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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인 법국 スレイン法国 Slane Theocracy |
국기 |
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2. 상세
600년 전에 강림했다고 전해지는 육대신(플레이어들)을 신앙하는 종교 국가로, 총 인구수는 1500만 명이라고 한다. 주변의 왕국과 제국이 모두 200년 전 마신이 준동한 이후 세워진 국가임을 감안하면 인간 국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마신의 준동에서도 살아남은 국가이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나라라고 봐도 무방하다.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종교적인 색이 강하다. 정치나 권력과는 거리가 먼 타국의 신관들과는 달리, 국가 최고회의의 이름부터 신관장 회의이며, 특수부대의 이름이 성전(聖典), 무녀 공주라는 직책이 존재하는 등 어떤 의미에서는 제정일치의 국가라고도 볼 수 있다. 현 국가의 지도자는 최고신관장이며, 법도(법국의 수도)는 시클상텍스이다.
3. 문화
국가의 기본 이념을 단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지상주의. 오직 인류의 번영만을 위하는 상당히 위험하고 대범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문화가 발달할 경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근방의 아인종들을 보이는 족족 섬멸하며, 같은 인간종이라도 인간 이외의 종은 적으로 간주해 다른 인간종과 아이를 만드는 것은 금기시된다고 한다.[1] 그래서 같은 인간종인 엘프를 노예로 삼는 것이 합법이다.
다만 그 생각도 최근 백수십 년 전부터였다고 한다. 실제로, 그보다 예전의 법국은 '인간종이라는 종족 전체에 대해서도 다소는 생각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타종족과 싸워나가야 한다'는 지금보다는 유연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 동맹국이었던 엘프 나라의 왕 데켐 호우간이 법국의 비밀병기였던 신인 여성을 사로잡아 임신할 때까지 겁탈하는 바람에[2] 인간 이외의 모든 종족들을 적으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이 확고해졌다.
이 때문에 비인간들과의 관계는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주변의 인간 국가들과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닌 것이, 육대신 신앙 이외의 신앙을 인정하지 않아 사대신만을 신앙하는 주변 인간 국가와도 종교적인 문제를 자주 일으키며, 에 란텔의 소유권을 두고 제국과 왕국하고도 다툰다. 다만, 법국은 아인종 탄압과 엘프 나라와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보니 이들과의 군사적 마찰은 없다.
용왕국의 경우는 여왕이 인간이 아니기에 대놓고 우호관계를 맺을 수는 없으나, 용왕국의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매년 정예부대인 양광성전을 지원군으로 보내며, 용왕국의 내부 사정이 좋지 않은 현재에도 최대한 도움을 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1권에서 왕국으로 양광성전을 보내 가제프를 암살하려는 이유 또한 아인종의 위협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힘을 길러 인류의 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 왕국이 정치적으로 타락하였기에 우수한 인간 국가인 제국으로 하여금 왕국을 병합시키기 위해서다.
이렇듯 부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나, 실제 행동원리는 정말로 인류를 위해서가 맞으며, 인류의 존속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비록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법국이 아인종 토벌을 철저히 했기에 지금까지 종족의 힘이 미약한 인간 국가가 살아남은 것이며, 실제로 법국에서 멀어질수록 인간 중심 국가는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청장미의 이블아이는 본인이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국의 방식이 인류의 존속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한다.[3]
실제로 7권의 작가의 잡담에 의하면 만약 억제제 역할을 하는 법국이 멸망하면 왕국, 제국, 성왕국 등의 인간 국가들이 머지않아 타종족 혹은 몬스터에 의해 침식당했을 것이라 공인했다. 반대로 인간에게 있어서 정의의 아군인 것은 확실하다. 만약 오버로드의 세계에 가게 된다면, 인간 한정으론 법국이 제일 안전하고, 좋은 국가라 협력자 상대로는 세뇌를 하지 않고, 인간 하렘도 마음껏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타종족의 경우는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고 죽인다. 원문, 유저 번역
이처럼 정말 순수하게 인류의 안전을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사리사욕 없이 진심으로 국가와 인류를 위해 봉사할 자들만을 고위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지위가 올라갈수록 보수가 낮아진다. 그리고 연공서열 시스템을 따른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보상을 지향하는 문화가 없는 대신, 법국의 사람들은 신앙을 표현하기 위해 살고 있다고 한다.
법국 사람들은 이름을 지을 때 다른 세 나라(왕국, 성왕국, 제국)와 다르게 이름 + 세례명 + 성으로 이루어진 3어절로 된 이름을 짓는다. 이런 이유로 아인즈 울 고운이란 이름은 법국의 신관으로 자주 오해받는다.
4. 정치
TVA |
Ⅳ EP 3 바하루스 제국 |
종교 국가답게 신관들을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된다. 최고위 공직자 12인 중 7인이 신관이며, 최고 권력자 역시 신관이다. 심지어는 신관이 군사권도 일부 가지고 있어서 특수부대 육색성전의 지휘권은 군인인 대원수가 아니라 흙의 신관장에게 있다. 또한 육대신 중 어떤 신을 신앙하느냐에 따라 파벌은 갈리지만, 파벌 간 극심한 정치적 대립이 있는 왕국과는 달리 서로의 신에 대해 존중하며 협력 또한 아끼지 않는다. 나아가 전 칠흑성전 대원이 흙의 신관장이 되고, 전 양광성전의 지휘관이 바람의 신관장인 것을 보면 종파 간의 경계도 희미한 것으로 보인다.
특이하게도 법국에선 일정 선을 넘어서면 높은 직위가 될수록 점차 급여가 줄어드는데 사욕없이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사실 그 정도의 고위직이면 100년마다 일어나는 여진에 대한 지식이 있을 테니 사욕을 챙기고 있을 여유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다만 그 때문인지 목적을 위해서라면 일정의 희생을 감수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풍조도 일부 있다. 인류를 지킨다는 대전제가 있기 때문에 때론 법국의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인간 전체에게 이득이 된다면 수긍하고 받아들이려는 방향성을 보인다.
또한 국가 행정이나 제도에서 플레이어의 흔적이 많이 존재한다. 가령 입법, 사법, 행정을 나누는 삼권 분립을 행하거나, 주변 국가 중 유일하게 주민대장을 운용하거나,[4] 법적 성인의 나이가 20살로 주변 국가보다 높으며,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등 현대 국가와 유사한 점이 많다.[5] 이외에도 '루비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루빅스 큐브라든가, 경성경국을 케이 세케 코크[6]로 부르는 등 플레이어의 잔재가 보인다.
정말 필요하다면 법국의 이념을 어느 정도 어긋하는 방향과 수단까지 고려하는 등 의외로 유연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는 상층부와 달리 법국의 백성들은 이념상 그런 결정을 납득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백성들과의 이런저런 갈등을 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과감한 정책을 못할 때가 많은 편이다. 현 상층부의 정책 방침과 육색성전의 활동이 정보를 통제하는 기조가 강한 것도 과거 상층부의 정보를 공유한 시민들이 폭주한 역사가 한 몫 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인류를 넘어 인간종 전체를 위한다는 취지와 인간종 집단 간 동맹의 중심점 정도의 방향성이었으나 백수십 년 전부터 기조가 바뀌고 인간만을 위하는 국가가 되었다.
4.1. 외교 관계
-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양광성전의 전멸을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적국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다. 기본적으로 엘프나 인간은 물론, 몬스터 취급을 받는 오우거나 고블린, 심지어 언데드까지 백성으로 삼아 다종족 국가를 만들려는 마도왕의 목표와 평의국 이상의 타종족 포용을 표방하게 될 마도국의 국가 이념은 인간 지상주의로 타종족들을 배제하는 것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는 법국의 이념과 충돌한다.
이러한 사상적 차이점 이외에도 실제로 샤르티아 세뇌 사건의 건이 있으니, 배후가 슬레인 법국임이 드러나면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전면전이 일어나도 마도국(나자릭)이 우세할 것이고,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마도국의 계획에 의해 안에서 무너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
15권에서 왕국을 멸망시킨 마도국의 급격한 확대를 우려하고 있기에 여러 대책을 세우는데, 전력적으로도 법국이 너무 불리하여 마도국과의 전쟁은 패색이 짙고, 평의국과의 불안한 관계 등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7]이라 현재 법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마도국 대책 방법은 제국이 그랬던 것처럼 바로 마도국에게 항복한 척하여 수 백년이 걸리는 한이 있어도 조금씩 마도국의 내부부터 붕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 경우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자국민들의 반발심에 의해 폭동 및 쿠데타가 일어날 게 뻔해서 일단 보류했다.[8]
결국 급한 불인 엘프의 나라와의 전쟁부터 재빨리 끝낸 다음, 마도국과의 미래 관계를 대비할 것으로 결단한다. 그러나 16권 에필로그에서 마도국에게 포획된 절사절명의 기억을 통해 샤르티아 세뇌 사건의 원흉임이 밝혀졌고, 결국 대격노한 마도왕이 법국을 멸망시키겠다며 전쟁을 선포했다.[9]
- 리 에스티제 왕국
원래는 인간의 구원의 나라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나라와 정치가 엉망이고 타락했다고 간주하고 있다. 일단 왕국의 상층부는 타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슬레인 법국에서 직접 왕국을 병합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 왕국을 병합해 아그란드 평의국과 국경을 직접 마주하게 될 경우 국민감정을 제어하기 힘들어 평의국과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백금용왕과 신인들의 전투로 인해서 승패와 상관없이 괴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15권에서는 마도국의 왕국 침공 당시 왕국의 모험자 및 강자들 일부를 포섭했는데 끝까지 왕국에 남은 자들은 억지로 데려간다거나 강요하지 않고 그 뜻을 존중해 주었다.
- 바하루스 제국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의 정보 수집 및 나아가서는 제국으로 하여금 왕국을 합병하게 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제국에 사자를 보내 접촉을 시도했다. 그런데 회담 장소인 투기장에 아인즈 울 고운 본인이 나타나는 바람에 제국이 마도국과 짜고 자신들을 함정에 빠뜨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이후 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르크니프 황제는 완전히 체념했고, 대외적으로도 속국화가 알려진 참이니 관계가 증진될 일은 더 이상 없어 보인다.
- 아그란드 평의국
인간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인종들이 살고 있는 나라인 만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적국으로 보고 있으나 평의원 중 하나인 백금용왕이 껄끄러워 직접적인 마찰은 피하고 있고 이 때문에 만약 슬레인 법국이 왕국을 정복할 경우, 가장 가까워져서 큰 마찰을 피할 수 없게 되게 돼서 법국이 왕국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못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왕국이 멸망한 이후론 법국과 마찬가지로 마도국을 잠재적 적대국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다고 법국과 평의국이 동맹하여 설령 마도국을 멸망시킬 수 있다해도 공동의 적이 사라진 그 다음부턴 법국과 평의국의 마찰 역시 확정적이기에 함부로 동맹을 맺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또한 법국이 그냥 마도국과 대놓고 전쟁할 경우 승패와 상관없이 양쪽 모두 막심한 피해가 생겨 자연스럽게 평의국이 어부지리를 차지할 위험성도 높다고 한다.
여담으로 웹연재판에선 육대신과 백금용왕은 500년 전 팔욕왕의 '세계를 더럽히는 맹독'[10]에 대한 동맹으로서 세계맹약을 했고, 현재의 법국 또한 굳게 지키는 최강의 계약이기에 최악의 경우라도 깨지지 않았다고 한다.
- 용왕국
애초에 인간이 아닌 용왕이 다스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적대국. 다만 용왕국의 수뇌는 인간이 아니지만 국민은 인간이 많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양광성전을 보내 비스트맨의 침공 때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현재는 양광성전이 전멸 상태라... 일단 칠흑성전의 은퇴자 중의 일부를 복귀시켜 파견할 예정이다.
그러나 15권에서 용왕국이 마도국과 거래를 하는 등 외교적 관계를 맺자 이대로 법국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걸 우려하여 육색성전 대신 14권 때 포섭한 왕국의 모험자들을 파견할 생각이다.
- 엘프 나라
원래는 엘프도 인간종이기에 협력관계였으나 엘프의 국왕이 법국의 히든 카드라고 불리는 여성을 겁탈한 사건 때문에 철천지원수 관계가 되어 그대로 전쟁이 벌어졌다. 현재는 화멸성전(火滅聖典)을 엘프들의 게릴라 전술의 카운터로 투입해서 엘프 왕국의 왕도 근처까지 전진 기지를 건설할 정도로 슬레인 법국이 밀고 들어간 상태.
15권에서 법국이 왕국 멸망 이후, 급확대를 유려되는 마도국에 집중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려고 몇 십년 동안 행했던 장기전을 포기하고 대공세를 퍼부는 속전속결로 과감하게 전략을 바뀌며 16권에서는 함락 목전에 왔다고 한다.[11]
- 로블 성왕국
믿고 있는 종교 교리 간 차이로 인해 생각보다 성왕국과의 사이가 그렇게까지 가깝진 않은 듯한 표현이 성왕국 인물들 언급을 통해 나타나 있다. 게다가 성왕국의 동부에는 성왕국의 원수격인 아인들이 있는 국토를 웃도는 아베리온 구릉과 에이버셔 대삼림 때문에 법국과의 교역이 끊어져 있다.
5. 군사력
순수한 인간종의 국가로 한정한다면 대륙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군사력도 빼어나다. 리 에스티제 왕국과 바하루스 제국을 포함한 주변 인간 국가들은 물론이고 인접한 엘프의 나라나 용왕국보다도 국력이 강하게 묘사된다. 신정 국가답게 신앙계 매직 캐스터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전장에서도 부상자 및 사상자의 수가 타국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며, 타국에는 없는 이세계 오리지널 마법도 여럿 개발하였다.[12] 그리고 소문이긴 하지만 전 군대에게 마법무기를 쥐어줄 수 있다는 말이 돌고 있을 정도고 주변 국가들 사이에서도 슬레인 법국의 국력을 최강으로 간주하고 있다.[13]겉으로 드러나는 전력도 강하지만 대외적으로 영웅의 영역에 이른 강자들이나 성전들에 속할 정도의 전력들을 숨기고 있다.[14] 대표적으로 신관장 직속 특수공작부대인 육색성전이 있는데, 그 이름처럼 여섯 부대로 나뉜다. 10권에서 육색성전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지만 바하루스 제국에 찾아온 슬레인 법국의 4명의 사자 중 2명은 제국에도 소문난 계율을 어긴 신관을 말살하는 신전 직속 징벌부대라고 추측됐다. 또한 칠흑성전 이외에도 영웅의 영역에 오른 인물들이 있다고 한다.
위그드라실 전이자들이 세운 6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국가답게 매직 아이템 제작 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모두 강한 타종족들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수세기에 걸쳐 개발한 동시에 다른 국가에겐 알려지지 않은 법국의 비밀 기술들이며, 그 중 매직 스크롤에 최대 4위계 마법까지 담을 수 있고,[15] 푸른 포션밖에 못 만드는 타국들과 달리 위그드라실의 붉은 포션을 만들 수 있다.[16]
하지만 현재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양광성전과 칠흑성전의 피해가 막심한데다가,[17] 흙과 어둠의 무녀공주, 그리고 카이레가 사망하였다. 이들은 대체가 불가능한 최고급 인력으로 피해가 막심한 상황. 거기에 예자의 액관 중 하나마저 도난된 뒤에 파괴되었다. 국력 회복은 자체 진단으로 수십 년이 걸린다고 한다.[18]
마도국의 왕국 침공 당시, 왕국의 모험자 팀 몇 명을 포섭하는데 성공하였고, 그 중에는 미스릴급 이상의 실력자들뿐만 아니라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자들도 많다고 한다.[19]
5.1. 국보
과거 육대신이 남긴 매직 아이템들뿐만 아니라 위그드라실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한 아이템들도 존재하지만 위그드라실 기준으론 그리 대단한 아이템이 아닌 것도 있다. 다만 이세계 기준으론 대단한 가치와 성능을 지닌 아이템들이다.- 예자의 액관
TVA
무녀공주의 징표이자 법국 최고의 비보 중 하나. 가느다란 금속사로 이루어진 서클릿으로 이슬이 맺힌 거미집처럼 여기저기에 알 작은 보석을 수없이 매달아놓았다. 이마가 위치하는 서클릿의 중심에는 커다란 보석이 박혀있으며 이 색에 따라 무녀공주를 구분 가능. 무녀공주의 징표로 무녀공주가 여섯 명 있으니 총 여섯 개가 존재한다.
적성자는 백만 명 중 한 명 꼴로, 그것도 여자만 착용이 가능하다. 기능은 착용자의 자아를 봉인하는 대신, 초고위의 마법을 구사하는 신기로 바꿔버리는 아이템이다. 다만 예자의 액관을 벗길 경우 착용자는 미치광이가 되는데, 착용자의 정신을 보호하면서 예자의 액관을 벗기는 방법은 액관 자체를 파괴하는 방법뿐이라고 한다. 위그드라실에서는 구현 불가능한 방식의 아이템. 그러나 성능은 위그드라실 기준에선 전혀 쓸모가 없다.
원래 어둠의 무녀공주가 가지고 있었으나 클레만티느가 빼앗은 후 에 란텔에서 운필레아 발레아레를 납치, 운필레아의 텔런트를 이용해 7위계 마법 <불사군세 Undeath Army>를 발동했다. 그러나 리이지의 의뢰를 받은 모몬에 의해 에 란텔 묘지 사건은 해결되었고, 예자의 액관은 운필레아를 구하기 위해 아인즈가 직접 파괴했다. 웹연재판에선 클레만티느의 배신이 늦어지면서 불의 무녀공주가 대신 빼앗겼다.
5.1.1. 지보
슬레인 법국의 여러 국보 중에서도 육대신이 남긴 위그드라실 아이템들을 법국에선 지보(至寶)라고 통칭한다.육대신들이 소유했던 최고위 아이템들이며 그들이 착용했던 장비 아이템뿐만 아니라 세계급 아이템까지 존재한다. 이 중 장비 아이템 몇 개는 법국 최강의 소수정예 부대인 칠흑성전이 장비하고 있다.[20] 그 외의 장비 아이템들은 법국 최강의 신인인 절사절명이 수호하고 있어 칠흑성전 소속이었던 클레만티느조차 빼앗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세계뿐만 아니라 위그드라실 기준으로도 가치가 높은 레벨의 아이템들이기에 법국에서도 얼마 가지고 있지 않다고 1권에서 언급된다.
- 마법봉인 수정
<신>세계편
법국의 보물 중 하나. 초위마법을 제외한 모든 위계 마법을 봉인할 수 있고, 수정을 깨뜨리면 봉인한 마법을 해방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21] 위그드라실에도 존재한 매직 아이템. 가제프를 암살하려 할 때 법국 상층부가 만일을 대비해 니군에게 주었는데 이 수정에 봉인된 마법은 <제7위계 천사 소환 Summon Angel 7th>이며 <위광의 주품천사 Dominion Authority>를 소환한다.
- 다섯 신의 장비
한 명을 제외한 육대신 5명의 장비 아이템들[22]로 슬레인 법국의 성역에 잠들어 있는 동시에 절사절명이 수호하고 있다. 그 중 몇 개는 칠흑성전 맴버들이 착용한다. - 카론의 인도
TVA 컨셉 아트
죽음의 신 스루사냐의 주무기인 워사이드로 현재는 칠흑성전 번외석차인 안틸리네 헤란 푸셰의 주무기다. 단순한 근접 공격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온갖 사령계 마법과 스킬이 내장되어 있다. 16권에서 이 무기를 사용하던 절사절명이 마레에게 패배하면서 나자릭에 빼앗긴다. - 풍신의 갑옷
라이트 노벨
바람의 신 휘황천사 네코냥의 풀 플레이트 아머. 16권에서 이 갑옷을 착용하던 절사절명이 마레에게 패배하면서 나자릭에 빼앗긴다.
- 경성경국케이 세케 코크
TVA
법국의 진정한 신기. 은백색에 금실로 발톱 다섯 개를 쳐든 채 승천하는 용이 그려진, 차이나드레스 형태의 세계급 아이템. 언데드처럼 정신지배 내성을 달고 있는 대상도 별다른 조건 없이 지배할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하나의 대상만을 지배할 수 있으며, 원시 마법을 쓰는 진정한 용왕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타 세계급 아이템과는 달리 읽는 발음이 영어 단어가 아니라 경성경국의 일본어 발음을 본래 읽는 방식과는 다르게 끊어 읽은 형태.[23] 본래 오버로드 정발본은 루비 표기를 우측으로 내리고 알파벳으로 바꿔서 구분하곤 하는데, 해당 아이템의 경우 루비 표기가 애초에 알파벳이 아니다보니 그냥 경성경국(傾城傾国) 케이 세케 코크로 표기되었다. 읽을 때 다소 난감한 부분.
6. 지역
6.1. 시클상텍스
시클상텍스 シルクサンテクス Silksuntecks |
- 법국 제사장
신관장들이 육대신을 신앙하는 중요시설. 심장부가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다섯 신의 장비가 잠들어 있는 장소이기에 절사절명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 법국의 심장부
이름 그대로 슬레인 법국의 심장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가장 중요하고 신성한 방. 이 방에 들어올 수 있는 자들은 법국의 지도부인 최고집행기관뿐으로 그들의 중요 및 기밀 회의실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워낙 신성불가침한 장소인 탓에 마법으로 청소하는 건 오히려 큰 실례라 생각하기에 최고집행기관의 일원들이 직접 청소하며 관리하고 있다.[24]
6.2. 기타 지역
- 국외 피난처
슬레인 법국의 국외에 하나뿐인 피난 장소. 숨겨진 마을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원래는 600년 전, 그저 도망치며 떨기만 했던 인간들이 살고 있던 장소였다. 때문에 희망의 땅이자 절망의 흔적라고 불린다.
현재는 육색성전 중 하나인 토진성전이 수호하고 있다.
7. 소속 인물
7.1. 육대신
육대신 六大神 |
TVA[25] |
600년 전 이세계에 강림하여, 절대적 열세에 놓여있던 이세계의 인간들을 구원하고 신으로 숭배받게 된 초월자들. 각각 불, 물, 땅, 바람, 빛(혹은 생명), 어둠(혹은 죽음)을 관장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육대신 전원을 숭배하는 국가는 이들의 직계세력인 슬레인 법국이 유일하며, 주변국들은 대개 화신, 수신, 지신, 풍신의 사대신만을 숭배하고 있다.[26][27]
사대신처럼 각 신마다 상징색이 있는데 불의 신은 빨강, 물의 신은 파랑, 바람의 신은 녹색, 땅의 신은 갈색, 빛의 신은 하양, 어둠의 신은 검정이다. 5권에서 이블아이와 가가란의 대화에서 신규 아다만타이트 모험자 팀 칠흑에게 검은색이 선정된 것에 의외라며 슬레인 법국의 육대신 신앙을 언급하는 것을 볼 때 각기 상징하는 색상이 있는 듯하며 대화 내용을 사대신으로 기준삼을 경우 적색, 청색, 갈색, 녹색일 듯. 이는 슬레인 법국의 비밀 부대들이 '육색(六色)'성전이라 명명되는 걸 통해서도 드러난다. 육대신들 외에도 '불꽃의 신'이나 '절도의 신' 같은 종속신들이 있다고 언급된다.
그 정체는 최초로 이세계에 전이된 위그드라실 플레이어들이다. 현재 시점에서 절사절명이 다섯 신의 신기가 잠든 곳을 수호하고 있다는 점과 법국의 신관장 회의에서의 반응을 보면 육대신은 이미 사라졌으며 죽은 건지, 또는 현실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내서 떠난 건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이들 중 정확하게 존재와 생사가 언급된 것은 죽음의 신 스루사냐 한 명이다.
이들의 피를 이은 자들은 보통 인간을 훨씬 상회하는 능력을 지녀 신인(神人)이라 불린다. 4권에서는 현재 법국에 신인으로 각성한 자는 겨우 3명뿐이라고 하나, 작가는 여기에 대해 2명이라고 해야 정확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2권에서 클레만티느가 아는 한 모몬의 신체능력을 상회하는 건 신인인 번외석차와 칠흑성전 1석차뿐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칠흑성전 1석차와 번외석차로 총 두 명.
여담으로 입만현자 만큼은 아니지만 원래 세계의 지식도 몇 가지 전파하여 루빅스 큐브 등이 법국에도 존재한다.
* 스루샤나 (スルシャーナ)
육대신 중 어둠 또는 죽음의 신으로 불리는 플레이어. 상징색은 검은색.
구전에 의하면 팔욕왕에 의해 사망했다고 하며, 그의 제1종자가 아직 슬레인 법국에 남아있다.[28]
아인즈의 외견과 능력이 스루샤나와 유사하다고 언급되었는데, 16권에서 종족이 오버로드로 밝혀졌다. 그것도 아인즈와 똑같이 '이클립스' 클래스를 최대 5레벨까지 올린 사령계 빌드에 특화된 오버로드로, 이클립스의 스킬인 <모든 생명의 종착점은 죽음 The goal of all life is death>도 사용할 수 있었다.
스루샤나의 장비인 카론의 인도는 현재 절사절명의 주무기로 사용되고 있다.[29]
웹연재판의 슬레인 법국 구전에 따르면 육대신 중에서도 최강이라는 식으로 나오며,[30] 생명 있는 자에게 영원한 평화와 구원의 절망을 주는 신으로, 외견은 마치 죽음을 구현한 것처럼 약간의 가죽이 붙어 있는 해골이 어둠과 일체화할 정도로 큰 칠흑의 로브를 두르고, 빛나는 지팡이를 손에 들고 있다고 한다.[31]
공포, 죽음, 병 등 부정적인 것들을 지배하고 있어 법국에서도 악신 혹은 사신으로 취급되며, 스루샤나의 종속 신들도 사악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지상에 악덕을 가져오는 마신이 될 존재는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사악한 신 취급 받는데도 법국 사람들이 스루샤나를 신앙하는 이유는 "숭배함으로써 자신들에게 사악한 힘이 내려지는 것을 피해 주었으면 한다"는 심정 때문이라고.
여담으로 화멸성전의 필수 클래스로 '어뎁트 오브 스루샤나'라고 그의 이름이 들어간 클래스가 존재한다.
* 알라 알라프 (アーラ・アラフ)
육대신 중 빛 또는 생명의 신으로 불리는 플레이어. 상징색은 하얀색.
웹연재판에서만 언급되었다가 모바일 게임인 「MASS FOR THE DEAD」에서 다시금 언급되면서 서적판에서도 이름이 유지됨이 확인되었다. 출처 웹연재판에 따르면 스루샤나 다음으로 강한 육대신이며, 망토를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 휘황천사 네코냥 ([ruby(輝煌天使, ruby=きこうてんし)]ねこにゃん)
컨셉 아트 |
천사를 연상시키는 하얀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청발의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32] 클래스는 탱커직 성기사. 이세계에서 하렘을 만들어서 자식도 있었다. 상당한 고양이 애호가였는지 이름, 장비 명칭, 고양이 그림 등 온갖 고양이 요소가 지나치게 많았으며, 그 점 때문에 '고양이님 대왕국' 길드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의 사후, 절사절명이 네코냥의 풀 플레이트 아머를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극장판 이세계 콰르텟: 어나더 월드에서 선행 등장.[33]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엔딩 스태프 롤 그림 일기에만 그려졌다. 영화 안에서는 고양이 그림이 마을 곳곳에 붙어있는 식으로 존재가 암시되었고, 리제로측 특전소설에서는 팡타그뤼엘이 네코냥의 테마곡이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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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3시간은 되었을 법한 원안을 상영 시간에 맞춰 잘라버린 탓에 배제돼버린 비운의 캐릭터. 이 탓에 그의 존재가 사라지면서 영화 구성에 조금 구멍이 생겨버렸다.[38]
7.1.1. 신인
신인 神人 God-kin | |
<신>세계편 | TVA |
육대신의 혈통을 이은 후손들 중 이따금씩 나타나는, 위그드라실 플레이어에 비견되는 강대한 힘에 각성한 이들의 통칭이다.[39]
이세계인들에겐 일종의 신의 후손으로 취급되며, '진정한 용왕'과 마찬가지로 이세계의 파워 밸런스를 초월하는 강함과 능력을 가졌다. 물론 신인마다 격차가 존재한다.
현재 존재하는 신인들은 2~3명[40]으로 극소수만 남은 상태인데, 이는 6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 대를 잇지 못하고 죽거나, 육대신의 피가 점점 옅어져 신인의 탄생 확률이 낮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 때문에 법국의 고위 인사들은 육대신의 혈통이 끊기지 않게 하고, 가능한 많은 신인들이 태어나게 하기 위해 신인들의 결혼을 재촉하고 일부다처제도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슬레인 법국이 초월적인 신인들을 대외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위그드라실 플레이어와 적대관계인 '진정한 용왕'들을 크게 경계하기 때문이다. 자칫 신인에 대한 정보가 새어나가면 진정한 용왕들하고 결전이 벌어지고 법국이 그 싸움에 휘말려 소멸될 수 있기에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다고 한다.[41]
여담으로 서적화 이후 연재된 웹연재판 분량에서는 제1석차와 어떤 신관장이 신인으로 언급된다.[42]
- 안틸리네 헤란 푸셰
자세한 내용은 안틸리네 헤란 푸셰 문서 참고하십시오.
* ?????
현재 남은 3명의 신인 중 마지막 한 명. 작중 그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작가는 신인은 2명이 정답일지 모른다는 언급과 10권의 법국 고위인사들도 신인을 2명만 언급하는 등 신인이라 칭하기엔 어딘가 애매한 듯하다. 때문에 커스텀 NPC 혹은 언데드 부관으로 추측되는 '스루사냐의 제1종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파인 (ファーイン)
법국의 비밀 병기였던 신인 여성이자 절사절명 안틸리네 헤란 푸셰의 어머니. 현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43]
과거 동맹국이였던 엘프의 나라의 왕에게 속는 바람에 사로잡혀 쇠사슬로 묶인 채 임신할 때까지 엘프왕한테 수차례 범해지는 치욕을 당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출산 전에 칠흑성전에게 간신히 구출된다.[44] 결국 이에 크게 격노한 법국과 엘프의 나라 간의 백수십 년간 걸친 계속된 전쟁의 불씨가 되었다.
15권에서 밝혀지길 아직 살아있었을 무렵, 절사절명에게 훈련을 빙자한 폭행을 일삼았다고 했는데, 그것은 도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가사 도우미가 그러다 죽을 것 같다며 말리지만 정작 파인은 부활 마법에 견딜 정도로 강하니 문제없다는 궤변을 한다. 절사절명을 자신의 딸로 대했던 게 아닌, 자신을 겁탈한 엘프왕에 대한 증오를 딸에게 투영해 죽일 기세로 화풀이를 한 것에 불과하다. 그뿐만 아니라 같이 식사한 적도,[45] 그 어떤 칭찬과 생일축하도, 심지어 딸의 이름을 불러준 적도 없었다고 한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신관장들에 의해 파인과 절사절명을 강제로 떼어놓게 되었다고. 사실상 절사절명의 심리가 비뚤어지게 된 원흉 중 하나.
여담으로 안틸리네의 은발이 아버지인 데켐 쪽에서 물려받은 것으로 볼 때 흑발은 어머니 파인에게 물려받은 유전으로 추측된다.
- 엔헬라 리드 가비
게임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에 등장하는 4번째 신인.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엔헬라 리드 가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7.2. 최고집행기관
<colbgcolor=#000> 오버로드 국가별 지도자 | |
국가 | 지도자 |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 아인즈 울 고운 |
리 에스티제 왕국 | 란포사 Ⅲ세 ↓ 자낙 바를레온 이가나 라일 바이셀프 |
바하루스 제국 | 지르크니프 룬 파로드 엘=닉스 |
슬레인 법국 | 최고집행기관 |
로블 성왕국 | 칼카 베사레스 ↓ 카스폰도 베사레스 |
아그란드 평의국 | 평의원 |
용왕국 | 드라우디론 오리우쿠르스 |
드워프 왕국 | 섭정회 |
엘프 나라 | 데켐 호우간 |
슬레인 법국의 최고위 인사들. 인원은 총 12명으로 현 최고집행기관 일원의 남녀 비율은 남성 10명, 여성은 2명뿐이다.[46]
고인인 육대신을 대신해 국왕이 없는 법국의 정치를 총괄하는 수뇌부들이라 할 수 있다. 명색이 최고위 인사들이지만 직위에 비해 봉급과 보수가 낮은 편인데, 이는 고위 인사의 부정부패를 방지하는 동시에 사리사욕 없이 진심으로 국가와 인류를 위해 봉사할 자들만을 고위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그렇기에 최고집행기관은 전부 진심으로 인류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싸우는 정의감이 매우 강하며, 그러기 위해선 그 어떤 수단을 쓰고, 손을 더럽힐 각오 또한 되어 있는 자들뿐이다.[47]
재미있는 것은 그 높으신 분들이 회의에 앞서 직접 회의실을 쓸고 닦고 청소를 하는 것. 대대로 지켜온 전통인 듯하며 마법을 쓰지 않는 이유는 신성한 장소에 감히 마법 같은 수단으로 청소를 할 수는 없기 때문. 다만 청소를 끝낸 뒤 더러워진 몸과 옷을 닦는데는 마법을 쓴다.
10권의 신관장 회의에서 아인즈에 대한 대책으로 회의를 시작하면서 가공할 전력을 가지고 있는 마도국에 대해 경계한다. 또한 아인즈가 초위마법[48]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고받은 후 마도왕이 100년 단위로 오는 전이자임을 인지하고, 외견이 닮았다는 것에 대해 스루사냐의 재림이 아닐까 생각하나 스루사냐의 제1종자가 반응이 없음을 들어 아니라고 판단한다.[49]
거기에 강력한 힘을 가진 모몬, 얄다바오트, 호뇨페뇨코[50] 또한 전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들에 대해서도 경계한다.[51] 엄청난 전력을 지닌 마도국도 큰 위험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엘프의 나라와의 전쟁을 중단할 수 없기에 어떤 용왕에게 사자를 보내서 해결하려고 한다. 이후 정보를 얻기 위해 제국의 황제와 접촉하기로 결정한다.
* 최고신관장 (最高神官長)
슬레인 법국의 최고위에 앉은 총책임자. 사실상 육대신 신앙의 최고지도자[52]로 차기 최고신관장은 현 최고신관장이 나온 종파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종파의 신관장 중 하나가 된다.
웹연재판에서는 5위계까지 구사하는 신양계 매직 캐스터라고 나온다.
* 여섯 신관장 (六大神官長)
<신>세계편 | TVA[53] |
* 베레니스 나구아 산티니 (ベレニス・ナグア・サンティニ) - 성우: 미야자와 키요코 / 신시아 크랜즈
<신>세계편 | TVA |
마도왕과 모몬이 한 패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법국의 비밀 사절로 흙의 신관장과 함께 황제를 만나러 투기장에 방문하였다.
* 지네딘 데란 구엘피 (ジネディーヌ・デラン・グェルフィ) - 성우: 하마조에 신야 / ?
<신>세계편 | TVA |
* 도미니크 일레 바르토슈 (ドミニク・イーレ・パルトゥーシュ) - 성우: 유키 타마이 / 콜 브라운
<신>세계편 | TVA |
* 레이몬 자그 로랑상 (レイモン・ザーグ・ローランサン) - 성우: 카네히라 야마모토 / 마크 스토다드
<신>세계편 | TVA | MASS FOR THE DEAD |
10권에서는 법국 회의의 진행자를 맡았다. 애니에서는 법국의 비밀 사절로 불의 신관장과 함께 황제를 만나러 투기장에 방문하였다.
* 이본 자스나 드라클로아 (イヴォン・ジャスナ・ドラクロワ) - 성우: ? / ?
<신>세계편 | TVA |
* 막시밀리안 오레이오 라기에 (マクシミリアン・オレイオ・ラギエ) - 성우: 료 스기사키 / ?
<신>세계편 | TVA |
* 3기관장 (三機関長)
각각 사법, 입법, 행정 부분의 수장들. 현실의 민주주의 국가처럼 분리되어 있는 듯하다.
* 입법기관장 (立法機関長)
법국의 입법 부분 수장. 매우 이성적인 사고방식의 인물로 가제프나 브레인과 같이 자신만의 신념으로 무모하거나 승산이 없는 싸움에 몸을 던지는 자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평한다.[56]
법국의 입법 부분 수장. 매우 이성적인 사고방식의 인물로 가제프나 브레인과 같이 자신만의 신념으로 무모하거나 승산이 없는 싸움에 몸을 던지는 자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평한다.[56]
* 행정기관장 (行政機関長)
법국의 행정 부분 수장.
법국의 행정 부분 수장.
7.3. 육색성전
법국의 비밀 부대.자세한 내용은 육색성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7.4. 무녀 공주
무녀 공주 巫女姫 |
기본적으로 5위계 신앙계 마법까지 다룰 수 있지만 예자의 액관 덕분에 7위계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대의식을 펼치면 8위계까지도 가능하다. 웹연재본에서는 무녀공주가 비치는 얇은 실크 1장을 허리 근처에서 하나의 끈으로 맞춘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모든 신관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마나를 전달해 <마법상승 Over Magic>을 사용해 발동한다.[57]
* 흙의 무녀 공주 (土の巫女姫)
흙의 신을 섬기는 무녀 공주. 1권에서 대의식 마법으로 니군의 양광성전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아인즈의 공성방벽에 자동발동하게 걸어둔 <폭렬 Explosion> 마법에 의해 사망했다.
* 어둠의 무녀 공주 (闇の巫女姫)
어둠의 신 '스루사냐'를 섬기고 있는 무녀공주. 칠흑성전을 배신한 클레만티느에게 예자의 액관을 강제로 뜯겨 빼앗기고, 불행히도(?) 클레만티느는 그녀를 죽이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서,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다. 클레만티느의 말에 따르면 비명을 마구 지르며 침과 배설물을 질질 흘리는 등 처참한 꼴이 되었다고. 나중에 다른 칠흑성전 멤버들에게 안락사를 당한다.
* 물의 무녀 공주 (水の巫女姫)
물의 신을 섬기는 무녀 공주.
웹연재판에서는 윤기있고 긴 금발의 소녀로 대의식을 통해 <마법상승 Over Magic>, <차원의 눈> 마법으로 나자릭을 염탐하려다가 단순한 패시브 정보방위경계에 튕겨져 나간 동시에 방위시스템으로 소환된 악마들에 의해 신전 전체가 낭패를 보게 된다.
7.5. 고위 인사
* 카이레 (カイレ)
코믹스 (1부) | TVA | 컨셉 아트 |
원래는 예지로 부활했다고 추측된 파멸용왕의 정신 지배를 위해 1권 때부터 칠흑성전과 함께 임무수행 중이었으나, 3권에서 갑작스러운 샤르티아의 습격과 동시에 제1석차의 지시에 따라 경성경국을 사용해 샤르티아를 지배하려하다 완전히 정신지배를 하기 전에 샤르티아가 날린 청정투척창에 의해 자신을 보호해준 제8석차 세드란과 함께 관통당한다. 세드란이 어느 정도 고기방패가 되어준 덕분인지 그 자리에서 사망한 그와 달리 즉사는 피했으나, 샤르티아가 정신지배를 당하는 와중 절박함에 몰려 되는대로 청정투척창에 부가한 스킬 중에 저주 계열[59]도 있었는지 치명상 직후 곧바로 치료 마법을 썼음에도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불안정하게 정신지배된 사르티야를 통제는커녕 너무 강해 포획도 못하게 되자 제1석차의 판단에 따라 그대로 방치하고 후퇴하게 된다.
결국 10권에서 사망이 확인되었으며, 나이가 많은 탓인지 그때 사망했던 2명의 칠흑성전 맴버와 달리 부활도 못했다.
* 루푸스 or 루퍼스 (ルフス or ルーファス)
스루샤나의 제1종자로 스루샤나의 커스텀 NPC, 혹은 언데드 부관으로 추정되는 언데드. 아인즈에 대하여 스루사냐의 재림이 아니냐는 의문에 제1종자가 반응이 없음을 근거로 아니라고 판단했다. 육대신은 모두 사망했다고 하는데도 폭주하지 않는 이유는 불명. 14권에서 아주스 아인드라에 의해서 '루푸스' 혹은 '루퍼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아주스는 당시 리 에스티제 왕국의 모험자 팀을 설득해서 법국으로 영입하려고 왕도에 찾아왔던 칠흑성전 4인에게 이 언데드를 '그분'이라고 부르냐고 도발한다. 이에 칠흑성전 4인 전원이 아주스를 죽여버리려고 했을 정도다.
그 외에 절사절명의 스승인 '수호신'이라 불리는 자도 이 제1종자일 가능성이 있다.
* 전 신관장
10권에서 슬레인 법국의 수뇌부들이 언급했던 인물로 상세불명. 클레만티느가 그 동향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마도국 건국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 발레리안 에인 오비니에 (ヴァレリアン・エイン・オービニエ)
대원수의 오른팔이자 방면군 사령관인 2명의 원수 중 한 명. 50세 이상의 노장으로 법국의 최고 기밀전력(신인)에 대해 알고 있으나, 법국 최고집행기관이 엘프 왕에게 집착하는 이유까지는 모른다. 엘프 나라와의 전쟁 지휘를 맡았으나, 병사들의 각성과 향후에 있을 마도국과의 전쟁 대비 때문에 최고집행기관으로부터 여러 제약이 받은 탓에 군을 매우 비효율적으로 지휘해야 했다.[60]
16권에서는 엘프왕을 없앨 비장의 카드로 엘프 나라 왕도에 출정한 최고 기밀전력인 절사절명에게 출격을 요청하며 그녀와 잠시 대화를 나눈다. 대화 도중 발레리안은 절사절명이 혹시나 '자신이 엘프 왕의 딸이라 얘기하는 건가, 그렇다면 모친은 대체 누구인가' 하는 여러 의문을 품지만 이에 대해 묻지는 못한다.
7.6. 기타 인물
* 공작 부대
코믹스 (1부) | TVA |
처음에는 엔리 에모트와 넴 에모트 자매를 추적하던 기사 두 명이 아인즈에게 살해당했고, 마을 근처에서 경계를 서던 궁기병 4기도 아인즈와 알베도에게 전멸되었다. 그리고 카르네 마을 한복판에서 마을 주민들을 한 곳으로 몰아넣고 있던 기사 약 20명이 그곳으로 투입된 죽음의 기사[62]에 의해 4명을 제외한 모든 기사들이 죽음의 기사에게 장난감처럼 희롱당하며 살해당했다.[63] 그 후, 생존자들은 아인즈 울 고운의 경고이자 협박에 따라 부리나케 도망쳐 본국에게 그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 벨류스 (ベリュース) - 성우: 사이토 토모노리 / 벤 브라이언트
코믹스 (1부) | TVA |
그때 그 마을 처녀의 아버지가 죽어가며 무의식중에 "딸을 부탁합니다"라고 중얼거리고, 그것이 한 마법사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면서 벌어진 사건을 생각하면 인과응보에 나비효과 그 자체. 결국 본인도 아인즈가 소환한 죽음의 기사에 겁을 먹고 부하들에게 저걸 막으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죽음의 기사가 그 소리에 반응해 돌아보자 공포에 질려 돈을 줄테니 막으라고 종 깨지는 듯한 소리로 외치지만 그 소리에 반응한 것은 죽음의 기사에게 죽어서 종자 좀비가 된 부하였는지라 그만 기절해 버리고 본인도 죽음의 기사의 검에 찔려 톱질하듯 검을 움직이는 바람에 몸이 두 동강 나 죽는다. 그리고 찔린 순간 정신이 들어서 죽어가면서 돈을 줄테니 살려달라고 추하게 애걸하는 것은 덤이다.[64]
* 론데스 디 그람프 (ロンデス・ディ・クランプ) - 성우: 사사키 요시히토 / J. 마이클 타텀
TVA |
제작진의 노골적인 편애를 받고 있는 알베도나 주인공 아인즈를 빼면 모조리 감정과 비중 묘사가 편집당하는 애니메이션에서 역시 본래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심히 두려워하다 간신히 극복하여 돌진하는 처절한 심정이 상당수 편집당해 외려 조금 경악하는 정도에 그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모습으로 나왔다.[66]
* 엘리온 (エリオン)
론데스의 동료. 뒤늦게 광장으로 도망치려던 카르네 마을 주민 한 명을 뒤에서 베려다, 때마침 등장한 죽음의 기사의 타워 실드 공격에 7m 넘는 높이까지 날아가 그대로 지면에 곤두박질친다. 그 후 꼼짝도 하지 않았다는 언급을 봤을 때 그대로 사망한 듯하다.
* 리릭 (リリク)
론데스의 친구로 싹싹하지만 술버릇이 나쁘다고 한다. 죽음의 기사의 등장에 겁을 먹고 가장 먼저 도망치려다가 순식간에 사지가 전부 잘리고, 마지막엔 목이 베여 사망한다.
* 데즌 & 모레트 (デズン & モーレット)
론데스의 지시에 따라, 종자 좀비가 생성되는 걸 막기 위해 모레트와 함께 살해당한 기사들의 목을 벤다. 그 후 죽음의 기사에게 살해되었는지, 아니면 살아남은 4명 중 한 명인지는 불명.
* 나즐 (ナズル)
파인과 절사절명의 가사 도우미였던 퉁실한 아줌마로 현재는 고인이다. 친딸인 절사절명에게 그 어떠한 애정 없이 그저 학대만 해왔던 파인을 말리고, 절사절명이 좋아하던 오믈렛을 해주는 등 어린 시절의 절사절명의 진짜 부모나 다름없던 인물로 절사절명도 그녀의 요리야말로 내 추억의 맛이었고, 맛있음의 기준이라 평하며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
* 전략급 공성 골렘 (戦略級攻城ゴーレム)
이세계 콰르텟 |
극장판 이세계 콰르텟: 어나더 월드의 등장하는 모든 골렘들의 시초로 먼 과거 휘황천사 네코냥을 따라 시원의 용왕과 싸우던 도중 의문의 현상에 의해 네코냥과 함께 항무지 이세계로 전이되었다.[67] 그 후, 그들과 똑같이 이세계로 전이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세계관의 과학자가 네코냥과 힘을 합쳐, 전략급 공성 골렘을 통해 대량의 골렘을 양산하였다. 이후 원본 골렘은 방치되었다가, 훗날 카즈마가 다루게 되는 검은 골렘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의 시점에서는 아직 현존하는지는 불명이나 법국 최고 집행기관의 전력 회의 때도 언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면 이세계 콰르텟의 설정과 달리 원작에선 애초에 같이 전이되지 않았거나, 현 시점에선 이미 소실된 상태로 추측된다.[68]
8. 기타
국기 디자인은 이스라엘의 국기와 국장에서 따왔는데, 기본 색상과 '두 갈래의 올리브 줄기 가운데 육망성 끼고 있는 갈래촛대'라는 컨셉은 정확하게 이스라엘의 국장 컨셉과 일치한다.[69] 국기 상하로 둘러진 색띠와 전반적인 국기 비율은 이스라엘 국기에서 따온 컨셉.연재본에서는 분명 막강한 세력이긴 한데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조사하기 위해 무녀 공주들을 동원한 고위조사 마법이 단순한 패시브 정보방위경계에 튕겨져 나가고, 이후에도 왕국과 제국 간의 충돌 전에 성명을 발표하여 알아서 기었지만, 서적판에서는 법국의 최고 전력이자 작가 공인 이세계의 오버로드인 절사절명이 잠깐 등장하거나 세계급 아이템 경성경국을 사용하여 아인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등 활약이나 존재감이 대폭 증가했다.
다만 세 명뿐인 신인을 제외하면 나자릭에 위협적인 세력이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지만 세계급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셈. 세계급 아이템까지 모아뒀을 만큼 뛰어난 플레이어였을 육대신의 장비 또한 고스란히 남아 있다.[70] 서적판과 웹연재판의 방향성이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샤르티아가 정신지배를 당한 3권 이후인 만큼[71] 어떤 의미에서는 이 작품의 터닝 포인트를 결정한 세력이라 말할 수 있다.
다만 계속해서 '엄청난 불행이 닥칠 것'이 예고되는 중이다. 나자릭 세력과 마주친 3권에서의 조우(샤르티아 세뇌 사건)가 법국에게 이득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인해 아인즈에게 '샤르티아를 세뇌한 인물 혹은 세력'으로 인식되어 잠재적인 적대자로 간주된다. 만약 샤르티아 사태가 없었다면 세계급 아이템으로 허를 찌른다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었으나, 아인즈가 수호자들에게 세계급 아이템을 소지하게 만들었으니 이미 그 방법은 물건너갔다. 애초에 용서 불가능한 수준의 원한을 일시불로 샀으며, 아인즈는 3권 이후로 그 신중한 처사가 극에 달해 모든 행동계획을 세우기 전에 '샤르티아를 세뇌한 자들'을 경계하여 반드시 대비책을 세운다. 시간이 1년 가까이 지난 시점(대략 11권)에서도 이것은 변함이 없었고 13권 시점에서도 여전히 경계 중이라 이에 관해 빈틈을 찌른다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법국에는 번외석차 절사절명 정도를 제외하면 나자릭 수호자에 대항이 가능한 자가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고, 심지어 절사절명도 온전히 수호자를 상대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마당이라, 기본적인 전력에서 절망적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더불어 아주 잘해서 한 명을 처치한다고 해도, 그건 그거대로 그동안 신중하게 행동하던 나자릭의 모든 전력을 온전히 뒤집어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나마 법국 쪽의 변수는, 웹연재판 당시 언급되었던 용왕들과 맺은 500년 전 세계가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한 '맹약'이 어쩌면 팔욕왕 같은 전이자를 협력하여 막기 위한 협정일지도 모른다는 것.
허나 이걸 다 떠나서 애초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기적적으로 나자릭을 배제해도 슬레인 법국이란 국가는 붕괴한다.[72] 즉 전쟁의 승패를 떠나 100레벨이라는 신화적 존재들의 전쟁 그 자체가 벌어지는 순간 슬레인 법국의 패배라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73]
슬레인 법국의 초기 행보는 '인간 중심'인 판타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나라와 흡사하다. 인간에게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무작정 다른 종족을 배척하고, 인간(주인공)의 행동을 어떻게든 합리화시켜 선으로 포장하고 정당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쌓여 왔던 복선이 드러나면서 아인을 배척하는 합당한 이유와 엘프를 노예삼는 등 적대하는 이유 등이 밝혀지면서 여러 판타지 소설에서 흔히 부패하고 위선적인 모습으로 묘사되는 종교 국가답지 않게 나름대로 선(善)을 추구하는 대의를 드러낸다.[74] 법국 수뇌부의 회의 장면을 보면 600년 전 인류를 구하려 했던 육대신의 이념이 흐트러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지만, 작품을 잘못 만났다.
작가는 슬레인 법국을 '권말 에필로그에서 다음 권 프롤로그 사이' 정도의 짧은 묘사로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싶다는 언급을 한 적도 있다.[75] 또한 (농담이긴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괴롭다며 '이것은 법국의 공격인가? 멸망시킬 수밖에 없구만!'이라는 드립을 친 적도 있다. 그야말로 미래에 꿈도 희망도 없다.
그리고 결국 16권 말미에서 생포한 절사절명의 기억 조사 중 법국이 샤르티아 사건의 주범인 것이 밝혀지면서 아인즈가 작중 최고로 분노하게 되면서 국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76]
9. 관련 문서
[1] 다만 국가적 이념과 국민적 여론이 그럴 뿐, 개개인의 생각은 어느 정도 편차가 있어 보인다. 10권에서 바하루스 제국 황제 지르크니프와의 교섭을 위해 제도에 찾아온 사자 중 한 명은, 무왕의 얘기를 듣고서는 '워 트롤이지만 제국 최고의 전사라면 그를 포섭해서 전력으로 쓰면 안 되는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지르크니프도 인간만을 중시하는 슬레인 법국의 사자가 그런 말을 한 거냐며 상당히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2] 이 과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법국의 히든카드인 절사절명이다.[3] 다만 이블아이는 과거 인간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4] 본디 100만 명 분의 1명꼴로 나타나는 예자의 액관의 적합자를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일환.[5] 단, 국가의 허락을 받으면 배우자를 여러 명 맞이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몹시 드물고, 인정을 받아도 두 명 정도가 한계이며, 사회적으로도 일부다처제에 대해 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 다만 예외적으로 칠흑성전으로 대표되는 영웅급 강자라면 우수한 혈동을 잇기 위해 일부다처제가 적극적으로 권장된다.[6] 경성경국의 원래 일본어 발음은 케-세- 케-코쿠 정도.[7] 법국과 마도국 간 전쟁을 해도 승패와 상관없이 양쪽 모두 큰 피해를 입어 자연스럽게 평의국이 어부지리를 하고, 평의국과 동맹을 맺어 마도국을 몰아내도 그 다음 평의국과 법국이 밀접하여 마찰과 충돌이 확정이다.[8] 과거 시민들에게도 상층부의 정보를 공유했다가 시민들이 폭주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해명하기도 힘들다고.[9] 분위기와 착각에 어쩔 수 없이 행한 왕국의 멸망 때와 달리 아인즈 본인의 의지다.[10] 팔욕왕의 세계급 아이템 '스물'에 의해 이세계의 법칙이 바꿔 원시마법이 사라지고, 위계 마법이 새로 자리 잡은 것으로 추측된다.[11] 그러나 이것 때문에 때마침 다크엘프 마을과 직접 교류 중이었던 마도왕 아인즈 본인에게 의도치 않게 방해를 줘 아인즈가 어떤 계략을 떠올려 전쟁에 간섭하게 된다고. 결국 아인즈가 개입하면서 절사절명까지 마도국에 끌려가고 슬레인 법국이 샤르티아 세뇌 사건의 배후로 밝혀지면서 결과적으로는 악수가 되었다.[12] 대표적으로 양광선전 모든 대원에게 걸려있던 '3가지 질문에 답하면 즉사' 효과를 가진 정보 은폐용 마법이 있다.[13] 작가의 웹연재판 Q&A에 따르면 수많은 매직 캐스터가 있어 마법 무기를 대량 생산하여 군 전체에 보급할 수 있는 강대국 중 하나라고 한다.[14] 7권의 워커들에 따르면 슬레인 법국은 평균치는 높지만 딱히 이름난 인물들에 대한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15] 8권 기준으로 나자릭조차 이세계의 재료로 4위계 마법을 스크롤에 담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어떤 의미론 대단한 기술이다. 단, 현재 5위계 이상의 마법을 담는 것까지는 수백 년 동안 막혀서 애를 먹고 있다고.[16] 다만 아직까지는 비용적인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17] 양광성전은 아인즈 울 고운이 전멸시켰고 칠흑성전은 인원도 적은데 탈영병이 발생했고, 지나가던 흡혈귀에게 대원 두 명이 사망하는 바람에 부활시켰지만 레벨이 다운되는 바람에 전력이 하락했다. 게다가 양쪽 모두 예기치 못한 사건이며, 그 탈영병은 아인즈 울 고운에게 살해당했다.[18] 심지어 16권에서는 법국 최고의 전력인 절사절명과 그녀가 장비한 육대신의 신기들이 전부 마도국에 빼앗겨 버리는 법국 역사상 최악의 손실을 입고 말았다.[19] 법국이 왕국의 모험자들을 구출 겸 포섭한 이유는 단순히 법국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닌, 강자들이 마도국에 의해 허무하게 잃을 게 아까워 일종의 용병처럼 고용한 것이라고.[20] 샤르티아의 평으론 전설급 이상이라고.[21] 마법을 사용 즉시 소멸하는 스크롤과는 달리 수정 자체는 남는 모양.[22] 마지막 한 명이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스루사냐가 팔욕왕에게 살해당했을 때 그의 장비들 역시 팔욕왕들이 가져간 것으로 추측된다.[23] 경성경국을 일본어로 읽으면 けいせいけいこく(케이세이케이코쿠)가 되는데, 일본어에서는 모음형태가 연속될 때 い(이) 부분이 장음으로서 묵음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플레이가 아니라 프레-(프레이 보다는 프레에 쪽에 가깝다) 라는 식이다. 전투 메이드(플레이아데스)의 발음도 프레아데스/프레이아데스(막내 포함)다. 때문에 언듯 읽으면 케-세-케-코쿠로 들리기도 하며 첫 음절을 제외한 중간 발음에서 い 부분 두 개가 빠지면 "케이세케코쿠", 다시 끊어서 읽으면 "케이 세케 코쿠(크)"가 된다.[24] 단, 청소하면서 더러워진 청소 도구나 옷을 깨끗하게 할 때만 마법을 사용한다.[25]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바람, 불, 빛, 어둠, 물, 흙의 신 상징 마크다.[26] 사대신 신앙은 육대신 중 빛과 어둠의 신만 믿지 않는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종교로 취급된다. 육대신 신앙의 법국과 사대신 신앙의 다른 나라 사이에서 종교 갈등이 있다는 점과 1권에서 니군이 수신의 신관인 라퀴스를 떠올리며 그릇된 신을 신앙한다고 생각한다.[27] 웹연재본의 육대신은 이미 있던 사대신 신앙을 가지고 플레이어들이 그 현신이라 이용하기 위해, 태초에 빛의 신과 어둠의 신이 있었으며 이들로부터 사대신이 비롯됐다는 설정을 끼워넣은 것이라 두 신을 섬기지 않는 사대신 신앙을 멸시한다는 설정이었다. 즉, 똑같이 수신이라고는 불러도 성왕국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있었던 원초적인 물의 신을 떠올리는 것이고, 슬레인 법국은 600년 전 강림한 수신의 화신(이라고 자칭한 플레이어)을 떠올리는 차이점이 난다.[28] 제1종자가 아무런 반응이 없었기에 웹연재판과 달리 법국의 상층부가 아인즈를 스루샤나로 착각하지 않았다.[29] 매직 캐스터인 오버로드인데도 근접 무기인 워 사이드를 주무기인 이유는 아무래도 사령계에 특화된 만큼 '사신'이란 컨셉을 잡기 위해서거나, 낫을 가장하여 근접 공격력도 있는 매직 스태프일 가능성이 있다.[30] 태초에 어둠과 빛의 신이 있으며 사대신은 그들에 의해 태어났다는 등 빛의 신과 함께 사대신보다 상위신으로 불리는 동시에 어둠의 신 스루사냐가 빛의 신 알라 알라프보다 강대하다고 한다.[31] 웹연재판의 아인즈는 소설판과 달리 가죽이 붙은 해골 얼굴이라 스루샤나와 더욱 닮았기 때문에 아인즈를 본 칠흑성전 제5석차가 스루샤나가 돌아온 것이라 착각했다.[32] 겉모습만 보면 바람의 신보단 빛의 신과 같고, 상징색인 녹색 부분도 없다.[33] 당연하지만 정사가 아니라 콰르텟 극장판에 한정되는 일종의 평행 세계의 이야기다. 만약 각 작품 본편에서도 콰르텟 극장판 사건이 있었다면 오버로드 본편에서 네코냥의 장비가 넘어온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34] 디스트로이어와 홍마족를 창조한 그 전생 과학자다.[35] 팡타그뤼엘의 눈에 담겨 있는 에너지가 바로 이 '고로냥 대왕'으로, 박사는 '코로나타이트'라고 잘못 알아듣기도 했다.[36] 말이 3명이지 사실상 네코냥과 팡타그뤼엘 2명이 다 했고, 과학자는 저멀리 뒤에서 들어누운 채 딴짓만 했다...[37] 귀환 방법인 웜홀을 작동시켰다면 팡타그뤼엘 혼자서는 폭주 골렘을 정지시킬 방법이 없으니 그대로 돌아가지 않길 택하고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인다.[38] 실제로 팜플렛을 사서 그의 존재를 알지 못하면 디스트로이어 박사가 자기 힘만으로 위그드라실산 골렘을 양산했다는 것이 돼 아귀가 맞지 않는다.[39] 이블아이와 같은 외부 인물들은 플레이어의 피를 이은 자들을 모두 신인이라 부르지만, 슬레인 법국에선 육대신의 후손만 신인이라 부른다고.[40] 다만 작가가 "신인은 3명이라고 말한 것이 괜찮았던 걸까? 2명이라는 쪽이 정답이었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나머지 하나는 신인으로서 별 볼일 없거나 혹은 육대신 이외의 플레이어 및 NPC와 관련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41] 그래서 법국에서 탈주한 클레만티느가 카디트를 시켜서 신인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려고 했다. 그런데 같은 법국 출신인 카디트조차도 신인에 대해 믿기 힘들어했고, 클레만티느는 직접 보기 전에는 그런 반응이 당연하다고 그냥 넘어갔다.[42] 이로 인해 10권에서 언급된 전 신관장으로 추측된다.[43] 16권에서 딸인 절사절명의 언급으로 이미 죽었다고 한다.[44] 이때 영웅급 실력을 지닌 멤버들로 구성된 칠흑성전도 구출작전 당시 엘프왕의 전투능력 앞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45] 요리는 펑범하게 할 줄 알지만, 한 번도 딸에게 보인 적이 없어 안틸리네도 뒤늦게 안 사실이라고.[46] 10권에선 불의 신관장 베레니스가 유일한 여성이었다.[47] 정의감이 오직 인간 한정인 것만 빼면 백금용왕과 비슷한 성향이다.[48] 법국에서는 초위마법이라는 단어가 알려져 있지 않은지 11위계라고 말한다.[49] 이런 말을 하는 걸로 봐서 커스텀 NPC나 이세계로 와서 소환한 NPC로 예상된다. 그런 NPC들은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나 소환주의 기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50] 호뇨페뇨코에 대해선 모몬의 언급을 믿는다면 동료가 한 명 더 있으니 그쪽도 염두에 두자 말한다.[51] 이들 네 명이 두 명씩 손을 잡고 있거나, 네 명이 서로 적대하는 상황을 가정하지만, 이들이 전부 한 패일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한다. 아인즈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모몬이라는 위장 신분을 만들어 놓은 것이 크게 작용한 상황으로 아인즈, 얄다바오트, 호뇨페뇨코만 등장했다면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은 둘째치고 같은 몬스터라는 점을 들어서 셋이 한 패라는 사실은 굉장히 쉽게 유추할 수 있었지만 거기에 모몬이 끼어들고 얄다바오트와 호뇨페뇨코랑은 적대, 아인즈에게는 산하로 들어가면서 넷이 한 패라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못하게 이 관계도를 상당히 꼬아놓았다.[52] 물론 슬레인 법국의 통치는 최고신관장 혼자 하는 게 아닌, 최고집행기관의 일원 모두와 함께 의논하며 결정한다.[53] 맨 오른쪽 위에 있는 지르크니프 룬 파로드 엘-닉스는 제외.[54] 아마도 세바스가 관심을 보이던 요즘 새로 나왔다는 그 부유판 마법이 이 사람이 만들거나 보급한 것으로 보인다.[55] 10권에선 불의 신관장이 유일한 여성이였다고 언급된 걸 봐선 이전 사법기관장은 은퇴하고 새로 들어온 후임으로 추측된다.[56] 물론 너무 냉정하고 눈새적인 언급이라 모두에게 눈총을 받아 말이 좀 지나쳤다며 사과했다.[57] 이 의식은 모두에게 부담이 큰데, 신관들은 자신의 마나 대부분을 무녀공주에 줘서 상당한 피로가 쌓이고 무녀공주 역시 대량의 마력을 한번에 받아 코피를 흘리는 등의 몸의 무리가 간다.[58] 그런데 세계급 아이템 경성경국의 외양이 카이레와는 전혀 어올리지 않는 차이나 드레스인 탓에 카이레의 주름투성이의 얼굴과 우엉이나 말린 감자 같은 다리 등의 모습이 더욱 강조되어 샤르티아도 일부러 시선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였다고.[59] 커스드 나이트의 스킬 중에는 '강력한 회복 마법을 사용하기 전에는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 저주'를 부여하는 것이 있다.[60] 숲에 불을 지르거나 공성병기를 동원해 원거리에서 공격하지 않고, 신앙계 매직 캐스터들을 동원해 천사를 소환하거나 광범위 마법을 쓰지도 않으며 나무로 벽을 만들어 그걸 밀고 나가듯 진군했다.[61] 그래서 비록 신관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육대신에 대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으며, 죽음의 기사의 등장 때도 끊임없이 육대신에게 기도하고 구원을 요청한 자들도 대다수였다.[62] 아인즈에게 첫번째로 살해당한 동료 기사의 시체로 작성한 언데드다.[63] 기사들이 덤비면 딱 죽지 않을 정도의 방패 공격으로 날려버리고, 도망칠 때만 검으로 베여 죽였다.[64] 애니메이션에서는 톱질은 너무 고어스러워서 그런지 10번 이상 찔려 죽는 것으로 나왔다. 자신이 분풀이로 찔러 죽인 엔리의 아버지와 똑같은 최후를 맞이하도록 연출됐다.[65] 숲으로 도망친 마을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해 놓은 병사들인데 그땐 이미 아인즈에게 몽땅 전멸된 상태였다.[66] 원작에선 죽음의 공포에 완전히 사로잡혀 육대신에게 끊임없이 기도하며, 평생 할 욕설을 수십 초 안에 다 퍼부었을 정도로 구원을 빌었다.[67] 단 이 부분은 원작도 같은 루트로 갔다기 보다는 콜라보 설정을 위한 일종의 IF 평행세계 느낌이다.[68] 팔욕왕 혹은 진정한 용왕과의 대치로 파괴된 것이 유력하다.[69] 물론 유대교 상징 촛대인 메노라의 7갈래가 아니라, 가운데가 빈 6갈래 촛대로 교묘하게 비껴가긴 했다.[70] 다만 세계급 아이템의 경우 11개를 보유한 아인즈 울 고운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보유한 길드도 3개 이하였다고 하니 세계급 아이템은 많아봐야 3개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육대신이 남긴 신기급 아이템이 아무리 많아봤자 나자릭을 웃돌 수 없는 것이, 나자릭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과금전사인 지고의 41인(아인즈 포함)의 모든 아이템이 남아 있다.[71] 웹연재판의 아인즈도 충분히 소심하지만 그것이 단지 신중함과 조심스러움에 가까웠다면, 서적판에서는 경성경국에 한 번 데인 이후 미지의 적에 대한 경계심이 대폭 증가했다.[72] 2권에서 클레만티느가 신인과 용왕이 싸울 경우로 예를 들었다.[73] 신인이나 용왕 같은 몇몇 개인이 이기는 것과 국가로서 살아남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현실보정을 당하고 있다(...).[74] 물론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해서라고는하나 가제프를 죽이기 위해 왕국 백성을 학살하는 것은 위선이라는 비판이 가능하다.[75] 레메디오스 커스토디오는 실제로 이렇게 죽었다.[76] 여기에 슬레인 법국 최강의 전력이었던 절사절명이 무기력하게 생포되면서 전력에도 큰 손실이 생겼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로 무너질 수 있게 됐다. 최악의 경우 작가가 서술한 대로 17권 프롤로그가 법국 멸망 후 뒷처리 관련으로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