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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에 등장하는 가공의 DMMO-RPG 게임 위그드라실 상의 시스템.게임에서 흔히 말하는 길드로 유저들끼리 모여서 활동하는 커뮤니티다. 웹연재판 설정에 따르면 최대 인원수는 100명.
길드 이전에 가볍게 모일 수 있는 친목모임 개념의 소규모 집단인 '클랜'이 있다. 길드는 클랜보다 상위 개념으로 특정 퀘스트를 해서 얻은 두루마리 아이템을 사용해야 창립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하지만 한번 정하면 길드명과 길드 마스터를 절대로 바꿀 수 없기에 굉장히 신중해야 하고, 이 이유 때문에 길드로 승급하지 않는 클랜들도 적지 않다.
게임 위그드라실의 전성기에는 수천 개의 길드가 있었으나 게임이 종료될 즈음에는 800개밖에 남지 않았다.
2. 길드 거점
길드의 거점은 기본적으로 돈을 주고 대여할 수 있지만 길드가 특정한 장소를 점령해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 다른 게임이 그러하듯 성을 점령하고 성주가 될 수도 있지만 위그드라실에서는 특이하게도 몇몇 던전은 클리어하면 해당 던전을 거점으로 삼을 수가 있다. 대신 점거 가능한 장소는 한 곳뿐이기에 새로운 거점을 얻었다면 기존의 거점은 소유권을 포기해야 한다.거점을 지키기 위해서 NPC 병력을 마련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러한 NPC 병력에는 세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자동으로 스폰되며 소환에도 비용이 들지 않는 30레벨 이하의 스폰 NPC다. 두 번째는 일정한 금액을 대가로 소환하는 타입의 용병 NPC다. 마지막으로 일정 레벨을 배분해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타입의 커스텀 NPC다. 커스텀 NPC는 레벨 분배, 장비, 비주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마저 디자인할 수 있으므로 PC에게는 못 미칠지언정 강력한 전력으로 삼을 수 있다. 물론 전력적 관점을 신경쓰지 않고 데코레이션용으로 커스텀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양이님 대왕국'이라는 길드는 NPC를 모조리 고양이과로 만들었다고 한다.
길드 거점에는 등급이 있으며, 등급에 따라 커스텀 NPC의 제작에 분배할 수 있는 레벨 총량이 정해진다. 거점 획득 난이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수치가 높아지며,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경우 2250에 초회에 던전 공략 성공으로 500이 추가 보너스가 붙어서 총 2750이었다. 최소로 주어지는 수치는 700이며 도시 내 거점은 그 정도만을 가진다. 최고 등급 길드 거점은 레벨 총합 3000으로 각 월드별로 1개씩 총 9개가 존재한다고 한다. 캐시 아이템으로 레벨 총량을 늘릴 수도 있으며 세계급 아이템 중에는 NPC 작성 레벨 증가 효과를 지닌 것이 있다. 그리고 길드장이 보유 시 NPC 작성 레벨이 증가하는 특수한 클래스도 있다. #
시스템상 스폰 NPC의 생존을 유지하는데 유지비용이 들고, 만약 전투가 발생하거나 해서 던전이 일부 파괴되고 NPC가 사망하면 복구 비용과 부활 비용이 추가로 든다. 거기에 함정과 용병 NPC의 소환 등은 상당히 비싸서 자칫했다간 파산으로 길드 거점을 잃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매일매일 어느 정도까진 비용을 내지 않고도 무료로 복구가 가능하도록 자체 수복 기능이 붙어 있다.
작가의 트위터에 의하면 길드 거점의 공략에 성공할 시 거점은 정복한 측에 주어진다. 하지만 거점의 NPC는 여전히 정복한 측에 적대적이다. 유저 번역
또, 위그드라실이 아무리 자유도가 높긴 하지만 완전 침입 불가능한 거점을 만들면 게임의 재미가 줄어든다는 문제로 시스템 아리아드네라는 거점 제작 체크 시스템이 있다. 만약 던전이 구조상 입구부터 끝까지 연결할 수 없는 절대 공략 불가 시스템을 짜놨다는 게 확인되는 순간 즉시 페널티가 발생해서 길드 자산이 단번에 줄어든다. 그 외에도 걸어다니는 거리의 제한과 문 갯수 제한 등등 던전으로서의 재미를 어느 정도 지니기 위한 제약이 걸려있다. 작중에서는 7권에서 "이세계인들이 입구를 막아버려도 아리아드네가 발동할까?"라는 언급을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면 여러모로 곤란해지는 관계로 실험은 하지 않았다.
2.1. 길드 무기
길드 별로 단 하나씩만 만들 수 있는 무기. 기본적으로 신기급 이상의 고성능에[1] 신기급 보석을 또 대량으로 끼워넣는 등 이런저런 화려한 커스텀이 가능하지만, 길드 무기가 파괴된 길드는 즉시 해체된다. 때문에 가능한 한 쓰지 않고 그냥 장식품으로 엄중히 보관하는 것이 보통. 참고로 성능을 아무리 올려 세계급에 필적했다 해도 세계급 아이템에 대해 내성을 지니지는 못한다.웹연재본 설정에 따르면 길드 무기가 파괴될 경우 '패자의 낙인'이라는 것이 머리 위에 뜨며, 완전히 동일한 멤버로 길드를 만들지 않는 이상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굴욕의 상징이다. 이 패자의 낙인이 있어야 전직 가능한 클래스나 길드 무기를 파괴한 사람만 될 수 있는 클래스 등도 있으며, 무기를 파괴해 강화되는 클래스가 길드 무기를 파괴하면 일시적으로 월드 챔피언조차 넘어선다.[2]
3. 등장 길드
3.1. 아인즈 울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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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드 문장 | 길드 무기 - 스태프 오브 아인즈 울 고운 (Staff of Ainz Ooal Gown) |
주인공 아인즈 울 고운이 속한 길드이며, 주인공의 이름 또한 본래는 '모몬가'였으나 이세계에 전이한 후 길드명을 따서 개명한 것이다.
위그드라실의 상위 길드. 위그드라실 전성기의 최고 랭킹은 수천 개의 길드 중에서 9위였으며,[3] 단 41명의 길드원만으로 9위를 달성한 최정예 길드. 그러나 시간이 흘러 위그드라실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길드원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게임을 접기 시작했고, 위그드라실 서비스 종료 시점엔 길드장 모몬가만이 남아있었다. 길드 랭킹도 떨어져서 위그드라실이 서비스를 종료할 시점에는 800여개 길드 중에서 29위였다. 남은 길드원 4명 중 3명은 유령회원이었기에, 오직 모몬가만이 홀로 길드 운영을 했다.[4]
인터넷상에서는 통제, PK 등을 일삼아 DQN 길드로 악명이 높았으며, 길드 마스터인 모몬가 같은 경우 아예 위키에 공략법이 기재되어 있는 데다가 2ch의 조리돌림 스레드에서 심심찮게 네타로 삼고 있을 정도다. 이토록 미움을 받고 있는데도 아인즈 울 고운의 본거지인 나자릭 지하대분묘는 난공불락으로 유명하다. 특히 플레이어와 NPC를 포함해 1,500명의 공격대가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쳤는데도 되레 전멸당한 일은 전설.
길드의 가입 조건은 두 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캐릭터가 언데드나 슬라임 등의 이형종이어야 할 것. 두 번째는 플레이어가 사회인일 것.[5] 원래는 모몬가와 터치 미 등 '퍼스트 나인'이라 자칭하는 9명이 만들었고, 이후 길드원이 늘어나며 41명에 이르렀다.
초기에는 이형종'을 선택했다는 것만으로 인간종을 선택한 유저에게 악당 취급받으며 박해를 받는 플레이어끼리 뭉쳐 만든 길드였고, 이후 '그렇다면 진짜로 악한 마족이 되어보자'는 느낌으로 롤플레잉을 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그 탓인지 은근히 실리보다는 컨셉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길드장인 모몬가만 해도 효율을 무시하고 컨셉 위주의 스킬 빌드를 습득했으며, 나자릭 지하대분묘와 대분묘의 커스텀 NPC들에게는 수많은 기믹과 설정이 짜여져 있다. 길드원들이 전부 사회인이기 때문인지 일러스트레이터 및 3D 모델러, 프로그래머도 여럿 있었기에 방대한 설정을 짜기에 적합한 환경이기도 했다고.
실제로 세계급 아이템을 무려 11개나 보유하고 있었으며,[6] 100레벨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많다는 신기급 아이템을 NPC에게까지 들려줄 정도로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길드장인 모몬가는 세계급 아이템과는 별도로 전신 무장이 전부 신기급이었을 정도. 거기에 무수한 PVP 경험까지 합쳐지니 효율 위주의 빌드를 짠 상대들을 어렵지 않게 PK에서 이기곤 했다고 한다.[7]
길드 멤버에 대한 설명은 지고의 41인, 근거지에 대한 설명은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참조할 것.
3.1.1. 관련 문서
3.2. 세라핌
길드 랭킹 1위. 천사계 종족만 가입할 수 있다.길드 아인즈 울 고운은 클랜 나인즈 오운 골일 적에 세계급 아이템 관련으로 이 길드와 모종의 악연이 있는 모양. 11권에서 함정에 대한 비유로 "길드 랭킹 1위의 세라핌이 세계급 아이템을 이쪽에 건네주면서, 교섭같은 것을 요구해올 때"라는 것을 쓰고 《오버로드 프롤로그》에서 세계급 아이템 '제왕의 옥좌'를 손에 넣자 기뻐하며 세라핌에게 야유를 보낸다.
정황증거를 조합하면 아인즈 울 고운이 한때 지니고 있었으나 잃어버렸다는 세계급 아이템 '아틀라스'가 연관되었으리라 추측된다. 페로론치노는 세라핌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아 페로론치노 가입 전에 벌어진 일인 듯하다.
3.3. 타오르는 세 눈
회원등록제 유료 정보 사이트의 운영자들이 만든 길드. 상위 길드에 스파이를 파견해 정보를 훔쳐오다가[8] 빡친 상위 랭킹 길드들이 얼라이언스를 조직해 길드 거점과 부활신전을 장악해 PK를 무한 반복하여 길드를 붕괴시켰다. 결국 정보 사이트는 무료 공개로 전환됐다.웹연재판에 따르면 운영하는 정보 위키 사이트에서 다름아닌 주요 길드들이 보유한 세계급 아이템 목록을 기재했던 것이 결정적 원인이 돼서 붕괴의 방아쇠가 되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자'에서 묘사된 니알라토텝의 화신.[9]
3.4. 트리니티
'연합'과 앙숙인 길드. 과거 아인즈 울 고운 길드가 열소석을 다시 얻기 위해 7대 광산 소유권을 흐트러트려 할 때 이쪽에 정보를 팔아보자고 언급하였다.웹연재판에서는 랭킹 1위 길드로 "the Father", "the Son", "the Holy Spirit"이라는 삼대 상위 길드 셋이 2ch 연합과 맞서기 위해 만든 길드였다.
3.5. '연합'
길드 여럿이 모여 만들어진 얼라이언스를 의미한다. 트리니티와 앙숙이며 열소석 재획득 시도 당시 트리니티와 연합 양쪽에 정보를 팔아치워 어부지리를 노리자고 하였다.웹연재판에서는 통칭 '2ch연합'이라 불리는 랭킹 3위 길드다. 본래 이름은 따로 있으며 얼라이언스를 총 합치면 인원수 3000명을 넘는 최대 규모다. 온갖 문제를 일으켰으며 그 중에는 평화롭게 게임을 즐기던 해외계 길드한테 세계급 아이템을 빼앗아서 격분을 사 길드운영 방침을 바꾸게 만들기도 했다. 이러다 보니 상위 길드 대부분이 싫어해 결국 본거지를 파괴당하고 월드 아이템을 전부 빼앗겼으며 인원수도 점점 줄어 1000명까지 감소했다.
3.6. 월드 서쳐즈
웹연재판에서 처음 언급된 길드. 새로운 발견을 추구한 모험자 길드로 본거지는 가난하고 월드 아이템도 '그라이아이' 하나밖에 없지만 어떤 길드보다도 게임 내 미개척지를 많이 발견하였다. 공식이 원하는 게임 방법을 가장 잘 구현한 길드이며 길드 랭킹으로는 2위.외전소설 망국의 흡혈희에서도 사토루가 언급하는데, 당시 모몬가가 보기에는 무의미한 것들을 추구하며 플레이하던 유저들로만 보였지만 키노와의 여행을 겪은 후로는 왜 그들이 세계를 탐험하는데 열중했는지 그 기쁨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3.7. 기타
- 고양이님 대왕국
NPC를 모조리 고양이 계열로 설정한 길드. 슬레인 법국의 바람신 "휘황천사 네코냥"이 소속됐던 길드로 추측된다.[10]
- 천년왕국
학을 길드 상징으로 내세운 길드. 학이 천년을 산다는 옛 십장생 속설에서 따온 것이다.
[1] 컴플라이언스 위드 로우의 성능이 신기급 이상이라는 걸 '길드 무기급'이라고 표현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2] 이는 웹연재본에서 언급된 설정인데, 덧붙이자면 서적판의 월드 챔피언은 전투직 2명 상대 호각으로 묘사되었지만 웹연재본의 월드 클래스는 동 레벨 플레이어 5명을 압도하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클래스였다.[3] 다만 월드 서쳐즈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 보다 랭킹이 높은 길드라고 전투력 면에서 아인즈 울 고운을 넘어선다는 보장은 없으며, 웹연재판에서 아인즈 울 고운에 필적하므로 경계해야 한다 꼽은 길드는 단 셋뿐이었다. 서적판에서도 동일한지는 아직은 불명.[4] 역으로 말하면, 제대로 활동하는 게 길드 마스터 한 명 밖에 없는데도 29위라는 순위가 유지될 정도로 위그드라실의 인기가 갈 데까지 가버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가장 밑이었을 때는 48위였다.[5] 그리고 숨겨진 조건으로는 길드 멤버 과반수의 찬성을 얻을 것.[6] 위그드라실 길드 중 최다 보유. 2번째로 많이 보유한 곳이 3개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하니 11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한 때 소유했었던 아이템 중 현재는 없는 것으로 두 개(아틀라스, 열소석)가 더 언급되어 있다. 즉, 아인즈 울 고운의 손을 거쳐간 세계급 아이템의 갯수의 합계는 "적어도" 13개.[7] 이건 모몬가의 정보 활용 능력이 좋아서라고 한다. 처음 PVP를 하고 이후 그 경험과 정보를 토대로 상대를 이기는 전략을 썼다.[8] 일단 그 전에 운영 측에 제제해달라고 신고부터 했으나 운영 측은 전술에 해당되는 행위이므로 제제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날아오면서 다음 비극이 탄생했다.[9] 원래는 세 갈래로 갈라진 눈동자이나 일본에서는 오역 탓에 눈이 세 개인 걸로 널리 알려졌다.[10] 네코냥이 출현하기로했지만 상영시간때문에 짤린 이세계 콰르텟 어나더 월드를 보면 등장배경에 고양이 스테인글라스 등 고양이 마크가 잔뜩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