 서브 보조 마법 A / 패시브 S3)
평행세계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 즉 오토기노쿠니의 앨리스 밀즈에 해당하는 캐릭터. 앨리스 밀즈는 근면성실하고 진지한 성격의 캐릭터로 등장했지만 이쪽은 자기 자신을 3인칭화해서 '피온(ぴおん)'이라 부르는 등 다소 어리고 천진난만하며 항상 졸려 하는 모습이다. 그래도 창조기 때는 앨리스 밀즈와 마찬가지로 보팔 소드를 들고 재버워크를 쓰러뜨리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고 하며, 자신이 등장한 이벤트에서는 메르베가 싸우는 것을 보며 용기를 낸 피온이 기억을 되찾고 기존 오토기노쿠니의 보팔 소드를 사용해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캐릭터 성능은 자신이 등장한 이벤트가 10캐릭터 배틀인 것에 맞춰 파츠 브레이크 특화 캐릭터로 나왔지만, 이전에 슈네가 오펜을 완벽히 저격하는 캐릭터로 나온 것과는 달리 다소 나사가 빠져 있다. 보스이자 이벤트 보상인 정령 험프는 빛 속성인데 자기 자신이 리더일 때 험프를 불러낼 수 있게 설정하느라 험프의 약점을 찌르는 어둠 속성이 되지 못했으며, 특수 공격을 하는 캐릭터인데 정작 보스로 나오는 험프는 특수 공격 흡수를 가지고 있어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리더 스킬로 특수 공격 리플렉트 관통 기능은 있으나 정작 흡수는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다만 데뷔한 이벤트와 아귀가 맞지 않았을 뿐 파츠 브레이크 보조 캐릭터로서의 능력 자체는 출중하며 그나마 수면 완전 내성 기능은 이벤트에서 유효하게 작용했다.
7. 기타 오토기캐릭터
메인 스토리에서 조연으로 등장하거나 이벤트 스토리의 주연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는 레어도 수치.
- 마더 티타니아 (マザー・ティターニア) (★5)
모티브는 신데렐라를 포함한 온갖 동화의 요정 대모.
- 메린다 (メリンダ) (★2)
모티브는 신데렐라의 호박마차.
- 라이멘트 부인 (ライメント夫人) (★3)
모티브는 신데렐라의 계모.
- 아델리나 (アデリーナ) (★3)
모티브는 신데렐라의 큰 언니.
- 프리실라 (プリシラ) (★3)
모티브는 신데렐라의 작은 언니.
- 루시 (ルーシー) (★3)
모티브는 신데렐라의 계모가 기르던 고양이(?).
- 아들파 (アドルファ) (★3)
모티브는 빨간 두건의 늑대.
- 페트라판 (ペトラパン) (★5)
모티브는 피터팬의 주인공인 피터팬.
- 웬디 (ウェンディ) (★4)
모티브는 피터팬의 웬디.
- 후크 (フック) (★5)
모티브는 피터팬의 해적 후크 선장.
- 치크탈 (チクタル) (★3)
모티브는 피터팬의 똑딱악어.
- 츄치라 (チューチラ) (★3)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허수아비.
- 콜 (コル) (★3)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
- 레우 (レーウ) (★3)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겁쟁이 사자.
- 오즈 (オズ) (★5)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오즈의 마법사.
- 헨젤 (ヘンゼル) (★5)
모티브는 헨젤과 그레텔의 헨젤.
- 그레텔 (グレーテル) (★5)
모티브는 헨젤과 그레텔의 그레텔.
- 앨리스 (アリス) (★5)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쪽은 이후 앨리스 밀즈라는 별개의 캐릭터로 등장했다.
- 루스 (ルース) (★4)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흰토끼.
- 체셔 (チェシャー) (★3)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
- 아조소렘 (アゾソレム) (★3)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쐐기벌레.
- 탈리 (タリー) (★3)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모자장수.
- 리라 (リラ) (★3)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3월의 토끼.
그러나 사실 리라가 3월 토끼라는 사실에는 비극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주인공은 이 비극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어 이야기 후반까지도 종종 언급된다.
- 마우라 (マウラ) (★3)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겨울잠쥐.
- 엘자 (エルザ) (★5)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하트 여왕.
- 솔다 스트 (ソルダ・スート) (★5)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트럼프 병사.
- 덤플티 (ダンプルディー) (★3)
모티브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험프티 덤프티.
- 들덤 (ドルダム) (★3)
모티브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트위들덤.
- 들들디 (ドルドルディー) (★3)
모티브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트위들디.
- 뷜데로제 (ヴィルデローゼ) (★5)
모티브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공주.
- 그레타 (グレタ) (★2)
모티브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마녀의 병사.
- 마가레타 (マルガレータ) (★5)
모티브는 백설공주의 공주.
- 도나 (ドナ) (★1)
- 클라리스 (クラリス) (★1)
- 한나 (ハンナ) (★1)
- 수 (スー) (★1)
- 하파 (ハーパー) (★1)
- 수지 (スージー) (★1)
- 케리 (ケリー) (★1)
모티브는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
- 스페클룸 (スペクルム) (★3)
모티브는 백설공주의 마법의 거울.
- 기프토 (ギフト) (★4)
모티브는 백설공주의 독 사과.
- 라푼젤 (ラプンツェル) (★5)
모티브는 라푼젤의 주인공.
- 파르티 (パルティー) (★2)
모티브는 라푼젤의 친구 카멜레온.
- 리델 リーデル
모티브는 떠돌이 악사(그림동화)의 떠돌이 악사.
- 안나마리아 アンナマリア
모티브는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팔이 소녀.
- 엘리네아 エリーネア
모티브는 눈의 여왕의 눈의 여왕.
- 오데트 オデット
- 블랙 오데트 ブラック・オデット
모티브는 백조의 호수의 오데트.
- 제르니
모티브는 알라딘의 램프의 거인 지니.
- 세라
- 파렌디어스
- 엘리자벨
- 메어리
- 마야
- 산베르나
- 잼로크 (ジャムロック) (★3)
모티브는 잭과 콩나무의 잭.
[1] 작중 나이는 불명이지만, 청년이란 점과 술을 마신다는 점으로 보아 20세 정도로 추정된다.R때문에 고교생으로 할수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2] 성인 '히라테'는 '퓨르테'와 발음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춘 것이고, 이름인 '카스미'는 퓨르테의 특징인 '꽃'과 '순진함'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지은 것이다.[3] 과거에는 Vermellio라는 표기도 있었다. Vermelho는 6주년을 앞두고 나온 표기로, 아마도 이름의 유래가 되었을 포르투갈어 'Vermelho'(붉은색)를 그대로 반영한 표기이다.[4] 다만 도로시가 평범한 인간 사회에서 왔다는 것부터가 원전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 내용의 일부이기 때문에, 도로시가 이야기하는 자신이 인간계에서 왔다는 것이 정말로 주인공과 같은 의미인 것인지는 불명이다. 어째서인지 도로시가 자신도 인간이라고 이야기하면 항상 무시만 당하며, 극중에서 도로시가 보여주는 모습은 마물들과 전투를 할 능력이 있고 마법을 사용하는 등 인간계에서 온 주인공보다는 다른 오토기캐릭터들의 특징에 더 가깝다.[5] 과거에는 Riru라는 표기도 있었다. Lilou는 6주년을 앞두고 발표된 표기.[6] 실제로는 그림 동화의 이야기가 대부분 그렇지만 민간 설화를 모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누가 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보통 그림 형제로 알려진 야콥과 빌헬름 외에 그나마 뭔가 글을 집필했다고 알려진 것이 페르디난드였기 때문에 본작에서는 이 이야기를 페르디나의 작품으로 설정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